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소자본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푸드트럭 붐이 일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펜더믹이 장기화되며 도심 속 푸드트럭은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강남역 9번 출구에 있던 ‘서리풀 푸드트럭존’은 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로 대체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푸드트럭을 타고 수도권 장터를 누비며 활발히 사업을 하고 있는 청년이 있다. 고양시 덕양구내 아파트 장터에서 영업을 하고 있단 소식을 듣고 그를 만나러 찾아갔다. 돈까스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배한울 사장(30)은 27살에 푸드트럭을 창업해 올해로 4년차를 맞았다. 그의 하루는 집에서 푸드트럭을 몰고 정다함 물류센터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날 모바일 발주시스템으로 신청한 식재료를 트럭에 싣고 장사할 아파트 단지로 향한다. 도착해서 영업 준비시간은 30분 내외로 짧다. “식재료는 전처리가 된 상태로 가져와 현장에선 손질이 필요없고, 돈까스를 튀기기 위한 베터믹스 배합, 빵가루를 준비하고 튀김기 예열만 하면 바로 장사를 시작할 수 있다. 보통 10시 반부터 오픈해 낮 손님을 받는다.” 배 사장은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청년사업가면서 ㈜정다함 본사의 푸드트럭팀 팀장을 겸하고 있다. 사실 그는 친구가 점장으로 일하
국내 최정상급 셰프와 협업하여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캐비아에프(KAVIAR F)가세 번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요즘 유행하는 에스프레소 바에 위스키 바를 접목한 ‘다이브에스프레소클럽(DiveEspressoClub)’을 지난 18일 압구정에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다이브에스프레소클럽(DiveEspressoClub)’은2021년 12월에 오픈 한 홍콩식 BBQ 전문점 ‘로스트인 홍콩(Roastin Hong Kong)’, 2022년 1월에 오픈 한 베트남 로컬 분짜 전문점 ‘굿손(GOODSON)’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이다. 낮에는 향기로운에스프레소 바, 저녁에는 다양한 칵테일을 즐기는 위스키 바 힙지로의 가장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 을지로 보석과 미나리와 함께 즐기는 삼겹살로 유명한 압구정 진주를 운영하고있는 이진규 대표와 협업하여 탄생되었다. 낮에는 다양한 종류의 에스프레소 메뉴를, 저녁에는 칵테일과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에스프레소 바이다. 에스프레소 메뉴로는 총 8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에스프레소 슈가의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기본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크림과 함께 즐기는 ‘에스프레소 콘파냐’, 묵직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밀
일본의 식물성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판매하는 식품의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는 현재 일본 내 채식주의자를 비건 푸드나 이슬람교도가 먹을 수 있게 할랄(Halal) 인증 을 받은 식품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능률협회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에 15억 엔이었던 대체육 시장규모는 2022년에는 25억 엔, 2025년에는 40억 엔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을 택하는 수도 증가했다. 비건·할랄 대응 상품 증가 가공식품 제조업체 에자키구리코(江崎グリコ)는 롱런 히트상품인 ‘푸칭푸딩(プッチンプリン)’을 계란과 우유를 사용하지 않고 두유 등의 식물성 식품으로 만든 ‘식물성 푸칭푸딩’을 출시했다. 2020년에는 목표 매출의 190%를 달성했고, 계란이나 우유 등 유제품 알레르기 때문에 기존 푸칭푸딩을 못 먹던 소비자도 흡수할 수 있었다. 된장 제조사 하나마루키(ハナマルキ)는 작년 11월에 주력상품인 액체 시오코우지(液体塩こうじ) 리즈로 할랄 인증을 받은 신제품 ‘HA 액체시오코우지’를 출시했다. 기존 시오코우지는 누룩과 소금, 알코올을 원료로 만들어 발효 과정에서 알코올
