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청옥산 봄꽃 피는 시기에 맞춰 육백마지기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산나물 음식을 체험하는 '산나물 도시락 코스'투어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이 미탄면에 위치한 청옥산 산림자원으로 지역음식(culinary)과 여행(tour)을 결합한 시티투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어상품에 포함된 산나물 음식 체험은 평창시티투어 이용객에게만 제공되는 한정 음식으로, 도시락 준비를 맡은 청옥산 깨비마을에서는 매회 8가지 맛과 향이 담긴 산나물들을 한식뷔페로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평창시티투어 '산나물 도시락 코스'는 SNS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청옥산 방문을 첫 시작으로, 해발 1,200여 미터 높이에 탁 트인 육백마지기들과 풍력발전기가 연출하는 이색풍경에서 사진찍기, 깨비마을 제철음식 맛보기, 평창돌문화체험관 관람하기, 방림별곡 사이폰 커피 체험 등 일반여행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들로 구성되어 평창시티투어만의 차별성이 주목된다. 한편, 군은 시티투어의 상품성을 높이고자 전국 공모를 통해 우수관광상품 전담여행사 6개사를 모집하였으며, 패키지 투어상품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평창시티투어 기차상품은 (주)아름여행사, (주)동백여행
대한민국 외식업계를 위한 위생 교육 캠페인 ‘청결왕 프로젝트’가 시즌8로 돌아왔다. 종합환경 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5월 27일부터 한 달간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과 청결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스코는 2019년부터 배달의민족과 파트너십을 통해 체계적인 위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식품 위생 이슈가 많은 매년 여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목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높아진 청결 기준에 맞게 음식점의 위생 습관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이에 세스코는 정확하고 구체적인 위생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내용은 인터넷 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사장님들의 꼼꼼하고 정확한 가게 위생 관리를 위해 ‘구역별 위생 관리 노하우’를 담은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한다. 바쁜 사장님과 종사자들을 위해 각 콘텐츠를 1분 안으로 짧게 핵심만 정리했다. 온라인 콘텐츠는 총 6편으로 △주방 입장 전 위생 점검 △후드 청소하는 법 △화구 청소하는 법 △냉장고 속 식자재 관리법 △식자재 위생적 손질법 △포장 위생 관리법 등이다. 세스코 식품 안전 전문가에게 궁금했던 내용을 물어볼 기회도 있다. 이벤트에 참여해 궁금
한국맥도날드가 새로운 치킨버거인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와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를 출시하며 치킨 메뉴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 새로운 치킨버거를 위해 전용 번(햄버거 빵)까지 만들었다.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은 맥도날드가 오랜 연구 끝에 완성한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버거'로, 패티부터 번, 소스까지 여러 식재료 간 최상의 조합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신메뉴의 가장 큰 차별점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100%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두툼한 닭다리살을 통째로 넣어 한 입 베어 물면 진한 육즙과 결이 살아있는 치킨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케이준 시즈닝을 더해 깊은 감칠맛까지 선사한다. 맥도날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더욱 강력한 치킨 메뉴 라인업을 구축했다. 대표적으로 100% 닭가슴살 통살 패티를 넣은 인기 스테디셀러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클래식 치킨버거의 정수인 '맥치킨', 남녀노소 좋아하는 치킨 사이드 메뉴 '맥너겟' 등이 있다. 신메뉴에는 치킨버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전용 번(버거 빵)인 '포테이토 브리오쉬 번'이 사용돼 더욱 특별하다. 포테이토 브리오쉬 번은 고소한 감자 향과 은은한 단맛을 지녔으며,
요즘 젊은 세대는 어디로 놀러 갈까? 신사동 가로수길, 성수동 카페거리, 연트럴파크 일대, 한남동 카페거리 등의 번화가만 떠올린다면 오산이다. 이제 점차 전통시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늘고 있다. 옛것에서 새로운 매력을 느끼는 ‘뉴트로’ 열풍이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부는 덕분이기도 하지만, 전통시장 주변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다. 맛깔스러운 길거리 음식과 멋스러운 구제 옷, 조금 더 얹어 주는 ‘덤’ 문화 등 기존 요소들이 매력으로 다가오면서도, 시장의 신선한 재료들로 독특한 메뉴를 개발하며 상인들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다이닝 플레이스도 곳곳에 등장했다. 마장축산물시장은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약 70%를 차지하는 곳이다. 시장에서 산 고기를 드럼통에 구워 먹는 풍경이 익숙하던 이곳에 정갈한 분위기의 비스트로 겸 와인 숍이 들어섰다. 시장 북문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마장동 호랑이>다. 학원과 세탁소 간판만 가득해 잘 찾아온 건지 의문이 들 때쯤 복도 한 편에 호랑이가 그려진 입구를 만나게 되고, 문을 열면 천장부터 바닥까지 빼곡한 와인셀러와 아늑한 다이닝 공간이 펼쳐진다. 이곳은 르 코르동 블루 서울 캠퍼스 총지배인을 거친 김지형 한양여대 외
땀나고 입이 깔깔한 무더운 여름, 입맛 돋우는 별미 안동 건진국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안동국시는 봉제사 접빈객의 덕목을 따르는 안동 양반가에서 귀한 손님에게 내어 올리던 향토음식이다. 길한 음식, 장수하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통상 이름에 지명이 붙은 음식은 지역에서 가장 유래가 깊고 특색 있는 맛을 보장한다. 면의 세계에서도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안동국시는 안동 맛 탐방에 통과의례가 될 만하다. 시원한 장국에 매끄러운 면발로 식감이 좋고 고소한 양념과 소고기 고명이 어우러져 여름철 별식으로 제격이다. 최근 가수 영탁이 MBC ‘로컬식탁’ TV방송에서 안동국시를 소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동국시는 면 반죽에 콩가루를 섞고 홍두께로 창호지 두께만큼 얇게 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안동국시는 건진국수와 누름국수 두 가지가 있다. 건진국수는 삶은 면을 찬물에 헹궈 건져놨다가 시원한 국물에 다시 말아 먹는 방식이고, 누름국수는 삶은 면과 따뜻한 육수를 그대로 내어 놓는다. 육수는 수중군자라고도 불리는 은어를 진액이 나오도록 푹 끓여서 사용한다. 요즘은 멸치나 다시마로 우려내기도 한다. 