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거진 편집부의 모습을 그린 일본드라마 <중쇄를 찍자>에서 주인공은 부편집장에게 “기술은 보고 훔치라잖아요!”라고 당차게 말한다. 일상 속에도 관심을 갖고 보면 기획자, 마케터의 영혼을 갈아 넣은 훔치고 싶은 문구들이 많이 눈에 띈다. 온전한 의미의 창작은 없다고 하듯이 좋은 문장을 보고 받은 영감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카피를 탄생시키는 방법을 뉴욕삼합의 현병욱 대표가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지구보다 큰 생각 화성시. 동탄신도시 동탄북광장에서 2007년부터 지금까지 한자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16년째 셀카 중인 뉴욕삼합의 현병욱입니다. 매장에서 사용되는 카피 쓰는 일이 좋아 꾸준히 하다 보니 저만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카피를 만들 때 그냥 훔치면 됩니다. 대신. 조금 바꿔보세요. 패러디라고 하죠? 도둑놈이 아니라 패러디를 하는 것입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입니다. 셀카? 셀프 카피라이팅을 줄여서 셀카입니다. 16년차 자영업자의 셀프 카피라이팅. 유명인의 말을 훔쳐 오세요. 에어컨을 새로 장만해 매장이 시원해졌다는 것을 손님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조금 다른 표현으로 알리기 위해 [제2편]에서는 북극곰을 등장시켰습니다.
요즘 대세인 캐주얼한 분위기의 프렌치 비스트로부터 내슈빌 스타일로 중무장하며 등장한 치킨버거, 전통 레시피와 세련된 스타일로 맛과 눈길을 끄는 모던 멕시칸 퀴진, 남다른 장작구이를 선보이는 힙한 통닭집, 그리고 오트 퀴진에 진심인 우아한 프렌치 파인 다이닝까지. 올해 서울 다이닝 트렌드의 예고편이 될 범상치 않은 다섯 업장을 엄선해 소개한다. 사계절의 아름다움이 식재료다 레스토랑 알렌 뉴욕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일레븐 매디슨 파크>, 서울 <임프레션> 등 세계 유수의 레스토랑을 거친 서현민셰프가 자신의 영어 이름을 딴 <레스토랑 알렌>을 오픈했다. 그간 호흡을 맞춰온 <임프레션> 팀원들과 함께정제된 요리 기술과 엄선된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오트 퀴진에 뿌리를 둔 프렌치 요리를 선보인다. 컬리너리 공동체를 중시하는 그의 철학에 따라 사용되는 식재료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직영 농장에서 수급된 제품만을 고집한다. 다가오는 여름부터는 강원도 평창에서 직접 농장을 운영하며 한국에서 나고 자라는 식재료를 다채롭게 활용할 예정이다. 메뉴는 4가지의 다채로운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아뮈즈 부슈를 비롯해 해 산물, 육류를 사용한
CJ프레시웨이가 외식 프랜차이즈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의 일환으로 '맞춤형 점포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돕는다. CJ프레시웨이의 비즈니스 솔루션은 상품 공급뿐만 아니라 재무, 노무, 마케팅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부가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고객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는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 사업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솔루션 개발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맞춤형 점포 운영 매뉴얼'은 홀 · 주방 운영, 고객 서비스, 위생관리 등 기초 정보와 더불어 고객사 특성에 따른 매장 체크리스트, 식자재 보관 방법 등 맞춤형 정보를 모두 포함한다.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는 체계화된 매뉴얼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점포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는 첫 사례로 맥주 프랜차이즈 ‘금별맥주’의 점포 운영 매뉴얼을 제작, 배포했다. 2019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금별맥주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메뉴와 인테리어로 인기를 얻어 현재 전국 6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금별맥주와 식자재 거래를 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농식품 산업을 선도하고 유통 혁신을 이끌 인력 양성을 위해 '2022년 상반기 농식품 마케팅대학' 교육생을 3월 2일까지 모집한다. 농식품 마케팅대학은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농식품산업 분야 장기 전문 교육과정으로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은 농산물 CEO MBA(1년),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6개월), 농식품 온라인 유통 경영인(6개월) 3개 과정이다. 교육은 3월 15일부터 7월 7일(CEO MBA는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학계·관련 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사 마케팅 전략 수립, 경영환경 트렌드, 온라인 상품화 전략, ESG 이해 및 사례연구 등에 대해 강의하며 워크숍 및 국내·외 연수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라이브 커머스, 빅데이터 등의 실무능력 향상 교육을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ESG경영에 대한 교과목을 확대 편성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업체를 통한 주기적인 방역과 함께 교육원의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열감지 카메라
오는 23일부터 치킨, 햄버거, 피자와 같은 주요 외식 품목의 브랜드별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12개 외식 품목의 프랜차이즈별 가격과 등락률을 매주 공표할 예정이다. 공개 품목은 △죽 △김밥 △햄버거 △치킨 △떡볶이 △피자 △커피 △짜장면 △삼겹살 △돼지갈비 △갈비탕 △설렁탕 등 12개다. 외식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자 정부가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차원이다. 다만, 모든 음식점이 가격공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프랜차이즈 음식점 가운데 상위업체의 주요 메뉴 가격만 공개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10곳을 선정해 프라이드치킨, 양념치킨 등 3∼4개 대표 메뉴의 가격만 공개하는 식이다. 가격 정보는 매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더(The) 외식’과 농산물 유통정보(KAMIS)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가맹점 수가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하되 삼겹살 등 가맹점 수가 많지 않은 품목은 가맹점 수가 100개 미만이라도 매출액 등을 토대로 상위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
