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17일 국산 복숭아토종효모와 복숭아를 이용한 빵을 개발해 원천 특허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 체결식과 복숭아전문베이커리 1호점 오픈 기념행사를 열었다.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는 거의 대부분 수입 효모에 의존해 빵을 만드는 현실을 감안, 국산 토종효모 상업화 및 복숭아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복숭아토종효모 및 복숭아를 활용한 복숭아빵 5종을 개발했다. 17일 ‘국산 복숭아토종효모 및 복숭아를 이용한 빵 제조’ 원천 특허기술을 베이커리 업체에 기술 이전하고 이 기술로 만든 빵을 판매하는 ‘복숭아전문베이커리 1호점’ 오픈 기념행사를 갖는다. 기술 이전받고 1호점을 여는 업체는 올해 제과제빵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제빵 29년차 경력의 아시아 제과명인인 김규철 대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유가제빵소’(달성군 현풍 소재)이다. 이전한 기술은 복숭아에서 분리한 복숭아효모를 이용하여 조직이 부드럽고 향미가 풍부한 ‘복숭아빵 제조방법(특허등록 제10-1894508호)’ 및 복숭아건과, 복숭아병조림 등 복숭아중간소재를 이용한 복숭아빵 제조기술이 포함돼 있다. 햘후, 우수한 토종 효모의 개발 및 상업화 그리고 복숭아퓨레, 농축액, 분말 등 복숭아
일본의 옛 수도 교토는 오랜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가운데 약동하는 도시다. 고즈넉한 도시 분위기처럼 카페 역시 특유의 감성을 품은 채 조용히 빛나고 있었다. 교토에서 느리게 걸으며 만난 특별한 공간들. 초록 식물이 감싸는 휴식 공간 교토 중심부에 위치한 니조성은 큰 규모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주변 골목골목에는 아늑한 카페들이 숨어 있다. <클램프 커피 사라사> 역시 그러한 카페 중 하나다. 처음 방문할 때는 입구를 찾기 어렵지만 줄지어 선 초록 식물을 따라 가면 통로 깊숙한 곳에 있는 문이 나타난다. 건물 1층에서는 커피와 빵을 판매하고, 2층에서는 다양한 나무와 꽃을 가꾸고 있어 크고 작은 화분도 구경할 수 있다. <클램프 커피 사라사>는 로스팅과 베이킹을 직접 하는 곳으로, 로스팅 전 결점이 있는 생두를 손으로 제거하는 핸드픽 과정을 거쳐 품질을 유지한다. 입장을 위해 모기에 물려가며 기다려야 했지만, 카페에 앉아 진한 커피와 토스트를 음미하다 보니 기다림의 시간은 자연스레 잊혀 갔다. 창문을 가득 채우는 초록의 덩굴과 원목 테이블, 그리고 빈티지한 소품으로 꾸며진 그곳의 휴식이 지금도 그윽하다. 수준급 카페라테를 찾는다면
외식창업 전문 교육기관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양식 HMR·도시락 메뉴 10종' 상품개발 세미나를 오는 9월 28일(화)에 연다. 배달창업, 업종변경, 메뉴보완 등 외식업 종사자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HMR 상품개발 전문가의 검증된 상품만을 선보인다. 1인 가구 증가로 꾸준한 성장을 해오던 HMR(가정간편식)과 도시락 시장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급격히 규모를 키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규모는 작년 4조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5조원에 도달할 전망이다. 도시락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주요 배달메뉴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HMR 상품개발 전문가의 레시피 공개 가성비·가심비 모두 잡은 핵심 메뉴 10종 전수 이제 외식 창업을 위한 테이크아웃, 배달 메뉴 도입은 필수인 시대가 됐다. 이번 교육은 외식경력 20년 및 아모제푸드에서 HMR 상품개발을 담당한 안인선 셰프가 맡는다. HMR 상품 레시피 전수는 물론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위한 원가 계산, 적정 판매가 산정 방법까지 모두 공개한다. 안 셰프는 “총 10가지 HMR 상품을 전수하려 한다. 양식 베이스에 한식 요소를 적절히 가미해 한국인 입맛에 맞춘 상품들이다.
