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야마나시현에서 이마가와야키(今川焼き, 팥소를 넣은 풀빵) 가게로 출발한 ‘샤토레제’는 현재 전국에 540개 점포를 보유한 제빵브랜드로 성장했다. 샤토레제는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브랜드다. 식재료에 대한 고집으로 만든 대표 디저트 3선 샤토레제는 빵, 디저트 제조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걀, 우유 등 식재료를 농장과 계약을 맺어 자사 공장으로 직배송 받는다. 중간 유통단계를 없앤 만큼 원가절감 효과가 거뒀다. 또한, 점포수가 증가하면서 대형 프랜차이즈가 갖는 바잉파워((Buying Power)로 가격변동 요인을 억제한다. 직영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매일 전국 매장으로 보내 신선한 빵, 디저트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연간 500만개를 판매하는 샤토레제의 1위 인기 상품은 ‘스페셜 딸기 쇼트케이트’다. 치밀하게 조정한 레시피로 만든 스펀지 케이크는 폭신폭신한 식감을 자랑한다. 농후하고 매끄러운 우유의 감칠맛이 나는 휘핑크림을 스펀지케이크 중간에 넣었다. 딸기는 전국 산지의 당도 높은 제철 딸기를 사용하며, 크림은 홋카이도산 최고급 우유로 만든다. 스테디셀러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소재 및 공정에 대한 재검토
한국음식관광협회 선정 '갈비 부분 제10대 식품 명인'이자 전 청와대 한식조리장을 지낸 강강술래의 '김진민 총괄 셰프'의 비법 전수 과정이 오는 1월 9일과 16일 개최된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서는 47년 경력의 갈비대가 김진민 셰프의 ‘소갈비·갈비탕·소불고기’ 등 정통 한식 메뉴를 전수한다. 김진민 셰프는 72년 한식요리사로 입문해 서울 대표 한식당인 삼원가든에서 22년을 근무하며 총주방장을 역임, 2008년부터는 강강술래의 총괄셰프로서 소갈비 메뉴 레시피 연구 및 HMR 상품개발 등을 책임지고 있다. 2016년 한식 고수들이 대결을 펼치는 한식대첩4의 서울 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김진민 강강술래 총괄셰프의 소갈비 비법전수 대한민국 갈비대가의 레시피 제공 세미나에 참여하면 40년 넘게 갈비대가로서 김진민 셰프가 터득한 갈비 손질법, 양념 숙성법 등 한식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소양념갈비(간장/소금), 영양갈비탕, 소불고기, 곱창전골 등 고품격 한식당의 메뉴를 시연 후 그램(g)단위로 자세히 적힌 레시피를 제공한다. 이번 전수과정 1일차(1월 9일)에는 기본적인 갈비 작업부터 시작해 주물럭 손질법, 소양념갈비(
창업한지 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일본의 노포베이커리 ‘쿡하우스(クックハウ)’는 20개 점포와 백화점 등 특수상권에 샌드위치 전문점 ‘다이야제빵’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쿡하우스는 IT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과거의 점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비용 절감 및 업무 고도화를 이뤘다. 1년에 절감한 비약만 120만엔(약 1천 2백만원)에 달한다. 창업 초창기 쿡하우스는 학교 급식용 빵을 생산하던 업체였다. 그러다 1963년 오사카의 번화가인 우메다거리에 매장을 오픈하며 베이커리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0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에키나카(駅ナカ : 역 내 상업시설) 출점했다. 당시만 해도 베이커리 업종이 에키나가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식사, 간식 대용으로 먹는 식품을 찾던 소비자들 니즈에 쿡하우스의 빵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빠른 매출 상승을 이뤘다. 30종류의 샌드위치가 준비돼 있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달걀, 로스트비프 등 식재료 모두 철저한 품질관리 후 공급받는다. 식사빵, 요리빵, 간식빵, 샐러드 카테고리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으며, 매월 신제품을 출시한다. 12월에는 매년 인기를 끈 눈사람 모양의 빵, 아톰 팥빵, 닭다리 모양
