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올 1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판매된 레스토랑 간편식 중 지역별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8개를 선정했다. 여행 전 먼저 맛을 경험하려는 휴가객을 위해서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상품은 부산의 ‘사미헌’ 갈비탕이다. 이어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주의 ‘베테랑’ 칼국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3위는 서울의 대표 맛집 ‘이연복의 목란’ 짬뽕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마켓컬리는 대구, 군산, 담양, 강원, 인천 지역의 인기 레스토랑 간편식을 선정했다. 대구의 레스토랑 간편식은 ‘반할만떡’의 당면 만두이며, 군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의 야채 고로케를 꼽았다. 조용한 힐링을 할 수 있는 담양의 맛으로는 ‘백두산떡갈비’의 담양 한우 떡갈비가 선정됐으며, 바다와 산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대표 맛집 메뉴는 ‘카페 감자밭 ’의 감자빵 오리지널로 나타났다.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공항이 위치한 인천의 맛집 메뉴로는 ‘숭의가든’의 옛날 소불고기가 선정됐다. 마켓컬리는 “레스토랑 간편식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검증된 맛을 언제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수준 높은 레스토랑 간편식을 경험한 고객들은 다시 그 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캠핑과 찰떡인 bhc치킨 BEST 1'을 주제로 캠핑족 대상 온라인 이벤트를 3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을 기획하는 캠핑족들 관심 유도와 더불어 캠핑과 신메뉴 '치퐁당 후라이드'와의 궁합을 재치 있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bhc치킨 공식 인스타그램 내 이벤트 게시물에 캠핑에 가서 먹고 싶은 bhc치킨 메뉴를 댓글로 남긴 뒤 함께 즐기고 싶은 지인을 태그하면 된다. 어떤 메뉴를 남겨도 무방하며 당첨자는 7월 5일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당첨자에게는 치퐁당 후라이드(5명), 캠핑 의자(6명)가 각각 제공될 예정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휴가 시즌에 캠핑을 첫 기획하는 캠린이부터 N년차 캠핑 고수까지 캠핑을 사랑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라며 “많은 분들이 참가해 보다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만한 캠핑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생에서 결정적인 순간은 늘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맛본 타코를 계기로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된 한 소년처럼 말이다. 열정 하나만으로 연고 하나 없는 멕시코로 떠나 낯선 이국의 요리를 배우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청년 요리사 진우범의 강렬한 멕시칸 소스같은 여정을 전한다. 타코와의 첫 만남 초등학교 6학년, 유학을 위해 캘리포니아로 떠났다. 유학 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평소처럼 길을 걷다 우연히 트럭에서 파는 타코를 맛보게 되었다. 음식에 대한 관심이 일절 없던 어린 나였지만, 처음 경험한 멕시코 음식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그날 이후 타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고, LA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멕시코 음식을 먹는 게 유학 생활의 유일한 취미이자 낙이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직접 푸드트럭 가격 따위를 조사하면서 친구들에게 “내 플랜B는 한국에서 타코 트럭을 운영하는 거야”라는 말도 하곤 했다. 미지 탐험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나는 멕시코 음식보다는 이전부터 배워오던 건축 공부에 전념했다. 그러다 군입대를 위해 일시 귀국했고 전역 후 스물네 살이 되던 해, 멕시코 음식에 대한 갈망이 내 마음 속에서 점점 더 커져가
