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식품 바이어가 일본 식품을 직접 구매하기 위한 전문 전시회 ‘제3회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가 2019년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2016년 일본 정부기관인 농림수산성이 일본 최대의 전시회 주최자 리드 익스비션 재팬(Reed Exhibitions Japan Ltd.)과 일본 식품 수출을 촉진하는 무역 전시회를 기획했다. 1986년에 설립된 Reed Exhibitions Japan Ltd.는 세계적인 전시회 주최사인 Reed Exhibitions의 그룹에 속해 있다. 참가사와 참관자 모두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기업의 이익에 직결되는 무역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2003년에는 일본 최대의 전시회 주최사가 되었다. 매년 62개 산업분야에서 231개의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전시회가 일본 최대, 세계 최대급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성공적인 국제 전시회를 주최하여 일본과 세계의 무역을 촉진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제1회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는 현지 식품 관련 기업 304개사가 참가해 일본 식품을 선보이고, 71개국에서 1만2863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제2회에는 638개의
일본 외식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정규직 직원이 2018년에 받은 월급의 평균 금액은 도쿄도가 25만 8386 엔(전년 대비 5244엔 증가), 오사카가 24만 9051엔 (9417엔 증가)으로 나타났다. 승급액은 오사카가 웃돌았지만, 월급은 도쿄도가 더 높았다. 두 지역의 평균 월급을 업태별로 보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도쿄가 25만 7318엔(6622엔 증가), 오사카가 24만 3475엔(7878엔 증가), 일식 레스토랑은 도쿄가 26만 1956엔(3079엔 증가), 오사카가 25만 1196엔(9938엔 증가), 기타 양식당은 도쿄가 25만 7693엔(6804엔 증가), 오사카가 24만 3514엔 (5537엔 증가)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이자카야·다이닝 바의 경우 도쿄도가 26만 8034엔(6968엔 증가), 오사카가 26만 377엔(1만 238엔 증가). 카페·베이커리 업태는 도쿄도가 24만 814엔(3774엔 증가), 오사카가 23만 1806엔(9415엔 증가)되어, 전체적으로 월급으로는 도쿄도가 오사카를 1만엔 미만에서 1만 5천엔 정도 앞섰지만, 인상 금액은 오사카 쪽이 많았다. 이 조사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본 외식업 전문
최근 가정간편식(HMR) 인기에 힘입어 국내 ‘죽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일반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상온 죽 시장 규모는 2015년 327억원에서 지난해 745억원으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올해 상온 죽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냉장 죽과 외식죽 시장을 합하면 죽 시장은 총 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본죽’, ‘죽이야기’ 등 죽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좌우하던 시장은 어느새 ‘동원F&B’, ‘CJ제일제당’ 등 대기업들이 진입, 5000억원 규모로 커진 죽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파우치죽, 돌풍의 주역 시장 성장 배경엔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선호 트렌드 최근 죽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건 ‘파우치 죽’이다. 30년 가까이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용기 죽’이 시장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CJ제일제당이 비닐 재질의 봉지(파우치)에 담긴 파우치죽을 선보이면서 죽시장이 다양해지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파우치죽 시장은 지난해 10월 3억9400만원 규모로 전체 6%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파우치
지역마다 그곳을 상징하는 식당이 있기 마련이다.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근처에 위치한 한정식식당 송림가는 명실상부한 지역 명소이다. 30년간 전통을 이어오며 품위 있는 음식과 분위기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송림가를 이끌고 이는 송희순 대표이다. 결혼 후 젊은 나이에 외식산업에 뛰어들어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특유의 안목으로 사업을 키워왔다. 또한, 송 대표는 법무부 교정위원중앙협의회 부회장, 구로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일하며 식당을 하며 받은 사랑을 꾸준히 사회에 베풀어 왔다. ◆어린 새댁 갈비집을 차리다. 송 대표가 외식업에 발을 들인 건 결혼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이다. 당시 시댁 건물에 들어와 운영하는 갈비집이 있었는데 뛰어난 맛은 물론 늘 손님들로 줄을 섰다. 집안 식구 모두 반대했지만 200만 원을 들고 요리를 배우고자 가게를 무작정 찾아갔다. 당시 직장인 월급이 평균 60~80만 원인걸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비용 투자였다. 세 달 동안 사장을 따라다니며 시장 보는 법부터 야채 손질, 갈비 양념까지 주방일 전반을 익혔다. 기술을 전수 받은 후 음식에 자신이 생기자 86년 가을 개포동에 ‘마포갈비’로 첫 창업을 시작했다. 가게는
일본에서 90년대부터 한식을 널리 알리고 있는 고깃집이 있다. 1995년에 개업한 ‘맛있는 고깃집 남대문’은 합리적인 가격에 갈비, 비빔밥, 냉면 등 한식을 선보이는 매장이다. 현재 신마치점 외에도 마츠바라점과 시마이점 3곳이 있다. 이곳을 책임지는 김명숙 대표는 가업을 이어받아 2대째 운영 중이다. 세 점포 모두 날씨가 추운 아오모리현에 위치했지만 1년 내내 냉면을 먹기 위한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당시 이곳에서 냉면을 파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김 대표는 요리사들을 설득해 메뉴를 유지했다. 그 결과 아오모리에서 유일하게 사계절 냉면을 파는 집으로 자리 잡아 유명해졌다. 게다가 돌솥비빔밥을 아오모리에서 처음 선보인 가게도 이곳이 처음이다. 창업할 당시 이미 도쿄에서는 돌솥비빔밥이 인기 메뉴였지만, 아오모리에서는 아직 맛볼 수 있는 가게가 없었다. 도쿄로 건너가 비법을 배워왔고 아오모리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춰 레시피를 수정해 돌솥비빔밥을 내놓았다. 분위별로 맛보는 갈비와 아오모리 최초 돌솥비빔밥 ‘맛있는 고깃집 남대문’에서는 부위나 식감, 지방함유량 등에 따라 세분화하여 갈비를 즐기도록 16종류로 나누어 제공하고 있다.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
