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쯤이면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노·사 간의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최저임금을 올리려는 노동계와 이를 막기 위한 경영계의 신경전이 극에 달하고, 이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각종 커뮤니티와 여론이 뒤숭숭해진다. 최저임금은 근로자들에게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예민한 문제이고, 경영자들에게는 경영 자금과 회사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때문에 논란과 조정은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다. 다만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최저임금 인상이 과연 긍정적인가?’하는 근본적이 의문이 쌓여가고 있음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어느 때보다 민감해진 최저임금 문제 지난 1일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은 최저임금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지난해보다 16.4% 인상된 1만원과 2.1% 삭감된 8,410원을 최초 제시했다. 금액 차이는 1,590원이다. 노·사 모두가 코로나19 사태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있지만, 최초 제시액을 보면 결국 여느 해와 큰 차이가 없다. 노동계는 지난 2015년부터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해 왔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1만원’은 근로자들의 실생활이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한 것이며,
올여름 사상 최대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냉면 전문점들은 일찍이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기존 외식사업 영역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전수 창업 교육도 인기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익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외식전문 ㈜알지엠컨설팅 ‘함흥냉면 비법 전수 세미나’ 7월 13일 개최 하루 만에 30년 함흥냉면 조리기술 전수받을 수 있어 사전 교육 신청자 10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함흥냉면 조리 전수 세미나‘의 교육 시간은 단 하루. 45년 역사의 강남 최대 고기집 ‘삼원가든'의 냉면책임자 강대한 조리 명인의 주도하에 '함흥냉면'의 비법을 전수한다. 강대한 조리명장은 1989년 조리사로 입문, ‘삼원가든' 냉면책임자, 주)아모제 퀄러티 실장, 오크우드호텔 한식 팀장을 역임했다. 교육 과정은 실제 외식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실습
예비창업자가 프랜차이즈 선택 시 가장 기준이 되는 점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가맹점 지원이다. 그만큼 현장 일선에서 가맹점 품질 관리를 맡은 슈퍼바이저의 역할이 중요하다. 죠스떡볶이, 바르다 김선생 두 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죠스푸드는 가족점 관리 개선을 위해 푸드테크기업 주식회사 외식인의 모바일 점검 시스템을 도입했다. 죠스푸드는 상생하고 소통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가맹점 대신 가족점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죠스푸드가 도입한 외식인의 FQMS(Franchise Quailty Management System)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맹점 개선 필요 사항 확인이 가능하며, 점주와 매장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이다. ‘바르다 김선생’의 슈퍼바이저로 근무하는 손봉택 과장을 만나 효율적인 가족점 관리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외식 브랜드의 슈퍼바이저를 시작한 계기는? 어릴 때부터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 슈퍼바이저는 가족점을 다니며 점주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성에 잘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 올해로 근무한 지 5년 차를 맞았다. 서울, 경기 지역의 매장 20개를 관리하고 있
오늘도 뜨거운 불앞에서 구슬 땀 흘려가며 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만 바라보고 있는 가족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대박을 꿈꾸고 있기 때문인가? 정말 많은 사장님들께서 불철주야 매장을 지키는 이유는 각기 다르겠지만 현재 외식업계가 힘든 이유는 모두 ‘코로나19’ 때문일 것이다. 30년 동안 장사를 하며 단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는 사장님도 장사에 지쳐 문을 닫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하루 동안 한 팀도 받지 못한 사장님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현재 외식 현장에선 인건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사장님이 직접 오픈을 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고, 조금이라도 홍보를 하면 손님이 찾아올까 생각하여 없는 돈을 모아서 마케팅에 투자하는 사장님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두 상황에 맞게,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어려움들은 항상 있었다. 광우병과 구제역이 덮쳤을 때도 수많은 외식업장이 어려움을 겪었고, 나라의 큰 참사가 발생하면 소비침체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때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폐업을 하는 업장을 수 없이 봐왔다. 어려움을 버티면 다른 어려움이 우릴 찾아와
최근 여름을 맞아 카페나 호텔업계를 넘어 일반 외식업체에서도 빙수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름 시즌을 맞아 빙수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면서다. 이에 따라 올해는 더욱 다양한 곳에서 빙수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고 있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 가운데 특별한 빙수도 함께 출시했다. 미술관이 선보인 빙수는 ‘전주비빔빙수’로 바나나, 키위, 파인애플 등 달콤한 과일을 활용해 비빔밥을 형상화한 모양이 특징이다. 빙수 외에도 ‘로투스 쿠키 아이스크림’, ‘오레오 쿠키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준비, 여름 시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에서도 여름철을 맞아 재료 본연의 맛이 최대한 살아있는 신메뉴 프리미엄 빙수 3종을 선보였다. 베키아에누보에서 선보인 빙수는 생망고를 사용하여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과즙을 느낄 수 있는 ‘망고빙수’와 깊은 풍미의 제주산 유기농 말차와 부드러운 생크림, 단팥이 조화를 이룬 ‘제주말차빙수’, 눈꽃처럼 곱게 간 얼음 위에 국내산 단팥을 듬뿍 올리고 쫄깃한 떡을 곁들인 ‘클래