외식기업 ㈜정다함이 신규브랜드 ‘돈까스정’을 6월 30일 새롭게 오픈했다. 돈까스정은 지하철 1호선 부천역 2번 출구 ‘펄벅문화거리’ 인근 상가 1층에 위치했으며, 1인석 포함 총 27석 규모다. 정면부(파사드)는 아이보리 배경에 우드톤을 더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 역시 목재가구와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외부와 통일성을 이뤘다. 정다함측은 이번 신규브랜드 런칭을 위해 외식컨설팅 전문기업 ㈜알지엠컨섵팅과 협력해 지난 3개월간 브랜드 컨셉 구축부터 메뉴개발, 인테리어 등 전반적인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돈까스정은 ‘정성을 담은 바른돈까스’라는 가치 아래 프리미엄급 국내산 암퇘지를 엄선해 사용하며, 돈까스정만의 숙성·연육 과정을 거쳐 식감이 부드럽고 육즙을 잡아주는 수제 생돈까스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다. 돈까스 전문브랜드답게 경양식, 일식 돈까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푸짐한 양의 왕돈까스, ▲1등급 등심을 튀겨낸 등심돈까스,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은 치즈롤까스, ▲치킨 순살만을 사용한 카라아게덮밥, ▲바삭한 식감의 튀김을 다채롭게 담은 정모듬텐동 등이 준비돼있다. 이외에도 ▲담백한 맛의 명태살로 만든 생선까스, ▲신선한 샐러드와
MZ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의 음식을 찾는 소비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 여름도 매운맛 새얼굴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KFC는 글로벌 KFC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버거로 화제가 된 '스콜쳐버거'를 국내에서 정식 출시했다. 스콜쳐(scorcher)는 '모든 걸 태워 버릴 듯이 더운 날' 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스콜쳐버거는 '이열치열' 매운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스콜쳐버거 베이직'과 '스콜쳐버거 플러스' 총 2종을 선보인다. 스콜쳐버거 베이직은 부드럽고 촉촉한 프리미엄 번에 바삭한 통닭다리살 필렛과 매콤한 스콜쳐 소스, 피클 등이 어우러져 매콤하고 진한 치킨버거 맛을 느낄 수 있다. 스콜쳐버거 플러스는 여기에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해쉬브라운과 스콜쳐 소스를 한 층 더 추가해 매운 맛이 더 강하다. ‘맘스터치’도 매콤한 고추장과 고소한 마요네즈의 조화로 맛있는 매운맛을 구현한 '어메이징매콤마요버거'를 출시했다. 어메이징매콤마요버거는 닭다리살 패티와 에그프라이, 치즈, 토마토, 양상추 등을 담고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에 고소한 마요네즈까지 더했다.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본도시락’
본격적인 주류 성수기, 여름이 다가왔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기 위한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테이블에 놓여있는 것만으로도 술자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주는 이색 주류가 눈길을 끈다. 등장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색 주류들은 새로운 것을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싸템(유행하는 아이템, 인사이더와 아이템을 합친 신조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익숙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컬래버 맥주부터 오픈런 열풍을 일으킨 소주,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는 막걸리 등의 주류 인싸템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즐겨보자.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최근 출시한 ‘고길동에일’은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은 맥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인물 고길동을 모티브로 탄생한 ‘고길동에일’은 고길동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과 ‘당신은 어른이 된 것이다’라는 문구를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제품의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아기공룡 둘리>의 고길동은 둘리를 혼내는 나쁜 아저씨로만 보여졌으나, 주 시청자인 어린이들이 고길동의 나이로 성장하면서 인정 넘치는 어른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이는 ‘고길동이 불쌍해 보인다면 어른이 된 것이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2번째 신제품으로 '보성녹돈 버거'를 출시한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출시한 '창녕 갈릭 버거'에 이어 올해는 전남 보성 녹차잎 사료로 키운 '보성녹돈' 패티가 담긴 '보성녹돈 버거'를 선보인다. 보성녹돈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잡내를 최소화한 국내산 프리미엄 돈육이다. 타 돈육에 비해 비타민 B1, 리놀렌산 함량이 높으며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맥도날드는 보성녹돈의 장점을 극대화해 영양과 육즙이 꽉 찬 113g의 두툼한 패티로 재탄생시켰다.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는 아삭한 양배추와 적양파를 더해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여기에 토마토와 베이컨을 넣어 풍성한 맛을 극대화했다. 양배추와 적양파, 토마토 또한 전량 국내산을 사용해 '한국의 맛'을 더욱 살렸다. 소스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보성녹돈 버거에 들어가는 '스파이시 치즈 소스'는 체다 치즈와 그라나파다노 치즈 조합에 카옌 페퍼를 더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한 맛을 완성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는 버거 메인 재
