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 간장, 방주 콩된장, 탁주 등 각 지역에서 나는 건강한 먹거리로 담그고 발효시킨 간장, 된장, 고추장, 치즈, 전통주 23개 제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삭히다, 익히다, 빚다 - 지역의 발효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상생상회(종로구 율곡로 39)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시를 본 후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10% 할인해주고, 전통주와 된장, 치즈를 만들어볼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김치, 장류 등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전시는 △발효의 이해 △우리나라 전통발효 식품 △지역별 발효식품 지도 △세계 발효 지도 △ 2022 참발효 어워즈 수상 제품 소개 △ 우리나라 전통 문화와 생활 관습인 ‘장 담그기’ 소개 코너 등으로 구성되며, 우리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상생상회에서는 ‘지역의 발효이야기’ 전시 기간(4월5일~7월31일) 동안 각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로 만든 총 23개 제품을 판매한다. 간장(3), 고추장(2)
아워홈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메디푸드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는 '소화기암 환자의 수술 후 영양 충족, 소화 증진이 가능한 암환자용 메디푸드 산업화'다. 연구 기간은 이달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아워홈이 주관연구기관을 맡아 메디푸드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총괄하며, 메디컬푸드 전문 기업 엔바이오셀 및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등과 함께 영양소 흡수율을 증가시킨 효율적 전달체 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과제는 아워홈 주관 연구과제 팀 제안을 통해 채택됐다. 아워홈은 지난 2018년부터 B2B 시장을 중심으로 개인별 맞춤 건강식, 연화식 등 케어푸드 사업을 전개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개인별 건강 취약 요소를 케어할 수 있는 메디푸드에 대한 시장 수요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파악하고 이번 연구과제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암환자 균형영양관리를 위한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기준·규격 신설
아버지는 아들의 든든한 버팀목같은 존재다. 시간이 지나 장성한 아들은 어느새 아버지에게 믿고 의지할 존재가 된다. 지난 3월 사당역 11번출구 인근에 문을 연 한식당 ‘서울정양평해장’은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2년간 준비해온 결과물이다. 서울정양평해장이란 이름에는 머무를 정(停)자를 넣어 서울 도심 속에서 사람들이 든든한 밥 한끼를 먹으며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매일 아침 삶은 선지와 소 내장이 들어간 선지양평해장국을 중심으로 내장탕, 사골곰탕, 불고기뚝배기 등 식사 메뉴와 한우곱창전골, 수육전골, 소내장볶음 등 안주류 메뉴가 준비돼 있다. 아버지 부름에 호주 생활 접고 돌아와 창업 준비 서울정양평해장의 김창준 대표(32)는 호텔조리학과를 졸업 후 조선호텔에서 근무한 양식 셰프 출신이다. 이후 호주로 건너가 셰프 커리어를 이어가던 김 대표는 2년 전 같이 한식당 창업을 해보자는 아버지의 권유에 현지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업으로 요리를 택한 건 고등학교 진학할 당시 아버지의 조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식 셰프로 오랜 경력을 가진 아버지였기 때문에 요리를 배우면서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양식과 한식은 다른 점이
세계 첫 분자 음료 프린터 U.S.A 미국 전역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카나CANA가 세계 최초의 ‘분자 음료 프린터’를 공개했다. 3월 3일 출시된 ‘카나 원CANA ONE’은 터치스크린을 조작하거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탄산음료, 커피, 와인, 칵테일 등 음료 1천 가지를 만들 수 있다. 향료, 설탕, 증류주 카트리지에 ‘미세 유체 분사 기술’이 적용돼 완성된 음료가 정수기처럼나오며,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알코올, 카페인, 설탕 함량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플라스틱, 유리, 캔 등의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음료 제조에 필요한 물의 양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배송은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식문화를 위한 기금 WORLD 전 세계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세계인의 손길이 잇따르는 가운데, 레스토랑 오너와 셰프, 음식 작가들이 주축이 된구호 펀드인 ‘쿡 폴 우크라이나COOK FOR UKRAINE’가 주목받고 있다. 레스토랑에선 손님과 함께, 집에서는 가족과 함께 우크라이나 식문화를 나누고, 기금을 모아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와 가족을 지원하는취지의 플랫폼이다. 기금을 만든 우크라이나 출신 셰프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뉴웨이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메 도넛 라인업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시작된 뉴웨이브 프로젝트는 가장 맛있는 도넛을 위해 변화를 추구하는 프로젝트라는 게 던킨의 설명이다. 품질 경영 강화와 새로운 배송 시스템 도입, 다양한 제품 연구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던킨은 뉴웨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전형적인 도넛에서 벗어나, 맛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주는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던킨의 고메 도넛은 미식을 뜻하는 ‘고메(gourmet)’의 뜻처럼 품질 개선을 위한 전략 제품이다. ‘베이커리&도넛’, ‘브런치&도넛’ 등 식품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이색 신제품 개발하고 있다. 현재 던킨이 판매하는 고메 도넛은 총 16종이다. 바질이 함유된 홀랜다이즈 소스와 삶은 계란이 어우러지는 ‘에그 베네딕트 도넛’은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에서 출시한 던킨의 첫 번째 고메 도넛이다. 던킨의 ‘고메도넛’은 던킨 라이브와 ‘선릉역점’, ‘건대입구역점’, ‘양재사옥점’ 등 직영점을 중심으로 판매해왔으나 이제 가맹점에서도 판매한다. 현재 ‘던킨 강남대로점’을 포함한 서울, 분당 지역 총 15개
