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민생경제 회복 속도를 높이고, 영세 소상공인의 재기 발판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로 폐업한 후 재창업한 소상공인이 올해 신규인력을 1명 채용할 때마다 15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재창업 소상공인 고용장려금’은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대 1만 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한다. 현재,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부 고용장려금 정책이 추진 중이지만, 주요 사업 지원조건이 정규직 신규채용과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으로 제한된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서울 소상공인 중 5인 미만 기업체가 압도적으로 많고(86.9%), 5인 미만 기업체의 비정규직 비중이 높은 만큼(56.4%, 전체 임금근로자 38.4%), 정부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도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정규직이 아닌 경우에도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 소상공인 종사자 중 5인 미만은 86.9%로 대부분을 차지하며(고용노동부, ’19년 사업체 노동력실태조사), 5인미만 기업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56.4%로 전체 임금근로자 비정규직 비중 38.4% 대비 월등
“고길동이 불쌍해 보인다면 어른이 된 것이다”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어른이(어른+어린이)들을 위한 맥주가 출시됐다.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대표이사 전동근)은 어른이 맥주 ‘고길동에일’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길동에일’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인물인 고길동을 모티프로 탄생한 맥주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서울의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울메이드’, 만화 <아기공룡 둘리>를 만든 ‘둘리나라’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캐릭터 고길동의 이야기를 담은 ‘고길동에일’을 선보였다. ‘고길동에일’은 힘든 일과를 보낸 어른이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자몽, 망고, 파인애플 등 기분 좋은 트로피컬 향을 담은 페일 에일이다. 맥주의 쓴 맛을 나타내는 IBU가 20으로, 일반적인 에일 맥주(IBU 30~50)보다 씁쓸한 맛을 낮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알코올 도수(ABV)는 5%이다. ‘고길동에일’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에 입점되어 있으며, CU와 홈플러스 등에는 이달 내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 맥주의 모티프가 된 고길동은 서울 쌍문동에 거주하는 한 집안의 가장이자 평범한 직장인으로 둘리와 그
행사의 달 5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소식이 들려오며 외식업계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 명품 패션 브랜드의 이탤리언 오스테리아부터 홍콩식 티하우스&레스토랑,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파인 다이닝과 위트 있는 해산물 와인 바, 패션 디자이너의 카페까지, 활기차게 출발하는 뉴 플레이스 5곳을 소개한다. 서울에 상륙한 구찌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명품 브랜드 구찌가 3월 28일 이태원 구찌 가옥에 이탤리언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피렌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에 이은 4번째 공간으로, 이탈리아의 스타 셰프 마시모 보투라가 주방을 총괄한다. 서울 지점의 메뉴는 마시모 보투라 셰프를 필두로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전형규 총괄 셰프와 다비데 카델리니 헤드 셰프가 개발했는데, 국내 재료로 재해석한 시그너처 메뉴 ‘에밀리아 버거’와 한국의 계절에서 영감을 받은 신메뉴 등을 테이스팅 코스와 단품으로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식재료와 이탈리아의 맛, 그리고 구찌라는 브랜드의 매력적인 요소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노력한다”는 서울의 두 셰프는 직접 농장에 방문하여 수확한 채소와 허브, 꽃을 요리에 활용한다고. 구찌 플래그십 스토어 6층에 위치한 오스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본그룹’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3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직전년(2739억원)보다 20.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1년 새 264%나 늘었다. 그룹의 시초인 '본죽'에서 시작한 가맹사업은 물론 단체급식과 이유식 모두 제대로 안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매출액은 2482억원으로 직전년(1952억원) 대비 27.2%,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전년(64억원)에 비해 167% 늘었다. 본부는 물론 전국 2000여 개 이상의 가맹점의 연·월간 매출도 모두 상승했다.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법인 본푸드서비스도 코로나 위기 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본푸드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75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9.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이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업황이 어려운 상황 속 산업체 등 수익성 높은 사업장 수주 확대 및 고객 만족도 상승을 통한 단가 인상과 같은 단체급식 체질 개선의 성과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또, 순수본도 이유식과 가정간편식(HMR) 사업으로 전년 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순수본의 지난해 매출은 26
마음의 식탁(한정민 대표)이 지난 10일 열린 홍대점 사업설명회에서 예비 청년 외식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청년키움식당 홍대점 ‘외식창업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키움식당 홍대점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고, 마음의 식탁에서 운영하는 ‘외식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이다.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전 실질적인 운영 기회를 제공해 무분별한 창업을 억제하고 외식 전문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022년 5월 1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는 청년키움식당 홍대점에서는 외식업 창업의 꿈을 꾸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한다(2개월씩 4팀). 참여 대상은 만 19~39세의 외식 분야 예비창업가이며, 서류, 면접과 실기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하는 팀들은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씩 홍대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자문위원으로는 △외식경영노하우의 저자 박진우 대표 △옥사부TV 여경옥 셰프 △명인밥상 한식명인 손승달 대표 △테이스티코리아 대표 신창식 교수 △모리앤쿡 대표 백은영 셰프 △여의도 쿠마 김민성 셰프 △가율푸드 대표 박민 셰프 △외식 컨설팅과 브랜딩 전문 와
