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일본에서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47회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2)’에 참가해 총 75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쿄식품박람회는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1485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식품 박람회로, 참가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에게 각 분야의 신제품과 유망품목을 선보였다. 한국관에는 김치, 파프리카와 같은 신선 식품부터 떡볶이, 소스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을 전시했다. 특히 김치의 경우 일반 김치뿐 아니라 요리나 과자에 뿌려 먹을 수 있는 김치시즈닝, 손쉽게 집에서 김치를 담글 수 있는 김치양념가루 등 다양한 김치 제품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한류 열풍에 힘입어 떡볶이, 라면, 치킨 소스 등 K-분식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최근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로제 떡볶이 소스의 경우 부스를 찾은 바이어가 바로 수입 의사를 밝혀 현장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팬데믹 이후 현지에서 성장 중인 기능성표시식품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국관 내에 기능성표시식품 홍보부스를 마련해 들기름, 깻잎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가 코로나19란 악재 속에서도 적극적인 비대면 마케팅과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으로 전 세계 매장 수 250여 곳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차는 코로나로 전 세계 카페 시장이 침체된 상황임에도 1600호점을 돌파하며 꾸준히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1415개였던 매장 수가 1년 사이 1661개로 늘어났다. 해당 기간 매장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는 한국으로, 약 100개의 신규 매장이 오픈했다. 그다음으로 매장 수가 증가한 지역으로는 △뉴욕 △일본 △멕시코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가 뒤를 이었다. 공차, 국가별 특성 반영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 이뤄 공차는 전 세계 매장 수를 꾸준히 확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국가별 시장 상황을 철저히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과 적극적인 투자를 꼽았다.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배달 및 온라인 주문 서비스 적극 도입, 신규 점주에 대한 적극적 지원, 최적화된 입지 선정으로 접근성 높은 매장 오픈 등을 진행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한국은 메뉴 경쟁력을 가장 강력한 성공 요
일본의 K디저트 열풍 TOKYO 일본 일본에 부는 한국발 디저트 열풍이 심상치 않다. 일본의 푸드 온라인 매체 마카로니MACARO-NI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 하라주쿠의 <문 서울MUUN SEOUL>, 신오쿠보의 <서울 카페SEOUL CAFE> 등 한국의 카페를 벤치마킹한 업장이 잇달아 오픈하며, 일본 인스타그램에는 ‘한국카페’라는 해시태그가 1백만개가 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한국 빵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육쪽마늘빵, 꽈배기에대한 반응이 좋다. 또한 한국 길거리 음식인 ‘김말이’도 냉동식품으로 판매되면서, 인기 집밥 메뉴로 부상 중이다. 부상하는 파란색 맥주 ROUBAIX 프랑스 프랑스에서 신상 블루 비어가 화제다. 프랑스와 벨기에 국경 지역인 루베시에 기반을 둔 브루어리 ‘호피 어번 브루HOPPY URBAN BREW’는 해조류의 일종인 스피루리나를 첨가한 푸른 컬러의 맥주를 지난해 말부터 선보이고 있다. 브루어리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중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지난해3개월 동안 1천5백 병이 모두 팔린 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세션IPA로 분류되
