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 가운데 비대면, 무인 매장을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식품외식시장에 빠르게 침투 중이다. 실례로 행정안전부의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식품자동판매기영업 가동업체 수는 2019년 3만2604개, 2020년 3만5901개, 올해 3분기까지 3만8992개로 집계됐다. 국내 스마트상점 규모는 지난해 10억 달러(1조1745억 원)에서 오는 2025년 3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높아지는 인건비, 인력난으로 필요성이 커지던 무인서빙로봇, 캐시리스 결제 방식에 대한 니즈가 코로나를 계기로 크게 늘었다.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키오스크’가 없는 매장을 찾는 게 더 어려워졌다. 맥도날드의 키오스크 도입률은 70%, 버거킹은 지난 10월 기준 97%에 달한다. 노브랜드 버거 매장은 키오스크가 100% 설치돼 있다. 소비자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 결제를 하면 직원들은 식·음료 제조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최근 '롯데리아'의 경우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선릉점에 무인 수령 시스템 '셀프 픽업박스'를 도입했다. 롯데리아 픽업 시스템은 제품 주문부터 수령까지 대면의 과정을
수입산 맥주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고 전남산 농특산물을 원료로 차별화한 맛의 수제맥주를 생산, 억대 소득을 올리는 생산자가 있어 화제다. 구례 용방면에 자리 잡은 ㈜구례양조(대표 전현진)와 담양 담양읍에 위치한 담주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락).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한 대표 농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자체 개발한 제조법으로 수제 맥주를 만들고 있다. ㈜구례양조는 2018년부터 제조 과정에서 맥아를 불리지 않고, 홉과 물을 넣고 끓여 맛이 진한 6가지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맥아와 홉 사용량을 높이고 맥주 발효원액에 물을 타지 않아 발효 농도 그대로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산수유맥주는 국산 밀과 구례산 산수유를 사용해 풍부한 과실향과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며, 거품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구례양조가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운영하는 ‘비어락하우스’를 방문하면 수제맥주를 시음하고, 양조장 견학과 체험도 할 수 있다. 전현진 대표는 “전국 자연드림매장과 골프장, 리조트 등을 통해 연간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젊은 소비자 기호에 맞춘 신상품을 개발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 담주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0년부터
2022년엔 ‘감자 우유’가 뜬다 EUROPE 유럽 전역 감자로 만든 대체유가 2022년 가장 뜨는 식품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 웨이트로즈WAITROSE가 11월 발표한 2021-2022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영국인의 3분의 1이 식물성 대체유를 마시는 가운데, 그중 귀리유가 제일 인기 있지만 이제 감자유가 떠오를 차례다. 웨이트로즈는 “당류와 포화지방이 적어 앞으로 몇 달 안에 카페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스웨덴의 대체유 브랜드 더그DUG는 감자 우유의 첫 판매를 내년 2월 시작할 예정. 감자는 기존 대체유의 주재료인 귀리보다 땅 재배면적이 적고, 아몬드보다 물 소비가 56배 적어 더 친환경적이다. 2022년을 이끌 식품 카테고리 U.S.A 미국 전역 미국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이 2022년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갈 10개 카테고리를 발표했다. 홀푸드는 매년 현지 식량 담당자, 로컬 및 글로벌 바이어, 식품 전문가 등 50명 이상의 팀원으로 구성된트렌드 위원회를 통해 식품 트렌드 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10개 카테고리 항목은 지속가능성과 연관된 도시농업, 육식 최소화주의, 재생농업과 같
주먹법과 커피?! 요 이색 조합이 먹혔다. 커피 전문점 이디야커피에서 선보인 ‘구운주먹밥’이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출시 3주 만에 10만 개 이상 팔렸다. 구운 주먹밥은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밥을 활용한 이색 메뉴로 카페에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사 대용 제품을 찾는 고객의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븐에 구워 추운 겨울철 간편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디야커피가 선보인 구운 주먹밥은 ‘매콤 로제 구운주먹밥’, ‘까르보나라 구운주먹밥’ 등 총 2종으로 쫀득한 식감에 고소한 맛으로 이디야커피의 다양한 음료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기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밥을 활용한 이색 메뉴로 카페에서 음료와 함께 즐기기 좋은 식사 대용 제품을 찾는 고객의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오븐에 구운 뒤 개별 포장으로 제공해 추운 겨울철 간편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구운주먹밥뿐만 아니라 ‘꿀호떡’, ‘뱅쇼’, ‘블렌딩 타입 티’ 등 겨울
커피 전문점 ‘달콤’이 트렌디한 변신을 시작한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눈에 띄는 색채의 컬러 블록, 그리고 ‘달콤, 상상이 일상이 되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노린다. 이번 달콤의 리뉴얼은 이솝우화에서 비롯된 두루미와 여우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드 캐릭터를 중심으로 화려한 컬러 플레이와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MZ세대에게 온·오프라인을 막론하는 달콤한 플레이그라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달콤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툰 등 흥미 콘텐츠로 ‘펀슈머’, ‘팬슈머’ 등을 공략해 MZ세대와 적극적인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팬덤을 활용해 추후 캐릭터 IP 사업으로의 진출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면서도 계열사 다날 엔터테인먼트의 역량이 바탕이 된 컬쳐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한다는 기조 아래, 온·오프라인 뮤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꾸준히 음악과 문화를 소비할 수 있는 접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달콤의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첫 번째 공간은 남양주 덕소에 마련될 예정이며, 이달 중순인 12월 18일 다양한 콘텐츠와
