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건강지향 소비가 늘었지만 축적된 스트레스에 대한 반작용으로 고칼로리 음식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aT 도쿄지사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양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배덕(背徳) 음식’이라 부른다.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맛있어 포기할 수 없는 음식을 일컫는다. 건강지향 식품 소비와 반대로 배덕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요리연구가는 “사람들은 배덕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 발산이나 성취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기분은 좋지만 죄책감’이라는 내용이 SNS에서 화제를 끌며 유행을 하고 있는 것”이라 전했다. 배덕음식 인기 메뉴는 ‘칼로리 폭탄’ 디저트 카페 브랜드 ‘베네(BeNe)’의 대표 메뉴인 악마의 토스트는 출시한지 3년이 지났지만 최근 배덕음식이 뜨며 SNS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악마의 토스트는 대나무 숲으로 만든 식빵 위에 4종류 치즈와 생꿀을 듬뿍 올렸다. 토스트 하나당 칼로리가 약 950 칼로이에 달한다. 베네는 홋카이도산를 중심으로 스위스, 이탈리아산 등 총 12종류의 치즈와 오사카의 ‘가봉원(雅蜂園)’의 꿀을 사용하고 있다. 치즈의 감칠맛과 꿀의 단맛이 어우러져 ‘한번 먹으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편집자주]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이 개봉을 하고 히어로의 활약상보다 화제가 됐던 장면이 극중 아이언맨(토니스타크) 딸의 대사 “I love you 3000”이었다. 3000이란 숫자는 아마 아이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개념이었을 것이다. 다 큰 어른이 했으면 손발이 오그라들었을 대사도 아이가 하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귀여운 의미로 다가온다. 카피라이팅을 할 때도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를 수 있다. 안녕하세요. 지구보다 큰 생각 화성시. 동탄신도시 동탄북광장에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자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16년째 셀카 중인 뉴욕삼합의 현병욱입니다. 매장에서 사용되는 카피 쓰는 일이 좋아 꾸준히 하다 보니 저만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우리 식당만의 장점을 말하려면 낯간지럽고, 민망할 때가 많습니다. 낯간지러움과 민망함을 이겨내고 대놓고 자랑하자니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고 손님의 기대치를 높여서 만족하기 어렵게 만들지는 않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유치하게 보일 수 있는 자랑거리를 귀엽게 느껴질 수 있는 카피로 만드는 저의 카피라이팅 과정을 풀어보려 합니다. 셀카? 셀프 카피라이팅을 줄여서 셀카입니다. 1
CJ푸드빌은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계절밥상 등 CJ푸드빌의 모든 외식 브랜드를 한 눈에 둘러보고 주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셰프고(CHEF GO)'를 론칭한다. 급증한 배달 수요와 외식 트렌드 변화에 맞춰 외식 브랜드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는 전략 툴로 자사 앱을 개발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앱 개발 과정에서는 임직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됐다. 지난해 5월부터 CJ 임직원 대상 딜리버리 및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셰프고 웹페이지를 시범 운영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다 다양한 상품을 원하는 수요가 많아 서비스를 확대하고 정식 앱을 론칭했다. 카테고리는 크게 딜리버리, 픽업, 셰프고마켓, 기프트카드로 나뉜다. 딜리버리 란에서 주소지를 입력하면 배달 가능한 매장들이 제공돼 원하는 브랜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픽업 주문 시에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도록 예약 픽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식부터 양식, 이탈리안까지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셰프고마켓은 CJ푸드빌 외식 브랜드의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구매할 수 있는 메뉴다. 지난해 12월 말 프리론칭을 통해 시범적으로 앱을 운영한 결과 딜리버리, 픽업 외 간편식 주문건수도
