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배달 일에 차질을 빚는 배민라이더에게 주당 약 50여만원의 생계 보전비와 바이크 대여료가 지급된다. 우아한청년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라이더 지원 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현재 배민라이더 중 코로나19로 의심되거나 확진된 사례는 없으나,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라이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라이더 지원 대책’ 발표 금번 대책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격리 조치 되는 라이더에게 주당 생계 보전비 41만232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라이더가 하루 8시간, 주6일 근무하는 경우로 상정해 2020년 최저임금이 적용됐다.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 배달 일을 하지 못하는 라이더에겐 생계 보전비 약 82만원이 지급된다. 바이크 대여 비용도 전액 면제된다. 우아한청년들은 주당 8만3300원인 바이크 대여비를 라이더가 자가 격리에서 복귀하는 시점까지 모두 면제해주기로 했다. 산재보험금(주당 3230원)도 바이크 렌탈 비용 면제 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지원한다. 이와 함께 모회사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민 안심 배달’ 캠페인에 나섰다. 라이더와 이용자가 서로
일본에 78년 동안 식빵 하나만으로 장수하는 빵집 ‘Pelican’이 있다. ‘식빵 전문점’은 소규모·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이점덕분에 국내에서도 붐을 이룬 외식창업 아이템이다. ‘Pelican’은 전통 상점이 늘어서 있는 일본 도쿄의 ‘아사쿠사’ 거리에서 1942년 처음 문을 열었다. 판매하는 제품은 식빵과 같은 반죽을 쓰는 롤빵 단 2종류뿐이다. 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유명한 ‘Pelican’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78년간 변함없는 식빵의 맛 ‘Pelican’ 빵집의 하루는 이른 새벽 4시부터 시작된다. 개점 시간인 8시에 맞춰 식빵 장인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문을 열 시간이 다가올수록 갓 구운 그날의 첫 식빵을 사려는 사람들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다. 가까이 사는 단골 손님들은 하나같이 “아침밥으로는 ‘Pelican’의 빵이 생각날 수밖에 없다”며 입을 모은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아침부터 찾아오는 여행객들도 많다. 식빵과 롤빵 외에 카레빵, 팥빵 등 인기 있는 빵을 추가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Pelican’이 개업할 당시 아사쿠사 지역에는 빵집이 하나 둘씩 늘어 경쟁점이 많아지던 시기였다. 차별성 없는 빵 종류를 늘리는
[A 키즈카페 이야기] 경기도에 위차하고 있는 A 키즈카페는 월세와 관리비 그리고 직원의 급여를 더하면 월평균 1000만 원 이상 지출되는 업장이다. 업장 유지비가 꽤나 큰 금액이지만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로 동네에서는 잘나가는 업장으로 손꼽혔고 매출도 잘나왔다. 오픈 후 쭉 승승장구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해당 지역에 확진자가 생겼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에서 약 100M밖에 떨어지지 않았던 A 키즈카페는 하루아침에 손님이 뚝 끊기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을 겪게 되었다. ‘사장님! 아무리 그래도 가게를 닫으시면 절대 안돼요!’ A 키즈카페 사장님은 망연자실하며 한 달 동안 문을 닫을 거라 말했다. 오지도 않는 손님을 기다리며 1000만원이 넘는 업장 유지비를 낼 순 없다는 것이었다. 확진자가 왔다간 업장은 직원들의 건강과 추가 감염, 업장 재정비를 위해서라도 일정기간 문을 닫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확진자가 해당 지역에서 나왔다고 무턱대고 문을 닫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하여 A 키즈카페 뿐만이 아니라 나라가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다. 2020년 2월 20일을 기준으로 하여 확진자가 104명으로 대거 늘