고명으로는 채 썰고 볶은 애호박과 삶은 닭살 또는 소고기와 함께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에 한 발짝 더 다가가면서 그간 '집밥'에 지친 사람들이 외식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으로 집밥에 지친 40∼50대 여성들이 외식에 지갑을 활짝 열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은 최근 한 달(4.19∼5.18)간 외식상품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중식과 일식 상품권 판매량이 151%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뷔페 상품권 판매도 29% 늘었다. 이 기간 40∼50대 여성의 외식상품권 구매량이 58% 늘어 전체 판매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40∼50대 여성들은 중식·일식 상품권(211%)과 뷔페 상품권(53%)도 평균치보다 더 많이 구매했다. 반면 거리두기 장기화 속에 집밥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수요가 몰렸던 식자재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쌀(3%)과 김치(8%), 기타반찬류(4%) 판매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조미료·양념(2%)도 판매량이 비슷했다. 집밥 수요 증가 속에 인기를 끌었던 밀키트 판매량도 9% 늘어나는 데 그쳤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장
2년 넘게 이어지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가정의 달 맞이 야외활동 증가 및 소비 심리 회복 등의 기대감이 고조되며 유통가는 본격적인 리오프닝(reopening)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맹 운영 어려움에도 사업을 다각화하며 생존 전략을 모색했던 프랜차이즈업계는 올해 창업환경 개선 전망에 창업설명회를 전국 단위로 잇따라 진행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팬데믹 이후 프랜차이즈업계는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부터 무인 매장, 배달 전문 매장 등 다양한 모델을 속속 출시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히 25조 6783억 원 규모로 성장한 배달 시장은 국내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앞으로도 현재의 양상이 지속되며 발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눈에 띄는 창업 모델은 포장과 배달 주문에만 주력한 소자본·소규모 매장이다. 해당 창업 모델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 대비 낮은 평수와 임대료로 고정 운영 비용을 줄인 것이 강점으로 코로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매장 운영에 기여했다. 젊은 외식업자 중심으로 별도의 주방 공간만 마련해두고 특화 메뉴 개발에 주력해 서비스하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어 소규모·소자본 창업 모델은 지속해서 수요가 높을 것
최근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뉴트로 열풍이 확산하면서, 뉴트로 감성을 담은 다양한 제품이 유통업계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추억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활용해 복고 감성은 유지하면서, 새롭고 특별한 해석을 가미한 신제품들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아기공룡둘리, 포켓몬스터 등 추억의 만화를 비롯해 한 시대를 풍미한 드라마 전원일기, 학창시절의 추억을 담은 싸이월드 등 추억을 자극하는 복고 콘텐츠에 새롭고 특별한 해석을 가미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인물 고길동을 모티프로 한 ‘고길동에일’을 출시했다. 고길동은 방영 당시 둘리를 혼내는 나쁜 아저씨로만 비쳤으나, 주 시청자인 어린이들이 고길동 나이로 성장하면서 차츰 인정 넘치고 마음 넓은 어른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해석은 ‘고길동이 불쌍해 보인다면 어른이 된 것이다’라는 공감을 바탕으로 밈(meme, 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발전하면서, 유튜브 등 SNS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이에 아이디어
동원홈푸드가 샐러드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을 맞아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crispy fresh)’ 서울스퀘어점과 상암MBC점을 잇따라 오픈 중이다. 크리스피 프레시 서울스퀘어점은 33평(44석) 규모로 서울역 맞은편 서울스퀘어 1층에 위치한다. 서울스퀘어는 지하철 1, 4호선과 공항철도, KTX 등의 복합 환승역인 서울역과 연결돼 있고 건물 내 국내외 기업이 다수 입주해 유동인구와 직장인의 유입이 많다. 크리스피 프레시 상암MBC점은 상암동 MBC몰에 위치해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 SBS, MBC, YTN, CJ E&M 등 주요 방송국과 대형 오피스가 밀집해 샐러드를 선호하는 직장인 고객들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크리스피 프레시 상암MBC점 옆에는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포르투7’이 나란히 입점한 덕분에 더 많은 고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홈푸드는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크리스피 프레시의 푸짐한 샐러드와 포르투7이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해 만든 이탈리안 가정식을 통해 인근 직장인의 다양한 점심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동원홈
사회적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야외 활동이 늘자 외식업계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매장 방문이 많아 질 것으로 보이면서 주요 외식업계는 고객들이 매장에서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매장을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리뉴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먼저 ‘SPC그룹’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PC스퀘어'를 '스퀘어강남'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매장은 건물 외관과 엘리베이터, 벽면을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마틴 론과 협업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쉐이크쉑,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각 매장들도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브랜드와 어울리는 작품으로 매장을 꾸몄다. 맛있는 음식들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만큼 ‘푸드테인먼트’ 콘셉트 매장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의 경우 매장 리뉴얼을 통해 매출 증가의 효과를 보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지난 해 말 롯데월드몰B1점의 규모를 확장하고 로스팅존, 미디어 서클, 베이커리 D/P 공간 등으로 이뤄준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매일 신선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판매하고 ‘정직한제빵소’와 협업한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