편의점 CU가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과 손잡고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어교주해적단은 수산시장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수산물 특화 O2O(온·오프라인 연계 애플리케이션이다. 매일 전국 500여 횟집 수산물 시세 정보 제공과 당일 회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오전 12시 이전에 회를 주문하면 당일 오후 5시 이후 집 근처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수산시장까지 직접 가지 않아도 싱싱한 회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인어교주해적단 앱 내 CU 제휴 상점에서 상품 구매 시 편의점 픽업(배송료 무료)을 선택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상품 수령을 위해서는 점포 근무자에게 주문번호가 적힌 접수 안내 메시지를 제시하면 된다. 상품은 현재 노량진 수산시장과 가락시장 횟집들과 연결돼 있다. 회는 고객 수령 전까지 특수 제작된 보냉 가방에 보관된다. 당일 오후 10시까지 수령하지 않은 상품들은 자동으로 익일 회수된다. 이번 서비스는 강남구, 서초구에 위치한 20여개 점포에서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문 가능한 제휴 횟집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
토스트 브랜드 ‘이삭토스트’와 넥슨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콜라보 신메뉴 ‘레벨업토스트’를 출시했다. 레벨업토스트는 이삭의 프리미엄 식빵인 브라운브레드에 소시지, 베이컨, 불고기 패티가 들어간 이삭토스트 역대 최고 사이즈의 토스트이다. 세 가지 패티와 소스가 결합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브랜드는 콜라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먼저 레벨업 토스트를 포함해 8,000원 이상 구매 시 메이플스토리 인기 캐릭터 볼펜(1개)과 캐릭터 스티커, 게임 쿠폰이 담긴 ‘틴케이스 키트’를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레벨업 토스트 출시일인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배달 어플리케이션 ‘요기요’를 통해 이삭토스트 메뉴 주문 시 4천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요기요에 입점된 전국 이삭토스트 매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배달과 포장 모두 1만원 이상 주문 시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요기요에서만 ‘레벨업 틴케이스 키트 세트’ 구매가 가능하다. ‘이삭토스트 X 메이플스토리’ 신메뉴 레벨업토스트는 이날부터 전국 870여 개의 이삭토스트 매장에서 출시된다. 제휴 이벤트에
일본의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쿠라스시’가 작년말부터 SNS를 중심으로 Z세대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쿠라스시는 작년 12월 9일 외식 기업 최초로 ‘Z세대용 점포’인 쿠라스시 하라주쿠점을 오픈했다. 하라주쿠점 매장 인테리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감수를 맡아 ‘일본의 전통 문화×도쿄·팝 문화’가 공존하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Z세대용 점포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사진을 찍어 SNS에서 공유하고 싶은 포토존이 곳곳에 배치됐다. 점포 입구에는 셀카용 스마트 폰스탠드도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점포면적은 기존점포와 비교해서 약 2배 넓은 2,314㎡이며, 자릿수는 1.2배 많은 245석을 설치했다. 쿠라스시 글로벌 매장은 하라주쿠점외에도 아사쿠사 ROX점, 도톤보리점이 있다. 하라주쿠점이 문을 열며 미국 쿠라스시 매장의 인기 메뉴인 롤 스시 3종 ‘레드 드래곤 롤’, ‘골든 크런치 롤’, ‘새우 타이거 롤’을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264엔으로 두 점포에 비하면 다소 높은 편이다. 기본 초밥은 한 접시 당 132엔으로 수산전문 회사인 ‘KURA생선팜주식회사(KURAおさかなファーム)’가 개발한 유기농피쉬인증을 받은 유기농방어를 사용한다
조리기능장은 수십 년 경력의 셰프들도 탈락의 고배를 마실 정도로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제도다. 그렇기에 별도의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운영될 정도로 그 수가 많지 않다. 박종록 셰프는 90년대 초 지인의 소개로 외식업계에 입문해 30년 넘는 시간 동안 한식 외길을 걸었다. 2009년 조리기능장을 취득한 그는 여전히 호텔의 특급 셰프로 후배들을 가르치며 필드를 누빈다. 외식업계에 입문한 계기는 처음 외식을 시작한 건 지인의 소개로 경주호텔학교 한식조리과에 들어가면서였다. 한식조리과가 생긴 지 2년차였는데 어릴적 집에서 종종 요리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생각보다 적성에 잘 맞았다. 조리과를 나왔기 때문에 다른 길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호텔 주방이 늘 대규모의 손님을 상대하는 일상의 연속이라 워낙 바쁘게 돌아간다. 눈앞에 주어진 일에 매진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버린거 같다. 경력의 상당 부분은 호텔 셰프로 보냈지만 틈틈이 석사 학위도 취득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중국에도 한 차례 다녀왔다고 들었다. 당시 어떤 업무를 담당했는지 중국에 근무하던 호텔과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 있었다. 북경에 새롭게 회관을 오픈하며 한식을 전수해줄 사람이 필요해 총
