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8%, 2차 접종 완료율도 60%를 넘어서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흐름이라면 다음주 초에 전국민 대비 70% 접종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식이용권 판매도 늘고 있다. 인터파크는 올해 3분기 외식 이용권 판매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밝혔다. 특히 사전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5성급 호텔의 뷔페식당 이용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방역과 위생 관리에 철저한 특급 호텔 식당을 신뢰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입점한 호텔 뷔페와 외식업체들의 수도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 줄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위반되지 않는 수준에서 가족 외식이나 소규모 모임이 조금씩 재개되고 있다”며 “온라인 채널로 사전 구매시 할인이 가능하고 각 판매처의 멤버십 포인트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영향
SNS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레시피’를 활용한 신메뉴가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고 있다. SNS는 자신의 취향을 마음껏 보이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공간이다. SNS에서는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음식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자극이 미각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 음식들이 식음료업계 메뉴로 출시되면 직접 맛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게 되고 이는 소비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SNS에서 인기 있는 레시피나 재료를 활용한 음식들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사례로는 밀키트(Meal-kit) 전문기업 프레시지’의 경우 SNS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레시피를 활용한 ‘채끝짜퐈떡볶이’와 ‘우삼겹 치즈 쫄면’ 등을 출시한 뒤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최근 프레시지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주목을 받은 ‘레시피’를 밀키트로 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프레시지의 ‘박막례 비빔국수’가 그 주인공으로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에서 약 1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비빔국수 만들기 영상의 레시피를 구현한 밀키트 제품이다. 제품 출시 전 박막례 할머니가 개발과정에 참여하는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이 유튜브에서 하루 만에
최근 일본에서 '녹여서' 먹는 치즈케이크가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자 브랜드 ‘베이크(BAKE)’의 창업자 나가누마 신타로씨와 청년 사업가 사노 카즈야가 뭉쳐 만든 ‘누쿠메루(ヌクメル)’에서 공개한 첫 번째 디저트다. 지난 10월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 주 2회(월요일, 일요일)에만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공개 후 예약 접수와 동시에 즉시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치즈는 금방 나와 따뜻한 상태에서 먹었을 때 가장 맛있다는 파티쉐의 말에 자극을 받아 집에서도 전문 디저트 카페의 맛을 구현하자는 생각으로 개발했다.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내열 코팅된 도자기 용기에 케이크를 담는 것을 고집한다. 4종류의 크림 치즈를 사용한 치즈 수플레와 2종류의 생크림을 사용한 치즈 무스, 녹인 버터를 반죽 말도 구워낸 맛 쿠키를 쌓아 올려 5층으로 구성했다. 집에서는 전자레인지에 5~6분 정도 해동하면 치즈가 녹은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상온에 두고 잠시 해동시킨 후 먹으면 차가운 치즈 무스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월·일요일 밤 9시부터 일일 단 100상자만 판매하기 때문에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도자기 그릇에 담여진 치즈케이크라는 이색적인 콘
최근 유통 업계에서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뉴트로 열풍이 뜨겁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인 ‘밀레니얼’의 합성어다. 삶의 연륜이 배어 있는 모습, 권위적이지 않은 태도, 유머 감각까지 합쳐진 할머니들이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이 ‘할매니얼 트렌드’가 유통 업계를 휩쓸고 있다. 할매 입맛 디저트 열풍 MZ세대 사이에서 쑥, 흑임자, 인절미, 팥, 두부, 떡 등 토속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 유행했던 단맛, 짠맛 음식과 달리 건강하고 삼삼한 ‘할매 입맛’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에 할매 입맛을 접목한 ‘찰 초코파이 인절미’와 ‘찰 초코파이 흑임자’를 출시했다. 찰 초코파이 출시 효과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빙그레 또한 비비빅 흑임자, 쑥, 인절미, 단호박 등 다양한 맛을 출시했다. 편의점 GS25는 고객 트렌드를 분석해 팥빙수라떼, 인절미라떼, 흑임자라떼를 파우치 상품으로 출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인절미 클라우드 생크림’과 ‘흑임자 튀일 생크림’을 투썸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떠먹는 케이크’로 출시했다.
