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5번째 에디션 2021년 셀렉션이 발간됐다. 올해는 2개의 3스타 레스토랑, 7개의 2스타 레스토랑, 23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등재됐으며, 60개의 빕구르망과 86개의 플레이트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78개의 레스토랑이 등재됐다. 이번 2021 셀렉션에는 총 4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새롭게 추가됐는데, 이 중 3곳은 플레이트에서 1스타로 올라갔다. 미쉐린 가이드 2021 셀렉션의 선정 과정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시작되기 전인 작년부터 진행됐다. 안전·위생 등 여러가지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번 2021 셀렉션은 새롭게 스타로 선정된 레스토랑들로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에 선정된 전체 레스토랑 숫자는 전년과 동일하지만 스타 레스토랑 숫자는 늘었다. 3개 레스토랑이 플레이트서 1스타로 가온(Gaon)과 라연(La Yeon)은 올해도 3스타를 유지했다. 가온(Gaon)은 아늑하고 우아한 공간 속에서 김병진 셰프가 독창적으로 해석한 전통 한식의 맛을 선보인다. 탁월한 요리 속에 식재료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인다. 라연(La Yeon)은 식기, 세심한 서비스 등에서 섬세함이 나타나며, 김성일 셰프가 이끄는 현대적 한식은 수준높은 와인 페어링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0월 2차 확대 사업지역 공모를 거쳐 24개 지자체 신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도내 27개 시군에서 이용하게 된다. 배달특급은 오는 12월 1일부터 화성·오산·파주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현재 11월 30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배달특급 앱 출시 알림 신청을 사전 등록하면 총 15,000원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차 확대 사업지역 공모를 거쳐 수원·용인·광주·시흥·고양 등 총 24개 경기 지자체가 등록을 마쳤다. 경기도는 공공배달앱에 대한 소상공인, 소비자의 관심을 고려해 내년 말까지 공모에 신청한 모든 지자체에 분기별로 배달특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에 수원·김포·양평·포천·이천 5곳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후 준비가 완료된 시군부터 사업을 시작, 2분기에는 9곳, 3분기에는 7곳, 나머지 3곳은 4분기에 서비스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업지 설명회를 통해 공공과 상생 플랫폼인 배달특급이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 판단했다. 2차 사업지로 선정된 만큼 지원 방법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
하루가 다르게 외식 소비트렌드가 급변하는 시대가 되며 신속한 의사결정은 외식 기업 경영의 핵심 역량이 됐다. 하지만 한정된 인력과 자원으로 수십, 수백 개의 가맹점과 소통하며 매출 추이, 품질 관리 등을 일원화시켜 관리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푸드테크 기업 주식회사 외식인은 이러한 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앱으로 프랜차이즈 품질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FQMS’를 개발했다. FQMS앱을 이용하면 전국 각지에 흩어진 가맹점의 품질점검 통계 데이터는 물론 관리 현황,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슈퍼바이저가 담당 가맹점을 방문한 다음 외식인의 FQMS앱을 이용해 Q(품질)·S(서비스)·C(위생) 등을 점검하면 실시간으로 품질점검 리포트가 생성되며, 이와 동시에 전국 가맹점의 점검 정보가 취합되어 자동으로 등급이 분류된다. 가맹본사는 S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 D등급으로 나눠진 가맹점 품질등급 분포도를 보며 객관적인 브랜드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브랜드의 우수 가맹점이 어딘지, 어떤 등급에 가맹점이 몰려있는지 볼 수 있다. 등급 분포도를 보며 낮은 등급에 위치한 가맹점들의 원인을 추적해 개선방안을 수립하거나, 우수한 가맹점 사례를 다른
