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유주방 업계 1위 키친42(대표 박현명)가 전국 40호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외식 창업이 늘어난 데다 사업 모델을 직영에서 가맹 사업으로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키친42는 식품·외식 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설이 완비된 주방 공간을 대여하고, 각종 사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주방’이다. 키친42는 2019년 1호점을 연 이래 현재 전국 40개 지점(계약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송파점, 선정릉점, 옥수점, 왕십리점, 인천 송도점 등 수도권에만 31개 지점을 확보했다. 입점사는 아웃백, CJ빕스 등 유명 외식 브랜드를 비롯해 400여개에 이른다. 12월 29일까지 키친42의 전체 지점 수는 약 40개(계약 기준)로, 이는 다른 업체들 지점 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공유주방의 성장세가 이어진 데는 배달 시장의 성장이 주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배달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7조3828억원으로 2019년(9조7328억원)보다 78.6% 늘었다. 이는 3년 새 536%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외식 창업 수요가 배달 음식 시장으로 몰리면서 강남구에서만 10여개의 공유주방 브랜드가 새로 생겨났다. 침체 분위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기관리에 힘 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단백질 식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례로 지난 11월 개최된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 서울대 푸드비즈랩 소장인 문정훈 교수는 ‘2022년 식품 트렌드 TOP 7’ 강연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식품 소비 변화 중 하나로 ‘단백질 섭취의 증가’를 꼽았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음료, 간식, 식사 등 다양한 형태의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한 삶을 가꿔나가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식품 ‘그린비아 프로틴밀’은 성인 1일 권장량의 33%에 해당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멀티비타민 13종과 미네랄 8종, 식이섬유 6g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담아 최적의 영양 밸런스를 제공한다. 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8종의 필수 아미노산 6500mg과 근육 형성을 촉진하고 근육 분해를 억제하는 BCAA 3000mg도 함께 담았다.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를 담은 ‘그린비아 프로틴밀 아몬
오는 7일, 국내 최초 스타벅스 펫동반 매장이 오픈한다. 북한강과 주변 자연을 바라보는 전망을 가진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더북한강R점이 그 주인공이다. 더북한강R점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806-1에 위치하며, 새 라이프 스타일 경험을 위한 공간과 인테리어를 반영해 고객이 직접 방문·체험하는 매장으로 꾸몄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새로 오픈하는 더북한강R점은 반려동물과 아웃도어 등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더북한강R점은 야외 옥상을 포함해 총 4층에 걸친 300여석 규모로 주변 북한강 풍경과 어울리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매장 내부 공간 역시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자연 경관을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처럼 느끼도록 북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창을 마련했다. 1층부터 3층까지 일반 메뉴 주문 공간을 비롯해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와 특화된 티바나 티를 즐길 수 있는 리저브 바를 함께 운영한다. 4층 루프탑 공간에서는 주변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파크 공간을 조성했다. 넓은 야외 공간에
한국맥도날드가 새해 희망과 행운을 전달한다는 의미가 담긴 '행운버거'를 1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 올해 행운버거는 기존 '행운버거 골드', 해쉬브라운을 더한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등 총 2종이 준비됐다. 행운버거 골드는 시즈닝된 쫀득한 식감의 패티에 갈릭 소스와 마늘, 올리브유로 만든 아이올리 소스를 담아 달콤하면서도 진한 마늘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신메뉴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은 해쉬브라운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더해진 메뉴로, 한층 더 깊어진 풍미와 든든한 포만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감칠맛 나는 시즈닝과 돌돌 말린 이색적인 모양의 사이드 메뉴 '컬리 후라이'도 제공될 예정이다. 행운버거는 지난 2013년 첫 출시된 이후 매해 연말마다 선보이고 있는 맥도날드의 인기 한정 메뉴다. 맥도날드는 2019년부터 행운버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행운버거는 출시 3주 만에 150만개가 판매돼 총 1억50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다. 행운버거 단품 혹은 세트 1개 구매 시 100원씩 한국RMHC에 기부되며, 고객들의 동참으로 마련한 기부금은 중증질환 어린이와 가족들의 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연말연시를 보내는 이들이 늘면서 홈파티 문화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홈파티 필수 아이템에는 주류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최근에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주류가 눈길을 끈다. 맛은 물론 재미와 체험,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색다른 주류로 연말연시의 특별한 홈파티를 취향에 따라 즐겨보자. 호기심 자극하고, 유쾌한 재미 즐기고 싶다면 이색 컬래버레이션 주류 도전과 재미를 즐기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이색 컬래버레이션 주류는 홈파티 분위기를 한층 더 돋워준다.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의 ‘불닭망고에일’, ‘골뱅이에는 맥주’는 각각 삼양식품, 유동골뱅이와 협업해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제품이자, 푸드페어링 전용 맥주다. ‘불닭망고에일’은 불닭시리즈 제품 등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도록 망고 원액을 첨가해 달달한 향이 특징이다. 특히 불닭볶음면 패키지를 맥주 캔에 그대로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골뱅이에는 맥주’는 매콤한 골뱅이 안주와 최상의 조합을 이루도록 달짝지근한 맛을 내는데 주력한 비엔나 라거 스타일 맥주다. ‘골뱅이에는 맥주’라는 새로운 공식을 흥행시킨 제품으로 유동골