자동차, 가전제품, 생활용품, 심지어는 건강, 전통주까지 구독할 수 있는 바야흐로 ‘구독의 시대’다. 구독경제는 소비자가 구독료를 내고 정기적으로 상품 또는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6년 25조 9,000억 원에서 2020년 40조 1,000억 원으로 54.8% 증가했다. 상품에 대한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코로나 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2025년에는 1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독경제는 ESG, 메타버스, 탄소 중립 등이 화두가 될수록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구독 서비스의 대표를 꼽자면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프리미엄처럼 구독료를 내고 영화, 드라마, 동영상을 마음껏 볼 수 있는 OTT 서비스가 있다. 기존에 구독 서비스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게임, 의류, 식료품, 자동차, 부동산에까지 다양한 분야로 퍼지고 있다. 구독경제 마케팅을 활용하면 기업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그들을 계속 묶어두는 ‘자물쇠 효과(lock-in effect)’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매월 구독료를 받을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인 매출을 거둘 수
밀키트 전문점 프랜차이즈인 ‘테리마켓’을 운영하는 토노베이션(대표 박용철)이 스마트한 미래형 무인 매장으로 테리마켓 부산대점의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무인 판매점을 오픈하는 곳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매장 운영비, 인건비 등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부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앞으로 무인 판매점의 확산세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 간편식 밀키트 매장인 테리마켓 부산대점은 무인 매장으로 지능형 CCTV, 자체 개발된 테리 POS로 스마트한 무인화를 구성했다. 자체 메뉴인 축산 가공품 6종과 홍대 유명 레스토랑 스테파노키친과 컬래버한 파스타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토노베이션 담당자는 “이를 위해 테리마켓은 2021년 오픈해 1년여간의 매장 테스트, 메뉴 테스트 등을 거처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올 2월 21일 정식 오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테리마켓은 맛과 품질에서 검증된 제품을 ‘생산 및 스마트 무인 판매’란 콘셉트로 작은 창업에 중심을 두고 이번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일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 한편 토노베이션은 소상공인 매출 상승을
농촌진흥청은 2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며 먹는 ‘오곡밥’과 다섯 가지 잡곡의 종류, 건강 기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종류는 지역이나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식용피가 오곡 중 하나였지만, 요즘에는 찹쌀에 조, 기장, 수수, 검정콩, 팥을 섞어 오곡밥을 짓는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잡곡 품종으로 조 ‘삼다찰’, 기장 ‘금실찰’, 수수 ‘소담찰’, 검정콩 ‘청자5호’, 팥 ‘아라리’를 추천했다. 조 ‘삼다찰’은 찹쌀과 같은 찰진 특성을 지녔으며, 특유의 푸른색이 선명한 청차조이다. 메조인 황금조에 비해 아밀로스 함량이 낮아 혼반용으로 밥을 지었을 때 부드럽고 찰지며 밥맛이 좋다. 조에 함유된 비오틴은 손톱이나 머리카락, 피부 건강을 개선해 준다. 기장 ‘금실찰’은 낟알이 작고 찰기가 돈다. 흰 쌀과 섞어 밥을 지었을 때 노란색을 띄어 색감이 좋고 밥맛도 우수하다. 기장은 모발에 유용한 영양소인 밀리아신이 풍부해 탈모를 개선해준다. 수수 ‘소담찰’은 찰기가 있어 쫀득하고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아 오곡밥에 넣어 먹으면 맛과 영양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잡곡이다. 재래종보다
부럼정월대보름에는 이른 아침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부럼을 깨무는 풍습이 있다. 이때 부럼은 단단한 껍데기 속에 열매를 품은 견과류를 이르는데 부스럼을 막고 치아를 튼튼히 한다고 여겼다. 세 가지 대표 부럼을 만나보자. 딱딱한 껍데기 속에 숨은 씨앗 호두 말랑한 초록 외피 속의 단단한 열매를 수확해 안의 씨앗을 섭취하는 핵과. 사람의 뇌를 닮은 씨앗에는 미세한 주름이 있어 겹겹이 씹는 재미를 선사한다.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호두를 끓는 물에 헹구고 건조한 뒤 설탕과 물을 1:1로 섞은 시럽에 골고루 버무린다. 시럽을 입힌 호두를 기름에 튀기면 바삭한 한 입 거리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소나무 향이 솔솔 잣 소나무과의 침엽수인 잣나무의 열매로 솔방울 사이사이에서 자란다.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나오는 길쭉하고 작은 씨앗이 식용으로 사용하는 잣이다. 