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수만 치패 투입 해역에서 올해 포획한 새조개 30%가량은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방류한 개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부터 8년 연속 공식 통계에서 사라졌던 새조개 생산량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며, 도의 치패 방류 사업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도는 2017년 2월 새조개 모패 1만 4590패를, 2018년 6월에는 중성패 97만 패를 천수만에 뿌렸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새조개 대량 인공부화 기술을 활용, 2019년 30만 패를, 지난해 7월에는 50만 패를 각각 생산해 방류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그동안의 방류 효과 확인을 위해 지난 2∼3월 천수만 5개 지점에서 포획한 새조개를 구입, 1개 지점 당 50패 씩, 총 250패를 추려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공동 개발한 새조개 유전자 분석 마커를 활용했다. 이 결과, 치패 방류 해역에서 올해 포획한 새조개의 28%는 도 수산자원연구소 새조개 모패와 유전자가 일치했다. 또 방류 해역에서 1㎞ 떨어진 곳에서는 8%, 2.5㎞ 떨어진 해역에서는 4%가량 유전자가 일치했으며, 5㎞ 이상에서는 유전자가 같은 새조개가 발견되
부산 송정에 위치한 수제 맥주 양조장 와일드웨이브의 ‘설레임’, ‘레드홀릭’이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설레임’은 3년 연속 수상을, ‘레드홀릭은’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역대 최다인 800여 개 이상의 주류가 출품되어 전문가들의 까다로운 심사와 품평회 진행을 통해 최종 43개 분야에서 우수 주류브랜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트 에일’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한 설레임은 몰트, 홉, 효모, 물만을 원료로 사용했으며, 과일이나 부가적인 첨가물을 넣지 않은 사워 에일이다. 드라이 호핑과 유산균 발효를 적용하여 레몬, 열대 과일에서 느껴지는 상큼한 과일 캐릭터와 산미를 가지며 ‘레이트 비어’, ‘비어 포스트’, ‘부산국제 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 등에서 수상 이력을 가진 맥주다. 같은 분야에서 대상에 오른 레드홀릭은 오크통에 원주를 넣어 장기간 숙성한 배럴 에이징 맥주로 블랙 커런트의 캐릭터가 배럴 숙성 과정에서 나온 은은한 브렛과 오크 캐릭터가 앞선 풍미와 함께 어우러지며 복합적인 향과 맛으로 대중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관열 와일드웨이브 대
일본의 식물성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판매하는 식품의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는 현재 일본 내 채식주의자를 비건 푸드나 이슬람교도가 먹을 수 있게 할랄(Halal) 인증 을 받은 식품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능률협회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에 15억 엔이었던 대체육 시장규모는 2022년에는 25억 엔, 2025년에는 40억 엔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을 택하는 수도 증가했다. 비건·할랄 대응 상품 증가 가공식품 제조업체 에자키구리코(江崎グリコ)는 롱런 히트상품인 ‘푸칭푸딩(プッチンプリン)’을 계란과 우유를 사용하지 않고 두유 등의 식물성 식품으로 만든 ‘식물성 푸칭푸딩’을 출시했다. 2020년에는 목표 매출의 190%를 달성했고, 계란이나 우유 등 유제품 알레르기 때문에 기존 푸칭푸딩을 못 먹던 소비자도 흡수할 수 있었다. 된장 제조사 하나마루키(ハナマルキ)는 작년 11월에 주력상품인 액체 시오코우지(液体塩こうじ) 리즈로 할랄 인증을 받은 신제품 ‘HA 액체시오코우지’를 출시했다. 기존 시오코우지는 누룩과 소금, 알코올을 원료로 만들어 발효 과정에서 알코올
삼성전자가 CJ푸드빌과 손잡고 ‘비스포크 큐커’로 더욱더 많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CJ푸드빌의 대표 외식 브랜드인 빕스 전국 27개 매장에서 21일부터 비스포크 큐커 기획존을 운영한다. 빕스를 방문한 소비자들은 샐러드바에서 비스포크 큐커로 조리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빕스 딜리버리 매장 제외). 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큐커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삼성닷컴에서 운영하는 ‘큐커 식품관’에도 CJ푸드빌이 새롭게 입점한다. CJ푸드빌은 레스토랑에서 경험한 맛 그대로 셰프의 레시피를 반영한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파스타·볶음밥 등 특별한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큐커 식품관을 통해 선보인다. 이외에도 CJ 푸드빌은 비스포크 큐커의 ‘스캔쿡’ 기능을 이용해 최적의 맛을 내 주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밀키트를 큐커 전용 메뉴로 새롭게 출시했다. 스캔쿡은 식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최적의 조리 모드·시간·온도 등을 설정해 주는 기능으로, 제휴사 간편식·밀키트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실 조리 환경과 방법 등에 따라 조리 시간에 차이가 있거나 추가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CJ푸드빌은 가정의 달 5월
코로나19 여파에도 손님이 북적거리는 식당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파격적인 고객이벤트나 멋스럽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잠깐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근본적인 힘은 ‘강력한 맛’에 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상품성이 뛰어난 메뉴는 입소문을 타고 각종 방송이나 SNS로 확산되면서 해당 음식점에 명성을 안겨준다.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 비교·분석, 기술이전 실력파 전·현직 쉐프의 레시피 전수과정 주목 프랜차이즈 창업 대신, 개인 창업을 통해 승부수를 던진 예비창업자를 비롯 업종변경이나 메뉴 추가를 원하는 업주들을 위한 기술이전·전수교육이 주목 받고 있다. 30년 외식 컨설팅 알지엠컨설팅 전문가단이 진행 중인 메뉴개발 기술전수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으로 실력파 전·현직 쉐프들의 비법전수를 희망하는 문의가 늘면서, 외식 사업주를 위한 업소용 레시피 기술이전 교육과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9월 1일(목) 하루 300그릇 팔려나가는 ‘양평해장국’, ‘따로국밥’ 비법 레시피 전수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한 끼 식사로도 술안주, 해장으로도 접근성이 좋은 ‘해장국’과 ‘국밥’이다.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