'공유주방'이 생강분말, 생강차, 만능간장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공유주방'은 2018년 여성기업 등록, 2019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곳으로 여성과 시니어를 위한 부산시의 사회적 기업이다. '공유주방'에서 판매하는 대표상품으로는 생강원, 우리콩 만능간장이 있다. 먼저 생강원은 정제설탕, 조미료, 방부제 없는 생강 분말 제품으로 생강 본연의 맛과 향은 살리며 거부감은 줄였다. 우리콩 만능간장은 국산콩을 발효시켜 깊은 맛을 살린 프리미엄 양조간장에 천연 야채와 과일을 넣어 가공한 제품이다. 소풍메이드윤 대표 윤양임은 “건강하고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 '공유주방'에 이어 새로운 브랜드 '식탁의 온도'를 10월 1일 오픈했다”며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매일 정성스레 만들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소명으로, 계절의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을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탁의 온도’는 기존 '공유주방'의 제품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도 전시하고 재료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오늘 하루, 비건 라이프 맛있어서, 하루 비건 하루하루 직접 요리한 비건 음식을 SNS에 공유하는 요리사이자 푸드크리에이터인 하루비건의 첫 번째 책, 「맛있어서, 하루 비건」. 매콤한 떡볶이부터 가라아게,가츠산도와 라자냐 등. 흔히 즐기는 일상 음식부터 집밥, 술과 곁들일 안주메뉴, 외식으로 먹는 스페셜 요리까지, 모두 비건으로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평범한 재료들을 살짝만 변주하면 누구나 친숙하고 맛있게 비건 라이프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 우리가 사랑한 바다음식 바다음식의 인문학-싱싱한 바다 내음에 담긴 한국의 음식문화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논하려면 해당지역의 토양이나 기후특성과 같은 자연환경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 음식문화는 어떨까? 꾸준히 한국 식문화를 재조명해온 정혜경 교수가 이번에는 「바다음식의 인문학-싱싱한 바다 내음에 담긴 한국의 음식문화」를 통해 한반도의 바다음식 역사와 미래, 그리고 그것을 먹었던 우리 민족의 정서를 아우른다. 바다생선과 조개류, 해조류를 다채롭게 활용해 온 우리만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파헤쳐본다. 와인으로 푸는 궁금증 와인에 빠지는 방법 셀 수 없이 다양한 와인 품종, 세계 곳곳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자 식품업계도 ‘특수’ 사냥에 나섰다.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제품까지 발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제2의 짜파구리’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깐부치킨’은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와 함께 개발한 ‘오징어치킨’을 오는 11일부터 출시한다. 깐부치킨은 ‘오징어게임’에서 극 중 오일남(오영수)이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에게 구슬치기 게임에서 ‘깐부’를 하자고 제안한 것에 착안했다. 오영수에게 깐부치킨 광고 모델 제의를 했으나 오영수가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깐부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뜻하는 단어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식품과 패션은 물론 단어까지 인기를 끌면서 깐부치킨은 ‘깐부’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한 셈이다. 깐부치킨은 오징어치킨 론칭 이벤트에 ‘오징어게임’ 출연자 숫자인 456명을 인용해 현금 456만원 1명, 현금 45만6000원 10명 등의 현금 경품을 걸었다. 현대 캐스퍼, 삼성z플립, 외식상품권, 치킨상품권 등 이번 이벤트에만 1억원의 경품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일
외식업계에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맛과 경험 면에서 좀 더 다양한 제품을 내놓기 위한 시도다. 최근엔 단순 흥미를 유발해 화제를 끄는 것을 넘어 음식의 본질인 맛에 무게중심을 뒀다는 점이 일반적인 컬래버레이션의 차이점이다. 각 분야에서 맛에 일가견이 있는 두 브랜드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전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맛과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 신제품 홍수 속에 신상효과를 극대화하고 협업브랜드의 고객도 흡수해 인지도·매출까지 끌어올리겠단 전략이다. 먼저 ‘써브웨이’는 76년 역사의 미국 최대 소시지 전문기업 ‘쟌슨빌’과 함께 시즌 한정 스페셜 메뉴 ‘썹도그(SUB DOG)’ 3종을 출시했다. 쟌슨빌 소시지를 ‘통’으로 사용한 메뉴로, 소시지가 샌드위치 빵 양 옆으로 튀어나오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종류는 통 소시지 본연의 맛에 집중한 ‘썹도그’, 소시지의 풍미와 정량 대비 두 배 많이 들어간 풍부한 치즈의 깊은 감칠맛이 어우러지는 ‘더블치즈 썹도그’, 통 소시지에 고소한 아보카도 퓨레가 더해져 한층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끌어내는 ‘아보카도 썹도그’ 등 3종이다. 또한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이 치즈를 좋아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고소하고 진한 풍미의 치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취향저격 세트’를 출시했다. ‘취향저격 세트’는 프리미엄 피자 미듐사이즈와 포테이토칩 치즈크러스트 엣지, 케이준 치즈크러스트 엣지 등 신규 엣지 2종, 치즈 덕후의 취향을 저격할 크림 치킨 파스타와 그뤼에르치즈 디핑소스가 포함된 구성이다. “피자부터 파스타, 소스까지 모두 치즈 가득!” 특히 이번 세트 메뉴에서는 프리미엄 피자 주문 시에만 적용 가능한 신규 엣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테이토칩 치즈크러스트 엣지’는 치즈크러스트 엣지 위에 바삭한 포테이토칩을 얹어 재미있는 식감과 맛을 더했다. ‘케이준 치즈크러스트 엣지’에는 케이준 시즈닝을 뿌려 중독성 있는 매콤함을 선사한다. 해당 세트 메뉴는 방문 포장 주문 시 약 30% 할인된 가격인 2만7800원부터 즐길 수 있으며, 피자헛 홈페이지 및 앱 등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콜센터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피자헛 관계자는 “치즈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다양한 종류로 마음껏 치즈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세트 메뉴를 출시하게 됐다”며 “피자부터 파스타, 소스까지 치즈가 듬뿍 담긴 세트메뉴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어르신 바리스타들의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재개한다. 이달부터 커피 전문 심화 과정을 오픈해 입문 과정을 수료한 시니어 바리스타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커피 지식과 실습교육 시작하게 되었다. 시니어 카페 경쟁력 강화…시니어 일자리 확대 지원에 앞장 서 스타벅스는 올해 10월부터 커피 전문 심화 과정을 오픈해 입문 과정을 수료한 시니어 바리스타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커피 지식과 실습교육 시작한다. 심화 과정은 현장 중심의 실습 과정 중심으로 고객 응대부터 커피 장비 관리, 음료 제조 등으로 진행되어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타벅스는 군포시니어클럽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올해 4월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커피 교육 참가자 인원을 소규모 단위로 조정하고 개인별 커피 실습 및 커피 영상 교육의 강화 등을 통해 교육생 맞춤 커피 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 방역 단계 상황에 맞춰 7월 중 교육 진행이 중단됐고 10월부터 재개하게 됐다. 스타벅스는 2019년 9월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군포시니어클럽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인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