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신선식품·화장품 등의 유통기한 정보를 판매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용 제품 등은 인증·허가번호 정보가 판매화면에 노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 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의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고시에도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자가 섭취하거나 흡입·접촉하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경우 제조연월일·유통기한 등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그동안 판매자들은 매일 입고되는 신선식품의 경우 제조연월일·유통기한을 구체적인 날짜로 표시하려면 매번 판매화면을 수정해야 해 고시 준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해왔다. 이에 제조연월일·유통기한에 대한 정보를 '실물상품 참조'나 '별도 표시' 등의 방식으로만 판매화면에 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공정위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소비자 안전·선택권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판매자가 제조연월일·유통기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고시를 개정했다. 우선 '상품 발송일을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일 이상 남은 상품만 판매한다', '소비자 주문 접수일
한국 전통 장류인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전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는 '장류 기능성 규명(안전성 모니터링)사업'을 통해 원광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논문이 저명한 국제 영양학회지인 '뉴트리언츠'에 등재됐다. 논문의 주제는 '체중 및 비만 성인에게 미치는 전통·공장식 고추장의 항비만 효과(무작위 대조군 연구)'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해 고추장에 분포하는 유익균의 함량이 높은 제품과 유익균의 함량이 적은 제품, 공장식 제품을 선발하고 피시험자 60명을 대상으로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에 대한 인체효능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모든 시험군에서 허리둘레 및 Tota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혈중 지방 성분인 트리글리세리드(Triglyceride) 수치가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고추장의 섭취가 내장지방 함량을 감소시키고 혈중 지질 농도를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낸 것이
홈캉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타일과 레시피의 커피를 경험해보는 리프레쉬가 필요하다면 주목. 네스프레소가 셰프 및 바텐더와 함께 아이스 전용 커피 ‘아이스 인텐소’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준비했다. 오직, 이 여름을 위한 맛이다. 네스프레소 아이스 커피와 함께 하는 색다른 커피 경험 여행길이 차츰 열리기 시작했지만, 아직 그 길에 오르지 못했다면, 호텔 라운지나 매력적인 파인 다이닝은 여행의 무드를 느끼게 해주는 좋은 선택지다. 여기에 평소 만나볼 수 없었던 커피 메뉴가 더해진다면 더욱 흥이 돋기 마련.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커피 스타일과 레시피로 홈카페 열풍을 주도한 데 이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커피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있다. 식음료 업장에서도 원터치 추출이 가능한 커피머신과 모든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원두, 이를 활용한 레시피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네스프레소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색다른 커피 경험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호텔에서 즐기는 달콤하고 고소한 휴식 한 잔 먼저 네스프레소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더 델리>와 함께 준비한 특
전국 곳곳 양조장에서 지역 고유 품종의 쌀과 특산물에 트렌디함을 더한 탁주를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 술 전문 보틀숍 <당신의술> 조창배 대표의 도움말을 받아 이번 여름에 시원하게 한 사발 들이켜기 좋은 전국 신상 탁주들을 모았다. 백구 막걸리 한통술 양조장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삼양주. 임금의 술을 빚을 때 사용한 향온곡과 포천의 기찬 쌀, 연꽃, 연잎, 동두천의 벌꿀, 시나몬을 넣어 만들었다. 은은한 바닐라 맛과 시나몬 향이 매력이다. 330ml, 8%, 1만9백원 고타 서프 두루전통양조에서 강원도 햅쌀을 사용해 홍천의 깨끗한 물로 발효시킨 삼양주. 마시는 순간 부드러운 보디감과 감칠맛이 느껴지며, 상쾌한 참외와 배의 향기가 감돈다. 730ml, 6%, 6천원 옹근달 본(本) 막걸리 옹근달프라이빗양조장에서 앉은뱅이 통밀로 띄운 자가 누룩과 강화섬쌀로 빚은 오양주. 강화도의 해풍을 맞고 자란 재료로 만든 전통주답게 진하고 짭짤한 맛이 돋보인다. 375ml, 15%, 2만2천5백원 연희 민트 같이양조장에서 모히토를 콘셉트로 하여 민트를 주재료로 만든 전통주. 전통주와 민트의 다소 이질적인 만남은 연희동의 외국인학교와 재외국민을 상징한다.
