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외식인’은 외식창업 매칭플랫폼 ‘더매칭’과 함께 필드 트립(Field Trip)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필드 트립은 외식인과 더매칭의 고객사인 각 프랜차이즈 본사의 CEO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견학 프로그램으로 생생한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에는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간편식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밀키트 시장 선두 기업인 프레시지 공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 프로그램에 참석한 CEO들은 ‘밀 키트(meal kit)부터 밀 솔루션(meal solution)까지 파헤치기’라는 주제 아래 국내 간편식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강의와 함께 프레시지의 용인 신축 공장을 둘러보고 간편식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외식인 관계자는 “외식 기업 대표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더매칭과 함께 필드 트립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프랜차이즈 본사 CEO들의 반응이 좋아 향후 더매칭과 지속적으로 필드 트립을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가장 안전한 레스토랑'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와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CJ푸드빌은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외식전문기업으로서 뉴노멀(New Normal)을 맞아 '안심 레스토랑'의 기준을 완벽에 가깝도록 지속 발전시키고 업계 최고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루 2회 이상 수시 소독,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인증, 샐러드바 공용집게 교체간격 30분 이하, 고객은 위생장갑·마스크착용 적극 권장, 손 세정제, 위생장갑, 일회용 수저 비치, 테이블 간격조정, 별도의 접시 정리 테이블 마련 등 매장 방역 운영지침은 정부 및 지자체 기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매장 입장 고객은 입구에서 비대면 자동 AI 열 감지기를 설치해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한다. 빕스와 계절밥상 방문 고객은 전자출입명부 QR코드인증 또는 수기로 출입 명부를 작성한다. 매장 내 음악 소리도 기존 대비 30%정도 대폭 줄였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지난 4월13일 발표한 '코로나 감염을 줄이는 275가지 권고안'에는 공공장소 내 음악 소리를 꺼 서로 간 거리두기 실천을 권하고 있다. 주변
모차르트, 바흐, 베르디의 곡들은 432Hz(헤르츠) 주파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주파수 432Hz는 자연의 소리와 일치해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정성 들여 만든 맛있는 음식 역시 음악 만큼이나 사람들의 심신을 달래줄 수 있다.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위치한 돈카츠 전문점 ‘안432’는 432hz의 음악처럼 손님들이 편안히 쉬며 음식을 즐기는 공간을 추구한다. 20년 넘게 토목기술자로 일하다 음식점 사장으로 변신한 ‘안432’의 안주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어떤 계기로 외식업을 시작하게 됐는지? 원래 토목기술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공부하고 졸업한 후 우리가 흔히 아는 교량과 도로 등을 건설하는 현장에서 측량, 시공을 담당했으며, 분당·평촌 등 200만호가 넘는 신도시 계획에 기술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20년을 넘게 건설 현장을 누볐지만 경기가 안 좋아지며 생계를 위해 다른 길을 찾아 나섰다. 고민하다 보니 지금까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요리 잡지를 즐겨 읽고, 해외를 가게 되면 현지 맛집을 수소문해 찾아 다닐 정도로 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자연스레 외식업으로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외식·식품업계가 ‘삼계탕’ 신제품 출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사시사철 보양식을 쉽게 먹을 수 있는 시대지만 여전히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올 여름 대세 보양식은 '삼계탕’ 2020년 최애(愛)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꼽혔다. 소셜커머스 '티몬'이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복날 보양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보양식으로는 응답자의 73%가 ‘삼계탕’을 꼽았다. ‘마켓컬리’의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8.4%가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선택했다. 먹을 장소로는 식당(54.9%)과 집(42.4%)을 많이 선택했다. 외식업계에서는 오는 16일 초복을 맞아 다양한 삼계탕 메뉴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MR(가정가편식) 삼계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교촌치킨’은 간편식 ‘교촌 수(秀) 삼계탕’을 출시했다. 국내산 신선 닭고기를 사용한 교촌 수 삼계탕은 갓 끓여낸 듯 쫄깃한 육질과 통 수삼으로 깊게 끓여낸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이다. 또한 도라지 엄나무 오가피 등의 건강한 약재에 국내산 통 수삼 및 찹쌀, 마늘, 대추 등 알차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유망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을 ‘원격’ 방식으로 지원한다. KOTRA는 10일 개최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7일까지 화상상담을 진행한다. 프랜차이즈 서비스 분야는 해외 파트너가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있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사전 설명이 필수적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10일 온라인 사업설명회에는 ▲설빙(디저트) ▲씨유(편의점) ▲비에이치씨(치킨) ▲쥬씨(생과일쥬스) ▲두끼떡볶이(분식) ▲치킨플러스(치킨) ▲놀부(한식) ▲아딸(분식) ▲비비큐(치킨) ▲서래갈매기(고기구이) ▲피자마루(피자) ▲킹콩부대찌개(부대찌개) ▲마녀주방(파스타) ▲뷰피플(피부관리) 등 14개사가 참가했다. 기업별 진출 희망국가 언어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현지 파트너와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17일까지는 화상상담이 이어진다. 설명회에서 발표한 기업과 바이코리아 프랜차이즈 상품관에 등록한 기업 등 50개사가 상담에 나선다. 기존 진출 유망지역인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는 물론 독일, 캐나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국가의 잠재 파트너가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과 원격으로 만난다.