코로나19 여파에도 손님이 북적거리는 식당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파격적인 고객이벤트나 멋스럽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잠깐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근본적인 힘은 ‘강력한 맛’에 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상품성이 뛰어난 메뉴는 입소문을 타고 각종 방송이나 SNS로 확산되면서 해당 음식점에 명성을 안겨준다.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 비교·분석, 기술이전 실력파 전·현직 쉐프의 레시피 전수과정 주목 프랜차이즈 창업 대신, 개인 창업을 통해 승부수를 던진 예비창업자를 비롯 업종변경이나 메뉴 추가를 원하는 업주들을 위한 기술이전·전수교육이 주목 받고 있다. 30년 외식 컨설팅 알지엠컨설팅 전문가단이 진행 중인 메뉴개발 기술전수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으로 실력파 전·현직 쉐프들의 비법전수를 희망하는 문의가 늘면서, 외식 사업주를 위한 업소용 레시피 기술이전 교육과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9월 1일(목) 하루 300그릇 팔려나가는 ‘양평해장국’, ‘따로국밥’ 비법 레시피 전수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한 끼 식사로도 술안주, 해장으로도 접근성이 좋은 ‘해장국’과 ‘국밥’이다.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
맥도날드는 ‘맥모닝’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베이컨 토마토 에그 소프트 번’과 ‘소시지 토마토 에그 소프트 번’이다. 맥모닝 출시 이후 16년 만에 최초로 ‘잉글리시 머핀’이 아닌 ‘소프트 번’이 적용됐다. 소프트 번은 번을 굽지 않고 스팀으로 쪄내 한층 업그레이드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부드럽고 따뜻한 계란과 아삭한 양상추, 토마토, 각각 베이컨과 소시지 패티까지 넣어 아침 식사로 완벽한 맛과 영양의 균형을 갖췄다. 맥도날드가 200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아침 메뉴 맥모닝은 맛과 영양 뿐만 아니라 신속함과 편의성, 가성비까지 모두 갖춰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침 메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업계 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맥도날드의 아침 메뉴는 연간 약 2000만개 이상 판매되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맥도날드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맥모닝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맥모닝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티커는 총 11종으로 구성됐으며, ‘오늘의 맥모닝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맥모닝을 먹는다!’ 등의
어린 시절 어머니는 돈까스를 사주겠다며 유혹해 병원에 데려가곤 했다. 우스갯소리로 그때 트라우마가 남았다고 하는 친구들도 있으나 그만큼 돈까스는 오랜 시간 대중의 삶에 밀착해 성장한 소울푸드 중 하나다. 2006년부터 아파트 알뜰장터에서 돈까스 장사를 해온 ㈜정다함의 정석동 대표는 배달, 테이크아웃에 최적화된 돈까스를 개발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현재는 정다함돈가스와 속초할매닭강정 2개 브랜드를 보유, 푸드트럭 30대가 수도권 장터를 오가며 영업 중에 있다. 지금은 인천에 자체 생산 공장을 보유할 정도로 브랜드를 성공시켰으나 정 대표의 첫 시작은 가시밭길 그 자체였다. 해오던 사업이 망하면서 가족과 생계를 꾸리고자 호구지책으로 선택한 것이 음식 장사였다.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정말 어렵사리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그러던 중 아파트 내 정기적으로 열리는 장터를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돈까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외식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였기에 하나하나 부딪히며 배워야 했다.” 6개월 넘게 벤치마킹을 위해 돈까스로 유명한 맛집을 돌아다니며 조금씩 레시피를 잡아갔다. 장사를 하는 동안에도 서서히 품질이 올라오면서 하나 둘씩 단골이 늘
식물성 재료로만 이루어진 아시안 퀴진을 맛볼 수 있는 비건 전문 레스토랑 ‘ALT.a(알트에이)’가 이태원에 오픈했다. 알트에이는 국내 식물성 대체 식품 전문기업 ㈜알티스트가 선보인 비건 전문 레스토랑이다. 알트에이의 모든 메뉴는 ㈜알티스트가 개발한 식물성 대체 식품이 사용되며, 알티스트가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연구하며 다져온 기술력을 활용해 여러 번의 메뉴 개발을 거쳐 만든 약 20여 개의 아시안 요리를 선보인다. 비건 바게트 위에 ㈜알티스트의 식물성 참치를 곁들여 만든 식물성 참치 바게트 샐러드를 비롯해, 청경채를 비롯한 다양한 채소들과 함께 볶아 만든 식물성 난자완스, ㈜알티스트의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꿔바로우까지 맛볼 수 있다. ㈜알티스트는 식물성 조직 단백질 제조기술인 LMHT(Low-moisture, High-temperature) 공법을 이용해 기존 육류의 맛과 향, 수분을 그대로 재현했을 뿐 아니라 기존 고기의 씹는 질감까지 구현하였다. 이러한 대체육을 활용한 알트에이 요리를 맛본 소비자들은 기존 육류로 요리한 음식과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알티스트는 그동안 식물성 대체 식품의 소비자 저변을 확대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
