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새로운 컨텐츠를 더함으로써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혁신 마케팅’이 창업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서비스와 판매를 결합해 카페 공간에서 패션소품 등을 판매하는 카페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요일마다 운영자와 판매 메뉴가 바뀌는 음식점도 등장하고 있다. 셀렉트 다이닝 컨셉의 음식점도 공간 마케팅을 활용한 사례 중 하나다. 고객만족을 목적으로 공간 마케팅을 실시하는 대표적인 업종은 편의점이다. 편의점 안에 24시간 안심 택배 보관함을 설치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교 내에 있는 점포의 경우 ‘파우더존’과 ‘피팅존’, 그리고 컬러프린트, 복사기가 구비 된 ‘스터디존’ 등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서비스를 제공, 생활 서비스 복합 매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특화 매장의 장점은 상권의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 고객 니즈를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외식업계의 신(新) 생존 전략 '특화매장' 특화매장으로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라. 외식업계는 최근 같은 브랜드임에도 지역 특징에 따라 색다른 인테리어와 메뉴 등을 내세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한 공간 마케팅이 인기다. 가족의 소비 행태가
1인가구 증가,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며 간편하게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4일 발간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7천421억원으로 2015년(1조6천823억원)과 비교해 63% 성장했다. 2022년에는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TFIS 식품산업통계정보에서 제공한 POS(Point of Sales, 판매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판매 활동을 관리하는 시스템) 데이터 활용해 현재 국내 간편식 시장 상황을 알아보면 가장 성장이 빠른 분야는 즉석섭취조리식품이다. 2013년 즉석섭취조리식품의 매출액은 3,727억 원에서 연평균 19.4% 성장하며 2018년 약 9,026억까지 올랐다. 세분시장별로 매출액 변화추이는 2013년 가공밥>카레류>죽류>국탕찌개류 순에서 가공밥>국탕찌개류>죽류>즉석국 순으로 바뀌었다. 가공밥 매출액 비중은 큰 변동없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가정간편식을 식사 대용으로 찾는 이들이 늘고 관련 제품이 시장에 많이 출시되며 국탕찌개류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가 매장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재현한 HMR(가정간편식)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두끼의 가정간편식은 5가지 맛을 한 팩에 개별 포장한 떡볶이 소스, 그리고 두끼 즉석떡볶이와 볶음밥이 세트로 구성돼있는 제품이다. 두끼는 셀프 조리시스템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토핑, 소스를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브랜드 컨셉을 이번 가정간편식 상품에도 반영했다. 두끼의 인기 소스 5종을 패키지인 두끼소스, 동대문소스, 짜장소스, 떡모소스, 궁중소스로 구성해 입맛과 취향에 맞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떡볶이로 한끼, 볶음밥으로 두끼’라는 슬로건에 맞춰 떡, 소스, 어묵, 볶음밥을 한 팩에 담아 간식과 식사 모두 가능하다. 현재 두끼는 HMR 2종 출시를 기념, 소스 5종은 6,900원, 완제품 패키지는 5,900원으로 할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가정간편식 상품은 두끼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두끼 관계자는 “지난 해 딜리버리 서비스 첫 선을 보인 이후, 더 많은 고객분들이 간편하게 두끼를 즐기실 수 있도록 HMR 2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 홈쇼핑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며 많은 분들이 가정에서 두끼를 만
외식 시장에도 디지털화 바람이 불고 있다. 19일 미국계 시장조사회사 더엔피디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외식 시장에서 디지털 방식을 이용하는 주문 방식은 급격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기존 주문 방식(대면주문)의 성장률이 3% 감소한 반면 디지털 주문 방식(비대면 주문)은 22% 성장했다. 키오스크 등 '비(非)대면 주문' 22% 성장기존에 고객과 종업원 간의 면대면 주문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사전 주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주문 방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이 용이한 치킨 시장과 버거 시장의 성장도 눈에 띈다. 소비자가 앱을 통해 주문하는 비중은 치킨이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버거는 36% 증가했다. 외식 업계 중에서도 패스트푸드 시장에서의 디지털 주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 전체에서 대면주문이 아닌 '디지털 주문 방식'을 이용하는 비중을 100으로 놓고 볼 때 상대적으로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에서
지난 11일 말복을 맞아 부모님께 배달앱으로 치킨을 시켜주려던 손님 A씨는 주문 누락에 항의하다 가맹점주에게 되려 욕설을 들었다. 손님 A씨는 다음날 해당 통화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인 네이트 판에 게시했고 논란이 커지자 결국 멕시카나 측은 본사 홈페이지에 해당 가맹점을 공개한 사과문을 띄웠다. 논란의 시작은 배달앱 먹통 말복은 평소보다 치킨 주문 건수가 2~3배 올라 자영업자들이 특수를 누릴 수 있는 날이다.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요기요’는 치킨 5천원 할인 쿠폰 등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이용자가 몰리며 서버가 마비됐다. 이번 사태 역시 복날 요기요 배달앱을 이용해 타지에서 부모님 집에 치킨을 주문했다가 서버 에러로 인해 혼란이 초래됐다. 앱이 원활히 실행되지 않아 주문과 결제가 완료됐음에도 점주에게 전달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날 요기앱은 이용자 몰리며 평소보다 10배 넘게 트래픽이 증가했다. 이미 배민은 올해 4월 추첨으로 2만원 쿠폰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서버가 멈춰 행사를 연기했으며, 요기요는 지난달 초복에도 말복과 동일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다가 서버폭주로 접속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고 개선되지 않으며