GS리테일은 차별화 수제 맥주의 수출액이 매년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해 수제 맥주 수출액 목표치를 100만불로 상향 조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019년에 코리아크래프트브루어리를 통해 수제 맥주 광화문 등을 대만에 3만8000여 캔 3만불을 수출했고, 대만 현지 편의점에서 한 달 만에 완판시킨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GS리테일 수제 맥주의 수출 상품 종류와 금액은 늘며 △2020년 6종 9만불 △2021년 13종 34만불로 확대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15종 56만불 수출을 완료하며 100만불 목표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반환점을 돌았다. 수제 맥주 수출 초기 아시아권 국가 위주로 이뤄지던 수출 대상국도 점차 다양화돼 올해에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 △호주 등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크게 발달한 국가를 포함한 13개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카브루와 GS리테일이 공동 개발해 2019년 인터내셔널비어컵(세계적 맥주 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은 수제 맥주 경복궁은 올해 상반기에 GS25가 수출한 수제 맥주 중 수출 금액 1위에 올라 세계인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GS리테일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수제 맥주를 필두로 700여 종
실전형 요식업 청년창업자 육성을 위해 지난 5월에 개소한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가 ‘공유주방 배달창업과정’을 주제로 2기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 8월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 시작한 1기에 이어 2기 역시 ‘공유주방 배달창업과정’을 주제로 8월 12일까지 15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5월 시작한 1기는 총 14강의 이론교육 및 15회의 메뉴 개발 소그룹 멘토링을 완료했다.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총 34종류의 메뉴를 전수받았으며, 3명은 연내 창업을 목표로 상권분석 등 구체적인 작업을 준비 중에 있다. 전체 교육과정은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론교육은 상권 분석, 원가 산정, 마케팅 등 외식창업에 필수적인 ‘일반과정’과 배달 아이템 기획, 배달플랫폼 활용법, 공유주방 입지 분석 등 특성화 취지에 맞는 ‘심화과정’으로 구분된다. 또한 성공창업가의 특강이나 유명 셰프의 요리수업 편성으로 동기를 부여한다. '공유주방 배달창업' 특화된 창업주제로 과정 운영, 4개월 무상 교육 매뉴개발 소그룹 멘토링 확대, 교육 초기부터
심플리스튜디오는 지난 7월 '링크 기반 선물' 기술을 활용한 '밀코 선물하기'를 런칭했다. '링크 기반 선물'은 상품을 결제하면 해당 상품의 배송지를 입력할 수 있는 링크가 생성되고, 구매자가 링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커머스 솔루션이다. 상대방의 연락처나 메신저 프로필이 필요했던 기존의 선물 방식과 달리, 연락처의 유무와 관계 없이 모든 사회 연결망 서비스(SNS)와 메신저를 통해 링크 전달만으로 선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심플리스튜디오의 푸드 플랫폼 '밀코'가 집중하는 것은 기술보다 '진정성'이다. 심플리스튜디오는 좋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상품 입점 전 직접 구입해 고객의 관점에서 조리 및 시식하고 있다. 심플리스튜디오는 '밀코 선물하기'를 통해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고객들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 한편 코로나19 이후 국내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대체식)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2년에는 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플리스튜디오 최호석 대표는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aT 홍콩지사에 의하면 홍콩의 면류(파스타 제외)시장은 2020년에 13% 이상 성장했다. 그 여파로 2021년 전년 대비 성장률은 저조했지만 1,926백만 홍콩 달러를 기록하여 펜데믹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11.9% 성장했다. 홍콩 면류 시장에서 인스턴트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92% 이상이며 2026년까지 연평균 3.7%씩 성장할 예정이다. 이처럼 인스턴트 라면 소비가 많은 홍콩에서 세계 각국의 라면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이 줄어 집에서 간단히 요리할 수 있는 라면의 인기는 더 높아졌다. 홍콩에서는 두 가지 컵라면을 조합하여 조리하거나 컵라면 국물을 이용한 볶음밥을 만드는 등 라면을 활용한 간단한 레시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매운맛보다 고소한 맛의 라면 선호 홍콩 매체 hk01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홍콩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 라면은 ‘보들보들 치즈라면’이다. 매운맛보다는 고소한 맛을 선호하는 홍콩 사람들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뒤를 이어 ‘신라면’, ‘진라면 순한 맛’, ‘감자면’, ‘진짬뽕’ 등이 순위에 올랐다. 반면, 젊은 층에서 가장 핫한 라면은 ‘바지락 술찜면’인데 홍콩 사람들이 좋아하는 해물 베이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새로운 식품 원료가 신속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내달 19일부터 식품원료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기술 상담’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8월 4일부터 26일까지 기술 상담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상담은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신소재 식품 개발 등으로 원료가 다양해지면서 식품 원료 인정 제도에 대한 개발자와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원료가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나서겠다는 것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 소개 ▲독성시험 자료 등 제출 자료의 범위와 세부 작성 요령 안내 등이다. 기술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 또는 개인은 26일까지 평가원 신소재식품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www.mfds.go.kr)나 한국식품산업협회 누리집(www.kf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수요 조사 결과 기술 상담 지원 대상 업체의 개발 수준에 따라 원료 탐색, 독성시험 미실시, 독성시험 실시 등의 단계별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기술 상담이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과 관련한 정보 부족으로
외식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외식 품목인 '짜장면'과 '삼겹살'은 1년 전보다 10% 이상 가격이 훌쩍 뛰었다. 30년 새 최고치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8.4%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2년 10월(8.8%)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난해 3월 전년동월대비 2%였던 외식 물가 상승률은 8월 3.1%로 높아졌고, 11월 4.1%로 올라섰다. 올 1월 5.5%까지 높아진 외식 물가 상승률은 2월 6.2%로 한달만에 6%대로 올라섰고 5월 7.4%, 6월 8%, 7월 8.4%로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갈비탕이 전년 대비 12.6% 올랐고 다음으로 해장국(10.5%), 돼지갈비(10.4%), 삼겹살(11.2%), 칼국수(10.1%), 생선회(10.7%) 등 두자릿 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한 해장국(10.5%), 돼지갈비(10.4%), 삼겹살(11.2%), 칼국수(10.1%), 생선회(10.7%), 자장면(11.9%), 돈가스(10.1%), 라면(10.5%), 김밥(11.1%), 떡볶이(10.5%), 치킨(11.4%), 도시락(11.3%) 등 전체 1/3에 달하는 품목이 두자릿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