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와 함께 매서운 바람이 불며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외식업계에서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기 위해 따뜻한 국물 메뉴 요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일본도 우리와 비슷하게 겨울철이면 전골 요리를 즐겨 먹는다. 2019년 일본 도쿄역 인근에서 인기를 끄는 전골 요리집 4곳을 소개한다. 청청 지역 오리로 만드는 '토사오리샤브 니혼바시' 일본의 마지막 청류(清流)라 불리는 시만토강 인근의 시만토쵸는 웅대한 자연에 둘러싸인 식재료의 보고이다. ‘고치현 게이세이무라 토사오리 니혼바시’는 현지의 산과 강에서 얻은 식재료를 도쿄에서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간판이 따로 없어 나만 알고 싶은 가게처럼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이곳의 대표 요리는 ‘토사오리’를 이용한 샤브샤브다.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에서 독자적으로 배합하여 선별한 사료를 먹인 ‘토사오리’는 쫀득한 육질과 농후한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토사오리샤브’는 오리고기의 맛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로스와 쫀득한 육질을 맛볼 수 있는 허벅다리를 수제 호두소스와 감귤소스 2종류에 찍어 먹는다. 코스 요리는 토사오리 샤브샤브가 메인으로 고치의 채소와 해산물을 잔뜩 맛볼 수 있는 ‘고치를 통째로 즐기는 코스’와 ‘토사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인의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선정하는 ‘백년가게’가 288개로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중기청별 4차 선정위원회를 통해 79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56개 업체, 도소매업 23개 업체가 선정됐다. 대를 이은 비법으로 독특한 노하우를 쌓은 업체들이 다수 포함됐다. 4차에 선정된 주요 업체로는 △순종 임금의 수라간 상궁이 대대로 전수한 육개장 전문점 ‘명량식당(대전 동구) △남원에서 가장 오래된 중화요리 전문점 ’경방루(전북 남원시)‘ △1920년부터 3대째 운영하는 ’대성암본가초밥집(경북 김천시)‘ △매듭 기능전수가자 운영하는 노리개 전문매장 ’하영사(서울 중구)‘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는 ’굴다리식품 판매장(충남 아산) 등 특색 있는 업체들이 대거 포함됐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중기부가 시행한 사업이다. 업력 30년 이상의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전국의 백년가게는 △업종별로 음식점업 205개 업체, 도소매업 83개 업체다. △지역별로는 서울 29개 업체, 경기 28개 업체,
필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외식사업부를 거쳐 본격적으로 장사의 세계로 뛰어들게 되었다. 첫 번째로 장사는 바로 카페! 사실 살면서 커피라곤 입에 댄 적도 없었지만 나름 잘나가는 요리사였다는 자부심에 그깟 커피한잔 못 만들겠냐며 호기롭게 커피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업장 인계를 받는 첫날이 기억난다. 자신만만함을 뛰어넘어선 오만한 표정으로 커피를 배웠다. 하지만 인계를 받은지 5분이나 되었을까? ‘아뿔싸!’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리를 하며 여러 맛을 접해 왔지만 쓴맛은 익숙지가 않았다. 또한 쓴 맛 안에서도 신맛과 단맛 등등을 감별해야하는 바리스타의 업무가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졌다. ‘무조건 잘 될 것이라는 확신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난 준비되어있지 않음을 느꼈다.’ 일 매출을 정리를 했다. 판 것이 없으니 매출 마감정리도 5분이나 걸렸을까? 일 매출은 48,000원이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정도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3,800원이었으니 약 10 손님정도가 오셨다고 볼 수 있었다. 마감 후에도 엄장에서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겨우 차에 탔지만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괜히 작은 매장에서 시작했나?’라는 생각부
'팀호완코리아'가 12월 중 강남 삼성동에 'Authentic Dimsum Experience(정통 딤섬)' 팀호완 1호점을 오픈한다. 정통 홍콩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은 2009년 홍콩 몽콕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11개 지역 5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두 명의 쉐프가 공동 창업한 홍콩 팀호완은 '정통(Authentic) 홍콩 딤섬 요리를 합리적인(Affordable) 가격으로 맛있게(Delicious) 제공한다'는 쉐프들의 철학을 담아 많은 홍콩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콩 팀호완은 2010년, 오픈 1년 만에 세계 최고 권위 레스토랑 평가서로 알려진 홍콩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미쉐린 원스타를 획득했으며, 이후 10년째 별점을 유지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팀호완의 대표 메뉴는 ‘차슈바오(Baked Bun with BBQ Pork)’로 바삭한 번과 풍미 있는 바비큐포크의 조화가 돋보이는 딤섬이다. 팀호완 관계자는 "최고의 마케팅은 최상의 메뉴 퀄리티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호완의 정통 홍콩딤섬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똑같이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논산시가 최고의 딸기 맛을 선보이기 위해 예년보다 일찍 딸기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오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관내 딸기밭 일원에서 '2020논산딸기축제'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딸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유영수)는 2020년 성공적인 논산딸기축제 추진을 위해 정시욱 딸기팀장을 단장으로 딸기축제기획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겨울축제 딸기프로그램 아이디어와 부스를 공모하는 등 축제의 성공적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딸기축제는 봄 축제로 기획, 매년 3월말-4월초에 개최해왔으나 내년에는 겨울철에 더 당도가 높은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국 최고의 딸기 맛을 선보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시기를 한달 이상 앞당겼다. ‘눈꽃 속에 피어나는 논산 딸기향’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논산 딸기를 알리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부스를 마련해 다시 찾고 싶은 논산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홍보 판매 특별전, 딸기음식 판매 등 딸기와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등 딸기를 활용한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로 색다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뉴트로 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8090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콘셉트 축제로 11월 30일(토)부터 막을 올려 2020년 3월 22일(일)까지 진행된다. 