농심이 오는 4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 예정인 비건 레스토랑의 이름을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으로 결정했다. 이름 그대로 숲(Forest)과 주방(Kitchen)을 조합한 포리스트 키친은 자연의 건강함을 담은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휴식(For Rest)의 의미도 전달할 수 있는 만큼 비건 메뉴로 개인의 휴식은 물론 지구 환경에 기여하겠다는 생각도 함께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포리스트 키친은 자연을 담은 건강한 메뉴로 몸과 마음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포리스트 키친의 총괄 셰프로 김태형씨를 선임했다. 김태형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의 전문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졸업 후 뉴욕 미슐랭 1, 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바 있다. 특히 김 총괄 셰프는 지난해 ‘내 몸이 빛나는 순간, 마이 키토채식 레시피’를 출간하는 등 평소 비건 푸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글로벌 수준의 레스토랑에서 체득한 메뉴개발 노하우와 그간 비건 푸드에 대한 연구성과를 접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농심이 비건 레스토랑에 도전하는 이유는 최근 친환경과 가치소
맥주와 사이다를 섞어 칵테일로 마시던 일명 ‘맥사’가 제품으로 탄생했다.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대표이사 전동근)은 편의점 GS25와 함께 맥주와 사이다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신개념 블렌딩 맥주 ‘맥싸’를 출시한다. ‘맥싸’는 라거 맥주에 라임과 레몬의 천연향료를 최적의 황금비율 2:1로 배합한 제품으로 사이다의 상쾌하고 개운한 풍미와 시원하고 깔끔한 아로마 맥주의 매력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랜 테스트와 연구를 통해 두 가지 장점을 갖춘 신개념 블렌딩 맥주 선봬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최적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독일의 할러타우 지방에서 수확한 블랑(Blanc) 홉과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가공한 품질 좋은 맥아, 독일 양조장 바이엔슈테판의 맥주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라거 효모를 사용해 높은 퀄리티의 맥주를 만들었다. 여기에 과즙과 향이 풍부한 미국산 레몬과 라임, 알프스 산맥에서 자라난 스위스산 레몬을 사용한 천연향료를 황금비율로 배합해 맥주와 사이다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알코올 도수는 3.2%로 일반적인 맥주보다 도수가 낮고, 사이다의 개운하고 달달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저도주를 찾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500m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CJ제일제당과 함께 식품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 2기 참가팀을 오는 3월 4일(금)까지 모집한다. 스파크랩은 지난해 CJ제일제당과 함께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를 론칭했다. 지난 1기에는 베러먼데이코리아, 엘로이랩, 잇그린 총 3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스파크랩 프론티어 랩스 제1호 펀드를 통해 이들 기업에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특히 AI와 초분광 기술을 통해 식품 이물을 검출하는 엘로이랩은 지난 10일 진행된 데모데이를 통해 후속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론티어 랩스 2기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도 함께 참여해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 농업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 본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팀에게는 스파크랩 초기 투자, 스파크랩과 CJ제일제당의 전문 멘토링,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선 선정 기회, CJ제일제당으로부터 후속 투자 우선 검토 기회 등이 제공되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추가 지원금과 기타 정부 창업지원사업 연계 기회도 부여된다. 모집은 ▲건강 강화 및 기능성 제품, 클린 라벨 제품 등을 포함하는
군 장병 급식이 MZ세대 장병에게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조달청는 올해부터 군에 납품되는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돈가스, 어묵 등 가공식 식품을 군 장병이 선호하는 시중 유통 제품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구매방식을 단일업체 계약에서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한다. 다수공급자계약이란 다양한 시중제품을 다수의 업체와 계약 후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제도이며 수요기관이 원하는 업체의 제품 선택 가능하다. 육가공·김치류 등 97개 제품, 시중서 먹던 맛 그대로 이번 다수공급자계약으로 공급하는 군 급식 제품은 8개 분야, 97개 제품이다. 칸쇼새우, 생선가스 등 수산가공품을 비롯해 비엔나소시지 등 군 장병들이 선호하는 품목들이 대거 포함됐다. 냉면, 감자튀김, 통새우 볶음밥 등 MZ세대 장병들이 즐겨 찾는 분식, 빵 제품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군 전용 규격을 폐지하고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식품유형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 장병들도 시중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군에서 맛볼 수 있게 된다. 계약방식이 전환되는 신규 급식 품목에 대한 다수공급자 구매 공고는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분야별로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이 14일 곱창전골 배달 전문 숍인숍 브랜드 ‘곱창 귀걸이를 한 소녀(곱귀소)’를 론칭했다. ‘곱창 귀걸이를 한 소녀’는 메인 브랜드의 한우사골육수 베이스에 ‘곱창’을 더한 ‘곱창전골’ 메뉴로 1인식·내식·혼술족·배달 수요를 채우고자 기획됐으며, 당신만 바라보겠다는 ‘진주 귀걸이 선물’ 의미에서 영감을 얻어 ‘곱창만 바라볼게요’라는 진정성 느껴지는 슬로건,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모티브의 로고로 완성됐다. 전국 본설렁탕 매장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해, 주문앱 ‘본오더’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모든 배달엡에서 1인용·다인용 곱창전골을 만나볼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주요 메뉴는 통통한 소곱창과 우삼겹, 왕만두, 채소를 푸짐하게 담은 ▲소곱창전골 ▲낙곱새 ▲곱창부대전골 ▲왕만두전골 ▲햄듬뿍부대전골 5종이며, 일반적인 전골 요리와 달리 1인용과 다인용(2~3인분) 중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통통 튀는 브랜드 감성과 재미 요소있는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품 소진 시까지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실제 곱창 모형 귀걸이’를 증정하며, 이 곱창 모형 귀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