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럽은 위드코로나 시대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코로나 펜데믹 이후 대체식품인 프리푸드(Free Food)의 수요가 크게 늘었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무역 제재와 함께 음식 이름을 바꾸며 반전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 이후 대체식품 '프리푸드(Freefood)' 수요 증가 장기화된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폴란드인들은 음료나 식품 구매 시 양이 많고 가격이 싼 가성비 제품을 소비하기보다 점점 건강과 웰빙을 고려한 식음료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작년 1월부터 음료에 설탕 세금 (sugar tax)이 부과되면서 관련 유통업체들은 인공설탕량을 줄이고 과일, 채소의 천연 단맛을 활용한 덜 달고 더 건강하고 음료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주류 소비에서도 건강과 질을 추구하는 추세이다. 팬데믹 시대를 보내며 폴란드 소비자들은 식품에 있어 인공적인 맛보다 자연적이고, 전통적인 방법을 활용해 만든 식품을 선호하며,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추구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글루텐프리, 고기 대체식품,
식품성분표시가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한국산 김치가 기능성표시식품에 최초로 등록돼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라는 인식 확대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산 김치가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에 등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정장작용 효과가 입증된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한 한국산 김치가 지난 22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되는 결실을 맺었다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한국식품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 현지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 확보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aT 일본지역본부는 프락토올리고당에 정장작용 기능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일본 연구기관을 통해 확보한 후,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와 ㈜뜨레찬과 협력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aT는 이를 바탕으로 관여성분 분석, FOODEX JAPAN 박람회 기능성표시식품 홍보관 참가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일본 정부로부터 프락토올리고당 함유 한국산 김치의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도록 인정받게 됐다. 일본은 한국산 김치 수출 1위 국가로 2021년 대일 김치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12.6%가 증가한 8천만불을 달성했다. aT는 김치뿐만 아니라 홍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인도네시아 현지의 이국적인 맛과 향을 가득 담은 4월 신메뉴 ‘나시고랭 콤보’를 수량한정으로 출시한다. 나시고랭은 밥을 고기와 채소, 특유의 향신료를 넣고 볶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전통요리다. 인도네시아어로 나시(Nasi)는 ‘밥’, 고랭(Goreng)은 ‘볶은 것’을 의미한다. 미국 방송사 CNN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음식’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수량한정 메뉴인 ‘나시고랭 콤보’는 ‘나시고랭’에 사이드 메뉴인 ‘스리라차 알새우칩’을 더해 더욱 풍성하고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었다. 한솥, 현지의 맛 그대로 담은 ‘나시고랭 콤보’ 수량한정 출시 세계 각국의 현지의 맛 재해석한 메뉴로 소비자 선택 다양성 제공할 것 한솥의 신메뉴 ‘나시고랭’은 특제 소스에 재워둔 국내산 닭가슴살과 부드러운 에그 스크램블, 양파, 대파 등 신선하고 다양한 야채를 삼발소스와 피쉬소스를 넣고 볶아 매콤하면서도 달콤 짭쪼름한 인도네시아의 이국적인 풍미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감칠맛이 가득한 밥 위에는 계란 후라이와 함께 통통하고 바삭한 새우 후라이가 올려져 있어 알찬 한끼 식사로 손색없다. 동남아 안남미(길쭉한 쌀)
도시 소비자 10명 중 9명이 온라인으로 신선 농산물을 구매했으며, 과일을 자주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온라인 소비 시장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도시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온라인 구매 현황과 관련 인식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 전문기관의 소비자 패널을 기반으로 지난해 8월 23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는 온라인 농식품 구매자 중 가정에서 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소비자이며, 지역, 연령 비율을 반영한 할당표집법에 의해 표본을 구성했다. 조사 결과, 온라인에서 신선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90.7%였으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은 ‘열린 시장(오픈마켓) 및 공동 할인 구매(소셜 커머스)’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오픈마켓 및 소셜 커머스’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온라인 종합 쇼핑몰과 대형마트’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구매 관련 지출은 ‘약간 증가’ 또는 ‘매우 증가’했다는 응답이 61.7%였으며, ‘변함없다’는 24.3%였다.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구매 빈도는 과
SNS인기 맛집을 이제 전국 CU에서 맛볼 수 있다. 편의점 CU가 SNS 맛집인 꿉당·쿠시마사와 손잡고 시그니처 메뉴를 활용한 간편식 및 HMR(가정간편식)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꿉당은 신사동과 성수동에 위치한 바베큐 전문점으로 올해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에 새롭게 선정됐으며 쿠시마사는 논현동과 한남동에 있는 튀김 오마카세 전문점으로 주방특선 요리가 호평을 받고 있는 인기 맛집이다. 꿉당과 쿠시마사 모두 SNS 등에서 수많은 시식 후기가 올라오는 등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온라인 입소문이 확산되며 예약 자체도 어려울 정도다. CU는 꿉당과 쿠시마사를 직접 찾지 않아도 전국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두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레시피 제휴를 맺고 도시락·김밥·햄버거·파스타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7종의 RMR(레스토랑간편식) 상품을 개발했다. 꿉당 코쿠미 목살덮밥·꿉당 코쿠미 목살 김밥·삼각김밥·꿉당 풀드포크 버거는 꿉당에서 가장 유명한 목살과 코쿠미밥을 활용해 만든 간편식품이다. 쿠시마사 돈까스 마요 삼각김밥은 튀김 오마카세 전문점이란 콘셉트에 맞게 두툼한 돈까스 토핑에 쿠시마사 특제 마요소스가 듬뿍 들어간 주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 아브뉴프랑 광교점에서 ‘H다이닝’을 운영할 2기 지원자 모집에 나선다. H다이닝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주관하며 호반프라퍼티의 상생협력기금의 지원을 받는 외식 창업 공간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인원 및 팀이 6개월 동안 운영하게 된다. 