롯데온이 비대면 추석에도 고향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온이 오는 26일까지 ‘전국 랜선 맛 기행’ 기획전을 진행해 전국 맛집과 연계한 밀키트(Meal kit)와 지역 특산물 등 30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것이다. 롯데온은 이번 추석도 고향을 찾아가지 못하는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명절이면 고향을 찾아가 먹었던 현지 맛집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맛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전국의 특별한 음식을 모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지역 현지 맛집과 연계한 밀키트 상품을 2배 가까이 확대해 준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과 외식 등이 줄면서 집에서 맛집 메뉴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실제로 롯데온 밀키트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달 매출이 전년 대비 2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태백 통리시장 맛집과 연계해 가마솥에서 한우뼈를 24시간 고아 만든 ‘동해가마솥 한우 설렁탕’ ▲경북 안동 대표 먹거리 ‘쩐데이 안동찜닭’ ▲대구 안지랑 골목 맛집 ‘낙원곱창마을 곱창전골’ 등 지역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구성해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한가위 세트’를 출시한다. 피자헛이 준비한 ‘한가위 세트’는 프리미엄 피자, 크림 치킨 파스타, 콜라 1.25L와 함께 포테이토칩 치즈크러스트 엣지, 케이준 치즈크러스트 엣지 등 신규 엣지 2종까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구성이다. 한가위 세트는 23일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방문 포장 주문 시 약 25% 할인된 가격인 35,8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9월 23일까지 한가위 세트 주문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호캉스 이용권, 피자 교환권 증정 또한, 피자헛은 한가위 세트 출시를 기념하여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9월 23일까지 피자헛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한가위 세트를 주문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서울신라호텔 디럭스룸 이용권 1명 △피자헛 제품 교환권 3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피자헛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피자 먹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한가위 세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맛있는 피자와 함께 다양한 경품 당첨의 기회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피자헛은
예전처럼 떠들썩한 모임은 어려운 명절이지만, 대신 집에서 내실 있게 한가위 기분을 내보자. 푸짐한 일품요리와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샐러드면 1인 가구부터 소가족까지 든든하다. <수퍼판>의 셰프이자 소문난 요리 선생님인 우정욱 대표의 설명을 따라해 볼 차례다. 붉은 육류와 생선 중심인 추석 밥상이 느끼했다면 닭고기와 낙지로 작은 반전을 일으켜보자. 여기에 제철을 맞은 햇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푸짐한 차림새는 물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낙지볶음과 감자치즈구이 매콤한 양념에 불 맛까지 더한 낙지볶음은 기름진 음식을 개운하게 씻어낼 일품요리이자 추석 절식인 토란국과 꼭 어울리는 별미다. 여기에 감자와 구운 치즈를 곁들였는데, 고소한 하바티 치즈가 고춧가루 양념과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재료 준비 낙지 200g, 양파 50g, 애호박 50g, 감자 2개, 하바티 치즈 1장, 화이트 와인 1T 낙지 밑간 참기름 1t, 다진 마늘 1t, 후추 약간 양념장 고추장 1T, 고춧가루 1.5T, 간장 1/2T, 설탕 1/2T, 소주 1/2T, 물엿 1T, 미림 1/2T, 다진 파 1T, 다진 마늘 1T, 참기름 1T, 후추 약간, 통깨 약간 (2인분) 월도프 샐러드
