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음식중의 하나인 '치킨'이 최근 크기와 맛의 논란으로 곤경에 처해 있다. 국내에서 뿐 아니라 세계인의 호평을 받고 있는 ‘K-푸드’의 첨병역할을 하는 치킨산업이 폄하되고 있는 것 같아 외식관련 종사자로서 심히 당황스럽다. 치킨시장은 연간 7조5천억 원 규모로 지난 십수년 간 한국 외식산업이 연 7%의 고도성장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고 국내 치킨업체들은 유명 다국적 치킨업체들이 국내시장에 발 부치지 못할 정도의 높은 경쟁력을 견지하고 있다. 이는 맛을 기본으로 하는 외식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일찍이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치킨업체인 KFC와 파파이스는 국내치킨 산업이 년간 20%의 높은 성장율을 유지하는 동안 파파이스는 경영난으로 철수를 하고 KFC는 오히려 매출이 후퇴하여 10여 년 전의 매출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업체들의 치킨용 닭의 크기는 다국적 업체들이 제공하는 13호 보다 작은 10호 크기지만 한국인의 입에 맞는 매력적인 맛을 제공할 수 있어 오히려 높은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음식의 평가는 식재료도 중요하지만 오감을 만족할 수 있어야 하고 상품성과 조리의 기술, 효율성을
'제2의 백종원'을 꿈꾸는 전국 전통시장의 청년 상인들이 열정과 끼로 만든 요리를 만들어 겨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들의 열정과 끼로 고객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청년 상인들의 요리 실력을 뽐내는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 요리 경연대회`를 12월 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뛰어난 맛과 착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에게 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청년 상인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마련하였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청년상인 8개 팀이 12월 3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고, 국내 일류 요리사와 음식 관련 방송에 다수 출연하는 연예인 심사위원이 맛과 상품성 등을 평가 후 최종 입상자를 결정한다. 심사와 함께 청년 상인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언도 할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8개 팀을 살펴보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경양식과 디저트,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음식 등을 가지고 출전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팀으로는 강원도 정선군 정선 5일장의 곤드레를 활용한 디저트와, `수리취`로 만든 사북시장의 수리취버거가 출전한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손님이 북적거리는 식당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파격적인 고객이벤트나 멋스럽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잠깐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근본적인 힘은 ‘강력한 맛’에 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상품성이 뛰어난 메뉴는 입소문을 타고 각종 방송이나 SNS로 확산되면서 해당 음식점에 명성을 안겨준다.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 비교·분석, 기술이전 실력파 전·현직 쉐프의 레시피 전수과정 주목 프랜차이즈 창업 대신, 개인 창업을 통해 승부수를 던진 예비창업자를 비롯 업종변경이나 메뉴 추가를 원하는 업주들을 위한 기술이전·전수교육이 주목 받고 있다. 30년 외식 컨설팅 알지엠컨설팅 전문가단이 진행 중인 메뉴개발 기술전수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으로 실력파 전·현직 쉐프들의 비법전수를 희망하는 문의가 늘면서, 외식 사업주를 위한 업소용 레시피 기술이전 교육과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루 300그릇 팔려나가는 ‘양평해장국’ 비법 레시피 전수 오는 12월 7일(화) 양평해장국&곱창전골 전수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한 끼 식사로도 술안주, 해장으로도 접근성이 좋은 ‘해장국’이다.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하남돼지집'이 이랜드리테일과 손잡고 출시한 RMR 제품 ‘철판삼겹살 마무리볶음밥’이 호평 속에서매월 판매실적을 갱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은 유명 맛집의 메뉴를 상품화한 레스토랑 간편식이다. 코로나19로 ‘외식의 내식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조리와 취식의 편의성에 맛과 품질까지 더한 RMR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소비자 공략을 위한 외식·유통업계의 협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하남돼지집 ‘철판삼겹살 마무리볶음밥’은 이랜드리테일과의 협업 하에 지난 6월 첫 선을 보였다. 킴스클럽 PB브랜드 ‘오프라이스(O’price)’의 프랜차이즈 맛집 볶음밥 시리즈 중 하나로 출시되어 전국 38개 킴스클럽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이랜드몰 등에서 판매중이다. 출시 후 매월 8천~9천여개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철판삼겹살 마무리볶음밥’은 오프라이스 맛집 볶음밥 시리즈 중 발군의 판매량을 과시하고 있다. 5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4만여개를 돌파한 상태다. 인기 요인은 철판에 볶은 듯한 고깃집 마무리볶음밥의 식감을 제대로 구현한 데 있다.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밥을 지어 쌀알 고유의 씹는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여전히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로컬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하거나, 퀴진의 정통성을 내세운 레스토랑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새롭게 별을 받았다. 미쉐린은 11월 25일 ‘미쉐린 가이드 2022’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온라인 실황 중계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번 2022년 셀렉션에는 2개의 3스타 레스토랑, 7개의 2스타 레스토랑, 24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으며, 61개의 빕구르망과 75개의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69개의 레스토랑이 등재됐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6년째를 맞이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다시 한번 새롭게 발견된 레스토랑과 더 높이 평가된 레스토랑으로 더욱 풍성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에도 평가원들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레스토랑을 추천해 주기 위해 여느 때와 같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우리 삶 속에서 2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을 견뎌 낸 레스토랑과 그 팀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위기 속에서도 미식업계는 우리 삶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