교촌에프앤비(교촌)이 코스피 상장 기념으로 응모 고객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총 7일간 교촌 주문앱 회원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모 희망자는 주문 후 2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응모하면 된다. 교촌HMR세트 및 모바일제품교환권 등 다양하게 증정 교촌은 이벤트 응모 고객 100% 당첨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교촌HMR세트 및 교촌 드림교환권(모바일제품교환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 9일 교촌주문앱 및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교촌치킨 주문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교촌 관계자는 “1991년부터 보내주신 고객의 성원 덕분에 업계 첫 코스피 직상장의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정도경영’의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두터운 소비자층을 확보했다. 그 결과 동종 업계 내 매출액 1위,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치킨’부문 18년 연속 선정 및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영상 속 전통적인 음악과 배경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고 힙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밴드 이날치의 중독성 강한 ‘범이 내려온다’ 노래가 담긴 한국관광 홍보영상 영상은 전 세계에서 2억 조회 수를 기록하고 수많은 관련영상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트렌드에 민감한 외식업계에서는 한국적 요소를 무기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며 힙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고유 전통미를 강조한 마케팅 펼처 우선 피자알볼로는 최근 송출한 광고를 통해 동양미를 뽐냈다. 피자알볼로는 퓨전국악그룹 '이날치'와 댄스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협업한 CF를 공개한 바 있다.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영상미는 물론 피자알볼로의 신념과 정성을 국악 형식으로 경쾌하게 노래해 ‘임팩트 있다’는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콘셉트에서 착안해 피자알볼로는 민화 박스를 출시했으며, 피자 박스 1종과 사이드 박스 3종의 패키지에 전통 감성을 담았다. 배스킨라빈스는 전통 한옥 콘셉트의 '배스킨라빈스 삼청 마당점'을 오픈했다. 배스킨라빈스 삼청 마당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
편의점 ‘CU’가 모바일 앱 포켓CU를 통해 전국의 맛집 메뉴를 밀키트 형태로 개발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을 이달 18일부터 판매한다. 전국 방방곡곡의 숨은 골목 맛집들이 지역 상권을 벗어나 편의점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언택트 상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게 됐다. CU는 그동안 포켓CU를 통해 O2O 판매 채널을 구축해 도시락, 와인, 김장김치 등 다양한 식음료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까지 상품을 확대하며 편의점의 옴니 쇼핑을 구현해 왔다. 특히 최근엔 편스토랑 우승 메뉴인 이경규의 복돼지면 밀키트도 포켓CU에서 300개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했는데 단 5분 만에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언택트, 근거리 쇼핑 트렌드가 확산되자 RMR 전문 업체인 ‘요리버리’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O2O 방식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HMR이 돈가스, 김치찌개, 오삼불고기 등 대중적인 메뉴들에 국한됐다면 최근 주목받고 있는 RMR은 특정 지역 맛집들의 개성 있는 인기 메뉴들을 상품화 한 것이 차이점이다. CU,
오리지널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의 출발과 성장을 함께한 시그니처 스토어 압구정로데오점이 ‘더클래식’(The Classic,) 압구정로데오점으로 전면 리뉴얼하여 오픈했다. 새롭게 단장한 더클래식 압로정로데오점은 ‘We, the Classic TOM N TOMS’라는 슬로건 하에 좋은 사람들이 만나 향기로운 커피와 맛있는 프레즐을 즐기며 삶의 활력과 감성을 충전하고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 되고자 시작된 탐앤탐스의 브랜드 역사와 가치를 표현했다. 이를 위해 매장 입구와 실내 천장 전체를 탐앤탐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버건디(Burgundy) 컬러로 꾸며 시각적으로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연출하였다. 대형 파사드 입구를 지나 매장으로 들어서면 압도적인 높이의 실내 공간이 펼쳐진다. 또한 대표 메뉴인 프레즐을 직접 반죽하고 구워 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탐앤탐스, 역사의 출발점 압구정로데오점 미러존, 윈도우존, 아트월존 등 SNS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 ‘더클래식’ 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공간 디자인도 선보였다. 