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황학동 주방거리는 외식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려야 할 필수 코스다. 이곳에 가면 주인을 기다리는 냉장고, 튀김기, 쇼케이스 등 수 많은 주방기물이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당역을 나와 황학사거리 방면으로 걸으면 주방용품 매장 ‘주방마을’이 보인다. 주방마을의 여우현 대표는 초등학교 2학년 시절 부모님을 따라 황학동으로 이사를 와 40년 남짓한 세월을 보냈다. 1994년 학교를 졸업한 이후 바로 냉장고 외형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일하며 주방기물에 관련된 경험을 쌓으며 업계에 들어섰다. “아버지가 관련 업종에 종사하기도 했고, 오랜 시간 생활한 곳이 황학동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방용품과련 일을 시작하게 됐다. 군대를 전역한 이후 설비, 기계 설치분야에서 4년 정도 근무를 하고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당시에는 IMF 이후로 회사를 퇴직한 가장들이 생계를 위해 조그만 가게라도 차리고자 황학동을 많이들 찾았다고 한다. 여 대표는 작은 화물차 한 대를 구입해서 서울, 경기권에서 냉장고 A/S 요청이 오면 수리를 하러 다녔다. 한군데 가게를 수리해주면 만족도가 높아 주변 소개를 통해 일이 계속 이어져 들어왔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식물성 단백질 고기와 두부를 주재료로 한 '어메이징 두부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고기 없이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어메이징 두부 시리즈는 '마파두부 덮밥'과 '두부강정 야채비빔밥', '두부 연근 튀김'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어메이징 두부 시리즈 3종은 수량한정으로 출시된다. 최근 다이어트 및 건강,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메뉴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고기 없이도 맛있는 '어메이징 두부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환경 및 대체 식품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공략하며 인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중 신메뉴 '마파두부 덮밥'은 큼직한 두부와 식물성 단백질 고기를 듬뿍 담아 실제 고기가 들어간 것 같은 식감과 함께 푸짐하고 건강한 한끼를 즐길 수 있다. 덮밥 위에 신선한 대파를 올려 향을 더하고 식욕을 돋운다. 중화 두반장과 고추맛 기름으로 맛을 낸 한솥의 특제 소스로 매콤한 감칠맛을 높였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또 '두부 연근 튀김'은 국산콩두부와 향긋한 연근을 한 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웰빙 스낵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포테토 두부스틱과 감칠맛이 풍부하고 바삭한 식감의
CJ푸드빌의 빕스가 ‘위드 코로나’ 에 발맞춰 매장 방문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빕스는 오는 8일부터 행사 스테이크 주문 시 ‘그릴드 치즈 랍스터’와 크랜베리 쳐트니 소스를 올린 ‘브리치즈구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50도까지달군 황금색 유기 접시(놋접시)에 스테이크를 올려 마지막 한 점까지 온도를 유지하며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골든 프리미어 스테이크' 주문 시 랍스터 한 마리를 제공한다.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와 사이드 메뉴를 참나무 연기가 피어나는 우드박스로 덮어 훈연한 '스모크 우드박스 스테이크' 주문 시에는 랍스터 반 마리를 증정한다. 프로모션 관련 상세 내용은 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는 11번가에서 빕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샐러드바 1만 5000원 할인권을 90% 할인된 1500원에 판매한다. 해당 할인권은 내달 19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할인 전 주문 금액 5만 원 이상 주문 시 1매, 10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매까지 사용 가능하다. 추가 결제 금액은 1회에 한해 상시 제휴 중복 할인받을 수 있다. 총 1000명에게 CJ푸드빌 외식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C
