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도시 환경을 건강하게 지키는 데 동참하기 위해 ‘건강한 채식 생활’ 책자를 제작·배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22~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만율·당뇨 합병증 등이 증가하는 추세로 육류 소비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늘려 지구온난화가 가속됨에 따라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구는 페스코베지테리언 기준의 건강한 채식 레시피 총 20편(계절별 5편)을 개발하고, 지역 내 요리 학원과 연계해 채식 레시피를 조리·시연하는 과정을 거쳐 ’건강한 채식 생활‘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페스코베지테리언은 육류를 제외하고 생선, 달걀, 과일, 야채 등을 먹는 채식주의자다. 이 책자에는 ▲채식주의의 정의와 채식주의자의 종류 ▲채식의 영향(건강·환경적 측면) ▲건강한 채식 방법 및 주의할 점 ▲계절별 추천 채식 레시피 소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건강한 채식 생활‘ 책자는 공유 주방이 있는 마을사랑채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부되며, 올해 ’건강한 마을 만들기‘ 마을 공모 사업과 연계하여 계절별 추천 채식 레시피를 활용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채식
서울시가 6월 16일부터 청년인생설계학교 2기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자신의 강점을 찾고, 객관화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그룹코칭 프로그램(5주 과정)을 제공하는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참여자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정책 효과성 또한 입증된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이다. 지난 4월 진행된 1기 모집 시 전년 대비 운영 규모를 2배 확대했음에도 모집인원 2배에 가까운 8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인기가 상당했다. 무작위 추첨과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발된 449명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정, 등록장애인 등 16개 우선선정 유형에 해당하는 참여자는 108명(24%)이다. 16개 우선선정 유형 신청자의 선정 확률은 90%에 달한다. 현재 1기 23개 반은 5월 26일부터 16개 자치구 내 청년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6월 28일에 모든 반의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2기에는 예비청년을 위한 스타터 코스를 제외한 라이프‧커리어‧리더십‧스케치 등 4개 코스를 운영한다. 진로 탐색 단계나 고민 유형에 따라 참여 코스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단, 스케치 코스는 대학 비진학 청년만 참여가 가능하다.
김해시는 청년창업공간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뉴얼한 동상시장청년몰 입점상인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상시장청년몰은 55세 이하 누구나 입점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점포는 총 3개소로 2층 식당 1개소, 3층은 베이커리, 애완동물 관련업종, 공방, 소품샵 등 2개소다. 신청 점포는 현재 청년몰에서 판매 중인 품목과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 동상시장청년몰은 임대료가 월 10만원 상당으로 저렴하고 특히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홍보, 매출 연계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세무교육 등 자립을 위한 강의를 추진해 입점 상인에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입점 신청서는 김해시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오는 24일까지 방문, 온라인 접수하며 서류평가, 면접심사 후 선발한다. 문의는 시청 민생경제과 전통시장팀으로 하면 된다. 시는 청년몰 내외부 노후시설 리모델링과 토더기 포토존 설치로 공간 이미지를 보다 밝게 꾸몄으며 시설 이름도 ‘동춘씨’에서 누구나 오가며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참새방앗간’으로 변경했다. 또 이달 말 이후 회의나 소규모 전시 장소 무료 대여도 가능해진다. 정서율 민생경제과장은 “현재 12개 점포가 입점해 있는 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의 가공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해 (주)하이솔과 유자씨 오일을 첨가한 ‘오일세럼’을 출시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 지역 유자 가공공장에서 유자차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매년 3천 톤의 유자씨가 산업폐기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폐기 비용만도 연간 30억 원에 달한다. 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버려지는 유자씨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2023년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4년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을 이전받은 하이솔은 올해 4월 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자사 브랜드 ‘림포디아’ 누리집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스토어팜, 주요 오픈마켓 입점 등 다양한 국내 유통 채널을 통한 홍보·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제품은 소비자 체험단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여러 차례 조성물 변경과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다. 김행란 원장은 “특허 기술로 제작한 상품이 기업의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유자 부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부
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죽’, '본죽&비빔밥'의 시그니처 메뉴 ‘반반쮺’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60만 그릇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4,000그릇, 1분당 약 3그릇이 판매된 셈이다.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반반쮺’은 이름 그대로 한 그릇에 서로 다른 두 가지 죽을 담아낸 메뉴로, ‘죽+죽=쮺’이라는 위트 있는 네이밍과 트렌디한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혼밥이 일상화된 2030 세대에게 ‘하나만 고르기 아쉬울 때,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매력으로 사랑받으며, 단순한 메뉴를 넘어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 잡았다. 처음 출시된 시즌1 메뉴로는 탱글한 새우죽에 얼큰한 참깨소스와 담백한 계란이 어우러진 ‘참깨계란새우쮺’과, 산뜻한 로제 해물죽에 눈꽃치즈를 얹은 ‘로제해물쮺’ 조합이 주목받았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동해산 홍게살에 계란, 코코넛 크림, 커리 풍미가 어우러진 ‘푸팟퐁커리게살쮺’이 시즌2 메뉴로 출시되며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맛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참깨계란새우쮺’은 2018년 이후 출시된 죽 신메뉴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며 대표 메뉴로 떠올랐다. 실제 소비자들은 “'반반쮺’이라
