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개발한 대안육 ‘베러미트’가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에 진출해 호평을 받았다. PBW는 매년 북미와 유럽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및 식물성 대안식품 박람회로 미국 식물성 식품협회가 지정한 북미 유일의 식물성 대안식품 공식 박람회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뉴욕 자빗센터에서 열린 PBW에서 지난 7월 B2C 제품으로 출시한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콜드컷, 미트볼, 패티, 다짐육 등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10여 종의 ‘베러미트’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주로 식물성 식품의 원료를 선보이는 대안식품 업체들과 달리 신세계푸드는 현지 셰프들이 전시관에서 직접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샌드위치, 파스타, 카네페, 타코, 튀김 등을 일일 2천명 이상에게 제공하며 가정 뿐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카페 등 외식매장에서의 메뉴 확장성을 강조했다. 이번 PBW에서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은 돼지고기로 만든 기존 가공육 캔햄과 비교했을 때 맛과 식감이 거의 유사한데다, 상온으로 유통,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북미지역에서 유통, 판매중인 대부분의 대안육들은
제너시스BBQ 그룹이 올해 하반기 미국 전역에서 매장 확대에 나선다. BBQ는 올 하반기 ▲앨라배마 ▲애리조나 ▲델라웨어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오클라호마에 각각 1호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현재 콜로라도 주를 포함 19개주에 진출한 BBQ는 이로써 미국 내 26개주에 매장을 내게 된다. BBQ는 지난달 말 기준 미국에서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78개에서 지난해 101개로 늘어난 데 이어 꾸준히 매장이 늘고 있다. 캐나다 내 매장 100여개까지 합치면 북미 지역에서 2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최근 창사 27주년 기념행사에서 “프랜차이즈 본 고장인 미국 등 북미지역 영토 확장을 계기로 글로벌외식 브랜드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이를 발판 삼아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해 중동과 인도네시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최근 국내 사업을 신임 대표인 정승욱 사장에게 맡기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전념하고 있다. 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 의원, 제라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등 미국 지역 정치인들도 BBQ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BBQ는 미
외식업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맛의 균일화이다. 맛의 편차가 있는 음식으로는 손님을 만족시킬 수 없다. 하루에 수백 명의 손님을 상대로 영업을 하며 맛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계량화된 정확한 레시피를 소스화 시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대기업과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전문 메뉴개발 직원을 보유하기란 쉽지 않다. 이렇다 보니 대부분 제조공장에 의존하는 현실이다. 2018년 설립한 소스개발 전문 회사 ‘푸드메이커-국민소스’는 “외식기업만의 소스개발팀이 되겠다”는 뜻을 가지고 외식업계에 등장했다. 푸드메이커-국민소스 황호윤 팀장은 “실제 업체들이 갈구하는 건 보유한 레시피를 대량생산을 위한 소스 공정화시키고 자체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다. 메뉴를 개발하고도 제조공장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단가 문제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봤다. 푸드메이커-국민소스는 원하는 맛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다음 소스를 개발해 레시피 지적저작권을 100% 의뢰기업에 이양한다”고 말했다. 개발 영역으로는 ▲액상소스개발, ▲연육제개발, ▲분말소스·시즈닝개발, ▲배터믹스개발, ▲다대기개발, ▲육수개발 총 6가지를 수행하고 있다. 창립 후 지난해 개발 및 컨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 기업 한국허벌라이프가 건강한 비건 생활을 위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고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윤리적 소비의 부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비건 식단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이 한국 포함 30개국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식습관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3%의 응답자는 육류 소비를 줄였으며, 46%의 응답자들은 채식과 육류 대체식에 대해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비건은 채식주의자들 가운데서도 식단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는 채식 유형으로, 주로 육류만을 제외하는 다른 채식 유형과는 다르게 육류 외에도 우유, 달걀, 꿀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식단에서 제외하고 있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 아연, 칼슘과 같은 핵심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비건식은 일반 식단에 비해 식이섬유, 마그네슘, 엽산, 비타민 C와 E, 철분 및 식물성 화학 물질을 더 포
중국의 감자칩 시장에서 고단백질 제품이 서서히 성장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작년 5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고단백 칩은 전체 칩 매장의 1%에 불과하나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감자칩 업계 전문가들은 고단백 칩은 새로운 개념으로 현재 중국 시장에서 해당 제품 및 수입 브랜드는 비교적 적지만 브랜드들이 고단백 칩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 전했다. 중국 현지 시장정보 조사 기관인 모경(魔镜)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제2분기 티몰(天猫)의 고단백 칩 매출액은 339.89만 위안(약 6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전통 감자칩의 성장률은 3.2%이나 고단백 칩의 성장률은 992.58%를 기록했다. 간식을 선택할 때 건강을 최우선으로 꼽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MZ세대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관찰된다. 간식의 건강화는 향후에도 중요한 트렌드로 지속될 전망으로 단순히 심심할 때 먹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기능화 요구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단백 칩은 전통적인 생산 방식을 바탕으로 생산 공정도 개선했다. 