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기업의 푸드테크 도입 속도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더욱 빨라지고 있다. 몇 년간 실험을 거듭하는 드론, 로봇 등 무인 배달이 점점 상용화되고 있으며, 이미 로봇이 치킨을 튀기고, 음료를 만드는 모습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2일 국내 최초로 드론 배달 서비스 사용화를 실시했다. 도미노피자의 드론 배달 서비스인 '도미 에어'의 비행 경로는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에서 이륙해 세종호수공원에 착륙한다. 왕복 6㎞ 거리를 비행하며 비행시간은 25분 내외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주말 한정으로 세종시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 상용화를 실시 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한다. 네네치킨도 무인 로봇을 이용한 치킨 배달에 나선다. 배달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협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강남 3구부터 시작해 서울 및 수도권 상권에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활용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배달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점주들에게는 실질적인 배달 비용 절감 효과를, 고객에게는 비대면 배달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GS25는 지난해 LG사이언스파크 매장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루 평균 22건
라스트마일 배달 로봇 플랫폼 뉴빌리티는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과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뉴빌리티와 네네치킨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강남 3구부터 시작해 서울 및 수도권 상권에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를 활용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점주들에게는 실질적인 배달 비용 절감 효과를, 고객에게는 비대면 배달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뉴빌리티의 배달 로봇 '뉴비'는 10여 대의 멀티 카메라 시스템과 다양한 센서 기술을 융합해 고층 건물이 많은 복잡한 도심이나 눈, 비 등이 오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정과 장애물 인식이 가능하다. 라이다(LiDAR)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에 비해 개발비용이 10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은 “국내에서 자율주행 로봇 기술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뉴빌리티와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협업 사례를 만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배달 서비스 혁신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뉴빌리티는 지난달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슬슬 작가들의 그릇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일상 속에 ‘미美’를 스며들게 하거나 ‘다이닝’을 완성시키는 그릇. 먹고 사는 데 필요한 실용품임과 동시에 그 이상의 아름다움까지 갖춘, 탐나는 물건인 그릇 말이다. 십수 년 전만 해도, ‘그릇’ 하면 무미의 양산 제품이거나, 고가의 해외 명품, 아니면 갤러리에서나 살 수 있는 작가의 ‘공예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중간 즈음에서 간격을 메우는 듯한, 생활자의 눈높이로 미적인 가치와 실용성을 겸비한, ‘아름다운’ 작가 그릇이 우리 주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호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특별한 그릇’전展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도예·공예 작가의 신상(?) 그릇전을 기획하며 그들의 주요 작품을 스튜디오에 모았다. 소재와 기법에 따라 도자, 유리, 옻칠 등 세 가지로 분류하고, 전통파 중견 작가부터 독특한 미감의 젊은 아티스트까지 엄선했다. 한 줄의 기사보다 한 개의 그릇을 더 보여주고 싶은, 22명 작가의 19개 브랜드 그릇들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6. 흑토의 거친 매력 ‘전상근도자기’ 대구에 공방과 쇼룸을 두고 작업을 해오고 있는 전상근 도예가는 조선 시대 자기를 모티프로 식기와 오브제를 만든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가 선선한 가을 날씨에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신메뉴 음료 3종과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신메뉴는 티를 더욱 새롭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블렌딩 티 3종과 그에 어울리는 디저트 2종 구성으로 마련됐다. 가을을 닮은 다채로운 비주얼과 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된 음료 3종은 △머스캣 밀크티 △자몽 얼그레이 티 △유자 히비스커스 티로, 각 차에 맞는 과일을 최적으로 조합해 개성 있고 맛있는 단 하나의 블렌딩 티로 담아냈다. 머스캣 밀크티는 홍차와 부드러운 우유가 만난 밀크티에 머스캣 향을 더해 향긋한 달콤함을 선사한다. 자몽 얼그레이 티는 달콤 쌉싸름한 자몽과 얼그레이 티가 만나 향긋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유자 히비스커스 티는 다홍빛의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에 상큼한 유자가 더해져 사랑스러운 맛과 비주얼을 즐길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디저트 2종은 △말차스콘 △홍차스콘으로 이번에 출시된 블렌딩 티와의 꿀조합을 자랑한다. 말차스콘은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이며, 홍차스콘은 은은한 홍차의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카페베네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하여
'가성비'란 ‘가격 대비 성능’의 줄임말로, 저렴한 가격에 실속 있는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일컫는다. 이러한 소비문화는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해왔지만, 최근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칸타 코리아의 'COVID19 바로미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져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퀄리티에 대용량,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가성비'로 코로나 불황 속 얼어붙은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가성비 커피의 선두주자 ‘메가엠지씨커피’는 이름처럼 '메가 사이즈'에, 우수한 품질의 커피와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리터 아메리카노인 메가리카노는 3000원이라는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가격대를 비교적 저렴한 3000~5000원대로 설정,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민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신메뉴와 세트를 매월 출시하면서 착한 가성비 프랜차이즈로 주목받는 중이다. 만원