전라남도는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대표 수제맥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설비 구축 등 2개 사업에 1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에 기업형 맥주 생산공장이 없고 지역 맥주 시장이 대기업과 수입산 맥주에 잠식돼 있어 농특산물 등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지역 관광지를 연상케 하는 명칭의 상품을 생산할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에 맞춰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독특한 맛의 맥주를 개발, 남도에 가면 꼭 마셔봐야 하는 대표 관광상품으로도 육성할 수 있다. 이에따라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에서 친환경 쌀과 죽순 등을 원료로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담주영농조합법인에 캔맥주 자동화 생산설비 구축비 3억 원을 지원한다. 담주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쌀과 죽순, 대나뭇잎, 우슬 등을 원료로 만든 6종의 맥주를 생산, ‘담주브로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순천만 갈대밭과 국가정원으로 유명한 순천의 (유)농업회사법인 순천맥주에 생산시설 증설 등 사업비 1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순천맥주는 소비자가 맥주 생산공장을 직접 볼 수 있는 브루펍 형태의 매장인 ‘순천 브루어리’와 순천역 근처에 ‘순천 양조장’
6월 29일 발표된 통계청 '2022년 맥류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밀 재배면적은 8,259ha로 전년 6,224ha 대비 32.7%(2,035ha) 증가하였다. 시도별로는 전남(3,277ha), 전북(2,852ha), 광주(892ha), 경남(805ha) 순으로 나타났다. 맥류 품목별 순위에서도 (’20) 쌀보리 ' 맥주보리 ' 겉보리 ' 밀 순에서, (’22) 쌀보리 ' 밀 ' 맥주보리 ' 겉보리 순으로 밀 재배면적이 맥류 중 2번째로 증가하였다. 통계청은 밀 재배면적 증가 원인으로 '밀 산업 육성 정책' 추진에 따른 농업인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산업육성을 위해 ’21년부터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밀 전문 생산단지 조성(’21. 39개소 → ’22. 51개소), 수확기 건조․저장을 위한 시설 지원(’21. 2개소 → ’22. 4개소) 및 정부보급종 종자 50% 할인공급(’21. 1,300톤 → ’22. 1,900톤 예정) 등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산 밀 가격 안정과 수요 확대를 위해 정부 수매(’21. 8천 톤 →
특정 지역의 명물 먹거리가 유통업계와 손잡고 전국 공략에 나섰다.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아쉬움을 넘어 편의점 입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통 채널을 확장해 전국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대구 ‘근대골목단팥빵’ 운영사 홍두당에 따르면 근대골목단팥빵은 최근 이마트24와 협업해 인기 메뉴 4종을 편의점 전용으로 출시했다. 대구 중구에 있는 옛날빵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 ‘근대골목단팥빵’은 한국관광공사가 '대구 3대 빵집'으로 선정한 '빵지순례(성지순례에 빵집을 더한 신조어)' 명소다. 이마트24에서 선보이는 4종은 근대골목단팥빵, 근대골목크림단팥빵, 소보루단팥빵, 콩떡콩떡 등이다. 홍두당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10~25g 용량을 늘려 소비자가 더욱 푸짐하게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성휘 홍두당 대표는 "지역 기반의 브랜드가 전국 사업을 직접 시도하는 것은 비용이나 인력, 시설 확충 등 여러 측면에서 리스크가 적지 않다"면서도 "'빅 플레이어'들이 구축한 플랫폼과 브랜드 파워를 이용하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인 전국 공략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구뿐 아니라 강릉, 인천 등 전국 유명 맛집도 적극적인 컬래버레이션(협업) 전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