용인특례시는 처인ㆍ기흥ㆍ수지구 등 3개 구의 청년랩(LAB)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지역 내 카페 10곳을 ‘우리 동네 청년 공간’으로 지정하고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경기도의 ‘생활밀착형 청년 공간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해 선정됐다. ‘우리 동네 청년 공간’으로 지정된 카페에서는 청년들이 자기개발이나 취업 준비는 물론 커뮤니티 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연주회나 토크콘서트 등 문화 프로그램도 사전협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우리 동네 청년 공간’ 이용을 원하는 청년은 13일부터 22일까지 용인청년포털(youth.yongi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활동계획서, 주민등록초본,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선발된 350명에게는 1인당 3만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이 제공된다. 시는 대학가, 역세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공간 운영이 적합한 카페를 모집해 총 10곳을 선정했다. 이상일 시장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청년들이 이곳에서 원하는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꿈과 비전도 잘 가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 경북 WOW(와) 보이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알리는 동시에, 수도권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경북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대규모 홍보 프로젝트다. 청계광장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활용해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K-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축제는, 경북이 보유한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과 현대적 콘텐츠를 다채롭게 소개하는 자리다. 수도권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통공연과 체험 행사, 관광상품 전시·판매, 시민 참여형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는 20일 오후 5시, 개막식은 경북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하외별신굿탈놀이’와 ‘처용무’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지는 이틀간에는 젊은 층의 관심을 끌 K-POP 커버댄스팀‘아트비트’등의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져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북 지역 축제를 서울 한복판에서 경험할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청송군 사과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로봇 지능화 기술 스타트업 엑스와이지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원그로브몰’에 24시간 무인 로봇카페 ‘라운지엑스 24h 원그로브점’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오픈은 성수에서 축적된 라운지엑스의 무인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기술과 무인 운영 시스템을 결합한 차세대 리테일 모델을 도심 속 오피스 빌딩에 최적화해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로봇 바리스타가 전하는 스페셜티 커피, 24시간 이용 가능 ‘라운지엑스 24h 원그로브점‘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과정이 로봇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고객은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 또는 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고, AI 기반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BARIS)‘가 주문 즉시 정밀 추출 과정을 거쳐 커피를 제조한다. 모든 프로세스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이뤄지며, 바리스는 인공지능 기반 환경 인지 및 지능화 알고리즘을 통해 일관된 품질의 커피를 제공한다. 라운지엑스는 자체 로스터리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선별된 원두를 공급하며, 고품질의 시그니처 블렌드와 함께 스페셜티 수준의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베이커리, 디저트, 간편식 등 다양한 간식류도 함께 구비해 바쁜 일상 속
충북 진천군이 관내 업체(본달, 미잠미과)와 함께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저트 ‘진천샌드’를 출시했다. 진천샌드는 밀가루가 아닌 100% 진천 가루쌀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최고급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사용해 진한 버터의 풍미와 프레스 샌드의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가루쌀은 밀처럼 가루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신품종으로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발한 재료로 알려진다. 진천샌드는 쌀맛, 딸기맛, 멜론맛 등 3가지 맛으로 선보이고 있다. 연일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농다리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양도 상당하다. 현재는 진천 농다리, 각 사업장(본달, 미잠미과)에서 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인터넷 판매 등으로도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소현 군 기술보급과 주무관은 “진천샌드는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로코노미 식품으로 진천군의 특색과 정체성을 잘 담아냈다”며 “진천샌드에 이어 지역 농산물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과거 인기를 끌다 단종된 제품들이 최근 잇따라 출시되면서 식품업계의 레트로(복고풍)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 신제품 개발에 따르는 부담을 줄이고 과거 검증된 히트 상품으로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롯데웰푸드는 지난 1987년 롯데삼강 시절 출시했다가 2010년 단종한 떠먹는 과일맛 아이스크림 '대롱대롱'을 다시 출시했다. 과거 사랑받았던 아이스크림 ‘대롱대롱’과 ‘과수원을 통째로 얼려버린 엄마의 실수(엄마의 실수)’를 각각 ‘돌아온 대롱대롱’ ‘돌아온 엄마의 실수’라는 이름으로 다시 내놓았다. 다가오는 여름철 빙과류 성수기를 겨냥한 레트로 마케팅 차원이다. ‘대롱대롱’은 1987년 롯데삼강(현 롯데웰푸드)이 출시한 떠먹는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2010년께 단종된 이후에도 재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엄마의 실수’는 여러 과일 원물이 들어간 달콤한 우유 믹스 아이스크림으로 한 번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고 2021년 단종 이후에도 꾸준히 회자됐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재출시에 당시 제품의 맛과 배합을 최대한 재현했다. 또한 지난달 과자 제품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을 약 30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