고객의 편리성 향상,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소매·외식 체인에서는 점포의 ‘하이테크화’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직원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설비, 프로그램은 물론 조리, 서빙을 대신하는 로봇 등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외식업이 더 기술적으로 고도화될수록 고령자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일본에서는 이런 고령자들을 위한 배려,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남는 시간은 고령자 고객 서비스에 모두 투자 대형 회전 초밥 프랜차이즈인 ‘쿠라스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 ‘스마트 폰 de 쿠라’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직원은 업무 강도가 낮아지고 고객은 더욱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좌석을 시간 지정해 예약하면 매장 카운터에 있는 자동안내기와 연동시켜 고객이 헤매지 않고 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을 이용해 미리 메뉴를 주문해 기다림 없이 식사를 바로 하거나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는게 가능하다. 쿠라스시는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한 테이블 당 약 5분 정도의 체재시간이 단축됐다. 직원은 주문을 받지 않아도 되니 다른 서비스 제공에
프리미엄 구운치킨 브랜드 ‘돈치킨’이 베트남 다낭에 30호점을 오픈하고, 바로 31호점 오픈 일정을 확정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성장세 이어가고 있다. 돈치킨은 하노이 12개, 호치민 17개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17일 베트남 다낭 지역에 '돈치킨 동다점'을 개점했다. 이는 지난 8월 '허니마라치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베트남 31개 매장 중 오픈 예정이었던 매장 중 하나로 다낭 지역 첫 번째 매장이다. 베트남 31호점 '다낭' 첫 진출, 현지 시장 공략 박차 돈치킨은 11월 8일 다낭 2호점이자 베트남 31호점인 응웬반린점도 오픈하며 베트남 시장 확장에 나선다. 돈치킨 다낭 매장은 두 곳 모두 120~150석 규모의 매장으로, 다낭 지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호치민 7군 지역에서 열리는 베트남 현지 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 본격적인 가맹 사업 개시 이후 첫 창업박람회 참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베트남 시장 개척에 나선다. 2025년까지 베트남 매장 200개 확장 계획 돈치킨은 베트남 시장에서 패밀리 레스토랑과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젊은 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로
국내 소비 시장에서 2019년은 특히 밀레니얼-Z세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던 한 해이다. 브랜드들은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미움을 사기도 하고 사랑을 받기도 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13년부터 매년 20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조사 대상을 만 19세부터 34세까지로 확대하고 모델링기법을 정교화해 ‘2019 1934세대 TOP BRAND AWARDS-2019 1934세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9년 밀레니얼-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는 무엇일까. 유통 분야, 새벽배송 서비스 1위 ‘쿠팡 로켓프레시’ 치열해진 새벽배송 시장에서 ‘쿠팡 로켓프레시’는 밀레니얼-Z세대가 꼽은 1위 브랜드이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이미지 등 모든 차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는데, 기존 쿠팡 브랜드 기반의 익숙한 구매 과정과 유용한 구매평이 높은 브랜드 파워를 끌어낸 요인으로 보인다. 쿠팡은 2018년 10월부터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로켓와우클럽’ 가입자에게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를 제공하여 기존 쿠팡 회원들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
도시락 프랜차이즈 기업인 한솥도시락의 ESG경영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UN SDG SUMMIT) 지속가능개발목표 가속화 행동 플랫폼(SDG Acceleration Actions)에 소개됐다. ESG경영이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남녀 평등한 직장문화의 조성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윤리경영을 한다는 뜻이다. 한솥도시락은 UN에서 2015년 공포한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에맞춰 기업차원에서 실천이 요구되는 ESG경영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ESG 경영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9월 24~25일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SDG SUMMIT 2019)는 한·미·중정부 대표를 포함한 67개국 정상이 기조연설을 했고, 총 140개국 정부 대표가 참석하는 등 최대규모의 지속가능 정상급 회의였다. 특히 한미 정상이 기조연설을 한, 74회 유엔 총회와 동시에 개최되며, 구글, MS(마이크로소프트), 링크드인, 딜로이트 등 세계적 기업들과 모바일 월드 콩그
한국인은 밥심’이란 말이 있다. 우리나라 식생활에서 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현대에 들어 식생활이 다양해졌다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식단에는 밥이 빠지지 않는다. 하얀 쌀밥과 따뜻한 국, 몇 가지 반찬이 일반적인 집밥의 이미지다. 밥에 대한 인식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공용 쌀 소비량은 오히려 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정간편식이나 쌀 가공식품 등 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쌀을 주 재료로 사용한 메뉴로 ‘밥’ 형태의 각양각색의 신메뉴 출시가 활발하다. 간편하게 즐기기 쉬운 컵밥 형태나 사람들이 선호하는 볶음밥 등의 사이드메뉴에서부터 가정간편식까지 다양한 신제품들이 쏟아지며 새로운 ‘밥맛’ 대결을 펼치고 있다. '밥맛'이 끝내주네 식품외식업계, 쌀 이용한 간편식 출시 죠스푸드(대표 나상균)의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는 최근 새로운 사이드 메뉴로 옛날 도시락의 맛을 재현한 ‘죠스컵밥’을 출시했다. 죠스컵밥은 야채 볶음밥과 분홍 소시지 튀김, 계란프라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