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12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령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김치의 경우 행정구역, 특정지역 외에 국가(전국) 영역을 대상지역으로 지리적표시를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에 따라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상대국에 지리적표시 보호 목록 등을 확대해 나가면 해외에서 외국산 김치가 ‘한국김치’ 등으로 표기되는 사례가 방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준관리‧시행기관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일원화하였다. 셋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에게 검정기관 갱신업무를 추가했다. 검정기관의 유효기간(4년)이 설정됨에 따라 지정갱신 업무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에게 위임하여 검정기관의 지정기준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우수관리인증 농산물 기준 위반에 대한 처분기준을 개정했다. 우수관리(GAP) 인증품의 유통업자가 표시방법을 위반한 경우 표시 변경, 제거 또는 판매금지 처분을 통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인증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미 체결되어 있
bhc가 지난 11월 17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이하 아웃백) 인수를 마무리 짓고 ‘종합외식기업’이란 목표를 향해 발돋움 중이다. bhc그룹은 지난 7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인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전날 주식매매계약(SPA) 이행사항을 모두 완료해 인수를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인수금액은 2500억원대에 이른다. bhc그룹은 아웃백 인수로 향후 5년 내 매출 1조원 규모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bhc그룹의 아웃백 인수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웃백이 bhc그룹의 약점으로 꼽혀 온 ‘치킨사업 편중’ 현상을 완화함과 동시에 외형·질적성장을 이끄는데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bhc그룹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bhc그룹은 치킨업을 중심으로 시작해 한국식 소고기 식당 등으로 차근차근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닭고기 이외의 상품 비중을 늘리며 브랜드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한우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 위기 속에서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초로 100억달러를 넘어 최고기록을 경신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정부·생산자단체·수출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농수산식품 수출 강국을 향한 수출 확대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집계를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최초로 1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98억 달러 대비 15% 증가한 11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영상 시청과 유공자 포상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수출영토 확장을 상징하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농수산식품 수출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농수산물 생산부터 선별·가공·포장, 물류, 통관, 해외 마케팅까지 수출을 일괄 지원하고 있으며,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연말에 공개된 스타벅스의 가상공간이 화제다. 비대면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겨울 한정 맵 '산타광장'에서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가상공간을 선보였다. 산타광장 맵 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존 고객과 ‘Z세대’에게 가상세계 속에서 색다른 스타벅스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식품·외식기업의 ‘메타버스’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경제가 급부상하면서 다양한 업종에서 메타버스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면서 핵심 소비층으로 급성장 중인 1020‘Z세대’를 타깃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선택하고 있다. 1020 ‘Z세대’의 경우 소비력 면에서도 이전 세대보다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미국의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 ‘OK Zoomer: Gen Z Primer’에 따르면, 10여년 뒤인 2030년 Z세대 소득은 33조
GS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96개 점포에서 인증 취득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THE FRESH(GS더프레시)는 식품의 위생·안전성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반영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음식점 위생 등급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공개함으로써 점포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위생 사고 예방 및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식약처 주관으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증 제도이다. GS리테일은 2021년 6월부터 휴게음식점 영업 인허가로 운영 중인 점포 대상으로 시범 점포를 선정해 도입을 진행했다. 신청부터 인증까지 약 3개월 이상의 기간 약 63개 항목으로 평가받았고, 12월 25일 기준으로 GS25 87개 점포 및 GS더프레시 9개 점포에서 인증을 취득해 업계 최초로 점포 전면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 취득을 통해 해당 점포는 인증일로부터 2년 동안 관공서 위생 점검 면제 및 위생 시설·설비 개·보수 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