배달앱을 사용할 때 기본 반찬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되어 1회용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11월 30일 오후 배민아카데미(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우아한형제들(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음식배달 1회용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소비로 음식배달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1회용 플라스틱 반찬용기와 음식물류 폐기물이 늘어남에 따라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배달의민족은 사전안내를 거쳐 올해 12월 말부터 음식배달 시 제공되는 기본 반찬을 소비자가 원치 않는 경우 안받을 수 있는 선택 기능을 배달앱 화면에 적용하기로 했다. 그간 배달앱에는 기본 반찬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별도로 없어, 이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도 기본 반찬을 받게 되어 불필요한 반찬용기와 음식물류 폐기물이 발생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배달의민족은 한 달여 기간(‘21.9.6.~10.10.) 동안 ’먹지 않는 기본 반찬
떡볶이치킨 프랜차이즈 위드인푸드 '걸작떡볶이치킨'이 전국 가맹점 점검과 개선을 진행한다. 걸작떡볶이치킨은 3주간에 걸쳐 본사 전 직원이 전국 220여 개의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여 위생, 서비스 등 가맹점 컨디션 향상 및 개선을 위한 순회 점검 기간으로 지정했다. 메뉴 레시피, 홍보물, 인테리어 등 전반적 매장 시스템 체크와 점주와의 직접 소통이 주 일정이다.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하는 프랜차이즈를 표방하여, 고객들에게도 질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선의 취지다. 또한 고객 감사 및 보답의 의미로 본사 자체 대규모 연말 프로모션을 기획,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국 가맹점 매출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걸작떡볶이치킨 김복미 대표는 “오는 12월 자체 물류 공장을 확장 이전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견고한 물류 공급을 위해 생산, 주문 등 시스템 고도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1년 8월부터 9월까지 해외 주요 17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한식의 만족도(94.5%)는 전년 대비 3.5%p 증가하였으며, 한식 관심도(70.2%), 자국 내 한식 인기도(61.7%) 역시 작년 대비 각각 2.7%p, 2.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당 방문 경험자 대상으로 파악한 한식당 추천의향은 작년 대비 3.6%p 상승해 90.1%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식 인지도는 55.9%로, 지난 4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한식당 방문 경험률은 67.0%로 나타나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북중미에서도 한식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유럽지역과 중남미, 오세아니아에서는 한식의 인지도 조사에서 보수적 반응을 보여 향후 홍보와 소비지 만족도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 취식 경험자 대상 자주 먹는 한식 메뉴를 살펴본 결과, ‘한국식 치킨(30.0%)’이 가장 높았고, ‘김치(27.7%)’,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
내년 외식 트렌드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4, 25일 양일간 개최한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 이번 대회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614명을 기록하는 등 식품·외식업계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는 ‘식품을 통한 연결과 진화’라는 슬로건 아래 식품외식산업의 트렌드 전망, 푸드테크, ESG, 융복합 등 미래사업 전략수립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담은 15개의 강연이 양일간 펼쳐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윤은옥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부장은 전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 이런 내용의 내년 외식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외식잡지 등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업계, 학계, 인플루언서 등 전문위원 2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내년에 떠오를 외식 트렌드를 22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2022 식품외식 트렌드는 '퍼플오션 다이닝'·'취향 공유'·'속자생존 24시’ 2022년에는 외식업체들의 ‘간편식’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비싼 혼밥'(혼자 밥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소비자 자신이 만족하는 가치에 따라 소비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프리미엄 상품들의 매출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무조건 저렴한 물건을 구매하기보다는 프리미엄의 명확한 가치를 꼼꼼하게 따져 구매하는 추세로 업계에서는 모양새만 갖추는 프리미엄이 아닌 좋은 원재료, 품질 등으로 제품 퀄리티를 향상시킨 고급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피자헛, 고기 토핑 중량 1.5배 높인 프리미엄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 프리미엄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는 갈비맛 립스테이크 180g(기존 프리미엄 피자 토핑 정량 대비 1.5배 증가)을 통째로 올린 것이 특징이다. 달달한 호박고구마와 깊은 풍미의 크림치즈, 로스티드토마토가 더해져 화려한 토핑 라인업을 자랑한다. 립스테이크바이트 피자는 프리미엄 피자 주문 시에만 적용 가능한 엣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풍미를 제공하기 위해 고구마무스와 치즈가 가득 채워진 ‘골드바이트’ 엣지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골드바이트 엣지는 고구마무스 치즈바이트를 하나씩 떼어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리치골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