수제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를 운영하고 있는 데일리비어가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를 했다. 데일리비어는 2014년 5월 여의도 ‘생활맥주’ 1호점 개설 이래 8년째 지속 성장중인 국내 독보적인 1위 수제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다. 전국 40여개 양조장들과 협업을 통하여 생산된 각 지역 대표 수제맥주를 ‘생활맥주’ 200여개 매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독특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데일리비어는 지금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식품의약처장 표창,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4년 연속 수상 등 매년 굵직한 수상 내역과 가맹점주 및 협력사들과의 법적 분쟁이 한 차례도 없는 대표적인 모범 프랜차이즈 업체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샵인샵 브랜드 ‘생활치킨’ 런칭 및 배달업계 최초로 ‘수제맥주 4캔 만원’ 서비스 도입하는 등 위기상황에서도 발빠르게 대처하여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직영점 확장 및 신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에 가맹점주는 물론, 협력사들과의 법적 분쟁이 한 차례도 없는 모범 프랜차이즈 업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산
청양군 청양읍 교월리에 있는 농가 레스토랑 ‘휴식’이 신선한 로컬푸드로 만든 가을철 신메뉴 8종을 출시했다. 새로 선보인 메뉴는 청양고추의 매콤함을 살린 향토형 퓨전 메뉴로 매운 알리오올리오 감바스 파스타, 청양 스테이크맨, 매운 치즈 알까스, 청양고추 로제 불닭 파스타, 스파이시 치킨 시저샐러드, 앙쿠르트 버섯 크림스프, 고르곤졸라 피자, 구기자 연잎밥이다. 주력 메뉴인 매운 알리오올리오 감바스 파스타는 통통한 새우살에 청양고추와 마늘 소스로 맛을 낸 오일 파스타이며, 청양 스테이크맨은 부드러운 소고기 부챗살과 다양한 샐러드에 허브 소스를 곁들인 퓨전 스테이크 요리이다. 수제 롤까스 매운 치즈 알까스는 모짜렐라 치즈에 고추 소스로 매콤함을 살렸으며, 청양고추 로제 불닭 파스타는 청양고추 로제 소스와 프라이드 치킨의 조합이 특징이다. 또 닭가슴살을 매콤하게 구워낸 스파이시 치킨 시저샐러드와 양송이수프에 패스트리 도우를 덮은 프랑스 요리 앙쿠르트 버섯 크림수프, 고소한 치즈와 담백한 맛이 특징인 고르곤졸라 피자, 구기자와 잡곡을 쪄낸 건강식 구기자 연잎밥이 미식가들을 초대한다. ‘휴식’은 10월 중 지역민과 함께하는 요리 교육장을 개설해 구기자를 활용한 천연
허브향과 산미의 맛 조합이 이색적인 컨템퍼러리 와인 비스트로부터 한식의 멋을 한껏 살린 디저트 바, 이탤리언 퀴진 스타일을 가미한 모던 재패니스 오마카세 다이닝, 내추럴 와인과 서울숲의 운치를 페어링한 듯한 퓨전 레스토랑, 그리고 재료의 원형을 살린 독특한 모양의 디저트까지. 풍성한 계절인 9월을 가득 채워줄 뉴 플레이스 5곳을 소개한다. 무국적 비스트로의 맛 L'ASTRAL 깔끔하고 모던한 공간 속, 오묘한 빛깔의 플레이트가 한데 어우러지는 곳. <스와니예>, <라이프>, <사테>를 거친 박준승 셰프가 도산공원 인근 새롭게 선보이는 컨템퍼러리 와인 바 & 비스트로다. ‘다른 세계의 공간에 온 듯한’ 환상적인 감정을 뜻하는 상호처럼, 제철 식자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맛의 조합을 담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에피타이저, 파스타, 메인으로 구성된 런치 코스부터 와인과 곁들일 스몰 디시, 리조또, 라자냐, 스파게티 등의 단품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음식 스타일은 메인 재료를 위주로 산지의 테루아를 담아낸 요소들을 활용해 맛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특징. 특히 도미 스테이크는 셰프의 고향인 경상도의 바다와 자연
영국의 저명한 생물학자 찰스다윈은 “살아남는 자는 변화에 가장 잘 반응하는 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지금 외식업계 환경도 다르지 않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트렌드 변화를 읽고 대응해야만 치열한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전통주점 ‘낭만안선생’은 복고 트렌드에 맞게 2년 전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다. 화려한 문양의 자개장을 구해 벽면을 꾸미고 매장 곳곳에 공중전화, 네온사인 등 복고풍 소품을 채워 넣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40대 중후반이 주로 모이는 상권에서 20대 여성층을 주 고객으로 사로잡았다. 단골손님 사이에서는 ‘나만 알고싶은 가게’로 불릴 정도로 높은 충성도를 자랑한다. 매장 방문 손님의 60%는 정기적으로 찾는 단골이다. 안인선 오너셰프(41)는 전라남도 순창 출신으로 20년 전 성공의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왔다. 호텔 셰프, 대기업 HMR 개발팀,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경험을 쌓으며 차근히 독립 매장을 준비했다. 실내포차에서 복고풍 전통주점으로 6년 전 낭만안선생이 처음 문을 열 때는 실내포차 매장이었다. 안주를 저렴하게 구성해 팔다 보니 새벽까지 힘들게 일해도 매출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더욱이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