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말로 놀랄 만큼 빠르게 커피 산업이 발전한 나라다. 몇 년 전만 해도 유럽이나 미국, 일본에서 사용하는 생두를 구할 수 없어 커피 품질이 외국에 못 미쳤지만 좋은 생두를 찾는 기술과 로스팅, 추출법이 발전하며 퀄리티가 점점 높아졌다. 맛있는 커피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도시, 서울의 카페를 소개한다. 맛있는 커피, 매력적인 브랜딩 <프릳츠> 서울의 카페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 중 하나는 아마 <프릳츠>일 것이다. <프릳츠>는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는 물론 인테리어, 디자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부분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로 채워 성공적인 브랜딩의 사례가 되었다. 초창기 <프릳츠>가 작가나 아티스트가 작업하고 휴식을 즐기는 ‘예술가의 공간’으로 인식되었다면 이제는 직업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카페로 자리매김했다. 훌륭한 커피와 매력적인 공간이 다시 고객을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다. <프릳츠>는 서울에 매장이 총 세 곳 있는데, 공간마다 각기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하지만 모든 매장 앞에는 공통적으로 빵 나오는 시간이 표기된 작은 나무판이 있다. 그 배너는 매일 약속한 시각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7일부터 한 달간 3D 가상 공간을 통해 전국의 가맹점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GS25 상품 전략과 소비 트렌드, 매출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하는 ‘22년 GS25 온라인 상품 전시회’(이하 ‘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 23년째를 맞이한 GS25 상품전시회는 전국 가맹점 경영주와 조력자 3만여 명과 300여 국내·외 협력업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행사로, 올해는 갤러리처럼 꾸며진 3D 가상 공간에서 PC나 모바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GS25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가 소비로 연결되는 트렌드가 심화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용량 간편식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상품전시회 주요 키워드를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소비 증가’, ‘편의점 장보기 확대’ 등으로 꼽았다. O4O 소비 증가에 따른 상품 전략으로는 GS리테일이 최근 투자를 확대한 △쿠캣 △어바웃펫 △텐바이텐 등 온라인 전문몰의 상품으로 전용 매대를 구성해 상권 별 콘셉트에 부합하는 특화점을 1500점 이상 늘릴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상품 전시 안이 소개된다. 실제로 쿠캣 강화 매장의 경우, GS25가 현
코로나19 장기화 속 세계적으로 건강지향 식품 소비트렌드가 확산되며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 식품업계는 야채 카레, 식물성 우유, 무알코올 와인 등 새로운 관련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카페 식품제조회사 오츠카식품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카레를 개발했다. ‘본카레 베지(vege)’는 채소로 만든 카레로 베지 콩 카레 중간 매운맛, 베지 토마토 카레 매운맛 두 가지가 있다. 오는 3월 14일부터 전국 판매를 시작한다. 본카레 베지 라인은 채소와 콩을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카레에 들어가는 밀가루 루우를 사용하지 않는다. 볶은 채소와 과실만으로 걸쭉한 느낌의 카레를 완성했다. 동물성 원래가 일체 들어가지 않아 비건주의자도 먹을 수 있다. 규모 키우는 건강지향 무알코올 와인 음주문화에도 변화가 생기며 와인 업계에서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확대됐다. 일본 와인시장에서 차지하는 무알코올 와인의 비율은 0.6%에 불과하나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무알코올 와인을 개발하는 업체가 늘며 메뉴의 폭 넓어지고 있다. 와인 제조업체 ‘메르샹’은 향신료와 허브를 첨가한 와인 `MOCK BAR`를 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 ‘냉동곡류 및 조제식품’에 가금육에 대한 기준‧규격이 신설됨에 따라 국내에서 제조한 냉동 삼계탕을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삼계탕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한‧중 양국간 중국식품기준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2016년부터 실온 삼계탕(멸균, 레토르트)에 통조림기준(GB7098-2015)을 적용하여 중국으로 수출이 가능해졌다. 다만 냉동삼계탕의 경우에는 적용 가능한 기준‧규격이 없어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에서 수년간 논의해 작년 9월에 규정을 마련했고, 올해 3월 7일부터 수출이 가능해진다. 식약처는 이번에 개정‧시행되는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이 국내 삼계탕 제품의 수출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품 안전기준과 관련된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외 기관과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집자주] 정철 카피의 특징 중 하나는 역발상이다. 눈길을 끄는 카피를 만들기 위해선 익숙하던 일상, 사물도 다르게 보는 스킬이 필요하다. ‘청개구리 정신’은 역발상이 가진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한 단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은 셀프 카피라이팅하는 동탄북광장 맛집 ‘뉴욕삼합’ 현병욱 대표가 청개구리 카프라이팅 과정을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지구보다 큰 생각 화성시. 탄신도시 동탄북광장에서 2007년부터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16년째 셀카 중인 뉴욕삼합의 현병욱입니다. 남들이 '예'라고 말할 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하면 눈에 띕니다 사람들은 위문장에서 용기를 배웁니다만 저는 홀로 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사람들의 기대와 다르게 반대로 말하는 카피를 종종 만들곤 합니다. 일부러 반대로 말하는 '청개구리 카피 법' 구경 한 번 해 보실래요? 셀카? 셀프 카피라이팅을 줄여서 셀카입니다. 16년 차 자영업자의 셀프 카피라이팅. 포기했습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두 가지 모두 팔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심을 합니다. 둘 중에 하나만 팔자. 그렇게 된장찌개만 팔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연히 된장찌개를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3월부터 5월까지 봄 신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봄 메뉴는 겨울을 이겨내느라 지친 마음과 몸을 보듬어 주는 향긋한 봄나물을 활용한 구성이다. 