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지역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박람회인 '2019 제48회 IFS 프랜차이즈부산'이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프랜차이즈 창업과 더불어 업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창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식, 교육, 유통, 레저스포츠, 문화, 건강, 서비스, IT, 신사업 등 유망 프랜차이즈를 포함 150여개사가 참가, 250여개 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직접 주최하는 박람회인 만큼 원할머니보쌈, 걸작떡볶이치킨, 꼬지사께, 지호한방삼계탕, 커피베이, 코바코, 본설, 커브스, 청담동말자싸롱, 생활맥주 등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지역 예비창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부울경은 인구가 800만에 달하며 지역 기반 가맹본부만 516개(10.6%), 총 가맹점은 3만7971개(15.6%)로 모두 수도권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설빙, 노랑통닭, 7번가피자, 유가네닭갈비, 불막열삼, 봉구비어 등 다수 지역 토종 브랜드들이 전국구 무대로 진출해 성공을 거뒀다. 지난 6월에는 부산시의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가 협회와 부산 프랜차이즈 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 도쿄 니혼바시 무로마치에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힘을 모아 만든 선술집 ‘밀크바’가 지난 8월 문을 열었다. 가게 이름인 ‘밀크바’(Milk bar)는 호주 등 영국권 나라의 골목에서 흔히들 볼수 있는 카페, 스낵 바를 뜻하는 말로, 청년들은 오픈 초기부터 가게 컨셉과 이름을 '밀크바'로 정했다. 호주에 매장을 내겠다는 포부를 가진 세 청년은 아침부터 영업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호주로 워킹홀리데이 갔다 외식업 창업 꿈꿔 밀크바는 이치무라 카즈히토 CEO를 중심으로 이치무라 카즈키, 조대연 2명의 COO 총 3명이 운영을 맡았다. ‘무로혼에리어’에 있는 좁은 골목 끝에 위치했으며 초롱과 새끼줄이 걸려있는 모습이 술집의 정서가 물씬 난다. 카즈히토 대표가 음식점 개업을 꿈꾸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6년 전인 30살 때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로 떠났을 때이다. “멜버른에서 중국인이 경영하는 일식당이 있었는데, 그곳이 굉장히 붐비는 것을 보고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어설픈 일식이 아닌 일본에서 제대로 일식을 배워서 언젠가는 호주에서 실력을 펼쳐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음악 활동을 해오던 터라 카즈히토
‘롯데리아’가 1979년 국내 최초로 햄버거를 선보인 이후 어느덧 40년이 지났다. 40돌을 맞은 롯데리아의 역사는 그 자체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역사라 할 수 있다. ‘롯데리아’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유독 많은 브랜드다. 1979년 국내 최초로 서양 외식 문화인 '햄버거'를 국내에 도입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을 개척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 도입, 가맹 프랜차이즈 최초 개설, 최초 연수센터 개원, POS(Point Of Sales)시스템 도입, 가맹점 관리 시스템 등도 최초로 적용했다. 현재 다국적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의 공략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약 135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업계 1위를 유지 중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햄버거와 디저트 등 패스트푸드에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버거 선보이며 업계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아 최근 롯데리아의 ‘오징어버거’가 출시 20일 만에 250만개 이상 판매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2004년 첫 출시한 오징어버거는 2017년 단종 됐다가 올해 롯데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것도 리필되나요?” ‘무한리필’은 적당한 가격에 푸짐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고기는 기본이고 초밥, 떡볶이 업종까지 ‘무한리필’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경기가 둔화한 가운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어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무한리필은 외식산업에서 주기적으로 뜨는 아이템 중 하나"라며 "소비 양극화 시대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중시하고 있고, 이들에게 무한리필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 속에 다양해진 무한리필 메뉴 떡볶이와 무한리필 형식을 결합해 새로운 외식문화를 선보이고 있는 떡볶이 브랜드 ‘두끼’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분식 프랜차이즈 ‘두끼’에서는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떡볶이를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떡, 소스, 사리, 튀김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셀프바를 운영하여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조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본인이 원하는 양과 맛을 스스로 정할 수 있어 입맛과 취향에 따라 떡볶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2014년 오픈한 '두끼'는 국내에서 200호점을 돌파하
10월의 마지막 주말, 오는 25일(금)~26일(토)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및 대명공연거리 일원에서 『2019 대구 할로윈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2019 대구 할로윈 축제”는 ‘펀펀 할로나잇 & 펀펀 할로데이’를 주제로 하여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이 주최하고 (사)희망뱅크가 주관한다. 25일 오후 5시, 미군 군악대와 함께 하는 할로윈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할로윈 커스튬 콘테스트, 페이스 페인팅 및 할로윈 분장, EDM 파티 등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에 열린 ‘대구 앞산빨래터 축제’에서 씨앗을 주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직접 재배한 자이언트 호박을 활용하여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할로윈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첫째 날인 10월 25일(금) ‘펀펀 할로나잇’에서는 안지랑곱창골목에서 미군부대 밴드와 함께 할로윈 퍼레이드 및 오프닝 퍼포먼스,성인 할로윈 커스튬 콘테스트, 할로나잇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할로윈 푸드존 및 체험존에서는 펌킨푸드, 펌킨다이브(농장체험), 커피 아로마 체험, 페이스