삼양식품과 멕시카나가 만나 탄생한 ‘불닭치킨’이 출시 5개월 만에 100만 마리를 돌파, 치킨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불닭치킨 시리즈는 현재 멕시카나 매출의 20%를 점유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실례로 ‘불닭치킨’이 멕시카나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 되며 연일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불닭치킨은 삼양식품과 멕시카나가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를 치킨 양념으로 활용해 출시한 상품으로, 2월 첫 출시 이후 불닭의 화끈한 매운맛과 바삭한 치킨의 탁월한 조화가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같은 뜨거운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지난 5월 ‘까르보불닭소스’를 활용한 까르보불닭치킨을 후속 제품도 선보였다. 현재 불닭소스,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3종으로 구성됐다. 삼양식품은 현재 불닭치킨 시리즈의 성공을 발판으로 ‘파파존스’, ‘한솥도시락’, ‘이삭토스트’ 등 국내 유수의 식품외식업체와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멕시카나 100만 마리 판매 돌파, ‘감사이벤트’ 진행 한편 멕시카나는 불닭치킨 100만 마리 판매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지난 10일부터 행사제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일본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던 외식업체가 한국식 치킨으로 제2의 브랜드를 만들어 전화위복을 이뤘다. 카페를 운영하던 E-MATE는 코로나 이후 매장에 찾아오는 고객이 급감하자 배달 중심으로 사업을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크리스피 치킨 앤 토마토’는 공유 브랜드 서비스로 숍인숍 형태로 기존 음식점에 입점하는 방식이다. 가맹 사업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전국에 61개까지 점포를 늘렸다. 지난달에는 도쿄 우에노 지역에 ‘치킨 앤 토마토 다이닝’이라는 별도의 매장을 오픈했다. 진입 장벽 낮은 ‘공유 브랜드 서비스’ 이메이트(E-MATE)의 이시카와 대표는 “한국 치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크리스피 치킨 앤 토마토’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처음부터 기존 외식업을 하는 식당에 들어가는 공유 브랜드로 사업 형태를 구상했다. 코로나로 카페 매출이 떨어졌을 때 손님을 찾아가는 배달 메뉴의 필요성을 느꼈다. 우버이츠에 치킨 브랜드를 등록하고 한 달 만에 매출 400만 엔(약 4,500만 원)을 올리며 사업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를 공유하는 사업 형태의 장점은 기존 매장은 그대로 유지하며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튀김기만 있으면 유휴 시간에 주
생활 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올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생활 밀착직 채용시장 수급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 나홀로 사장님 증가 등… 업종별 양극화 촉매 예고없이 찾아온 코로나19는 올 상반기 생활 밀착 일자리 시장에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취업문이 좁아진 가운데 채용시장 ‘부익부 빈익빈’ 현상마저 심화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올 1월부터 6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생활 밀착직 채용시장 수급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생활 밀착 일자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채용공고는 ‘운전·배달’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일자리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운전/배달’(45.4%) 업종으로 상반기 전체 공고 중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요리/서빙’(20.9%), ‘생산/기술/건설’(14%), ‘일반서비스/기타’(7.4%), ‘매장관리’(5.5%)가 뒤를 이었으며 ‘상담/영업’(3.6%), ‘사무/경리’(1.3%), ‘교사/강사’(0.9%), ‘간호/의료’(0.9%)의
20년 이상 현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국계 김치가 있다. 바로 ‘경복궁 김치’다. 중국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비결과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을 들어봤다. 설립 25주년을 맞는 한국계 김치 브랜드 창업주 故문병순 회장은 한중수교 전부터 지리적·문화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칭다오가 한국 기업인들의 중국 진출 거점이 될 것이라 보고 수교 이듬해인 1993년에 칭다오에서 한식당 및 호텔업을 시작했다. 한식당이 인지도를 얻은 후 1995년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경복궁 김치 공장을 설립하고 25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청도시 성양구에 위치한 경복궁 김치 공장 정문으로 아침부터 출하되는 물량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두 번째 사진은 공장 옆 건물에서 운영 중인 자사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매장이다. 경복궁에서 판매하는 각종 김치와 밑반찬을 판매하고 있다. Q1: 경복궁 김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A1: 1993년 칭다오에서 경복궁 한식당 및 호텔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1995년에 김치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산동성을 비롯해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등 1선 도시 중심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해 있고 농심이나 피자헛 등의 고객을 상대로 B2B
면역력의 시대, 발효의 가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체내 면역세포는 70%가 장에 살고 있다. 그래서 장이 중요하다. 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 중 으뜸은 발효 식품. 유익균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원재료의 풍미와 감칠맛을 향상시킨다. 그 ‘발효 마법’의 중심에는 누룩이 있다. 그중 특유의 단맛이 인상적인 ‘쌀누룩’을 한식에 접목해 천연 발효 조미료를 만드는 비범한 전문가가 있다. 바로 울산 ‘이인자소금누룩익는마을’의 이인자 명인이다. 그의 쌀누룩 조미료를 들고 최근 샐러드 전문점 <그린뉴밀>을 오픈한 김봉수 셰프를 찾았다. 평소 쌀누룩을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해온 그가 새로 선보인 요리는 과연 무엇일까? 쌀누룩의 명인과 발효 요리에 일가견 있는 요리사가 ‘맛있는 만남’을 가졌다. Artisan's Story 발효라는 마법의 씨앗, 쌀누룩 각종 곡물에 균을 번식시켜 만든 누룩은 발효라는 마법을 일으키는 씨앗이다. 마치 마법의 지팡이처럼 식재료의 세포들을 분해하면서 본연의 맛에 달큰하면서도 짭조름하고 그윽한 풍미를 골고루 덧입힌다. 이렇게 만들어진 묘한 맛을 우리는 ‘감칠맛’이라 부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발효 식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