카페에서 책을 펴고 공부를 하거나 노트북으로 인터넷 강의를 사람들의 모습은 이제 흔한 모습이다. 하지만 대학가를 중심으로 카페 공부하는 사람들 일명 카공족이 점점 늘어나며 카페 업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카공족과 카에 대한 인식을 알아본 결과, 대학생 10명 중 1명(13.0%)만 카공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공 경험이 있는 카공족의 절반 가까이(45.2%)가 ‘매주 1회 이상’ 카공을 위해 카페를 찾고 있었다. 카공족 오래 머물수록 카페 수익 떨어져 조사 결과 카공족은 카페 운영과 매출에 득보다는 실이 더 컸다. 한국외산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18 외식업 경영 실태 결과 보고서’를 기반으로 비프랜차이즈 비알코올음료점업의 2018년 평균액을 적용해 테이블당 머물러야하는 최소 시간을 계산하면 약 102분이 나온다. 테이블 당 1시간 42분 내외여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카공족처럼 추가 주문없이 오래 머룰수록 테이블 회전율은 낮아져 업주가 손해를 보게 된다. 카공족은 매주 1회 이상 평균 2~3시간(41.0%) 동안 카페에서 개인 공부뿐만 아니라 팀플(조별 과제), 자소서 작성 등의 활동을 하는 것
전남 목포시가 지역의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맟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은 ‘맛의 도시 목포’에 걸맞는 우수 외식업소를 육성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음식점의 영업활성화를 목적으로 총 15개 업소를 선정해 진행된다. 16일부터 지원대상 업소를 모집하며, 사업공고일인 8월16일 기준 목포시에서 영업개시 후 1년이 경과한 일반음식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최근 2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렌차이즈 형태의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방법은 30일까지 목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방문, 팩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업소로 선정되면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컨설팅 전문가가 직접 현지 업소를 방문해 상권분석, 경영진단, 메뉴 분석, 홍보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파악·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급변하는 외식산업 환경에서도 흔들림없이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외식업 발전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8월 절식 여행의 주인공은 복숭아, 깻잎, 옥수수, 복분자, 도라지, 양파 등 기력 회복에 좋은 과일과 채소가 주인공인 요리들이다. “우리 선조들의 속임수지. 복중에 슬쩍 입추를 끼워놓는다든가, 어감으로 혹한이나 혹서의 괴로움을 덜려는 천진한 속임수야.” 박완서의 소설 「나목」에 나온 구절이다. 정말 그러하다. 더위가 아직 한창인데 8월엔 가을의 문턱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삼복三伏 가운데 마지막인 말복은 입추와 비슷한 시기에 걸쳐 있다. 머지않아 다가올 가을의 결실을 기다리며 긴긴 여름을 이겨내고자 하는 선조들의 의지가 담긴 것일까.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개도 눈치챌 만큼 늦여름 햇살을 받아 벼가 쑥쑥 자란다는 말이다. 이렇게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라 날씨를 보고 농사 결과를 점치기도 했다. 입추에 하늘이 맑으면 만곡이 풍년이지만, 비가 많이 내리면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를 올렸다. 김매기가 끝나고 잠시 한가해지는 농촌에서는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고도 했다. 어정어정하며 7월을 보내고, 8월도 건들거리며 보내고 나면, 추수 때문에 발을 구르는 ‘동동 9월’을 맞는다고 했다. 8월 말
과열경쟁과 소비침체로 자영업자들의 생존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자영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3시간만 투자하면 업종에 대한 살아있는 현장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외식 컨설팅 기업 ㈜알지엠컨설팅이 오는 9월 4일(수) 오후 2시부터 ‘불황에 강한 한식·배달 창업전략’ 이란 주제로 유망 프랜차이즈 삼사를 초청, 한 자리에서 비교·검토할 수 있는 합동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외식업주 및 외식업 예비창업자를 위한 무료 세미나로, 사업관계자들과 창업전문가, 창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해당 업종의 시장 환경과 전망, 성공과 실패사례, 상권 입지적 특성, 각 업종별 핵심성공요인과 위험요소, 마케팅 비법을 탐색하고 토론한다. 이번 합동 창업설명회에서는 ▲ 대한민국 소비자만족지수 1위 프랜차이즈(곰탕) 부문 대상을 수상한 70년 전통곰탕 전문점 ‘바우네나주곰탕’ ▲특허받은 순대와 푸드테크 한식을 선보이는 ‘신의주찹쌀순대’ ▲배달창업의 새로운 아이콘 배달삼겹 브랜드 ‘직구삼’ 등 엄선된 3개의 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한식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업종 변경을 고려 중인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순대국전문점 ‘계경순대국’이 샵인샵(Shop in shop) 매장, 공유주방을 선보였다. 계경순대국 화곡점, 청구점은 비벼 먹는 뚝배기&짜글이전문점 ‘장도뚝배기’ 메뉴를 동시에 판매하는 샵앤샵(shop in shop)매장으로 1개의 매장에서 2개의 외식 프랜차이즈창업 브랜드를 운영된다. 샵인샵 매장은 두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한 곳에서 선보여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명동에는 서울과 인천의 대표 음식점인 유천냉면과 해늘순대가 힘을 합한 샵인샵 매장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한식배달창업&돼지국밥전문점 ‘계경순대국’의 대표메뉴는 순대국, 돼지국밥, 순대, 해장국, 전골, 국밥, 육개장 등이다. 여기에 김치찌개&뚝배기전문점 장도뚝배기 메뉴(짜글이, 뚝배기, 찌개, 돈까스, 제육볶음, 알탕, 우동 등)까지 한 번에 판매해 가맹점의 수익 창출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