동원홈푸드가 이국적이고 소박한 이탈리아 가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포르투7(Porto7, 포르투세븐)’을 론칭하고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포르투7은 이탈리아어로 항구를 뜻하는 ‘포르투(Porto)’와 저녁 7시를 뜻하는 ‘7’을 합한 브랜드명으로, 따뜻한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작은 항구 마을의 식당을 의미한다. 포르투7은 동원홈푸드가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crispyfresh)’에 이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포르투7은 ‘이탈리아 작은 항구 마을의 식당’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 대부분의 메인 메뉴를 1만원 초반대로 구성해 맛과 가성비를 겸비했다. 포르투7의 대표 메뉴는 매장에서 직접 손으로 만든 이탈리아 가정식 ‘트러플 크림 뇨끼’와 국산 감태를 사용해 바다 향이 가득한 ‘명란&감태크림 리조또’ 등이다. 또한 이탈리아산 밀가루로 만든 쫄깃한 피자 도우에 신선한 루꼴라와 고급햄을 푸짐하게 담은 ‘비스마르크 피자’와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와 매콤한 새우로 구성된 그릴
위스키를 닮은 모리, 홉을 넣은 폭스앤홉스 보리, 일러스트가 재미있는 하얀까마귀까지! 12월, 우리술의 매력에 빠져보자. 아직 제대로 된 눈 소식이 없는 12월이지만, 2021년을 마무리하며 하얀 눈 빛 낭만과 함께 전통주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전통주갤러리(관장 남선희)에서 ‘연말,하얀눈을 바라보며 우리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통주 5종을 추천하였다. 하얀까마귀(막걸리), 삼양춘 청(약주), 하미양스페셜(와인), 모리19(보리소주), 폭스앤홉스(맥걸리)가 바로 그것! 특히 12월 추천주는 재미있는 이름과 함께 색다른 재료로 빚은 술로 우리술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오산양조의 ‘하얀까마귀’. 오직 물, 누룩, 오산의 세마쌀만으로 세번 발효하여 만든 도수 8도의 삼양주 탁주 하얀까마귀 탄산이 거의 없고, 쌀의 구수한 맛과 요거트의 상큼함까지 더해진 기분좋은 막걸리다. 가볍지 않고 적절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일품이다. 부안강산명주에서 만든 '모리19'는 감압증류, 오크통 숙성을 거친 보리 증류소주로 19도 저도주로 만들어 혼술, 홈술족에게 더없는 만족을 준다. 참나무의 그윽한 향과 보리의 조화는 첫맛과 끝맛의 절묘한 변화를
두부프랜차이즈 ‘오늘두부와한끼’는 영업시간 중에는 즉석 두부 판매장으로, 영업종료 후 야간과 심야 시간대에는 무인 밀키트 전문점으로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로 현재 창업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인 예비창업자들의 매출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1,500만원 매출보장제도’와 함께 창업초기 안정적인 매장 정착을 지원하는 ‘3개월 임대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오늘두부와한끼’는 10평대 소규모 매장으로 운영하는 두부 판매점으로, 두부제조기계에 의한 자동화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큰 투자비용 없이 소규모, 소자본으로 운영을 원하는 1인창업자나 부부창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늘두부와한끼’ 관계자는 “’오늘두부와한끼’에서는 본사의 상권심사 및 직무능력 검사를 거쳐 승인된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가맹점 오픈 이후 월 매출 1,500만원 이상 보장과 더불어 3개월간 임대료를 전액 지원해 성공적인 1인창업 아이템을 찾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두부와한끼’는 한식대가 이후남 여사의 두부 제조 비법을 그대로 재현해 낸 자동화설비를 바탕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 즉석 생두
KFC가 달고나를 이용한 '달고나비스켓'을 한정 출시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에피소드에도 등장한 바 있는 KFC의 비스켓은 현재까지,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사이드 메뉴로 그 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재탄생 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달고나비스켓’은 달고나의 맛과 향을 비스켓으로 재현한 제품이다. 부드러운 비스켓에 달고나 특유의 달콤한 맛과 색깔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시즌 한정으로 출시됐으며, 전국 KFC 매장 또는 딜리버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FC 관계자는 “오징어게임을 통해 달고나가 추억 속에서 소환되면서 KFC 역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자 ‘달고나비스켓’을 선보였다”며 “따뜻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로 겨울 감성과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국이야말로 놀랄 만큼 빠르게 커피 산업이 발전한 나라다. 몇 년 전만 해도 유럽이나 미국, 일본에서 사용하는 생두를 구할 수 없어 커피 품질이 외국에 못 미쳤지만 좋은 생두를 찾는 기술과 로스팅, 추출법이 발전하며 퀄리티가 점점 높아졌다. 맛있는 커피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도시, 서울의 카페를 소개한다. 맛있는 커피, 매력적인 브랜딩 서울의 카페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 중 하나는 아마 <프릳츠>일 것이다. <프릳츠>는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는 물론 인테리어, 디자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부분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로 채워 성공적인 브랜딩의 사례가 되었다. 초창기 <프릳츠>가 작가나 아티스트가 작업하고 휴식을 즐기는 ‘예술가의 공간’으로 인식되었다면 이제는 직업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카페로 자리매김했다. 훌륭한 커피와 매력적인 공간이 다시 고객을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다. <프릳츠>는 서울에 매장이 총 세 곳 있는데, 공간마다 각기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하지만 모든 매장 앞에는 공통적으로 빵 나오는 시간이 표기된 작은 나무판이 있다. 그 배너는 매일 약속한 시각에 빵을 구워낸다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