서울시가 지난 11월 제1회 서울미식주간을 개최하고 최초의 ‘서울미식 안내서’를 발행했다. 백 년의 역사를 바라보는 노포부터 서양의 조리 기술을 접목한 한식이나, 향토 식재료를 듬뿍 넣은 양식, 전국 팔도의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주점부터 디저트와 페어링하는 바까지, 그 100선의 면면이 다채롭다. 세계가 한국과 한식을 주목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미식 분야에서 최초의 로컬 가이드를 발행한 셈. 국제 미식 도시로 ‘서울미식 관광’이라는 새로운 페이지를 마련한 주용태 국장을 만났다. -인터뷰 2편- 서울미식 안내서인 이번 ‘서울 레스토랑&바 100선’은 어떻게 선정되었나? 100선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식은 물론이고 양식, 아시안, 그릴, 채식, 카페&디저트, 바&펍 등 7개로 카테고리가 다양하다. ‘미식도시’로서의 서울을 알리고 서울 관광을 견인할 수 있는 세계성, 전문성, 화제성 등을 중심 가치로 고려했다. 100선 선정에는 1차적으로 전문가에 의한 정보 취합을 거쳐 이후 학자, 푸드 콘텐츠 전문가, 외식 트렌드 전문가, 셰프 및 바텐더, 미식 여행가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미식 규레이터’로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 패널단은 지난
서울시가 지난 11월 제1회 서울미식주간을 개최하고 최초의 ‘서울미식 안내서’를 발행했다. 백 년의 역사를 바라보는 노포부터 서양의 조리 기술을 접목한 한식이나, 향토 식재료를 듬뿍 넣은 양식, 전국 팔도의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주점부터 디저트와 페어링하는 바까지, 그 100선의 면면이 다채롭다. 세계가 한국과 한식을 주목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미식 분야에서 최초의 로컬 가이드를 발행한 셈. 국제 미식 도시로 ‘서울미식 관광’이라는 새로운 페이지를 마련한 주용태 국장을 만났다. 먼저 ‘서울미식 안내서’를 처음 발행했다. 계기는? ‘서울미식’은 서울 관광의 핵심이다. 전 세계적으로 음식 경험이 여행의 트렌드이고 핵심 콘텐츠로 떠올랐다. 풍성하고 차별적인 먹거리는 관광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다. 그런 점에서 서울은 이미 해외 유수의 미식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맛을 좀 아는 이들이 추천하는 요즘 서울의 미식은 그 표현부터가 다채롭다. 전통의 깊은 맛부터 현대의 신선한 맛까지 풍요롭고 흥미롭다. ‘어디 마땅한 곳이 없을까’ 하던 고민은 이제는 없어서가 아니라 차고 넘치기 때문에 하게 된다. ‘미쉐린 가이드’도 올해 다섯 번
대만의 타이거슈가 흑당 관련 상품 인기가 편의점의 수입 대상국 규모 순위를 바꿨다. 편의점 GS25의 직수입 거래 최대 규모 대상국이 2018년 일본에서 2020년 대만으로 변화됐다. GS25는 2019년부터 시작된 일본 상품 불매 운동과 최근 타이거슈가 등 대만 관련 상품의 인기가 이 같은 순위 변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020년 일본 불매 운동으로 수입 대상국 24개국으로 확대돼 특히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은 GS25가 직수입 거래 대상국을 다변화는 계기가 됐다. 2018년에 일본을 비롯해 4개 국가에 불과했던 직수입 대상 국가가 2019년에 9개국으로 늘었고, 2020년엔 24개국으로 크게 늘어났다. GS25가 일본으로부터 직수입한 상품은 2018년 53억원에서 2020년 0원으로 줄어든 반면, 대만 직수입 상품은 같은 기간 0원에서 92억원으로 크게 늘며 두 국가 간 대비를 이뤘다. 대만과 직수입 거래는 흑당 관련 상품의 인기로 확대됐다. GS25가 대만의 유명 밀크티 브랜드 타이거슈가와 손잡고 지난해 9월 선보인 타이거슈가흑당밀크티가 냉장컵커피 카테고리 상품 매출 1위에 오르자, GS25는 같은 해 12월에 대만으로부터 샤오메이흑당버
국내 대표 한식기업 (주)전한(고기전문점 '강강술래' 포함 직영점 11곳 운영)의 김진민 총괄셰프는 약 47년간 갈비 한 분야만 파온 대가이다. 한국음식관광협회가 선정한 10대 명인으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음식에는 ‘요령이 아닌 진심이 담겨야 한다’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오랜 세월 맛을 지켜온 김진민 셰프를 만나 갈비 대가가 되기까지 성장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요리 좋아하던 청년, 총괄셰프 오르기까지 72년 채 스무 살이 되기 전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진민 셰프는 서울 북창동에 위치한 한국회관, 충무로의 만조갈비 등 한식 전문점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그가 갈비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은 전역 후 삼원가든에 입사하면서부터다. 삼원가든은 45년 역사를 지닌 서울의 대표적인 한식당 중 한 곳이다. “79년부터 삼원가든(전 삼원회관)에 들어가 22년간 근무하며 총주방장까지 역임했다. 지금은 대중화됐지만 돌솥밥을 식당에 도입하고, 고기 맛을 더욱 풍부하고 만들어 줄 수 있는 양파 소스 등 다양한 소스 개발도 함께했다. 무엇보다 소고기는 계절에 따라 먹는 사료 차이로 인해 육질 차이가 발생하는데 그 차이를 줄이는 방법 연구에 많은 시간을