편의점의 왕국이라 불리던 일본이 흔들리고 있다. 일손 부족으로 24시간 영업체계 흔들리고, 이용 고객 수가 점차 줄고 있다. 더욱이 식품폐기 등 가중되는 가맹점주의 부담으로 본사와의 갈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일본 편의점 시장동향 일본 프랜차이즈 체인협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도의 편의점 매출은 10조9646억 엔으로 소폭 성장했다. 최근 일본 유통산업(소매업)은 온라인몰(E커머스)과 편의점은 호조를 보이는 반면 슈퍼 및 백화점은 부진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은 매장내 조리 등의 카운터를 두고 최근 소포장 반찬류 확대, 도시락·디저트 등이 판매 호조가 이어짐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여성 취업률 상승 및 외식 증가 등 사회적 요구에 편의점이 발 빠르게 대응해 상품의 구색을 갖춘 것이 성장의 요인으로 보인다. 일본 유통 대기업인 세븐&아이홀딩스, 약 3천 명의 감원 발표 지난 10월 10일, 일본 세븐&아이홀딩스는 2022년 말까지 그룹 산하의 백화점과 종합 슈퍼사업 인원의 20%에 해당하는 3,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창업 이후 인원 감축 규모로는 사상 최
경상북도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경상북도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주시,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후원하는 <2019경북국제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케이 푸드(K-FOOD)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계 10여개국과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사람과 음식이 어우러지고 누구나 경북의 맛과 세계의 맛 속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글로벌 축제로 진행되며 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제 존(Zone)에서는 경북의 23개 시.군의 대표음식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7개국 대표음식이 펼쳐지고 화려함과 넉넉함을 담은 100년 가약 전통혼례 음식과 폐백상, 식료찬요 내용을 재연한 선조들의 풍류를 담은 4계절 건강이 담긴 안주상, 전통 있는 종가음식과 오색 찬란한 사찰음식이 전시된다. 식품비즈니스 존(Zone)에서는 식품관련 대기업 10여개 업체와 300여개 식품관련 우수중소제조업체에서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직접 시식.전시하고 저렴하게 구매도 할 수 있다. 체험 존(Zone)에서는 어린이들의 위생과 영양에 대한 다양한 교재
일본 쿄토에서 외식사업을 상식을 뒤엎고 화제가 되는 음식점이 있다. 스테이크덮밥 전문점 ‘햐쿠쇼쿠야(佰食屋)’는 30분~2시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성황이다. 이곳이 주목받는 이유는 1천엔 초반대에 쇠고기가 푸짐하게 올려진 스케이크덥밥뿐만 아니라 나카무라 아케미 대표의 새로운 경영전략 때문이다. 나카무라 대표는 ‘매출을 줄인다’는 상식을 뒤엎는 전략으로 외식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식품낭비, 인력부족를 해결했다. 육아와 식당 경영을 동시에 하는 슈퍼맘 나카무라 대표의 성공비결을 알아본다. 두 아이를 둔 34세 젊은 어머니 ‘햐쿠쇼쿠야(佰食屋)’는 일본의 음식점 평가 사이트 ‘타베로그(食べログ)’에서 3.59(2019/8/9 시점)로 고평가를 받고 있다. 가성비 있는 스테이크덮밥이 단연 인기 메뉴이다. 물론 음식점에서 맛과 가격은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햐쿠쇼쿠야(佰食屋)’는 외식업계가 가진 구조적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저임금의 노동환경을 개선한 것을 넘어 ‘파격적인 화이트기업(일하기 좋은 직장)’이라는 말한 정도로 평이 좋다. 나카무라 대표는 현재 햐쿠쇼쿠야를 포함해 4곳의 음식점을 경
패스트푸드 음식인 햄버거를 먹다 발생한 소비자 피해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햄버거 소비자 위해정보는 총 924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194건, 2017년 279건, 지난해 288건, 올해 1~9월에는 163건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228건(24.6%)으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212건(23%), 10대 이하는 203건(22%)이었다. 20대 이하가 전체 피해의 45%를 차지했다. 햄버거로 인한 신체적 피해는 내부 장기 손상이 4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손상 107건, 피부 손상 105건, 근육·뼈 및 인대 손상 43건, 전신 손상 42건 순이었다. 국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위생 상태 문제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햄버거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자료를 보면 최근 4년간(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위반 건수는 총 480건이었다. 2016년 120건에서 2017년 130건, 지난해 138건,
‘반려견 사진 한 장으로 쓴 대박신화’ 경기도 S시에 위치한 J업장은 작은 산 입구에 위치해있었다. 1층에서는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스테이크, 파스타 등의 양식 식사가 가능했고 2층과 루프 탑, 업장 앞 야외에서는 보드게임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특히 업장 앞 야회시설에는 조경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었고 펜스 등이 갖춰져 있어서 고객의 40% 이상이 반려견과 동행해서 찾을 정도로 나름 이 지역에서 유명했던 카페였다. 한창 성수기인 요즘은 주문 시 ‘아메리카노 시키시면 30분정도 걸리는데 괜찮으신가요?’라고 먼저 안내할 정도로 잘나가는 이곳도 처음부터 장사가 잘 된 것은 아니었다.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오픈하였지만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곳이라 홍보가 힘들었던 것이었다. 사장님께서는 손님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도 하셨고 힘이 빠진 직원들은 그만두기 일쑤였다. 이렇게 힘든 시기를 보냈던 J업장의 사장님은 마지막 승부를 보기 위해 여름을 맞이하기 전에 본격적으로 SNS마케팅을 시작하게 되었다. 마케팅을 시작한다는 사장님의 말에 SNS를 검색하였지만 찾아보는 곳마다 온통 반려견의 사진 밖에 없었다. 의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