코로나 이후 식품 폐기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전세계 식품업계로 확산되며 일명 '못난이 농산물 재발견'을 위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미국의 스타트업이 나서 버려질 농산물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구축에 나섰다. 미국 주요 마켓들은 신선한 비주얼의 최상위 과일 및 야채를 그들의 가판대에 보기 좋게 진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미국내 전역 450개의 매장을 가진 유기농 식료품 체인인 홀푸드의 경우 공급되는 식품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의 식재료를 발굴하여 공급하는 것을 하나로 전략으로 삼는다. 홀푸드 마켓에서 정의하는 지역(Local)이란 매장 위치와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 재배, 수확하는 제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지역내의 원재료 공급자들과 공급망을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기 때문에 짧은 유통 시간으로 고품질의 신선한 식자재를 조달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미적으로 예쁜 과일과 야채는 지역 내에서 공급한다고 해서 신선함과 완벽한 모양이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식료품점들은 자신들의 가판대에 제품이 완벽하게 진열되기를 원하고 미적 이미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를 위해 미국내 매장에서는 과일 및 야채에 대한 후처리 공정을
프랜차이즈 걸작떡볶이치킨이 지난 11월, 호주 1호점을 오픈했다. 3호점까지 오픈한 태국 지점을 포함하면 해외 4호점으로, 국가로는 2번째 해외 진출이다. 걸작떡볶이치킨 호주 1호점은 한국의 ㈜위드인푸드가 대주주로 출자한 현지 법인으로, 엠포리움에 자리를 잡았다. 엠포리움은 멜버른 시티 중심에 자리한 쇼핑센터로 다양한 쇼핑 브랜드 및 식당가가 입점해 있는 곳으로, 걸작떡볶이치킨은 약 30평형의 매장으로 홀과 배달을 통해 멜버른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멜버른 내 한식당 수는 5년 전에 대비하여 무려 2배 가량이 증가함으로써, 한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음을 짐작 가능하다. 특히 요즘 같은 상황에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유튜브, 드라마, 영화 감상 등의 일명 ‘집콕 취미’가 유행하며, 해외에서도 미디어를 통해 한국 음식, 문화 등을 접할 기회가 늘어가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떡볶이, 김밥, 라면 등의 한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다. 걸작떡볶이치킨의 호주 법인설립은 2년여의 오랜 시장 조사와 탄탄한 준비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전 세계적 펜데믹 사태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프랜차이즈 사업
지난해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수가 늘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종사자수, 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기준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3만6000개로 전년보다 2만1000개(9.5%) 증가했다. 가맹점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4만6000개·19.7%), 한식(3만6000개·15.3%), 치킨(2만8000개·11.7%)이며 이들 3개 업종이 전체의 46.7%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 비대면 배달 외주화로 종사자 감소 이번 프랜차이즈 조사결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지속 상황과 이에 따른 변화상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난해 종사자 수는 80만3000명으로 4만4000명(-5.2%) 감소했다. 매출액은 74조4000억원으로 2600억원(-0.3%) 줄었다. 종사자수와 매출액은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가맹점당 평균 종사자수는 3.4명으로 0.5명(-12.8%) 줄었다. 문구점(0.0%)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가맹점당 종사자 수가 감소했다. 종사자는 한식(-1만1900명), 피자·햄버거(-4600명), 커피·비알콜음료(-3600명) 등 음식업에서 주로 줄
제주맥주가 백종원씨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더본코리아’는 방송인 백종원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기업으로 외식 브랜드 새마을식당과 롤링파스타, 한신포차 등을 운영 중이다.. 제주맥주가 새로 개발한 '탐라맥주'는 생맥주 형태로 판매되며 도수는 4.4%이다. 전국 70여 개 백스비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탐라맥주는 홉의 풍미를 살린 호피 에일(Hoppy Ale) 타입의 생맥주로 여러 향과 복합적 맛이 특징으로 꼽힌다. 세계 수제맥주업계에서 인기가 많은 시트라 홉(Citra Hop)을 바탕으로 제주 영귤 꽃의 향과 한라봉이 활용됐다. 제주맥주는 탐라맥주를 백스비어에서 판매되는 안주와 잘 어울리도록 개발했다. 치즈가 들어간 안주는 물론 먹태나 견과류, 튀김류와도 잘 어울리도록 맛을 설계했다. 제주맥주는 더본코리아의 다른 외식 브랜드 매장에도 맥주를 공급하고 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인 더본코리아의 백스비어는 트렌디한 메뉴들과 어울리는 개성 있는 맥주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제주맥주도 이러한 방향성에 공감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맥주와 더본코리아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이 국내 처음으로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출시하고, 융복합 건기식 사업에 본격 나섰다. 풀무원녹즙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국내 첫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제품으로 ‘칸러브 엑스투(130ml, 350mgX2정/2,800원)’를 출시한다. 액상 녹즙에 건강기능식품 정제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상품이다. 신제품 출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신규사업)로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가능하도록 허용해 가능해졌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정제, 캡슐)과 식품(액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하나의 제품에 담아 구성한 일체형 제품이다. 1회분의 건강기능식품을 뚜껑에 담고 녹즙과 같은 과채주스, 혼합음료, 액상차 등의 액상 음료는 병에 담은 게 특징이다. 이번 제품의 병 부분에는 100% 전량 계약 재배한 국내산 유기농 명일엽을 담은 신선한 녹즙이, 음료 뚜껑 부분에는 밀크씨슬추출물(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일일 권장량 대비 강화된 비타민 B1, B2, B6 3종(체내 에너지 생성 활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건강기능식품 정제로 들어가 있다. 밀크씨슬추출물은 일일 권장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