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자사 식품을 소재로 만든 예능형 유튜브 콘텐츠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왕교자 제1의 본부장 공개채용 프로젝트'는 '세계관(현실감 있는 가상세계)'을 차용한 색다른 오디션 콘텐츠라는 점에서 SNS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 이벤트는 만두 회사 대표가 된 방송인 배성재가 '인류의 미래 먹거리인 만두를 책임질 본부장을 뽑는다'는 콘셉트로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평소 ‘비비고 왕교자 마니아’라고 자부하는 MZ세대 총 28,000여명이 참여해 초반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선발 과정을 다룬 영상 3편도 차례대로 유튜브에 공개하며 조회수를 높였다. 최근 최종면접에서는 '만두의 아버지'로 불리는 강기문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한국 R&D 센터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몰입도를 높였다. '비비고 국물요리'를 다룬 콘텐츠인 '국가대표 캠페인'의 영상 3편도 총 3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캠페인은 송은이, 안영미, 신봉선, 김신영 등 개그우먼 중심으로 결성된 그룹 셀럽파이브와 방송인 유재환이 출연하는 예능 콘텐츠다. 특히, '국가대표 캠페인'은 제품 구매로 이어졌다. 지
직장이라면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생활로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셰프로서 주방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요리를 하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권태감이 밀려 들어올 수 있다. 한국의 집 궁중요리보급팀 차장을 맡고 있는 김춘배 셰프는 30년 넘는 외식 경력동안 국제·국내 요리경연대회에 끊임없이 참여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만 30회 정도며, 요리대회계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조리사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어릴적 부모님을 대신해 형·동생의 밥을 차려주며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는 김 셰프와 만났다.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전라남도 광주에서 7살 무렵 서울로 올라와 살기 시작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돈을 벌기 위해 아침 일찍 일터로 나가셨기 때문에 직접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3형제 중 둘째였던 제가 어머니를 대신해 형과 동생의 밥을 차려주면서 요리에 재미를 붙였다. 남들 보다 눈썰미가 있는 편이라 주방에서 어머니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곧잘 따라할 수 있었다. 밭에 있는 늙은 호박, 열무 등 채소를 따와 볶거나 무쳐서 반찬을 만들었다. 냉장고가 없어서 끼니마다 요리를 하다보니 실력이 자연스레 늘 수밖에
오는 29일 개최되는 일본 ‘장어타래·장어덮밥’(히츠마부시) 상품화 기술 전수과정이 조기마감 되어, 오는 8월 10일(화) 2차 과정 신청자를 한정 모집한다. 사전신청자에 한해 300년 전통 ‘장어타래’(소스)와 ‘일본식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오롯이 전수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 요리. 보양식, 건강식에 대한 니즈뿐 아니라 코로나19여파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일본 특유의 정갈한 느낌의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아진 장어요리지만, 국내에서 정통 장어덮밥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히츠마부시는 한 그릇으로 3가지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자 특징이다. 내어진 히츠마부시를 나무수저로 장어가 부서지지 않을 만큼 가볍게 비벼낸 후 앞 접시에 3번에 걸쳐 덜어내 재료를 더해가며 본인 취향에 따라 맛을 달리 즐기는 것이 히츠마부시만의 스타일이다.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장어의 식감과 고소한 맛이 어떤 방식으로 먹어도 일품이다. 국내 최초로 300년 응축된 장인의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을 공개 일본 5대 장어덮밥 전문점 분석 최고의 맛 전해 “굽