최근 증류식 소주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증류 기술을 민간에 이전, 관련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경기도농기술원이 개발한 ‘증류주 품질 향상 숙성 기술’은 증류주 숙성 기간은 줄이면서 맛과 향을 증가하는 것으로, 2012년 개발해 2013년 특허 등록했다. 기존 증류식 소주(곡물, 과일 등을 발효시킨 알코올 원액을 끓여 순수 알코올만 뽑아낸 소주)는 증류(액체를 가열해 생긴 기체를 냉각해 다시 액체로 만드는 것) 후 약 1년 동안의 숙성기간이 필요해 장기 보관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증류주 품질 향상 숙성 기술’은 증류주에 공기를 넣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면서 숙성기간을 1~2개월로 줄였다. 현재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기술을 이전받아 증류식 소주를 만드는 곳은 연천 ‘연천양조(율무증류주‧2020년 적용)’, 여주 ‘술아원(고구마증류주‧2021년 적용)’, 평택 ‘좋은술(쌀증류주‧2022년 적용)’, 용인 ‘J&J브루어리(쌀증류주‧2021년 적용)’, 김포 ‘문배주양조원(수수증류주‧2014년 적용)’ 등 5곳이다. 주요 판매처는 지역 전통주점과 네이버 등 온라인이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트랜드 변화 등 비대면 쇼핑 일상화로 급증하고 있는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는 홈쇼핑과 유사하지만 홈쇼핑이 방송법 등에 따라 허가받은 사업자가 해당 채널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시스템이라면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플랫폼을 이용해서 누구나 제재 없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소비자피해 발생 우려가 있어 이번에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를 통해서 20~50대 소비자 4,000명 중 라이브커머스 이용 경험이 있는 2,3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답변자의 57.9%(4,000명 중 2,315명)가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20년에 조사한 27.4%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성별로는 남성 57.9%, 여성 58.2%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고, 연령대도 20대 58.9%, 30대 66.2%, 40대 61.2%, 50대 48.2
매년 1월이 되면 미국에서는 금주를 선언(Dry January)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시기다.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11%였던 ‘Dry January’ 참여 수치는 작년 13%로 들었다. 올해는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소비자들의 금주 동참은 무·저알코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무알코올 술과 맥주를 파는 ‘Dry stores’가 생겨나고 있으며, 금주하는 여행과 무알코올 칵테일의 수요는 늘고 있다. 닐슨 데이터를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미국의 비알콜 제품 매출은 33.2% 증가한 3억 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저알코올 매출은 8.1% 증가한 27억 7,000만 달러였다. 미국에서 무알코올 맥주는 현재 전체 맥주 판매의 0.7%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5%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네켄 USA는 2019년 무알코올 하이네켄 0.0을 출시하면서 NoLo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해당 카테고리에서 1위 브랜드가 되었다. 이러한 NoLo(no- and low-alcoho, 무·저알코올) 수요의 증가는 소비자의 사회생활에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 맛있는 음식의 조합으로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는 '꿀케미 마케팅'이 활발하다. '꿀케미 마케팅' 열풍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두 개 이상의 음식, 브랜드 간의 최상의 조합을 찾고 이를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은 물론 화장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합한 맞춤형 제품에 대한 소비 니즈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품업계에서는 맛있는 음식 간의 꿀조합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도 모디슈머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차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맛있는 음식과의 꿀조합을 강조한 캠페인과 신메뉴를 공개하는가 하면, 브랜드와 잘 어울리는 신규 모델을 발탁하는 등 '꿀케미'를 발산하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랜드와 음식 간 꿀조합 공유, 환상적인 케미로 MZ세대 취향 저격 코카-콜라사의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과 맛있는 음식 간의 '꿀케미'를 강조하는 '스프라이트 & 밀(Sprite & Meal)' 캠페인을 선보였다. 맛있는 음식의 꿀조합을
꽃이 피면서 본격적인 봄 여행 시즌이 돌아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걷잡을 수없는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로도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표적인 미식 도시인부산과 대구로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고, 집에서 떠나보는미식 여행이 가능한 캐비아 제품을 소개한다.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KAVIAR)가 부산, 대구 시민들이 인정한 로컬 맛집의 깊고 진한 맛을 담아낸 제품을 추천한다. 캐비아는직접 가지 못해도 집에서 충분히 그 맛, 그 퀄리티 그대로를 즐길 수 있도록 맛집의 IP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봄 여행 시즌, 여행 가기 어려운 시국에집에서 편리하게 즐기는 경상도의 맛 부산, 대구 시민들만 아는 진짜 맛집들의IP(지적 재산권)를 담은 캐비아만의 제품 먼저, 부산 온천장 '깃발집 꽃게된장조림'이다. 부산 제철 해산물 맛집인 '깃발집' 사장님 어머니만의 비법 메뉴이자 가족들끼리만 먹던 꽃게 된장 조림을 어느 날 우연찮게 손님이 요청하게 됐고, 손님들의 반응이 좋자 메뉴로 개발해 현재는 깃발집의 시그니처 메뉴가 됐다. 만들기 번거로운 꽃게 요리를 특제된장 육수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편리하게 즐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