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프리미엄 라거 ‘타이거 맥주’가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해 최근 3년 사이 아시아 여행을 다녀온 전국 20~39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시아 미식 여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가고 싶은 아시아 여행지는 ‘베트남’ 먹고 싶은 아시아 현지 음식은 ‘크랩요리’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2030세대가 코로나19 종식 후 가장 떠나고 싶은 아시아 여행지는 베트남, 먹고 싶은 음식은 크랩요리, 이와 잘 어울리는 주류로 맥주를 꼽았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떠나고 싶은 아시아 여행지로 베트남(16.6%)을 꼽았고 태국(16.2%), 일본(11.6%), 대만(11.2%), 싱가포르(11.0%)가 뒤를 이었고 가장 먹고 싶은 아시아 현지 음식으로는 크랩요리(19.7%), 쌀국수(11.2%), 팟타이(8.0%)를 꼽았다. 크랩요리는 칠리크랩과 블랙페퍼를 포함한 싱가포르 대표 요리로 이국적인 풍미를 자랑해 아시아 여행객들의 필수 식도락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아시아 음식과 어울리는 주류는 10명중 7명이 ‘맥주’…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려 `여행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열심熱心. 진부하리만큼 뜨거운 노력을 표현하는데 흔히 사용하는 단어지만 그 온도를 유지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남들보다 경험이 부족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열심’히 하는 것뿐이었다고 말하는 요리사가 있다. 열심, 두 글자를 되뇌며 묵묵히 버틴 영 셰프, 김영일의 이야기다. 무모한 시작 음식점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그 영향으로 조리를 전공한 두 누나. 그런 가족 사이에서 어릴 적부터 요리를 접할 기회가 많았지만 요리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한건 스무 살이 넘어서였다. 10대 시절에는 프로그래밍, 회계 등 다방면으로 관심을 갖고 시도하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진로를 조리과로 급선회했다. 마음 한편에 늘 요리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을 실행에 옮긴 것 같다. 그렇게 막 요리를 시작했을 때 막연하게 의욕만 앞서 학과 교수님을 찾아가 요리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요청했다. 칼질조차 제대로 못하는 실력이었지만 서점에서 요리책을 뒤져 레시피를 정리해 가자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봐라” 하고 허락해주셨고 요리 대회 출전팀에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만 했다. 그때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건 ‘열
외식업계가 여름철 입맛은 물론 보는 맛까지 잡았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것’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 ‘인스타그래머블’ 트렌드에 발맞춰 외식 업계에서는 시각효과를 극대화한 메뉴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맛에 집중하면서도 화려한 비주얼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 최근 피자알볼로는 '팔자피자'를 선보였다. '여덟 가지 재료, 여덟 번의 정성, 여덟 가지 맛'이라는 슬로건이다. 페페로니, 베이컨, 단호박, 핫치킨 등 8가지 토핑을 담았다. 모차렐라 치즈 함량을 줄이고, 이탈리아 천연 조미료인 그라노파다노 치즈 양을 늘렸다.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PPL 협찬, 화려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본코리아의 '롤링파스타'도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파스타 2종과 무알콜 음료 1종은 신선한 재료와 초록빛의 싱그러운 색감을 강조,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킨다.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는 부채살 큐브 스테이크로 만든 크림파스타에 데미글라스 소스를 더했다. '간장 우삼겹 파스타'는 우삼겹에 특제 간장소스를 더했고, 매콤한 꽈리고추로 맛을 살린다.'모히토'는 라임과 애플민트를 사용, 무알콜임에도 실제 칵테일을 마시는 듯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라임을
브레댄코는 지하철역 빵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베이커리 브랜드이다. 가맹사업 초창기부터 지하철 역사, 병원 등 특수상권을 중심으로 출점해왔다. 현재 전체 매장 중 약 70%가 특수상권에서 운영 중이다. 지하철 출퇴근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상품 구성, 판촉 전략으로 직장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작년부터는 가맹점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푸드테크 기업 주식회사 외식인의 모바일 점검 시스템을 도입했다. 브레댄코 매장관리팀의 황보윤민 차장을 만나 수 십 년간 다져온 특수상권 운영 노하우부터 브랜드만의 가맹점 품질 점검 방식에 대해 들어봤다. 지하철 역사 등 특수상권 중심으로 입점하게 된 이유는? 브레댄코가 처음 가맹사업을 시작할 때는 지하철 역사 내에 베이커리가 많지 않은 상황이었다. 같은 상권이라도 지하철 역사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아 고정비를 줄이는 대신 그만큼 제품 품질에 집중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다. 또한, 특수상권은 브랜드 인지도가 곧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다. 매장이 작은 중소브랜드라도 제품 구성에서 고객이 좋아하는 요소가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진다. 즉 브랜드보다 상품성이 중요한 상권이다. 특히 로드샵에 비해 지하철 역사 등 특수상권은 항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새롭게 삶의 표준이 정립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외출을 하기 어려워지자 집에서 만들고 먹는 ‘DIY(Do It Yourself) 소비’가 보편화됐다. 홈베이킹, 홈카페 등이 인기를 끌며 관련 식품들의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소비패턴 변화 노무라종합연구소(NRI)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외출 및 이동 자제 등으로 인해 일본인의 전반적인 일상생활 만족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전국적인 긴급사태 선언이 있었던 5월에는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 못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51%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노무라종합연구소에서는 소비자가 재화 혹은 서비스를 구매할 때 가격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그리고 취향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의 두 가지 축을 기준으로 소비 스타일을 편리형 소비, 프리미엄 소비, 가성비 소비, 탐색형 소비로 구분하고 있다. 