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4,847명과 사장님 384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최저시급이 8,720원으로 의결된 건에 대해 설문한 결과, 알바생 62.4%는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사장님은 ‘만족(50.2%)’과 ‘불만족(49.7%)’으로 의견이 대립했다. 알바생이 이번 최저시급 의결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적당한 인상률(61.4%)’이 1위였으며, ‘삭감 혹은 동결로 예상했으나 인상돼서(27.2%)’, ‘인상률이 생각보다 높아서(8.5%)’ 등이 있었다. 0.5% 차이로 의견이 분분한 사장님들의 경우에는 ‘적당한 인상률(71.5%)’, ‘예상보다 적게 인상(27.4%)’이 만족하는 이유로 꼽혔으며,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사장님은 ‘삭감 혹은 동결을 희망했기 때문(74.3%)’이라는 사유가 우세했다. 역대 최저를 기록한 최저시급 인상률(1.5%)에 관한 의견 조사에서는 알바생은 ‘경기를 고려한 적당한 수준(38.4%)’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으나, 사장님은 ‘인상률이 높다(43.7%)’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인상률이 높다고 답한 사장님 5명 중 4명(84.5%)은 ‘삭감 혹은 동결’을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임금 상승
국내에 상륙한 글로벌 브랜드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소비 트렌드를 바꿔 놨다. 대표적으로 1999년 서울 신촌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한 ‘스타벅스’는 한국 커피시장에 그야말로 혁명을 가져왔다. 커피문화는 물론 소비 트렌드와 출점전략까지 바꿔놨다. 최근 미국 본토의 맛과 컨셉 그대로 한국에 진출한 외식 브랜드들이 화제다. 미국 현지 브랜드라는 타이틀과 국내선 보지 못한 차별성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의 한국 상륙은 유학, 교환학생, 여행 등을 통해 현지 메뉴를 다양하게 접한 소비자가 늘면서 동일한 맛을 한국에서도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본 거기?! 국내서 맛보다 이달 10일 서울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미국 캘리포니아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이 문을 열었다. ‘에그슬럿’은 '블루보틀',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의 3대 명물로 꼽히는 브랜드다. 오픈 당일 새벽부터 대기 줄이 생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대표 메뉴는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드에그, 스리라차마요등이 들어간 ‘페어팩스’와 으깬 감자와 수란을 바게트에 얹어 먹는 ‘슬럿’으로 현지
냉장고를 열어 우유를 꺼냈는데 뜯지도 않은 우유의 유통기한이 5일이나 지나 버렸다면 어떻게 할까? 보통 찝찝한 기분에 우유를 폐기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유통기한을 식품 폐기 시점으로 인식하고, 음식들을 즉각 폐기하는 경향이 강하다. 유통기한이 ‘식품 폐기 시점’을 뜻하는 것이 아니며, 보관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가 가능하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 각인된 인식은 쉽게 변하지 않는 법. 소비자들에게 유통기한은 여전히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한계 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식품의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 바로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의 도입’이다.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역시 올해 말까지 식품에 표기되는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전환하기 위해 열린 포럼을 개최하는 등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유통기한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나라의 식품 유통기한 표시제는 1985년 최초 도입됐다. ‘유통기한’은 법령상 ‘