네이버가 지난 1~11월 자사 스마트스토어에서 팔린 상품들을 분석한 결과 집을 활동 반경으로 필요한 물품들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에 따르면 우선, 식품의 스마트스토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89% 성장률을 보이며 모든 상품군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또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가공식품·간편조리식품은 98%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야식·홈술 관련 상품 판매는 152% 늘었다. 아이들 간식거리인 제과나 유제품·아이스크림은 각각 102%, 131% 성장했다. 잠옷·속옷은 전년 대비 62%, 홈웨어·트레이닝복은 71%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고 가전제품을 교체하고자 하는 수요도 급증했다. 인테리어 소품은 64%, 아동 가구는 100%, 주방 가전은 8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재택근무 및 홈스쿨링이 장기화되면서 PC 용품 판매는 11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혼자 취미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늘어나 홈트레이닝 용품은 전년 대비 88%, 요가·필라테스용품은 103%, 헬스용품은 83% 각각 성장했다. 캠핑용품은 전년 대비 218%
유난히 지치고 힘들었던 2020년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2021년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연말을 맞은 식품·유통업계는 새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선점하기 위해 브랜드 캘린더를 활용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캘린더는 1년 내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두고 지속적으로 들춰보게 되는 만큼 꾸준히 브랜드를 상기시킬 수 있어 홍보 효과가 톡톡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선보인 신년 캘린더들은 저마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탁상형, 벽걸이형부터 모바일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캘린더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공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2021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캘린더’ 무료 배포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2021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 캘린더'를 선보였다. 이번 캘린더는 지난달 리뉴얼된 프리미엄 스틱커피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를 소재로, 매월 시즌에 어울리는 홈카페 콘셉트 이미지와 제품 패키지의 일러스트 요소를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네스카페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바일 월페이퍼 형식으로 무료 배포돼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앞서 롯데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지난 28일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의 '배달의 민족' 조건부 인수 조건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DH는 요기요 매각 절차에 들어간 후 배민 인수 작업에 들어간다. DH는 공정위 발표 후 입장문을 통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지분 100%를 매각하는 구조적 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이지만, 공정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밝혔다. 공정위 결정을 받아들임에 따라 DH는 6개월 이내 요기요 지분을 전부 매각해야 하며, 매각 전까지 분립·독립 운영해야 한다. 또한, 공정위는 요기요 회원이나 배달원을 배민으로 옮기는 행위를 막고자 매각 최종완료까지 현장 유지 명령을 내렸다. 매각 진행 기간 동안 음식점에 받는 수수료율 변동도 불가하다. 수수료를 높여 이용자, 자영업자들이 배민으로 넘어가도록 유도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기업 결합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에서 배달의민족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DH와 우아한형제들은 인수·합병 작업을 통해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합작회사(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합작회사의 이사회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