대학가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최저시급을 웃도는 9897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상당수가 외식ㆍ음료 부문 일자리였는데, 시급이 가장 높은 일자리는 ‘교육ㆍ강사’ 부문이었다. 알바몬이 발표한 '대학가 알바 일자리 지도'에 따르면, 전체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10건 중 6건이 외식/음료 부문에 몰려 있었다. 아르바이트 대표 플랫폼 알바몬은 최근 1년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대학가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794만6325건을 업직종별로 분석했다. 알바몬 자료에 따르면, △외식/음료 부문 일자리가 총 466만8329건으로 전체 아르바이트 중 58.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매장관리/판매 업종 일자리가 19.9%로 많았다. 이 외에도 △생산/건설/노무(5.7%) △서비스(4.7%) △교육/강사(4.7%) △사무직(2.3%) △운전/배달(1.4%) 순으로 알바 일자리가 많은 업직종이었다. 한편, 알바몬이 분석한 대학가 아르바이트의 평균 시급은 989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도 최저시급인 8720원 보다 1100원 이상 높은 시급이다. 알바 시급을 업직종으로 구분해 보면, △교육/강사 일자리 평균 시급이 1만1824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미디어(10,353
농촌진흥청이 지난 3일 ‘청주S컨벤션’(충북 청주시 상당구)에서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공동으로 「제5회 우리밀․콩 이용 아이디어 가공제품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밀, 콩, 보리, 고구마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대중적이고 창의적인 빵․과자제품을 발굴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 참가대상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각 지회의 추천을 받은 제과인으로 각 지회를 통해 신청․접수가 이뤄졌다. 올해는 제빵·제과 부문에 총 36점이(제빵 20점, 제과 16) 접수되어 경쟁을 하였다. 심사는 △우리농산물 활용의 우수성(30점) △맛(20점) △시장성 및 대중성(20점) △독창성 및 완성도(15점) △예술성 및 창의성(15점)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부산지회 강두선 기능장이 수상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메달, 상금을 받았다. 강두선 기능장은 우리밀보리식빵, 만가닥버섯야채빵, 단호박페스츄리, 고구마 호박빵 등 우리농산물을 적절히 활용한 제빵 제품을 선보여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금상은 울산지회 김종훈 기능장, 경인지회 양지훈 기능장, 강남지회 이은진 기능장,
연말을 앞두고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에 들어가며 외식업계에선 영업시간 해제에 따른 소비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점의 경우 10명까지 동반 수용 및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매출 회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위드코로나 특수를 노리며 메뉴 고민에 빠진 외식 자영업자를 위한 주점 메뉴개발 전수과정이 오는 11월 9일(화) 열린다. 이번 메뉴개발 과정은 20~30대 사이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전통주점 인기메뉴 7종을 선정해 진행된다. 또한, 안주와 어울리는 전통주 페어링 방법과 전통주 시음 기회도 제공한다. 인천 MZ세대 핫플레이스 전통주점 ‘낭만안선생’ 안인선 오너셰프의 주점 안주 레시피 및 노하우 공개 이번 주점 메뉴개발 전수과정은 외식컨설팅 전문기업 ‘알지엠컨설팅’이 기획했으며. 교육 진행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복고풍 전통주점 ‘낭만안선생’의 안인선 오너셰프가 맡았다. 안인선 셰프는 20년간 호텔, 대기업 HMR 개발팀,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경력을 쌓아 맛 구현은 물론 체계적인 레시피, 매뉴얼 작업에 능통한 전문가이다. 전수 메뉴 7종은 ▲고기수육과 겉절이, ▲소고기 타다끼(소고기 냉채) ▲스위스
‘벌레순대’ 논란이 유통·외식업계로 번지고 있다. 진성푸드 순대 공장에 위생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공장에서 제조된 순대를 판매한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KBS는 순대 제조업체의 내부 영상을 지난 2일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천장에서 떨어진 물이 순대 양념과 섞이거나 공장 찜기 바닥에 벌레가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각 업체들은 즉각 제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시기 상 관련 없는 경우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4일 진성푸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납품 이력에는 동대문엽기떡볶이, 죠스떡볶이, 스쿨푸드, 국대떡볶이, 두끼, 석관동떡볶이 등 국내 유명 분식 브랜드를 비롯해 이마트, GS리테일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현재 이 납품 연혁 화면은 '지금 난리 난 순대공장에서 납품받고 있는 업체리스트'라는 제목으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파장이 커지자 유통업계도 진성푸드 순대 제품 판매 중단에 나섰다. 이마트는 “논란이 된 제품은 언론 취재가 시작된 이후부터 이미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수거했으며, 구매한 점포에 가져오시는 고객에게 환불 조치할 것을
