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무더위로 잃은 입맛을 살려줄 푸드 상품을 모아 '물만난 푸드페어'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물만난 푸드페어'는 여름을 맞아 계절과 어울리는 시원하고 건강한 푸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푸드페어에는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켈로그, 청정원, 씨제이제일제당, 동원, 쟈뎅, 팔도, 이디야 등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다.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새롭게 구성되는 특별 상품을 기간 한정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7천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당의 구매 금액대별 할인쿠폰을 통한 추가 할인혜택까지 제공된다. 이번 푸드페어에서는 사업자 회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쿠팡비즈에 가입된 사업자라면 별도로 마련된 '쿠팡비즈' 할인관을 통해 카드사별 최대 10%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처음으로 와우멤버십에 가입하는 사업자 회원에게는 90일간의 와우회원 무료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쿠팡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푸드 상품을 다양한 테마로 나누어 선보인다. '쿨하고 핫하게 즐기자' 테마관에서는 여름 별미인 비빔면과 각종 토핑 재료부터 아이스크림, 빙수 등 여름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최근 성장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식품사업에 진출한다. 종근당건강은 27일 건강 간편식 전문 브랜드 ‘테이스틴(Tasty’n)’을 런칭하고 기능성 영양소를 강화한 밀키트와 스낵 등 제품 1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건강 간편식’ 브랜드 '테이스틴' 론칭 두부리또·다이닝밀·곤약밥 등 15종 출시 테이스틴(Tasty’n)의 브랜드명은 Tasty(맛)와 Nutrition(영양)을 조합해 맛과 건강을 모두 갖춘 차별화된 간편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먹는 즐거움으로 채우는 건강 간편식’을 컨셉으로 기존 간편식에 비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B6, 아연 등 건강 기능성 영양소의 함유량을 높였으며 전문 셰프의 레서피로 검증된 맛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건강은 테이스틴의 신제품으로 △국내 첫 두부 100% 또띠아를 사용한 ‘두부리또’ 3종 △한 팩으로 간편한 식사가 가능한 ‘단백질 다이닝밀’ 4종 △쫄깃한 두부로 단백질과 칼로리를 모두 챙긴 ‘단백질 곤약밥’ 3종 △고단백질, 고식이섬유의 ‘단백질 스낵’ 5종 등 총 15개의 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들은 미슐랭 2스타 셰프인 강민구 셰프와 신창호 셰프가 레시피 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농수산물 직거래 플랫폼 '팔도감'을 운영하는 라포테이블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총 35억원 규모며,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함께 했다. '전국 팔도의 맛 도감'이라는 뜻을 가진 팔도감은 우수 품질의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 80%가 40~50대다. 팔도감은 소비자 특성에 맞춰 자체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상품만을 엄선하고, 직관적인 화면과 단순한 가입·주문 시스템을 구축했다. 팔도감의 이용자 중 80%는 가구 내 주 식품 구매자인 40~50대다. 식재료의 맛과 품질에 높은 기준을 갖고 있는 이들은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수산물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도감은 이런 소비자 특성에 맞춰 자체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상품만을 엄선하고 직관적인 화면과 단순한 가입·주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팔도감은 X세대 패션앱 '퀸잇'의 운영사 라포랩스의 자회사다. 팔도감 운영진은 퀸잇을 이끈 핵심 인력들로 구성, 퀸잇의 경쟁력인 상품기획력과 사용자환경(UI)를 내세워 X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정희재 수석은 “모회사 라포랩스와 시너지를 통해 X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모바일 커머스로 성