홍콩의 밤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화려한 야경 속에서 별처럼 총총히 자리 잡은 바들은 각양각색의 스타일로 바 호핑족들에게 멈출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 최근엔 ‘2021 아시아50 베스트 바’에서 홍콩의 바 <코아COA>가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장 가볼 수 없어 아쉬운 이들을 위해, 서울을 대표하는 바텐더 3인에게 홍콩을 담은 칵테일을 추천받았다. 여기에 그들의 홍콩 추억담과 함께, 머지않아 홍콩에 갈 그날을 위해 관광청이 추천하는 데스티네이션도 소개한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홍콩의 바 홍콩은 세계 바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도시답게 각양각색의 바가 존재하는 곳이다. 올드타운 센트럴을 중심으로 5성급 호텔의 럭셔리 위스키 바부터 화려한 빌딩숲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톱 바,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만든 빈티지 바, 거리에 즐비한 캐주얼 테라스 바, 비밀스러운 스피크 이지 바 까지.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장한 다양한 국적의 바텐더들이 자신만의 칵테일을 선보인다.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홍콩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바는 지난 5월 발표한 ‘2021 아시아 50 베스트 바’에서 1위를 차지한 <코아COA>일 것이다. 파키스탄 혈통의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로 지칠 때로 지쳐가는 여름이다. 일본 효고현 한 카페에서 폭염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은 커피를 공개했다. 얼음 컵이라는 표현이 민망해질 정도로 거대하고 네모난 얼음 덩어리 가운데를 파내 커피를 담았다. 아이스커피라고 하면 뜨거운 커피가 담긴 컵에 얼음과 물을 붓지만 ‘기타노 니시무라 카페’는 발상을 전환해 얼음 덩어리에 커피를 넣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몇 시간 동안 커피를 마셔도 절대 얼음이 먼저 녹을 일이 없다. 주문할 때 얼음 컵 커피를 선택하고 무가당, 설탕 중 한 가지를 고르고 조금만 기다리면 테이블을 꽉 채우는 얼음덩어리가 등장한다. 테이블에 올려진 것만으로도 서늘한 냉기가 감도는 아이스커피다. 얼음 중앙 움푹 파인 부분에 들어있는 커피를 빨대를 꽂아 마시면 된다. 생각보다 얼음 녹는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커피의 쓰고 진한 맛을 오래도록 시원하게 유지한다. 보통 카페의 아이스커피는 얼음이 녹으며 맛이 옅어지지만 압도적인 외형의 얼음덩어리가 제대로 된 커피 맛을 살려준 셈이다. 커피를 어느 정도 마시면 빨대와 같이 제공하는 숟가락으로 구멍 주위 얼음을 긁어내 샤베트처럼 먹는 재미도 준다
순대전문프랜차이즈 ‘신의주찹쌀순대’를 운영하는 거성푸드가 지난 2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밀키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식전문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의 강태봉 대표가 맡았다. 일본 식품시장에서 밀키트 상품의 수익성을 높인 기업의 혁신 방안, 가공 과정에서도 맛을 유지하는 제조 기술 등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은 진행됐다. 거성푸드는 작년부터 본격적인 밀키트 상품 개발에 들어갔으며, 신의주찹쌀순대의 대표적인 메뉴의 레시피를 간소화하고, 중량 조절 작업 등을 거쳐 밀키트 상품을 출시했다. 올해 2월부터 마켓컬리, 쓱닷컴 등 온라인 신선새벽배송 플랫폼에 입점해 고객과 만나고 있다. 밀키트 상품으로는 신의주 순대곱창철판볶음(915g), 신의주 순대와쭈꾸미볶음(880g) 등이 있으며 2~3인분으로 구성됐다. 거성푸드 관계자는 “밀키트 상품 출시 이후 높은 고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신의주찹쌀순대 매장에서 먹는 맛의 90%수준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밀키트 상품을 출시한 것은 유통·판매 목적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밀키트 전문프랜차이즈 런칭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정상적인 매장 운영이
지하철 종로3가역 6번 출구로 나와 왼편 고기 골목으로 들어서 걷다 보면 화려한 간판의 고깃집 ‘익선동 냉삼집 미미네’가 보인다. 박준선 사장이 익선동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태리 냉삼(냉동삼겹살)집이다. 코로나로 피해를 입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이국적인 냉삼집으로 재기를 노리는 박준선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말로 갬성(감성) 전문가입니다. 대학시절 무대설치 미술전공과 8년간의 레스토랑 운영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80년대 즐겨 먹었던 추억이 있어 냉삼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몇 년 전부터 레트로 문화가 유행하며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냉삼을 창업 아이템으로 결정했다.” 메뉴는 전반적으로 냉삼. 한식 조리법에 기반을 두면서, 이탈리아 스타일을 담아낸 것이 이곳의 매력이다. 익선동에 복고풍으로 인테리어·식기를 구성한 냉삼집은 많이 있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콘셉트가 필요했다는 박사장은 고민 끝에 이태리 레스토랑에서나 볼법한 디테일한 요소를 냉삼집에 풀어냈다. 미술을 전공했던 감각을 되살려 직접 간판, 매장 인테리어 꾸미기에 나섰다. 이탈리아 국기의 3가지 색을 중심으로 외·내부를 꾸미고 주문시 디저트 카페처럼 3단 트