충북 괴산군이 ㈜BGF리테일과 손잡고 편의점 CU에서 신제품 '수미감자샌드'를 출시했다. 괴산지역 농특산물인 수미감자를 이용한 '수미감자샌드'를 개발하고 8월17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 9월에도 BGF리테일과 협업해 지역 농산물 찰옥수수를 넣은 '괴산찰옥수수비빔밥'을 선보인바 있다.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도 재출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미감자샌드와 괴산찰옥수수비빔밥 출시로 우리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농가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미감자는 우리나라 감자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품종이다. 괴산지역 감자 주산지인 감물면은 감자 농사에 최적을 토질을 갖추고 있어 소화가 잘 되고 비타민C·아미노산·단백질 등 다량의 영양소를 함유했다. 매년 6월 중순에는 '감물감자축제'를 연다. 앞서 괴산군과 BGF리테일은 지난 3월 유색벼 논그림을 활용한 공동 홍보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문광저수지 일대의 논에 유색벼를 심어 지역 농산물과 기업을 홍보했다. 논에 유색벼를 심어 그림을 그리는 '라이스아트'는 일본 아오모리현의 아나카다테라는 마을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슬슬 작가들의 그릇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일상 속에 ‘미美’를 스며들게 하거나 ‘다이닝’을 완성시키는 그릇. 먹고 사는 데 필요한 실용품임과 동시에 그 이상의 아름다움까지 갖춘, 탐나는 물건인 그릇 말이다. 십수 년 전만 해도, ‘그릇’ 하면 무미의 양산 제품이거나, 고가의 해외 명품, 아니면 갤러리에서나 살 수 있는 작가의 ‘공예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중간 즈음에서 간격을 메우는 듯한, 생활자의 눈높이로 미적인 가치와 실용성을 겸비한, ‘아름다운’ 작가 그릇이 우리 주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호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특별한 그릇’전展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도예·공예 작가의 신상(?) 그릇전을 기획하며 그들의 주요 작품을 스튜디오에 모았다. 소재와 기법에 따라 도자, 유리, 옻칠 등 세 가지로 분류하고, 전통파 중견 작가부터 독특한 미감의 젊은 아티스트까지 엄선했다. 한 줄의 기사보다 한 개의 그릇을 더 보여주고 싶은, 22명 작가의 19개 브랜드 그릇들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1. 백자의 운치와 기품 ‘이소요’ 얼핏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깊은 기품이 깃든 조선백자. 현대의 백자를 논할 때 이기조 도예가를 빼놓을 수 없다. 조
지난해 코로나가 시작되고 외식업계가 생존전략으로 택한 것이 바로 밀키트였다. 일본 쿄토에서는 지역 음식점을 응원하는 프로젝트 ‘쿄토의 신선한 바람선(京の涼風膳)’를 통해 밀키트 상품 개발 및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미슐랭 3스타의 메뉴부터 백년 넘는 역사를 가진 노포의 요리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세트로 묶어 배송한다. 1만엔으로 고품질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늘 일찌감치 매진이 되는 밀키트 상품은 ‘키쿠노이 본점’의 갯장어 냄비다. 미슐랭 3스타에 선정된 지역 음식점의 대표 메뉴를 줄 서지 않고 먹을 기회이기 때문에 판매와 동시에 재고가 동난다. 교토 카미가모에서 생산되는 둥그런 모양의 가모가지, 고추, 양파, 버섯 등 각종 야채와 갯장어, 소스 등을 제공해줘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레시피를 보고 순서에 맞춰 끓여주면 갯장어 전골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교토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노포인 ‘모리타야’의 스키야키도 주문 가능하다. 모리타야는 1869년 설립한 전통 있는 소고기 전문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교토산 흑우 스키야키 세트를 공개했다. 스키야키용 쿄토산 흑우 450g, 쿠조네기(교토산 파)
지난 23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되면서, 한국외식업중앙회가 현실에 맞는 손실보상금 지급과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생발전특별위원회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외식업사업장들은 영업에 직격탄을 2주간 더 맞게 돼, 영업손실이 커질 수 밖에 없는 비참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회는 “거리두기 4단계를 또 연장하면 외식업은 무너질 것”이라며,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상공인을 고려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정부와 국회는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영업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영업손실보상금 추가 재원 마련에 당장 착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앙회는 “영업시간 제한은 감염 확산에 크게 영향이 없다”며, 철폐할 것을 촉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극단의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총 누적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목표 거래액 1000억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 개시 후 3개월 만에 100억원을 넘은 뒤 올해 △5월 14일 200억원 △6월 28일 300억원 △7월 27일 400억원 △8월 26일 500억원을 돌파했다. 성장세 배경으로는 배달특급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지역 밀착 사업을 통한 지자체 특화 소비자 혜택, 지역화폐 연계 할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휴 확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속적인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신규 회원 확보, 가맹점 입점 확대 등도 힘을 보태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았다. 현재 배달특급은 도내 23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약 45만명 회원과 3만6500여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올해 총 30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권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더 많은 혜택을 준비하기 위해 지자체와 프로모션 및 프랜차이즈 확대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 최근 프랜차이즈 브랜드 '깻잎두마리치킨'과 진행한 할인 이벤트에서는 행사 일주일 만에 쿠폰 1200개가 소진, 행사 매출로만 3500만원을 거두면서 행사 전 대비 약 9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