강원도 홍천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한 농장에서 긴 테이블이 펼쳐졌다. 그 위로 배추, 버섯, 파, 적채 등 신선한 로컬 재료를 활용한 11개 코스 요리가 연이어 올라왔다. 지난 10월 말, 홍천 무네미 농장과 김봉수 셰프의 협업으로 열린 슬로푸드문화원의 ‘내일의 식탁’ 현장에서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금세 집 앞으로 음식과 식재료가 배달되는 세상이다. 확실히 편리하긴 하지만, 지금 내가 먹는 것이 어디에서, 어떻게, 누구에 의해 생산됐는지에 대한 관심은 점점 멀어진다. 이런 가운데 슬로푸드문화원은 소비와 생산이 서로 연결돼 있음을 알리기 위해 농부, 셰프와 함께 지역의 식재료로 식탁을 차리는 팜 다이닝 프로젝트 ‘내일의 식탁’을 2018년부터 꾸준히 열고 있다. 지난 10월 25일에는 강원 홍천에서 열렸다. 매봉산 기슭, 사시사철 푸른 주목과 소나무로 둘러싸인 ‘무네미 농장’에 식탁이 차려졌다. 이곳은 귀농 8년 차인 문기운, 김숙이 부부가 조경수 사업을 위해 4만여 평의 부지를 정성스레 가꿔온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숙박시설을 함께 운영하며 자연 속 진정한 쉼을 체험하는 관광농원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도착한 손님들에게 주인장은 직접 담근 돌배주를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으로 지난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를 뛰어넘고 다시 활력을 찾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 해이며 '용맹과 신성함'을 상징하고 있어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편의점 ‘GS25’는 임인년 흑호랑이 해를 맞이해 호랑이가 디자인된 순금 호랑이 코인 3종과 황금호랑이 4종, 블랙호랑이목걸이 등 16종의 금 상품을 판매한다. 순금 상품은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된다. 제작 기간은 7일정도 소요돼 완성된 상품은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담겨 배송된다. 또 1월1일부터 7일까지 범상치 않은 한주라는 콘셉트로 1+1 증정 상품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미코노미 상품으로는 1억3340만원 명품 오디오세트를 비롯해 캠핑카(7370만원), 100점와인 6종 기획 세트(1000만원) 등을 준비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매년 GS25에서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 미코노미와 프리미엄 선호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지난 22일부터 세븐앱을 통해 '무직타이거 뚱랑이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세븐
채식 식단 열풍과 함께 홍콩에서 채식 주의자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채식 식품 선택을 늘리는 ‘채식 선호 식단(Flexitarian Diet)’이 떠올랐다. aT 홍콩지사에 따르면 육류 및 유제품의 섭취를 줄이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음료 시장에서도 식물성 음료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일본 네스카페에서 새롭게 출시한 아몬드 우유와 오트밀 우유로 만든 라떼 커피 제품이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 두 가지 신제품은 커피향과 함께 견과류 향과 오트밀의 곡류향을 즐길 수 있다.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식물성 음료 제품을 선택한다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착안해 유제품이 함유되지 않았다는 점과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0g’, 저당인 제품의 특장점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고 있다. 또한, 홍콩 세븐일레븐은 성장하는 채식 시장을 겨냥해 일부 매장에서는 다양한 채식 간편 조리식품을 경험할 수 있는 ‘채식 컨셉 매장’을 운영한다. 식물성 대체 육류를 활용한 면 요리, 딤섬, 만두 등 식사메뉴와 함께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활용한 밀크티와 라떼 등 채식 음료를 제공해 일상에서 쉽게 채식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동
올 한 해 동안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해 여성은 볼거리에, 남성은 먹거리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2021년 한 해 구매 객단가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사진), 전년 대비 여성은 TV를 비롯해 각종 영상 시청을 위한 디지털 가전에, 남성은 먹거리와 취미생활 등에 더 과감하게 지갑을 연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의 올해 품목별 구매 객단가 증감율을 살펴보면 디지털가전(14%), 취미용품(13%), 식품(8%), 리빙(5%) 등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데 필요한 제품군은 대부분 지난해 보다 객단가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집콕 소비가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성별에 따라 씀씀이가 커진 품목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여성의 경우 시각적 즐거움을 택했다. TV 구매 객단가가 지난해보다 39% 증가하면서 가장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해 100만 원짜리 TV를 샀다면, 올해는 139만 원짜리를 선택했다는 의미다. 이는 남성고객(28%)의 객단가 신장률을 11%포인트나 웃도는 수준이다. 유튜브, OTT 등의 디지털 영상을 소비하는 노트북(19%)과 태블릿(13%) 객단가도 크게
외식업계가 연말을 맞아 메인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푸짐하게 메뉴를 구성해 연말 맞이 홈파티를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층 더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피자알볼로는 최근 사이드 신메뉴 '떡갈비치즈오븐스파게티'를 선보였다. 떡갈비치즈오븐스파게티는 메인 재료인 떡갈비를 국내산 한돈으로 만들어 맛은 물론 안전성까지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진한 토마토소스와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두툼한 떡갈비를 올려 식감을 더해 메인 메뉴인 피자와 함께 조화롭게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KFC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등장한 달고나를 담은 '달고나비스켓'을 한정 출시했다. 달고나비스켓은 KFC 대표 사이드 메뉴인 비스켓에 달고나 특유의 맛과 색을 입힌 메뉴다. 굽네치킨은 사이드 메뉴로 오븐에서 조리한 '굽네 바게트볼 갈릭크림'과 '굽네 에그미니 타르트'를 선보인 바 있다. 굽네 바게트볼 갈릭크림은 버터와 갈릭 소스를 바른 바게트볼 안에 크림치즈를 가득 채웠다. 굽네 에그미니 타르트의 경우 겉은 패스츄리의 결이 겹겹이 쌓여있어 더욱 바삭하고 속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닐라 커스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