일반적인 기름기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올해도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지역 우수한 빵을 널리 알리고자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2022 빵빵데이 천안!’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빵빵데이 축제는 홍보를 위한 빵지순례단 운영부터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비롯해 빵마켓, 베이커리 경연대회, 빵빵데이 콘서트, 제품할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5,000~6,000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큰 호응과 관심을 이끌었던 천안 빵빵데이만의 차별화된 이벤트 ‘빵지순례단’은 그동안 참가했던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은 300여 명(100팀)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빵지순례단은 9일 전야제 행사 시 소정의 빵지순례권을 지급 받아 행사 기간 중 참여 제과 업소를 방문하고 축제와 빵지순례 후기를 개인 SNS에 올리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팀장을 포함한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4명 이하로 구성된 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빵의 도시 천안’ 공식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참가자는 협회에서 오는 20일까지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이밖에
14세기 궁전에서 즐기는 포르투갈 퀴진 ÉVORA 포르투갈 포르투갈 중남부의 중세 도시 에보라의 역사적 궁전에서 모던 포르투갈 퀴진이 펼쳐진다. 14세기 건축된 카다발CADAVAL 궁전 안뜰에 레스토랑 <카발라리사 에보라CAVALARIÇA ÉVORA>가 문을 연 것이다. 포르투갈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모던 포르투갈 다이닝 <카발라리사>가 리스본과 콤포르타에 이어 오픈한 세 번째 공간으로, 고전적인 포르투갈 퀴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염장 대구 요리와 지역의 돔발상어 수프를 결합한 ‘돔발상어 푼헤타’, 구운 마늘 마요네즈를 곁들인 돼지 귀 튀김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인테리어 디자인에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예술가 에스더 마흘랑구ESTHER MAHLANGU가 2018년 전시의 일환으로 그린 벽화를 그대로 살렸는데, 작품의 밝고 강렬한 컬러와 기하학적 패턴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콘셉트를 완성한다. 하늘과 바다가 있는 바 SPERLONGA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남부 해안 도시 스페를론가에 하늘과 바다를 형상화한 칵테일 바가 문을 열었다. 지난 7월 오픈한 <시비코29CIVICO 29>는 파도, 바위, 돌
롯데리아가 199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부동의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불고기버거'가 출시 30주년을 맞아 통합 캠페인을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먼저 지난 7일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롯데리아 브랜드 모델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30)가 등장하며 그간 불고기버거를 모티브로 한 역대 출시 제품들을 소개하는 신규 TV-CF를 진행했다. 오는 23일과 30일에는 불고기버거 단품 메뉴를 약 33% 할인한 금액으로 1인당 5개까지 구매가 가능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또한 22일에는 종로구에 위치한 루프스테이션 익선에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의 과거•현재•미래 메시지를 담은 ‘BULGOGI LAB 9222’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팝업 스토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 기념 공간 전시 및 92년생 신진 아티스트와 컬레버레이션한 예술 작품 등을 전시한 협업 존과 향후 출시 예정인 한정 버거를 선공개 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는 출시 후 30년간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성장해온 대표 메뉴이자 버거를 한국인
농촌진흥청은 민족 대 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맛 좋고 건강한 약선 요리를 소개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한약재를 첨가한 한방 요리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음식으로 병을 예방,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요리를 학계에서는 약선 요리라고 한다. 농촌진흥청이 쉽게 만들 수 있는 명절 약선 요리 4가지를 추천한다. 당귀잎 부침개 추석에 가족과 함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약선 요리로는 당귀잎 부침개가 있다. 부침가루 반죽에 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뒤 당귀잎에 반죽옷을 입힌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당귀잎을 큰 숟가락으로 떠서 노릇노릇 부치면 먹음직스러운 부침개가 완성된다. 약용 쌈 채소인 일당귀 잎은 대형 할인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더덕 튀김 더덕은 일반적으로 무쳐 먹지만, 추석에는 튀김 요리를 많이 먹으므로 더덕 튀김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다. 껍질을 벗긴 더덕은 소금물에 20~30분 정도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 후, 튀김가루와 찬물을 섞은 반죽으로 옷을 입힌다. 이어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붓고 튀겨내면 된다. 황기 닭가슴살 무침 황기는 원기 회복에 좋은 삼계탕과 궁합이 잘 맞는 약용작물이다. 황기를 고를
누가 더 매력적인 콘셉트로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 퀴진 장르를 불문 이제 코스 메뉴는 외식업장의 콘셉트를 오롯이 드러내는 도구로 자리매김 중이다. 전 세계 퀴진을 코스 메뉴로 소개하는 팝업 레스토랑, 우드 파이어 프렌치 다이닝, 기본기로 다져진 이탤리언, 음식과 사람을 잇는 퓨전 한식 바, 그리고 칵테일 안내자를 자청하는 바까지, 코스 메뉴로 말하는 뉴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음식과 사람을 잇는 테이블 '윳' 한옥 현대화의 멋을 보여준 <루나 소사이어티> 팀의 두 번째 공간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공간을 즐기기 위해 음식을 곁들였다면, <윳>에서는 음식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픈 키친을 마주하고 있는 단 7석의 바 테이블, 직사각 기둥 모양의 오브제에 세워 둔 술병과 잔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전부. 여기에 손님이 오면 비로소 요리, 테이블, 사람을 뜻하는 ‘ㅇ, ㅠ, ㅅ’이 완성된다. 채우기보다는 비우면서 감상 요소를 지극히 배제한 이곳의 전시작은 오직 음식과 술. 배진한 셰프가 된장, 간장, 들기름 등 한식의 요소를 조목조목 접목한 6코스 안주 차림을 선보인다. 계절에 따라, 또 수급 재료에 따라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