설탕 대신 과일이나 전분 시럽을 활용하고, 일반 밀가루 대신 소화가 잘되고 영양도 풍부한 식물성 대체 밀가루를 활용해 건강한 단맛을 추구하는 디저트가 뜨고 있다. 미국 식품 유통 체인 홀푸드(WHOLE FOODS)는 2020년 푸드 트렌드에서 “소비자가 설탕이나 스테비아, 꿀, 메이플 시럽 외에 건강에 좋은 새로운 단맛을 찾고 있다”면서 “독특한 맛을 더하기 위한 나한과, 석류, 코코넛 등을 농축한 시럽, 수수 또는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시럽 등이 관심을 끈다”고 밝혔다. 미국 시럽 제조회사 디바시 오가닉(D'VASH ORGANIC)이 지난해 출시한 고구마 시럽 ‘스위트 포테이토 넥타’가 대표적인 예. 유기농 고구마를 농축해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감칠맛이 뛰어나 음료에 타 마시거나 디저트 쿠킹 시에 사용하면 좋다. 얼마 전 미국에 출시된 신제품 ‘저스트 파미그래닛 시럽(JUST POMEGRANATE SYRUP)’은 유기농 석류의 당밀로 만든 것으로,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산미가 있어 칵테일에 색을 더하거나, 타르트 시럽으로 활용하면 좋다. 미국 제조 업체인 스워브 스위트너(SWERVE SWEETENER)가 출시한 신제품인 과립형 스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내리는 건물주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배려가 감동을 주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본사 명륜당도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522개 가맹점 총 23억원에 달하는 전 가맹점의 한 달 월세 전액을 파격 지원했다. 가맹점 최고 월세 지원금이 1690만원에 달하는 곳도 이번 지원에 포함됐으며 상대적으로 월세가 저렴한 매장은 추가 지급을 통해 최소 300만원 월세를 지원했다. 프랜차이즈라는 특성상 가맹본사 역시 가맹점의 수익과 직결돼 있어 본사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전 가맹점 한달 월세 전액 지원이라는 결정은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명륜진사갈비의 '코로나19' 지원에는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간 상생협약이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1월 가맹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상생협력 협약식을 맺은바 있다. 본사는 가맹점들의 피해 규모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업계 동향 등을 꾸준히 살펴 왔으며 가맹점주협의회는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가맹점들의 피해와 고통을 본사에 적극적으로 전달했
모바일 출퇴근기록기 ‘알밤(대표 김진용)’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장님들은 임대료보다 세금으로 지출하는 비용을 더 아까워하고, 직원 관리하는 일을 가장 힘들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설문은 6일부터 10일까지, 직원 1명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1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출 높아도 임대료와 인건비 주고 정작 손에 쥐는 것 없을 때 가장 힘 빠져! 먼저, 매장을 운영하며 가장 스트레스 받는 일이 무엇인지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직원 채용 및 교육하기 등 직원관리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의견이 응답률 65.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매출과 지출(임대료, 인건비, 원자재 구입비 계산 등) 등 비용 관리(50.5%) △손님 응대 및 고객 컴플레인 관리(25.7%) △매장 홍보 및 마케팅 등 영업 관리(20.2%) △신상품 개발 등 특화된 경쟁력 확보(8.3%) 순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을 꼽았다. 매장을 운영하며 지출하는 비용 중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은 ‘각종 세금(6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임대료(39.4%) △채용공고 등록 등 직원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면서 SNS상 '배달앱' 이용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우려로 외식을 자제하고 집이나 거주지에서 음식을 배달시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전날인 1월 19일부터 2월23일까지 36일간 개인이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SNS 채널만을 대상으로 '배달' 키워드 정보량을 빅데이터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채널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4개이며 조사 키워드는 배달의민족(배민 포함), 요기요, 배달통, 쿠팡이츠 등 주요 4개사와 배달 연관 키워드 등이다. 지난 18일 이후 확진자 나온 지역 대부분 배달앱 이용 급증세 조사결과 확진자가 나오기 전날인 1월19일 SNS상 '배달' 키워드 정보량은 3879건이었으나 1월25일엔 2879건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때만해도 코로나19 심각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12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감염자가 174명으로 늘어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날 배달앱 정보량이 처음으로 5천건을 넘어선 후 한번도