불포화지방산과 칼륨이 풍부하며 고소한 풍미와 솔 향을 느낄 수 있다. 우유와 잣을 블렌더로 갈아 잔에 담고 위에 밀크 폼 또는 휘핑크림을 풍성하게 올린다. 잣가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는 고소한 음료가 탄생한다. 자그마한 단백질 덩어리 땅콩 조롱이떡 모양의 꼬투리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농촌형 외식․체험사업장의 활성화를 위해 2월 28일까지 향토음식을 활용한 ‘간편조리세트’(밀키트) 상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 참여 대상은 농촌진흥기관이 지원․육성한 ‘농가맛집’ 대표자 또는 메뉴명과 조리법 사용 권한을 갖고 있는 농촌형 외식․체험형 사업장 대표자이다. 응모작은 각 지역의 대표 식재료를 사용하고, 지역 고유의 식문화 가치를 담고 있거나 지역적 특성이 드러나는 단품 음식으로, 간편조리세트로 출시하는데 적합해야 한다. 제안자별 최대 2건까지 응모할 수 있고, 응모한 상품별로 사용된 식재료, 상품 특징, 조리 과정, 상품화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제안서 양식에 맞춰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접수와 문의는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도(道)농업기술원으로 하면 되고, 결과는 5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응모작은 간편식 상품개발․유통 등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하고, 최종 8점 내외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입상자는 간편 조리식 전문기업인 ‘프레시지’와 공동으로 상품개발에 참여한다. 또한, ‘롯데마트’ 자체 상표를 달고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간편조리세트 판매 수익금의 일부도 받게 된다.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이 태국 대표 요리를 그대로 담아 특별한 ‘푸팟퐁커리 피자’를 출시했다. 신메뉴 ‘푸팟퐁커리 피자’는 껍데기가 얇고 부드러운 게를 튀겨 카레로 볶은 태국 음식 푸팟퐁커리를 메뉴로 활용해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와 크랩미트를 듬뿍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와 크랩미트를 듬뿍 담아낸 ‘푸팟퐁커리 피자’ 출시 얇고 바삭한 난에 푸팟퐁커리를 찍어 먹는 듯한 △씬,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내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피자헛만의 시그니처 △팬, 담백하고 폭신한 에어도우로 푸팟퐁커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마니아 등 3종으로 출시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직접 손으로 펴서 만들어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와 폭신폭신한 식감을 자랑하는 마니아 피자 주문 시 자사 온라인 회원에 한해 배달 30%, 포장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장 주문 시 정가 25,000원에서 40% 할인된 15,000원에 주문 가능하다. 푸팟퐁커리 피자는 피자헛의 메가더블박스로도 가성비 있게 접할 수 있다. 메가더블박스로 주문 시 메가크런치 라지 사이즈 2판을 최대 37% 할인된 1만 99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뿐 아니라 △씬 뿜뿜불고기
전남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재치 만점 빵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수산물 소비촉진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여수를 비롯한 14개 시군에서 32개 업체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빚은 28종의 지역특화 빵을 생산, 농어업인과 청년‧여성 사업가가 상생하는 성공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군별로 완도 전복빵, 해남 고구마빵, 광양 곶감빵, 여수 옥수수빵, 순천 칠게빵, 구례 쑥부쟁이빵, 영암 무화과빵, 영광 찰보리빵, 나주 배쌀빵, 고흥 유자빵, 강진 책빵(쌀귀리), 진도 울금 도넛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완도에서 ‘달스윗’을 창업한 청년사업가 조홍주 대표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전복과 해조류 등을 원료로 만든 최고급 수제 웰빙 장보고빵(전복)을 판매해 연간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 대표는 비릿한 향이 날 수 있는 수산물을 이용해 상상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로 빵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장보고빵에 들어간 전복의 쫄깃쫄깃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완도를 찾으면 꼭 맛볼 간식 중 하나로 알려져 주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