지난 11일, 외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열린 <네이버 지역 맛집 순위 올리기> 온라인 마케팅 강의가 참석자의 호응 속에 성공리에 끝났다. 이번 강의는 외식컨설팅 전문기업 ㈜알지엠컨설팅과 외식전문 온라인 마케팅 회사 ‘스튜’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그동안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낸 외식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자영업자 성장 커뮤니티 <NBT>를 결성했다. NBT는 Non Break Time의 약자로 매장 브레이크타임인 2~4시를 활용해 외식 마케팅, 상권분석, 메뉴개발 등 전문가 이론 강의를 듣고 실습까지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NBT 첫 시작은 외식 사장님들이 가장 갈증을 느끼는 온라인 마케팅으로 준비했다. 강의는 현재 배달의민족 <우리가게 맞춤진단> 온라인 마케팅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는 스튜의 임찬민 대표가 맡았다. 최근에는 5월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제주편의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제주, 원주 등 전국 각지의 외식 매장 마케팅을 담당해 지역 맛집 순위 및 매출 개선을 이뤘으며, 롯데, 한화, 해태 등 다수 기업 브랜드 마케팅을 수행한 이력을 보유했다. 이날 강의는 사장님들이 직접 온라인
샴페인 브랜드 페리에 주에가 더 현대 서울에서 5월 15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테마는 ‘아이엠 네이쳐(I am Nature)’. 페리에 주에의 스토리부터 포도원의 생명다양성을 시각화한 드로잉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 현장에 다녀왔다. 여의도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에 봄의 정원이 펼쳐졌다. 그곳은 바로 ‘아이엠 네이쳐’라는 테마로 열린 페리에 주에의 팝업 스토어 현장. 색색의 꽃과 풀, 곤충이 어우러진 드로잉 무대에 페리에 주에 보틀이 비치된 광경이 행사장 밖에서부터 눈길을 끈다. 스토어는 세 파트로 구성되는데, 브랜드의 역사를 소개하는 ‘히스토리 존’과 생명 다양성(bio-diversity)을 주제로 한 ‘전시 존’, 그리고 샴페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히스토리 존’은 사진과 함께 브랜드의 역사를 정리해둔 섹션이다. 설립자인 피에르 니콜라스 페리에와 아델 주에 부부의 이름을 합쳐 만든 페리에 주에는 1811년 탄생한 이후 브뤼(brut) 스타일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드라이 스타일의 샴페인 ‘뀌베 케이(Cuvee K)’를 최초로 선보이며 샤르도네의 진수를 펼쳐왔다. 여기에 최근 국내 출시된 ‘페리에 주에 블랑
새로운 농업 연구 성과의 안정적인 농가 현장 실용화 촉진을 위해 협업농장을 확대 운영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신규 농업법인 2곳을 협업농장으로 추가 선정하고, 10일 경기도 화성시 (주)이엘엔아이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020년부터 수요자 현장 맞춤형 연구과제와 연계해 3곳을 협업농장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새로 개발한 기술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협업농장은 밀크시슬, 아마 등 기능성 종자를 연구해 소재를 산업화하는 전문 새싹 기업(스타트업) ‘(주)이엘엔아이’와 삼채를 직접 재배해 삼채즙, 삼채분말을 생산하는 ‘(주)삼채나라’다. (주)이엘엔아이는 특용자원 증식과 이용, 유전체 정보 분자표지 개발을, (주)삼채나라는 삼채 효능을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연구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 이어 관련 연구와 현장 실증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되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협업농장 추가 선정으로 농업 신기술 연구와 실용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농업 현장에서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에 주력하는 농업법인 등 단체와 신기술 공동연구 개발, 현장 실증연구를 강화하
‘만병의 근원’으로 통하는 염증 수치를 낮추는 아침 식사 메뉴를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가 소개했다. 미국의 식품‧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영양사가 말하는, 염증을 낮추는 최고의 아침 식사 습관”(Best Breakfast Habits to Lower Inflammation, Say Dietitians)이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오트밀 등 음식을 통한 체내 염증 해소법을 전했다. 이 기사에서 유명 영양사인 에이프릴 켈리(April Kelly)와 조이 왕(Joy Wang)은 “급성염증은 발목 염좌나 모기에 물린 것 등 부상이나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염증 반응이 너무 자주 또는 강렬하게 일어나기 시작하고 그 영향이 지속하면(만성 염증) 암 등 건강에 모든 종류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성 염증은 면역계가 자신의 조직을 무심코 공격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염증이 장기화하면 만성 질환 유발, 자가 면역 질환과 노화 가속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염증 예방을 돕는 생활습관이 많이 있지만, 식단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염증을 줄이는
최근 중국에서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러킨커피(Luckin coffee, 중국판 스타벅스), Tims 커피 등 여러 대형 커피체인점들이 커피가격 인상 대열에 차례로 합류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의하면 해당 브랜드들의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와 같은 메인 커피 제품의 가격은 최소 1위안(한화 약 190원)에서 최대 3위안(한화 약 570원)까지 인상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공급망 마비와 자연재해로 인한 커피산지의 작황 부진에 따른 국제적인 원두 가격 폭등을 이번 커피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중국 커피시장의 경쟁 심화와 그에 따른 커피 브랜드들의 운영비용 상승을 들 수 있다. 유명 바리스타인 장인즈어는 “상대적으로 발전한 도시 일수록 커피 수요가 늘어나고 이는 곧 커피 전문점의 운영비용 상승과 직결된다. 커피 한 잔의 원가에서 임대료와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원두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커피가격이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커피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아이미디어 리서치(iMedia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커피시장의 규모는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