소비패턴별 생활 만족도 비율을 보면 가격보다 제품의 가치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소비자 경우 만족한다는 응답한 비율이 59%로 불만족 비율보다 오히려 높았다. 소비활동에 있어 가격보다 편리함을 중시하는 편리형 소비자는 50:50으로 만족, 불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했던 긴급사태선언이 지난 5월 25일 최종 해제됨에 따라 외식업체들이 영업 재개에 나섰다. 그동안의 매출 타격을 회복하고자 테이크아웃, 배달을 새로이 도입하는 음식점들이 많아졌다. 홀 영업만으로 매장 운영이 어려워진 레스토랑부터 약 백년된 노포까지 생존을 위해 변화하고 있다. 상품 주문하면 단톡방 초대해 레시피 공유 도쿄도 시부야에 위치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우라니와하코니와(ura庭8528)’는 코로나로 고객이 내점하기 어려워지자 가게 인기 메뉴인 생 파스타를 테이크아웃과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생 파스타 면을 2,800엔(3인분, 약 31,560원)에 판매하며, 소스 및 기타 재료는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상품과 함께 ‘우라니와하코니와’ 파스타 레시피를 공유하는 SNS 단톡방 초대에 필요한 QR코드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단톡방을 통해 소스 및 파스타 조리 방법을 볼 수 있다. 코로나시대 테이크아웃, 배달 도입은 필수 1928년 창업한 쿄토의 가이세키 요리(일본의 연회용 코스 요리)전문점 혼케 탄쿠마(本家たん熊 本店)는 5월 중순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테이크아웃 및 배달 접수를 시
최근 요식업 사업과 관련하여 '상표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지난 2016년 약 1.7만 건이던 요식업 관련 상표출원이 지난해인 2019년에는 약 1.9만 여 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만 여 건이 출원되어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도별 요식업 관련 사업자의 상표출원 건수는 2016년 17,010건, 2017년 16,652건(-2.1%)으로 일부 감소했으나 2018년 17,719건(6.4%), 2019년 19,094건(7.8%), 2020년 6월말 현재 10,217건으로 다시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요식업에 대한 출원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으로 비대면 배송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7월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에 대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77.5% 급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한편, 중복을 맞이하여 요식업 중에서 ‘삼계탕’이 결합된 상표출원건수 및 등록건수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원건수는 2017년에 50건 이었던 것이 20
여름철이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자주 찾는 별미 음식이 있다. 바로 ‘냉면’이다. 냉면의 시원한 면발을 넘기다 보면 무더위로 쌓인 스트레스가 절로 해소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냉면을 먹기 전 매번 우리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는 짜장면과 짬뽕처럼 많은 이들의 이견이 갈리는 논쟁거리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미각이 아닌 체질에 따라서도 내게 맞는 냉면을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몸에 열이 많아 더위를 쉽게 타는 이들은 서늘한 기운의 '평양냉면'을, 평소 추위를 많이 타 손발이 차거나 여름철 지나친 양기 소모로 기력이 떨어진 경우라면 '함흥냉면'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물냉면의 대표주자 평양냉면과 비빔냉면의 대명사 함흥냉면 중 내 몸에 맞는 냉면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평양냉면은 담백한 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메밀을 쓰기 때문에 면발이 부드러워 아이들이나 턱관절이 약한 어르신들이 즐기기도 좋다. 평양냉면의 주재료인 메밀은 성질이 서늘해 여름철 체내에 불필요하게 쌓인 열기를 내리는데 도움을 주며 노폐물 배출에 뛰어나 변비와 같은 소화불량에도 좋다. 실제로 메밀에는 단백질
‘의정부식 부대찌개·서울식 설렁탕·목동 피자.’ 식품업계가 이번에는 ‘지역색’을 화두로 들고 나왔다. 각 지역식 개성을 반영한 국탕찌개 가정간편식(HMR)에 이어 만두 역시 CJ제일제당은 평양만두를 동원F&B는 개성을 내세웠다. 피자도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목동 ·부산·전주 팔도 피자로 눈길을 끈다. 지역색 넣자 판매도 ↑…평양 만두, 팔도 피자 인기 ‘부산피자’, ‘전주불백피자’, ‘목동피자’ 등 우리 지역 특색을 담은 ‘지역 피자’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피자알볼로’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1월 ‘팔도피자’를 출시해, 출시 한 달 만에 전체 매출 3위로 올라섰다. 팔도피자는 ‘팔도의 맛을 한판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피자 시리즈로 출시된 ‘목동피자’ ‘부산피자’ ‘전주불백피자’를 모아서 만든 메뉴다. ‘목동피자’가 피자의 기본에 집중한 맛으로 연간 1만1,000t 이상의 국내산 원유로 만든 신선한 치즈를 생산하는 임실치즈농협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피자의 기본 재료라고 할 수 있는 치즈 품질을 높였다. 3월에는 해산물 토핑과 페퍼로니 매운맛이 인상적인 부산피자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전주 전통 불고기백반의 맛을 피자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7월 27일부터 미래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할 푸드(Food) 제조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부제: 푸드계의 유니콘을 찾아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푸디콘’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과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큰 변화를 맞아 식품 분야에서 GS리테일, GS홈쇼핑과 유망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함께 신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인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식사 대신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낵(Snack)’, 고령자·여성·유아 등 특정 타깃에 맞춘 ‘메디푸드(Medi Food)’, 환경문제를 해결할 대안 식재료를 발굴하는 ‘지속가능 식품(Sustainable Food)’ 4가지 카테고리를 선정했으며 총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GS리테일, GS홈쇼핑과 함께 상품기획부터 제조, 마케팅 전략 방안을 공동 기획하게 되며 향후 양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까지 진행한다.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과 육성을 위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MD 및 마케팅 등 관련 부서와 양사가 그동안 투자한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