식당의 성패는 상권에 따라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입지가 좋은 지역은 권리금 몇억을 줘도 들어가기 힘든 경우도 있다. 하지만 충청북도 제천시 하소천길 인근에 외로이 위치한 한식당 ‘뜰이있는 집’은 3개월도 채 못버티고 모두 다 망해나간 자리에서 23년간 영업하며 제천 대표 맛집으로 등극했다. 외식창업의 성공 공식을 깨뜨리고 자신만의 철학으로 매장을 운영 중인 강경임 대표의 비결은 무엇일까? 타지에서 건너와 시작한 고군분투 창업도전기 강 대표가 처음 외식업에 발을 들인건 96년도 가을이었다. 그전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지내다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바로 맞닿아 있는 제천으로 내려왔다. 지역 대부분 지형이 산으로 이루어져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단풍이 지는 아름다운 제천의 풍경도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가 택한 첫 창업아이템은 칼국수였다. 제천경찰서 부근에 차린 해물칼국수 가게는 열자마자 장사가 잘됐다고 한다. 그전까지 외식업을 경험해보거나 딱히 요리에 취미가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머니의 영향으로 미각이 예민해 맛을 보면 곧잘 따라할 수 있었다. “제천으로 내려와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장사였다. 감사하게도 시작부터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줬다
요즘 ‘충북 제천’이 핫하다. ‘제천’은 관광지로서는 이웃인 단양이나 태백의 그늘에 가려져 매력을 한껏 발산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미식 여행지로 급부상 중이다. 지난 9월 SRT여행매거진에서 ‘미식투어를 떠나고 싶은 지역 베스트 5’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시간 동안 제천도심을 걸으면서 5가지 지역특색음식을 맛 볼수 있는 ‘제천가스트로투어’ 미식여행상품은 식도락 여행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엔 제천시가 개발한 제천의 한방자연음식 브랜드 ‘약채락(藥菜樂)’이 있다. ‘약이 되는 음식을 먹으니 즐겁다’라는 의미를 지닌 약채락은 이름 그대로 여행자에게 건강한 음식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역내 음식점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약채락 지정 음식점을 선정하는데, 현재 17개의 음식점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약채락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싱싱한 식재료에 정성가득 손맛이 더해져 건강은 물론 맛과 멋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제천의 산천초목을 맛보러 떠나보자. 제천 약채락을 대표하는 '제천 산아래' 강은순 요리연구가를 만나봤다. ‘약이 되는 음식을 먹으니 즐겁다’ 제천 약초요리 브랜드 '약채락' 음식점 '산아래’ 제천시내에서 승용차로 15분 정도 가다보면 봉양면
지난 1일 밀양돼지국밥 맛 컨설팅 및 표준화 레시피 개발 사업의 시식품평회가 개최되었다. 밀양시 부북면에 소재한 미르돼지국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광 인프라 조성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밀양시에서 추진하는 밀양돼지국밥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돼지국밥(삼문동), 예림돼지국밥(상남면), 밀성돼지국밥(내이동), 한국인돼지국밥(삼랑진읍), 미르돼지국밥(부북면), 밀양돼지국밥(삼랑진읍), 대성식당(하남읍) 등 업소별로 특징을 살린 돼지국밥 한상차림과 밀양 버섯을 활용하여 개발한 버섯식해, 들깨, 된장을 활용한 보신다대기와 밀양 무안 맛나향 고추를 활용한 냉채소스 등 3종의 새로운 메뉴가 소개되었다. 또한 돼지국밥 한상차림 외에도 수육냉채, 수육전골, 즉석무침소스 등 사이드 메뉴를 개발하여 소개되었는데 부가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며 시식품평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와 외식, 경영전문 컨설팅 업체인 ㈜핀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밀양 돼지국밥 맛 컨설팅 및 레시피개발 용역’은 밀양시 관광활성화를 위해 맛ㆍ품질 향상으로 매출증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