자영업자들에게 ‘백년가게’는 꿈같은 이야기일까. 자신의 꿈과 생계를 위해 시작한 가게가 10년이 지나고, 3대 혹은 그 이상을 내려와 한 지역을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가 된 다는 것은 분명 자영업자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 중 하나일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계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요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메뉴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며 지역사회에 뿌리 내린 장수 음식점 4곳을 알아본다. 장수경영의 힘은 ‘맛의 전략’ 전통과 현대의 맛이 공존하는 ‘마포나루’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3번 출구로 나와 대로를 벗어나 3분 정도 걸어가면 초가집처럼 생긴 음식점이 하나 눈에 띈다. 높은 빌딩 사이에 둘러싸여 독특한 이질감이 느껴지는 이곳은 30년째를 맞은 마포지역 대표 토속음식점 '마포나루'이다. 1991년 개업해 마포에서 닭도리탕 잘하는 집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그 맛을 유지하고 있다. 토속음식 전문점인 이곳은 오래된 소품들과 옛날의 토속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다. 인근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 손꼽히는 이곳은 정갈한 밑반찬과 함께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느림의 미학이 담긴 토속음식으로 사랑받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금 새로운 길로 창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준비되지 못한 섣부른 창업은 실패를 부를 뿐이다. 배달삼겹 브랜드 직구삼 범박점의 최선임(38) 사장은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다 직접 매장을 오픈한 사례다. 매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며 삼겹살을 굽고, 포장을 하며 창업에 필요한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졌다. 매출, 운영 방식, 본사 지원체계를 속속들이 파악한 최 사장은 스스로 매장을 차려도 성공할 거란 확신이 들었다. 철저한 준비로 월 3천만원 매출을 올리는 그녀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다.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사업 가능성 확인해 삼겹살 굽던 알바생, 사장님이 되다! 직구삼 범박점의 최선임 사장은 창업을 하기 전 화장품 회사에서 다년간 근무하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연차가 쌓일수록 승진 등 기회에서 밀려나 오래 다니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으로 나와 인생 2막을 설계하자는 결심이 서자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서른 중반을 넘어가다보니 노후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며 자라 익숙한 외식업에 관심이 갔다.
미국육류수출협회와 8개 브랜드의 소갈비 전문점 26곳이 함께 ‘갈비위크’를 준비했다. 고소한 육즙에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미국산 소갈비가 그 주인공. 특제 양념에 재어놓은 갈비부터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생갈비, 먹기 편한 갈빗살까지, 갈비의 향연이 6월 29일부터 2주간 펼쳐졌다. 꾸준히 사랑받아온 유명 갈빗집부터 톡톡 튀는 콘셉트로 승부하는 뉴페이스까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소갈비 전문점과 함께 ‘갈비위크’를 개최했다. 예로부터 소갈비는 특별한 날 찾는 음식이었으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미국산 소고기의 대중화로 편하게 즐기는 외식 메뉴로 자리 잡았다. 육즙이 가득하고 씹는 맛이 살아 있는 미국산 갈비는 왕갈비로 준비할 만큼 갈빗대가 크고 살이 넉넉해 푸짐하게 즐기기 안성맞춤. 소고기 본연의 향이 드러나는 생갈비를 비롯해 8개 브랜드 각각의 노하우가 축적된 양념갈비는 저마다의 매력을 뽐낸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몸과 마음 모두 지치기 쉬운 시기, 영양 가득 갈비 요리로 기운을 내보는 건 어떨까. 캐주얼하게 즐기는 양념갈비 갈비곳간 부산 <사미헌>의 세컨드 브랜드로 20년 노하우가 담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집에서 외식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며 가공식품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G마켓에 따르면 가공식품 판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 상반기 판매량이 4년 전인 2016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5%) 급증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18% 신장하는 등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냉동식품과 각종 가공조리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작년 동기 대비 냉동/간편조리식품 판매량은 3배 이상(248%) 증가했고, 이중 즉석조리/볶음요리는 69%, 즉석국은 35%, 김밥/주먹밥은 87%, 카레/짜장은 47% 각각 신장세를 보였다. 별도 조리 없이 데우기만 하면 반찬이 되는 축산가공식품 판매량은 전체 27%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 돼지고기양념육은 109%, 오리고기양념육은 173%, 삼계탕은 41% 각각 증가했고, 야식이나 홈술 안주로 활용할 수 있는 곱창/막창(59%), 족발(268%), 폭립(22%) 등도 인기를 끌었다. 보관이 용이한 통조림 상품도 인기다. 같은 기간 통조림/캔 판매량이 전체 25% 증가했고, 이 중 반찬통조림(39%), 야채통조림(71%), 고등어/꽁치캔(32%), 참치캔(36%) 등의 수요