하얀 도화지를 때로는 강렬한 색채로, 혹은 옅은 색으로 칠하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텅 빈 여백으로만 남길 수도 있다. 인생을 그림 그리듯 살아가는 김정호에게는 모든 색과 형태가 그 나름대로 의미를 가진다. 반복되는 일상이더라도 훗날의 의미를 기약하며 묵묵히 즐기자고 말하는 그는 오늘도 그렇게 주방에서의 하루를 그려나간다. 우연히 시작된 꿈 어렸을 적부터 떡볶이를 좋아해 집 냉장고에는 항상 방앗간에서 뽑아온 가래떡들이 가득했다. 종종 매운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 “야! 기가 막히게 맛있네!’ 하며 즐거워하는 친구들 반응을 보면 기쁜 마음에 가슴이 뛰었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하게 웃고 있는 사람들을 지켜보다가 문득 즐거운 순간에는 언제나 음식이 함께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계기로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어렴풋이 예감했던 것 같다. 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등교 전 새벽에 학원에 나가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대학도 조리학과로 진학했다. 최고의 요리학교에 가다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미국 알래스카에 있는 레스토랑에 인턴십을 나가게 되면서 내 앞에 또 다른 인생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각자 소중한 꿈을 안고 모인 다양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연합‧중국‧미국 등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국내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7월 29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요 수출국 식품안전규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제조 식품 수출시 상대국의 수입요건과 식품안전기준(표시방법 등)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발생하는 통관지연, 부적합 등 업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유럽연합의 에틸렌옥사이드 관리강화 규정의 주요 개정사항 ▲중국의 정부관리대상 품목에 대한 수출기업등록 절차와 사후관리 ▲미국의 식품 표시규정 ▲주요 수출국 기준·규격 관련 부적합 사례 등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럽연합의 에틸렌옥사이드 관련 규정의 주요 개정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안내한다. 또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중국의 「수입식품 해외생산기업 등록관리규정」에 따른 정부관리대상 품목의 수출기업등록 절차와 등록 사례 등을 설명한다. 참고로 이번 설명회는 유럽연합‧중국‧미국 등에 식품을 수출하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 그 밖에 수출‧입 관련 규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식약처 대표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을 하시면 된다. 식약처는 이번
여름 시즌이 시작되는 5월부터 10월까지 스위스 주요 도시의 광장에선 매주 골목마다 긴 가판대가 놓이며 진풍경이 펼쳐진다. 근교 생산자들이 공들여 만든 농산물과 수산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여행지에 왔다면 시장에 가보는 건 응당 정해진 공식인데, 단순한 기념품 쇼핑뿐 아니라 시장 식재료들로 독특한 메뉴를 만드는 인근 레스토랑도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생산자와 요리사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스위스 곳곳의 동네 시장들과 그곳의 마켓 다이닝 7선을 엄선했다. 로컬 와인이 있는 불금 놀이터 비스프의 퓌루메트 시장 × 베르크레스토란트 기브 ‘스위스의 일광욕 테라스’라고 불릴 만큼 화창한 남부 도시 비스프에는 주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있다. 금요일마다 구시가지에서 열리는 비스퍼 퓌루메트(VISPER PÜRUMÄRT)시장이다. 1999년 4월 30일 장터가 처음 열린 이후 지금까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주민의 ‘불금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금요일 저녁이 되면 주민은 로컬 생산물을 담은 요리에 주변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을 마시며 주말을 맞는다. 이런 유쾌한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마켓 다이닝 공간이 있다. 로컬 육가공품과 와인을
최근 중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 인삼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의 건기식 브랜드 잉허옌쥬숴(硬核颜究所)의 인삼수(식물성 음료)가 특이함과 신선감으로 2030세대를 사로잡았다. 인삼수는 투명한 유리병 속에 인삼 한뿌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주로 편의점 채널 로손, 세븐일레븐과 티몰, 징동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통 중이다. 한 병에 19.9위안(한화 약 3,800원)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여타 음료보다 가격대가 높으나 일부 편의점에서는 품절이 될 정도로 화제성이 높다. 이와 같은 열렬한 반응에는 건강에 대한 청년층의 부쩍 높아진 관심과 연관이 있다. 중국 1·2선 도시에는 직장, 모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밤을 새거나 자정이 넘어서야 잠을 자는 청년들이 많고 이들은 밤샘 부작용에 시달리곤 한다. 90% 이상의 청년층이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다는 통계가 있으며 중국의 이커머스기업 핀둬둬(拼多多)에서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신청년 소비 추세> 보고서에서는 2030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 중의 하나가 영양보충 식품을 먹어 수면 문제가 인체에 가져다주는 해로움을 메꾸고 있다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트렌