글로벌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100% 수타 성형을 통해 도우의 식감과 풍미를 개선한 ‘수타 파베이크 도우’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수타 파베이크 도우는 국내산 밀가루와 피자 전용 이태리 밀가루, 생이스트, 그리고 고피자 전용 도우 믹스의 배합 비율을 개선해 도우의 전체적인 식감과 풍미, 볼륨감을 높였다. 또 기존 3단계 롤러를 이용하는 기계 성형 방식에서 100% 수작업 수타 성형으로 변경해 겉은 한층 더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피자 도우를 구현했다. 국내산∙이태리 밀가루, 고피자 전용 도우 믹스 등 배합 비율 개선, 식감과 풍미 높여 100% 수작업 수타 성형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피자 도우 구현 특히 피자는 배달 시 매장에서 먹는 것과 동일한 맛과 퀄리티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타 파베이크 도우는 배달 후에도 빵이 질겨지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고피자는 지난 19년 2월 피자 도우의 맛과 질을 높이기 위해 강원도에 200평 규모의 피자 도우 공장을 설립했다. 밀가루, 베이커리 전문가들과 3분 조리에 적합한 초벌 도우를 만들어 각 매장으로 납품하고, 매장에서는 직접 도우를 발효하고 숙성하는 과정
코로나19로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2000원대 초저가 도시락 '이딸라 도시락'(2200원, 201g)을 선보였다. '이딸라 도시락'은 백미밥에 비엔나 소시지, 볶음김치로 구성됐다. 단품으로 먹거나 컵라면 등 취향에 맞게 조합해 즐기면 된다. 일반적으로 4500원, 5000원대인 도시락 대비 50% 이상 저렴하고, 현재 판매 중인 도시락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됐던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도시락 매출은 오피스상권 27.0%, 주택가상권 24.7%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났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식이나 식당 방문을 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집이나 사무실에서 안전하게 식사하려는 문화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밥과 국을 함께 먹는 한식 문화에 따라 도시락 구매 시 컵라면이나 간편국 등 국물요리와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이나 음식 양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물
짧은 장마 끝에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외식·식품업계가 여름철 지친 입맛을 돋워줄 다채로운 신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쌀국수전문점 ‘사이공본가’는 여름 신메뉴로 '쌀냉면+숯불고기'를 출시했다. 시원한 육수와 베트남 생면으로 만든 쌀냉면에 불향을 입힌 숯불고기를 곁들여 먹는 여름 특선 메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태국산면과 달리 베트남면을 사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즐기는 모습이 화제가 된 '분짜'는 배달 비중이 높은 메뉴다. 국물이 없어 면이 불지 않아 집에서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만두전문점 ‘명인만두’는 올 여름 베스트셀러 메뉴를 공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인만두는 기존 베스트셀러 메뉴 3종을 선정해 상품성을 개선하고 이색 인기메뉴 '물쫄면' 을 보강했다. ‘물쫄면’ 은 시원한 육수와 쫄면소스, 풍성한 고명의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여름별미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물회맛 메뉴로 눈길을 끈다. 명인만두의 노하우로 완성한 쫄깃하고 탄력 있는 쫄면 역시 명인 물쫄면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베스트셀링 제품은 '왕사발 물냉면', '왕사발 비빔냉면', '냉모밀'이다. 물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