일본 도쿄의 비즈니스 거리로 알려진 다이몬·하마마쓰초 지역의 골목에서 연일 만석인 번성점이 있다. 2018년 7월에 오픈한 ‘Bistro Qualite Prix’는 프랑스어로 ‘품질도 좋고 가격도 좋은’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가게 이름처럼 맛 좋은 음식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해 도쿄의 직장인들에게 열열한 지지를 받고 있다. 골목 상권에 위치한 14평의 자그만 매장에서 한 달에 600만엔(약 6천 4백만 원)의 매출을 올린 비결은 무엇일까. 도쿄 골목에서 먹는 프랑스 고급 요리 음식 가격은 280엔부터 시작하며, 메인 요리도 1000엔 내외로 저렴하다. 고급 재료를 사용한 ‘푸아그라 캐러멜’은 999엔, 송로버섯, 성게 알은 넣은 진한 크림소스 파스타의 가격은 1,399엔밖에 하지 않는다.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도쿄 직장인들의 퇴근 후 힐링 장소로 각광 받는다. 음식과 곁들여 먹는 와인도 한잔에 380엔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다. 디너 코스는 2명부터 예약 가능하며, 스파클링 와인을 포함한 총 5종의 코스를 평일 한정 3,000엔에 판매한다. 코스 요리와 생맥주,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음료를 120분간 즐기는 코스의 가격은 3,
지난해 10월 8→10%로 소비세율이 올라간 후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 조사결과, 업계의 43%가 소비동향에 대해 ‘예상보다 나쁘다’고 답했다. 앞으로 소비동향에 대해서도 61%가 ‘한동안 회복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에 소비세 인상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자 일본 식품업계에서 재미와 놀이를 더한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즐거움 주는 ‘가잼비’ 상품 일본 식품회사에 불황 극복방법으로 선택한 것은 소비 활동을 통해 재미를 주는 일명 ‘가잼비’ 상품이다. 일본의 제과회사 가루비(Calbee)는 국민 감자스낵인 쟈가리코에 뜨거운 물을 뜻하는 ‘湯’(유)을 상품명에 넣은 쟈가유리코(じゃが湯りこ)를 지난달 출시했다. 쟈가유리코는 소비자가 직접 감자스낵을 활용해 샐러드를 만드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뜨거운 물을 부어 감자샐러드로 만드는 사진,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자 가루비측에서 감자샐러드 전용 스낵을 개발했다. 감자스낵이 들어있는 내열 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정도 기다리면 볶음 감자 샐러드가 완성된다. 베이컨, 옥수수, 당근, 파슬리, 양파가루가 들어가 그럴싸한 샐러드 맛이 난다. 작년에는 1995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판매한 133가지 쟈가
대구시는 먹거리 중심의 최근 여행추세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미식관광 창업 교육을 추진한다. 그동안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대구 음식이, 2년전부터 홍콩, 대만 등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슐랭’이란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전문화된 미식관광 창업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미식관광 예비-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인 ‘대구관광 잇 히어로(HERO)’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구 3대문화(가야·신라·유교) 관광진흥을 위한 관광아카데미 교육과정의 하나로, 사업 첫해인 지난해 관광브랜딩 전문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미식관광 특화 창업교육이다. 교육은 3월 11일 개강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2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1단계는 8주간(수요일 야간, 토·일 운영) 진행하며, 관광브랜딩을 기반으로 한 기획교육과 기초 창업 교육, 네트워킹 중심의 인규베이팅 교육 등을 중점 교육한다. 1단계 교육이 끝나는 4월 29일에는 우수 수료생을 선정하는 결선심사를 개최해 총 5팀의 2단계 모의창업 대상자를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총 4천만원 상당의 맞춤형 창업 실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