최근 기업들이 성격유형검사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를 활용한 마케팅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MBTI’란 1944년에 개발된 성격 유형 지표로 4가지 분류 기준에 따른 지표를 가지고 검사자를 16가지 성격 유형 중 하나로 나타내는 테스트다. 본래 학교나 군대에서 성격과 적성을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던 검사였지만, 과학적 근거가 있으면서도 자신의 성격 유형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MBTI는 10분 내외로 검사를 마칠 수 있는 약식 검사가 확산하면서 유행이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자신을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MZ세대가 SNS를 통해 MBTI 검사 결과를 활발히 공유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다. MZ세대들 환호하는 ‘MBTI’, 대체 뭐길래 ‘MBTI’는 4가지 분류 기준에 따른 결과에 따라 수검자를 16가지 심리 유형 중에 하나로 분류한다. 4가지 분류는 △정신적 에너지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외향(E)-내향(I) 지표 △정보 수집을 포함한 인식의 기능을 나타내는 감각(S)-직관(N) 지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결정 내리는 사고(T)-감정(F) 지표 △인식 기능과 판단 기능이 실생활에서 적용되어 나타
'화이트미트(White Meat)'를 활용한 먹거리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미트는 닭, 오리, 터키(칠면조) 등의 가금류 고기와 광어, 대구 등의 흰살생선살 등을 일컫는다.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헬시플레저족’(Healthy(건강한)와 Pleasure(기쁨)가 결합한 단어로,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의미한다)에게 제격이라는 평가다. 먼저 써브웨이의 ‘터키 샌드위치’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과 영양 구성으로 헬시플레저족의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인 화이트미트이자 단백질은 풍부하고 포화지방은 낮은 ‘슈퍼푸드’인 칠면조로 만든 터키 햄을 듬뿍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본 열량은 280kcal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슬라이스한 터키 햄 4장과 다양하고 신선한 채소와 치즈 등이 곁들여져 건강한 영양과 포만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LF푸드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모노키친’이 선보인 생선까스 간편식 ‘롱롱 생선까스’는 스틱 형태로 조리와 섭취의 간편함을 높여 인기다. 생선까스를 자를 때 생선살이 흩어져 튀김옷만 먹게 되는 불편함을 제거했다. 주재료인 명태 순살에 케이준 시즈닝을 더해 느끼함을 잡고, 튀김옷으로 냉장 생 빵가루를 사용해 겉은 바삭하
동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박람회인 ‘제31회 2022부산창업박람회’가 오는 4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된다. 부산창업박람회는 약 22여 년간 꾸준하게 개최해 온 동남권의 가장 큰 박람회로, 프랜차이즈 본사와 예비창업자 및 업종 전환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도 참신한 창업 아이템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신사업 등 예비창업자들과 업종전환자들에게 다양한 창업 트랜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 제공 및 1:1 가맹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1년 국내 3분기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동산업 제외하여 6.1% 증가세를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기술창업, 대면 업종으로 창업 회복세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또한, 청년층 창업은 4.6% 증가하여 이전보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 수 있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창업에 대한 열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으로 예상된다. 부산창업박람회에서는 COVID-19로 인해 주목받았던 무인창업,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스터디카페 뿐만 아니라, 일반 외식 업종 및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