맥도날드는 ‘맥모닝’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베이컨 토마토 에그 소프트 번’과 ‘소시지 토마토 에그 소프트 번’이다. 맥모닝 출시 이후 16년 만에 최초로 ‘잉글리시 머핀’이 아닌 ‘소프트 번’이 적용됐다. 소프트 번은 번을 굽지 않고 스팀으로 쪄내 한층 업그레이드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부드럽고 따뜻한 계란과 아삭한 양상추, 토마토, 각각 베이컨과 소시지 패티까지 넣어 아침 식사로 완벽한 맛과 영양의 균형을 갖췄다. 맥도날드가 200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아침 메뉴 맥모닝은 맛과 영양 뿐만 아니라 신속함과 편의성, 가성비까지 모두 갖춰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침 메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업계 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맥도날드의 아침 메뉴는 연간 약 2000만개 이상 판매되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맥도날드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맥모닝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맥모닝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티커는 총 11종으로 구성됐으며, ‘오늘의 맥모닝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맥모닝을 먹는다!’ 등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오는 26일까지 ‘22년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예비창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식품분야 혁신창업자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식품분야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보유하고 있거나, 이를 바탕으로 창업 예정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50사 내외이며, 교육이수자 중 사업화지원을 받을 이들을 30사 내외 정도 선발한다. 지원사업에 선발된 이들에게는 약 7개월 동안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되는 기업에게는 식품분야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제작비를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혀 예비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기업진단(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기술화 등)과 함께 시장 검증, 온라인 홍보 채널(SNS)을 통한 마케팅을 지원하며, IR데모데이와 전문투자자 미팅 연계도 지원한다. 여기에 최우수 기업 1팀에게는 국내 식품 박람회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2022년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예비창업) 신청은 식품진흥원 포털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접
전라남도는 3대가 가업을 이어 60년째 술을 빚은 나주 다도참주가의 ‘참주가솔막걸리’를 4월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 참주가솔막걸리는 나주 쌀과 수제 누룩을 사용해 만든 생막걸리에 국내산 약재와 솔잎을 넣어 발효해 만든다. 솔향기와 기분 좋은 산뜻함이 있는 한국적인 술로, 알코올 도수는 5.5도다. 솔잎의 테르펜 성분으로 인한 발효 제어효과로 신선한 맛을 자랑하고, 음식 중 생고기, 육회, 생선회와 잘 어울린다. 냉장보관 후 웃국만 따라 마시면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고, 생막걸리이기 때문에 효모가 살아있어 숙성도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다도참주가는 오동나무를 이용한 전통 제조 방법으로 누룩의 일종인 국(麴)을 만들어 술을 빚는데 사용한다. 좋은 술은 국이 결정한다는 말처럼 다도참주가만의 비법으로 만든 국 덕분에, 다도참주가의 술은 맛이 균형을 이뤄 조화롭고, 달지 않아 개운하다. 또한 현대적 무인주입실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 꼼꼼한 위생 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술맛의 안정화도 잡아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다도참주가의 막걸리는 지난 2020년 전남도지사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다도참주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6
여수시가 돌산갓, 거문도해풍쑥에 이어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는 옥수수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옥수수 상품개발 창업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청년, 여성, 귀농인으로 여수 옥수수(삶은 옥수수알, 분말 등)를 활용해 상품개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1년 이내)이다. 접수 기간은 4월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며, ‘섬섬여수옥수수 향토사업단’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요건 확인과 현장 면담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2개소를 선정하며, 개소 당 5백만 원씩 지원받게 된다. 옥수수 상품개발 재료구입비와 포장재 제작비, 홍보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섬섬여수옥수수 브랜드 디자인과 캐릭터(여옥이, 수옥이)도 상품 포장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 옥수수를 활용한 가공제품 다양화와 인프라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품개발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여성, 귀농인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문의는 섬섬여수옥수수 향토사업단로 하면 된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따뜻해진 날씨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봄 소풍이나 캠핑 등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간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탁 트인 공간에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분위기를 돋워주는 주류가 빠질 수 없다. 상큼한 맛을 강조한 수제맥주부터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애플사이더, 예쁜 색감으로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와인 등 봄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주류를 알아보자. 야외활동 후 갈증을 해소해주는 청량하고 상큼한 수제맥주 따뜻한 봄을 맞아 가까운 곳으로 여행이나 캠핑을 떠난다면 시원한 맥주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지난 3월 출시한 ‘맥싸’는 라거 맥주에 라임과 레몬으로 만든 천연향료를 최적의 황금비율 2대1로 배합해 사이다의 상쾌하고 개운한 풍미와 시원하고 깔끔한 아로마 맥주의 매력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탄산과 상큼한 맛은 야외활동 후 갈증을 해소하기에 제격이다. 알코올 도수는 3.2%로 기존 맥주보다 도수가 낮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색 콜라보레이션 맥주의 열풍을 이끈 더쎄를라잇브루잉의 ‘쥬시후레쉬맥주’는 롯데제과의 쥬시후레쉬 껌 원액을 그대로 담아 향긋한 과일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