지난 몇년간 외식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브랜드를 꼽자면 단연 역전할머니맥주(역전F&C)이다. 2016년 가맹사업을 시작하고 5년만에 550호점을 돌파했다. 역전할머니맥주의 빠른 성장은 탄탄한 브랜드 스토리와 가맹점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관리 정책이 밑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 덕분에 가맹사업 후 폐점한 점포가 현재까지 단 한곳도 없다.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 위치한 역전F&C 사무실에서 역전할머니맥주를 이끌고 있는 소종근 대표를 만나 브랜드 성장 과정을 들어봤다. 지역 작은 주점을 프랜차이즈로 사업화 시킨 계기가 무엇인가? 역전할머니맥주는 2016년 익산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1982년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이리역(현 익산역)’ 앞에서 반평생 ‘OB베어 엘베강’ 가게를 운영하며 딸을 기다렸던 할머니의 사연과 푸근한 정을 이어받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할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정을 나누자는 슬로건으로 시작하게 됐다. 많은 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있었지만 전라북도의 독특한 술 문화인 가맥(가게맥주 : 1980년대 전주에서 태동하고 한국 최초이자 전북만의 독특한 술 문화/낮에는 슈퍼, 밤에는 맥주를 파는 형태) 컨셉의 프랜차이즈
외식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이 7월 8일 주최한 ‘함흥냉면 비법 전수과정’이 성공리에 마쳤다. 교육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자영업자, 외식프랜차이즈 임직원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이번 ‘함흥냉면 비법 전수 과정’은 코로나19 이후 매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여름 대표상품인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교육을 맡은 강대한 조리명장은 1989년 조리사로 입문, ‘삼원가든' 냉면책임자, 주)아모제 퀄러티 실장, 오크우드호텔 한식 팀장을 역임한 냉면 전문가이다. 매장에서 바로 메뉴 도입이 가능하도록 사골, 양지, 노계를 이용한 고기 육수 끓이는 방법부터 시작해 비빔양념장, 고명 만들기, 익반죽 기술 등을 상세히 설명해줬다. 특히 반죽, 면 삶기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주의사항부터 원가 절감을 위한 현장의 팁 등을 교육생에게 알려줬다. 모든 실습이 마친 후에는 교육 과정에 나온 전 메뉴에 대한 레시피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교육에 참가한 외식기업 관계자는 “상품 개발에 유용할 수 있는 알찬 레시피를 많이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총 3가지를 실습했는데 면 삶는 시간이나 육수
제너시스BBQ가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자사 수제맥주 브랜드를 만든다. BBQ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수제맥주 자체 브랜드 ‘비비큐 비어(BBQ Beer)’ 6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치킨과 맥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조합, BBQ 자체 수제맥주 6종 개발 BBQ는 수제맥주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인지도 및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업에 돌입했다. 자사 제품과 어울리는 맥주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브루어리 코리아㈜와 협업해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초까지 개발을 진행했다. 개발에 참여한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는 국내 수제맥주 면허 1호 소유기업으로 2002년부터 하우스비어 레스토랑인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BBQ 헬레스(BBQ Helles), ▷BBQ 바이젠(BBQ Weizen)’, ▷BBQ 둔켈(BBQ Dunkel), ▷BBQ 아이피에이(BBQ IPA), ▷BBQ 지피에이(BBQ GPA), ▷BBQ 필스너(BBQ Pilsner) 6종이다. BBQ 측은 이번 자체 브랜드 수제맥주 도입이 패밀리(가맹점)들의 매출 및 수익 증진에 기여하고 치킨과 고급 수제맥주를 함께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죠스떡볶이는 2007년 설립된 분식 프랜차이즈로 현재 가족점 24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죠스떡볶이를 운영하는 죠스푸드는 상생하고 소통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가맹점 대신 가족점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가족점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두고 푸드테크기업 주식회사 외식인의 FQMS(Franchise Quality Management System) 서비스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의 품질 점검 강화에 나섰다. 슈퍼바이저는 현장에서 매뉴얼 점검은 물론 마케팅, 컨설팅까지 가족점 성공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한다. 점주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바라보며 일한다는 죠스떡볶이 이재현 SV의 실제 가족점 방문 현장에 동행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외식 슈퍼바이저의 매력은? 외식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는 매장을 직접 운영하지 않지만, 외식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다 알아야만 업무를 할 수 있다. 수많은 가족점을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외식업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점주와 이야기를 나누며 새롭게 배워가는 것도 많다. 현재 서울시 일부 지역(구로, 용산, 서초)과 충청권 가족점 36개를 담당하고 있다. 매월 최소 한 번 이상은 무조건 방문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일하며,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를 햄버거 대표 프랜차이즈로 육성한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8월 론칭한 햄버거 브랜드다. 맛은 높이고 가격은 타 햄버거 브랜드에 비해 낮춰 ‘초가성비 햄버거’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례로 ‘노브랜드버거’는 브랜드 론칭 후 론칭 후 햄버거 주 소비층인 10~30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10개월 만에 매장 수 35개를 돌파했다. 주요 매장에서는 하루 1000개가 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햄버거 누적 판매량이 300만개를 넘어섰다. 신세계푸드는 대학가, 오피스, 주택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상권에서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사업의 가능성을 테스트 해왔다. 그 결과, 최근 가맹사업을 위한 맛, 시스템, 인력, 교육, 수익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을 선진 프랜차이즈 모델인 로열티(상표사용권) 방식으로 운영한다. 노브랜드 버거의 로열티는 매출액의 8%로 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공동 발전을 위해 재투자된다. 국내 순수 브랜드인 만큼 해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지급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