지원자 모집은 오는 4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또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예비 창업 청년인 경우 개인 또는 최대 4인까지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모집공고일 기준 외식업, 유사 업종 개인사업자, 법인 등록을 아니한 자이어야 한다. 유사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인 경우에는 모집공고일 기준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 선발 일정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3팀을 선발하고 이후 2차 실기 및 면접을 진행하는데 이 때 각 팀은 5인의 전문 심사위원에게 음식에 대한 평가와 면접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5월 중순에 최종 선정자(팀)을 선정을 통해 매장오픈을 위한 컨설팅 과정을 거치게 된다. 1차 서류 접수 방법은 H다이닝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양식에 맞춰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창업과 자립을 위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식업계는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 전염에 대한 손님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낮추고자 투명한 아크릴 소재의 칸막이를 설치하는 곳이 늘었다. 일본에서는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되고 식당, 카페에 칸막이가 설치되는 것을 보고 이를 역발상으로 이용해 화제를 모은 곳이 있다. 카가와현 다도쓰정에 위치한 카페 테츠가쿠야(Tetugakuya)는 액자를 사이로 손님과 만난다. 2016년에 창업한 테츠가우야는 고미술점으로 매장을 꾸며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카페로 갤러리처럼 미술품 판매도 겸하고 있다. 칸막이만 설치되면 손님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어 카페 분위기가 어울리는 격자형 나무 액자 10개를 카운터석에 설치했다. 마치 액자 속에서 커피가 나오는 듯한 모습에 재미를 느낀 손님들이 트위터에 사진을 공유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문화살롱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메뉴 이름도 특별하게 지었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매일 아침 마신 커피를 모티브로 강한 쓴맛과 농후함을 즐기는 에스프레소 ‘한나 아렌트의 아침’, 소설가 움베리토 에코의 작품 ‘장미의 이름’을 메뉴명으로 사용한 티 등이 준비됐다. 테츠가쿠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외식업계가 화끈한 매운 맛의 신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잡고 있다. 매운 음식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키면서 스트레스 완화 및 기분 전환을 도울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외식업계 역시 종종 새로운 매운 맛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운 맛을 강조한 버거와 피자, 라면, 치킨 등 다양한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먼저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신제품으로 '불닭짬뽕'과 '불닭스리라차'를 선보였다. 불닭짬뽕은 진한 고기육수에 불닭의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 국물라면 제품으로, 맵기는 BFL(Buldak Fire Level) 5단계 중 3단계다. 불닭스리라차는 불닭의 중독적인 매운맛에 미국의 대표적인 핫소스 스리라차의 새콤한 맛을 더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소스다. 팔도는 기존 왕뚜겅보다 약 3배 더 매운 컵라면 ‘킹뚜껑’을 출시했다. 킹뚜껑의 스코빌 지수는 1만2000SHU로, 현재까지 출시된 국내 컵라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베트남 하늘초'와 '청양고추를' 베이스로 스프량도 3g을 증량해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냈다. KFC는 대표 시그니처 버거 ‘징거버거’에 매콤한 맛을 더한 ‘핫치즈징거
환경보호, 가치소비가 식품 소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비건식품, 대체육 시장이 코로나19 기간동안 빠르게 성장해왔다. aT에 따르면 세계 식물성 대체육 시장규모는 2020년 60.7억 달러였으며, 2025까지 110.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맞춤 식품에 대한 요구 증대와 함께 동물복지, 환경 지속성에 대한 관심사는 갈수록 커지고 있어 비거노믹스(Veganomics)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식품외식 업계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1년에 발표한 ‘대체 단백질 식품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육 시장은 2030년 전 세계 육류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륙별 식품성 대체육 시장 점유율을 보면 유럽(37.4%), 북미(27.3%), 아시아·태평양(22.7%)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는 북미가 유럽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의 비건 인구는 약 100만 명 추산되나 비건 식단을 선호하는 인구는 970만 명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미국인의 39%가 건강을 이유로 비건식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비건 전문 음식점은 1천 474개이며, 소비자 수요에 맞춰 비건 메뉴를 추가해 판매하는 곳이 늘었다
해마다 먹을 수 있음에도 버려지는 식품이 수백 톤에 달한다. 일본은 식품의 대량 폐기 문제가 사회적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2019년 식품 폐기삭감 추진법을 시행하며 식품 로스율을 낮추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일본의 식품 로스율(먹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식품의 비율)은 아시아 국가 중 1위, 세계 6위이다. 매년 약 600만 톤의 식품들이 폐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가 식감해지자 식품 로스율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도 등장했다. 주식회사 로스제로는 2018년부터 판매 예측 실패, B급 품질 등 이유로 식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상품 가치가 떨어져 판매가 어려워진 제조회사의 식품을 소비자와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로 판로를 막힌 상품의 판매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3월 30일부터는 발렌타인, 화이트데이 기간에 판매되지 못하고 버려질 위기에 놓인 초콜릿, 사탕을 판매하고자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점에 이벤트관을 개설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초콜릿 중에는 업사이클 제품도 있다. 사용하지 않은 초콜릿 원재료와 견과류, 과일로 만든 제품 ‘Re:You’로 지속 가능한 식품 환경 조성에 공감한 일본 기업들이 협력해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상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