NFT 레스토랑의 등장 NEW YORK 미국 2023년 상반기, 미국 뉴욕에 NFT 레스토랑이 등장한다. 호스피탤러티 기업 VCR 그룹이 오픈 계획을 발표한 <플라이피시 클럽FLYFISH CLUB>은 블록체인을 통해 NFT로 멤버십을 구매할 수 있는 회원제 레스토랑이다. 멤버십 토큰은 지난 1월, 출시 1분 만에 1천여개가 매진되어 1천4백만 달러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데이비드 로돌리츠 CEO는 NFT 사업 모델을 두고 사전에 자금을 조달하는 ‘놀라운 혁신’이라 일컬으며 “우리는 외식 사업의 취약성을 줄이는 새롭고 현대적인 재정 모델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레스토랑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한 칵테일 라운지와 다이닝룸, 오마카세룸으로 구성되며 세계 각지의해산물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컬리티 굴 보드카의 탄생 RHODE ISLAND 미국 맛 좋은 굴 생산지로 유명한 미국 북동부 로드 아일랜드에서 로컬리티의 가치를 담은 굴 보드카가 탄생했다. 로드 아일랜드의 주도 프로비던스에 위치한 증류소 이스코(ISCO)는 지역에서 생산된 굴을 활용해 지난 1월 보드카 ‘오스트레이다’를 출시했다. 최종 증류 단계에 굴을 포함시켜 미네랄리티를 더한 것이 특징
프렌치 레스토랑 ‘요리하는 고양이 시몽’이 봄을 맞아 가게를 찾아오는 모든 커플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요리하는 고양이 시몽’은 안무가 겸 영화감독 장성원이 운영하는 곳으로, 부담 없는 가격으로 프랑스 요리를 만나볼 수 있고, 프랑스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로 꾸며진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요리하는 고양이 시몽은 유럽의 노천카페가 즐비한 거리를 연상케 하는 분당 정자동의 명소인 엠코헤리츠 단지 안에 위치했다. 이 프렌치 레스토랑은 파리영화학교와 파리신체연극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현대 마임의 거장 엘라 자로쉐브비츠 무용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던 안무가 겸 영화감독 장성원이 운영하는 곳이다. 귀여운 이름과 달리 프랑스 감성의 예술 작품 같은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고객이 들르는 분당의 명소가 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온 아티스트가 주인인 만큼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A.O.C 등급의 와인과 함께 에스까르고, 라따뚜이, 뵈프 부르기뇽, 푸아그라 등의 프랑스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요리하는 고양이 시몽 장성원 대표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창조해 제품을 소비하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가 늘어나면서, 모디슈머 레시피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SNS와 유튜브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정보와 노하우를 빠르게 공유하면서 모디슈머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각종 예능과 영화 등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모디슈머의 대표적인 사례다. 업계 관계자들은 모디슈머 트렌드는 소비자들 간 정보 교환이 활발해지면서 2~3년 전부터 주목받아온 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이제는 모디슈머가 예전처럼 ‘특이한’ 현상이 아니라 일반화된 소비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섞어야 뜬다! 모디슈머 레시피 활용한 제품 출시 화제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은 GS25와 함께 맥주에 사이다를 섞은 칵테일인 ‘맥사’를 제품화한 ‘맥싸’를 출시했다. 맥사는 맥주와 사이다를 2대1로 섞는 레시피로, 골프 라운딩 후 갈증을 해소하는 용도로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에 착안해 탄생한 ‘맥싸’는 라거 맥주에 라임과 레몬 천연향료를 최적의 황금비율 2대1로 배합해 사이다의 상쾌하고 개운한 풍미와 시원하고 깔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