일본의 유행의 중심지 도쿄 시부야에서 사과주가 수제맥주에 이은 차세대 주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과주는 기후 영향으로 포도 재배가 어려운 칼바도스, 망슈 등 프랑스 북서부 지역과 영국에서 주로 생산·소비돼 왔다. 지난 3월 시부야에 사과주 전문점 사이다노트(Cidernaut)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다케다 히카리 사장은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현지 술집에서 맛본 사과주에 반해 창업을 결심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국 술집에서 맛본 ‘사과주’에 반하다 IT 계열 회사에서 근무하던 다케다 사장은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31살은 젊은 나이에 무작정 영국으로 떠났다. 이곳에서 대학원을 다니며 약 6년간 머무르며 현지 식문화를 다양하게 접하게 됐다. 혼자서 즐겨 마셨던 술이 바로 ‘사과주’였다. “맥주의 쓴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우연히 유학 중에 동네 술집에 들렸더니 사이더(Cider)라는 사과주를 팔고 있었다. 적당한 단맛이 있어 마시기 편하면서 맥주만큼 배가 차지도 않았다. 일본의 레몬사와처럼 가볍게 마시기 좋은 술이었다. 수제 사과주를 만드는 전문점이 있으면 분명 통할 거라 생각했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일
푸드테크 로봇은 국내 영세 외식업의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최근 코로나 19 사태가 촉발하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외식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솔루션 중의 하나이다. 푸드테크 로봇의 기반기술은 크게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 산업용로봇 플랫폼(조리 및 보조 로봇, 설거지, 정리 로봇, 카페 로봇 등), 자율주행기술(서빙 퇴식 로봇, 음식 배달 로봇 등), 그리고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IoT, 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식당 스마트화 통합시스템 기술이다. 푸드테크 로봇의 수요처인 전방산업은 외식업, 프렌차이즈본부 및 가맹점, 대형 건물, 공공시설 및 기관, 대형 병원 등이며, 소자본 1인(가족) 외식업 창업자 등도 좋은 수요처가 될 수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이 발간한 ‘음식산업의 대세-푸드테크 로봇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과 AIㆍ빅데이터ㆍIoT, 로봇이 결합한 푸드테크가 외식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가장 큰 수요처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외식업(프렌차이즈 포함)은 영세 자영업 중심, 낮은 전문성, 높은 폐업률, 최저 임금 상승, 주 52시간 근무제 등에 따른 인력난 등의 문제점이 있
잠시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설빙을 필두로 한 유통업계가 ‘복날=삼계탕’ 공식에서 벗어나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여 화제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우리나라 전통 재료를 사용한 신개념 몸보신 디저트 ‘웰빙설빙’을 출시했다. 주재료로 쓰인 쑥, 흑임자, 인삼은 면역력 증진에 뛰어나 먹거리 하나에도 건강을 고려하는 요즘에 특히 어울리는 디저트다. 설빙이 구현한 건강 빙수는 ‘흑임자찰떡설빙’, ‘쑥찰떡설빙’, 꿀인삼설빙’ 등 3가지로 ‘웰빙’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설탕이 섞이지 않은 100% 쑥, 흑임자, 천연 인삼가루를 사용했다. 특히, 꿀인삼설빙에는 1년근 국내산 수삼 한 뿌리가 그대로 올라간 압도적인 건강함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함께 제공되는 꿀을 빙수 위에 골고루 뿌려 즐기면 맛있는 건강함이 배가 된다. 더불어 설빙은 이번 주말(19일)까지 초복 이벤트를 병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설빙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팔로우하고 보양식이 필요한 친구를 태그해 댓글을 남기면 참여 완료다. 설빙은 오는 21일 추첨을 통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각각의 채널 별 당첨자를 10명씩 선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