매년 겨울축제 시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한국민속촌 ‘벨튀’를 이번 추억의 그때 그놀이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관람객과 한국민속촌 인기 캐릭터 이놈아저씨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 참여형 상황극을 즉석으로 즐기는 재미까지 함께할 수 있다. 8~9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요의 향연을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광장에서 재현한다. ‘올스타 대출동’ 공연은 당대 최고의 인기가요 스타들의 무대를 색다른 재미와 스토리를 입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0년대 1세대 아이돌의 의상을 입어보고 소품을 이용해볼 수 있는 의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추억의 음악다방 ‘라떼는 말이야’ 카페에서는 음악 DJ가 관람객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등 당시 카페문화 풍경을 고스란히 구현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이 아닌 턴테이블 위 LP판으로 직접 음악을 틀어 세련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간의 정치, 문화적인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도 아세안 소속의 동남아 국가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세안에 속한 동남아 국가는 젊은 인구가 많고 경제성장률도 높아지면서 매력적인 해외 시장으로 각광받으며, 국내 대표 외식 브랜드들이 앞다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 시장 성공 토대로 동남아 현지시장공략 박차 ‘롯데리아’는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 이후 그동안의 노하우를 앞세워 공격적인 매장 확대와 현지화 메뉴 운영으로 2011년 100호점 돌파의 성장세와 함께 3년여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베트남 현지 가맹점 오픈과 함께 240여개 매장 운영으로 베트남 현지 M/S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현재 해외 309개 매장 운영하고 있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고 있는 ‘신마포갈매기’는 일찍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며 코리아 바비큐를 현지에 알리고 있다. 신마포갈매기는 현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 진출해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만 20호점까지 매장을 확대하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성공
최근 한식당이 젊어지고 있다. 외식업의 카테고리가 급격히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지만 여전히 국내 음식점의 45%는 한식당이다. 한식당은 이른바 ‘밥집’으로 불리는 대중식당과 비싼 고급 한정식당으로 나뉘는데, 그 중간쯤에 속하는 식당들의 창업이 요즘 부쩍 눈에 띄기 시작했다. 합리적인 식사비와 창의적인 메뉴를 앞세워 오픈하는 젊은 한식당들이 바로 그 주인공.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청년 한식당 셰프와 국산 식재료의 만남을 2년째 주선해오고 있다. 이름하여 ‘청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은, 청년 오너셰프가 운영하는 창업 3년 이내의 한식당을 선정해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그 결과 젊은 셰프들은 안정적인 메뉴 개발과 홍보의 기회를 얻게 된다. 더불어 국산 식재료 사용을 독려함으로써 농업, 축산업, 어업 등 1차 산업과 외식업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소비자는 좋은 재료로 만든 창의적인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윈윈윈’, 이른바 일석삼조 프로젝트인 셈이다. 평가회를 위해 준비된 19가지 청년 한식당 신 메뉴 올해 협약을 맺은 청년 한식당에서는 지난 8월 55개의 신메뉴 개발을
한솥은 25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지원SDGs협회가 발표한 ‘2019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국내지수에서 최우수그룹에 해당하는 10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수는 2016년부터 기존 세 차례 발표 시, 조사 대상이었던 500곳 기업의 두 배인 약 1,000곳의 국내 기업이 분석되었으며, 이 중 172곳이 지수에 편입되었다. 한솥은 국내 1위 그룹 6곳을 제외한 최상위 그룹에 포함됐다. 특히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선정되며,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뿐 아니라, 식품 업계의 전체의 지속가능경영 선도 역할도 하게 되었다는 평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33위를 기록했다. 한솥은 지난 7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UN HLPF(유엔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 기간 중 협회가 본부에서 진행한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친환경 도시락 용기를 비롯한 지속가능경영 모델을 소개했으며, 유엔을 찾은 각국 주요 인사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같은 기간 발표된 ‘전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브랜드 40’에도 선정되며, 한솥의 ESG경영이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SDGBI는 2016년부터 발표된 UN SDGs(유엔 지속가능
올해 외식 트렌드의 키워드는 ‘가심비’, '비대면 서비스'(배달)였다면, 내년 2020년에 주목되는 트렌드 키워드로 '그린오션', 'Buy me, for me', '멀티 스트리밍 소비', '편리미엄 외식'이 선정됐다. 이번에 발표된 2020년 외식 경향(trend) 핵심어(keyword)는 문헌조사, 전문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20개 핵심어에 대한 소비자, 전문가 동의여부 조사와 거시환경 분석을 거쳐 최종적으로 4개가 선정되었다. 친환경 가치 담은 ‘그린오션’ 주목 우선 ‘그린오션’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을 떠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블루오션’을 넘어 친환경 가치를 경쟁요소로 내세우는 시장을 말한다. 외식업계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근절과 같은 친환경 운동부터 비건 레스토랑, 식물성 고기 등 친환경 외식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또 고령화 시대와 맞물려 친환경적인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 맞춤형 건강식 등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과 동물권 등을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중심으로 ‘비건(채식)푸드’ 소비가 늘면서 식품업계와 외식업계, 편의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