식품외식업계에서 부드러움을 키워드로 하반기를 겨냥한 신메뉴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엔데믹 전환, 야외 활동 증가, 세분화된 고객 니즈 등에 맞춰 타깃 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부드러운 크림에 버섯 듬뿍, 하반기 메뉴개발 트렌드는?!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1일 ‘햄 머쉬룸 식스 치즈 피자’를 출시했다. 파파존스 피자의 ‘햄 머쉬룸 식스 치즈 피자’는 기존 토마토 소스가 아닌 알프레도 소스를 베이스로 해 부드러우면서 크리미한 풍미가 매력적인 메뉴다. 여기에 양송이 버섯, 햄, 6가지 치즈(모짜렐라, 로마노, 파마산, 아시아고, 폰티나, 프로볼로네 치즈)를 가득 넣어 진하고 부드러운 치즈 맛을 배가시켰다. 도우 끝에는 파파존스 피자만의 ‘투치즈 크러스트(갈릭 소스, 파마산로마노 치즈를 올린 크러스트)’를 적용해 바삭함까지 잡았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인기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첫 협업 제품으로 ‘노티드 우유식빵’을 개발해 베이커리 배달 서비스인 ‘새벽빵’을 통해 출시했다. 노티드 우유식빵은 물 대신 우유를 넣은 반죽을 사용해 우유의 풍미, 부드러운 맛, 촉촉한 식감이 돋보인다. 프렌치 고메버터, 국내산 벌꿀 등 고급 재료도 쓰였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에 가성비 있는 도시락을 찾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지난 6월 직장인들이 밀집한 오피스 상권의 점심 시간대(오전 11시~오후 2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지난 6월 매출이 약 15% 증가했다. 한솥 측은 최근 외식물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점심 한끼 가격에 부담을 느낀 직장인들이 가성비를 내세운 도시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고물가에 대응하면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점심식사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천 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점심 값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한솥은 전체 메뉴의 70% 이상이 5천원대 이하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메뉴의 60% 이상이 4천~5천원대다. 3천원대 메뉴도 전체 메뉴의 12%에 달한다. 상품별로는 한솥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치킨마요’ 도시락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진달래’, ‘돈까스도련님’, ‘동백’ 도시락이 뒤를 이었다. 이들 메뉴의 특징은 한솥의 대표적
본격적인 여름을 맞은 외식업계에 단종 메뉴 ‘컴백’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열치열에 안성맞춤인 ‘매운맛’ 샌드위치부터 샤베트 아이스크림, 막걸리 음료 등에 이르기까지 종류 또한 각양각색. 이전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메뉴를 기간 한정 메뉴로 다시 선보여, 여름철 특별한 메뉴를 찾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산이다. 신제품 대비 인지도가 높아 한층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으면서도, 시즌 스페셜 메뉴로서 희소성까지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 외식업계가 올 여름 ‘재출시 메뉴’에 집중하는 이유로 꼽힌다. 먼저 써브웨이(Subway®)는 지난해 5월 글로벌 단독 로컬 메뉴로 선보인 ‘스파이시 쉬림프’ 시리즈를 여름 스페셜 메뉴로 재출시하고, 다음달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출시 당시 약 2개월 동안에만 판매량 57만여 개를 넘어선 메뉴로,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와 ‘스파이시 쉬림프 아보카도’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매운맛과 마찬가지로 국내 고객 선호도가 높은 통통한 통새우에 써브웨이 특제 ‘스파이시 시즈닝’을 버무려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이국적인 매콤함과 감칠맛을 연출했다.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는 기존에 느끼지 못한 개성적인 매운맛을 찾는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