발우공양은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법식(法食) 5가지 코스를 선보이며 코스별로 메뉴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선식, 원식, 마음식에는 땅의 영양분을 듬뿍 담고 있는 더덕을 활용한 ‘더덕콩죽’과 ‘봄물김치’로 입맛을 돋우며 신선한 딸기를 직접 갈아서 만든 딸기즙으로 상큼함을 더한 ‘봄나물 냉채’로 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사찰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희식과 법식에는 특별함을 더했다. 희식은 향긋한 미나리가 들어간 ‘미나리유부 된장찜’과 ‘봄나물 밀전병’, ‘봄나물 찹쌀탕’으로 매서운 찬바람을 견뎌내느라 지친 몸과 마음 또한 보듬을 수 있다. 발우공양 조리장의 메뉴시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코스인 법식은 ‘송화다식’을 시작으로 ‘봄나물튀김’, 가죽으로 채수를 내어 10년 숙성 간장으로 맛을 낸 ‘가죽순국수’, 흥국사에서 직접 공수한 청국장으로 끓인 ‘청국장찌개’ 등으로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한다. 모든 코스의 마지막에는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의 신메뉴 '낙곱새뚝배기'가 ‘최단기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기록인 21년 하반기 신메뉴 ‘양곱창뚝배기’의 기록을 약 8일 단축한 기록으로, 브랜드가 내놓은 역대 단일 메뉴 기준 최다판매 기록을 재경신했다. 전골 형태가 익숙한 ‘다인용 메뉴를 1인분으로 재해석’ ‘양곱창·낙곱새뚝배기’ 2종 스타메뉴 우뚝 낙곱새뚝배기는 12시간 고온고압 방식으로 추출한 ‘한우사골육수’에 쫄깃한 낙지와 새우, 고소한 소대창, 각종 양념으로 끓인 메뉴로, 출시 2주만에 20%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면서 스타메뉴로 자리매김했다. 낙곱새뚝배기 출시 이후 가맹점 일 평균 매출도 13% 상승했다. 앞서, 선보인 ‘양곱창뚝배기’가 세운 ‘’역대 신메뉴 중 최단기간 가장 많이 팔린 메뉴’ 기록에 비추어볼 때 동기간 대비 1.6배 더 많이 팔리면서 효자 메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혼밥 · 내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빠르게 읽고, 주로 다인용 구성 판매로 혼자서 푸짐하게 즐기기에는 부담스러운 기존의 전골 메뉴를 본설렁탕만의 노하우로 유연하게 재해석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본설렁탕본부 정재찬 본부장은 “브랜드의 전통성을 지키면서 선호도 높은 식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어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이를 반영해 과거 히트 상품를 재출시하고 있다. ‘그때 그 맛’이 그리워 어릴 적 즐겼던 먹거리를 찾는 ‘어른이(어른+어린이)’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재출시 상품들은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입소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1주만에 150만개 초대박난 ‘포켓몬빵’ SPC삼립이 최근 재출시한 '포켓몬빵' 열풍이 대표적인 사례다. SPC삼립은 포켓몬빵이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전했다. 일부 편의점 앞에서는 소비자들이 포켓몬빵을 배송하는 차량을 기다리는 등 '오픈런' 현상까지 빚기도 했다. 포켓몬빵은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공전의 히트를 쳤다. 출시 당시 월 평균 5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할 정도였다. 포켓몬빵은 출시 당일 새벽부터 포켓몬빵 구매를 인증하는 SNS 게시글이 4000여건 이상 등록되고 몇몇 편의점 앞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포켓몬빵을 배송하는 차량을 기다리는 등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 화제가 됐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제품은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로 전체 판매량의 40%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11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22년도 상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스타벅스만의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과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진행함으로써 중년층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취업이나 카페 재창업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는 271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스타벅스의 2022년 상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5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 수료생에 한해 채용 전형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채용지역은 기존 서울과 부산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년층 소상공인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교육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측에서 교육생을 대상으로 25만 원의 교육 수당도 제공한다. 바리스타 혹은 카페 창업을 통해 재기를 꿈꾸는 만 35세 이상의 폐업(예정) 소상공인과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배우자(198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11일 18시까지 홈페이지로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교육생이 최종 선발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더
종합식품외식기업 ㈜놀부(대표 조갑술)가 배달 전문 공유주방 플랫폼 키친밸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예비 배달 전문점 창업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과 운영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공유주방 플랫폼 키친밸리와 MOU 체결 예비 창업자를 위한 안정적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지원 놀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키친밸리 공유주방에 놀부보쌈족발, 놀부부대찌개, 삼겹본능, 공수간, 흥부찜닭, 놀부김치찜, 돈까스본능 등의 브랜드를 입점 및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협약을 맺은 기념으로 올해 6월 30일까지 계약하는 놀부의 브랜드들은 최대 1천300만원 상당의 가맹비 및 교육비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키친밸리는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공유주방인 만큼, 배달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상권에 건물을 매입하여 입점 브랜드를 위해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수많은 배달 전문점 통합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픈 과정을 지원해 준다. 또한, 자체 주문 통합 처리 기술과 시설 내 상주 직원의 도움으로 입점 브랜드들이 오직 고객과 요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놀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놀부의 배달 브랜드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