햇볕이 가장 잘 드는 창가에는 윈도우존을 배치하여 커피를 마시며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는 카페 고유의 기능을 살렸다. 미러존에는 대형 거울을 설치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Texas Roadhouse)’ 1호점이 국내 상륙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월 미국 텍사스 로드하우스 본사와 국내 독점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문을 여는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스페이스원(SPACE1)에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미국 1위(매출 기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1993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멕시코·타이완 등 10개국에 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 덩어리 상태의 원육(原肉)을 스테이크용으로 매일 직접 손질해 신선도가 높고, 고기 사이즈도 6온스(170g)·8온스(226g)·11온스(312g)·16온스(453g) 등으로 다양한 게 특징이다. 텍사스 로드하우스 국내 1호점은 386㎡(150석 규모)로 스테이크·치킨·립·버거·샐러드 등 60여 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주력 메뉴인 스테이크는 설로인(Sirloin, 등심), 필레(Filet, 안심), 립아이(Rib-eye, 꽃등심) 등 기본 부위뿐 아니라 뼈가 붙어 있는 꽃등심 ‘본 인 립아이’, 알파벳 T자 모양의 뼈 양옆에 안심과 채끝등심이 각각 붙어 있는 ‘포터하우스 티본
일본 도쿄의 시모키타자와는 카레 격전지라 불리 정도로 수많은 카레 전문점들이 모여 있다. 2012년부터 매해 ‘시모키타자와 카레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전국의 카레마니아들을 불러 모은다. 올해는 ‘새로운 카레 생활양식’이란 컨셉으로 지난달 축제가 열렸다. 인도·스프·향신료 카레 등 웬만한 카레는 다 맛볼 수 있는 이곳에서 지난 3월 문을 연 ‘무지개카레식당’은 카레를 평범한 그릇이 아닌 뜨끈하게 덥힌 돌솥에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카레를 밥과 비빌 때마다 김이 모락모락 나며 마지막에 카레누룽지를 먹는 즐거움을 준다. 날씨 추워질수록 더욱 인기인 ‘돌솥키마카레’ 둥그런 돌솥에 나오는 키마카레(다진고기 카레)에 양배추, 브로콜리, 고수 등 야채가 듬뿍 올려져 있어 마치 우리나라의 돌솥비빔밥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이다. 야채는 성인 하루 섭취 권장량에 맞춰 건강도 챙긴 카레다. 치즈를 추가 주문해서 토핑으로 넣을 수도 있다. 돌솥의 열기로 서서히 치즈가 녹아 카레에 스며들며 나는 맛이 일품이다. 카레 안에 살사소스가 들어가 있어 멕시칸요리 특유의 매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운맛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의 취향과 잘 맞는다. 무엇보다 돌솥키마카레의 별미는 카레
비대면이 일상이 된 시대, 미식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잘 차려진 테이블에서 비범한 기술과 신선하고 진귀한 식재료가 결합된 요리를 맛보는 일은 기꺼이 시간을 내고 먼 길을 가서라도 경험해야 할 가치로 존중받아왔다. 여행과 외출, 모임이 자유롭지 않다면 이미 알아버린 그 즐거움은 어떻게 대체될 수 있을까. 여행은 랜선으로, AR, VR로 디지털 시각화가 아쉬운 부분을 달래주고 있지만 미식은 어찌 됐건 ‘맛’이 경험의 핵심을 차지한다. 현존하는 거장이자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알랭 뒤카스 셰프가 찾아오는 레스토랑에서 찾아가는 레스토랑으로 확장했다는 소식이 주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배달·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내추럴리스테(NATURALISTE)>를 최근 론칭한 셰프는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음료 등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레스토랑보다는 간결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실제로 미식의 배달은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스타 셰프들에 의해서도 시도되고 있다. 서울에서도 셰프들이 나섰다.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울시가 개최하는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 동안 10명의 스타 셰프들이 참여해 딜리버리 코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