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인주(州) 포틀랜드의 키친 앤드 바 레스토랑 EVO는 박민수 셰프가 참여하는 새로운 레스토랑 ‘Twelve’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EVO는 미국 포틀랜드에 있는 키친 앤드 바로, 미국 호스피털리티 그룹 프렌티스(Prentice)가 운영하고 있다. 뉴욕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l’Atelier de Joel Robucho’에서 수셰프(Sous chef, 부주방장)로서 여러 세련되고 흥미로운 요리를 선보여온 박민수 셰프는 ‘Eleven Madison Park’ 수셰프 출신 콜린 와이어트(Collin Wyatt), 뉴욕 고급 레스토랑 ‘Per Se’ 총지배인이 이끄는 포틀랜드의 새 레스토랑 Twelve로 일터를 옮겨간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박 셰프는 스물다섯이라는 늦은 나이에 전공과 전혀 관련 없는 ‘요리’ 분야에서 적성을 찾고 업계에 투신을 결심했다. 이후 세계 3대 요리학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뉴욕 CIA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 진학해 재학 기간 장학금을 받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다. CIA에서의 활약은 뉴욕 유명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기회로 이어졌다. 박 셰프는 CIA를 졸업한 뒤 미슐랭 3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지원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강서교육장(SBA 국제유통센터) 교육 장면(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주최하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체험창업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으로 현재 참가 희망자를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전문가·가맹본부 전문 교육 ▷전문가 상담 ▷현장 매장 체험실습 등을 통해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이다. 협회는 프랜차이즈 이론, 상생협력, 가맹사업 관련 법·제도 등 창업에 필수적인 공통 교육을 직접 주관한다고 밝혔다. 또 참여 가맹본부와 예비 창업자들이 교육·실습, 희망 브랜드 매칭 등 전체 과정에서 원활하게 매칭될 수 있도록 운영을 총괄 지원한다. 협회 공통교육을 수료한 창업희망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문가 맞춤상담을 통해 창업 아이템과 예산·지역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후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업종의 가맹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외식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오르며 2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고물가가 지속되며 ‘무지출 챌린지’와 같은 소비 형태가 늘어남에 따라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소비자 부담을 덜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동일하게 진행하는 할인행사에도 여느 때보다 소비자들의 문의와 관심이 크다”며 “할인 프로모션의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고정지출인 식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어 알뜰하고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외식 물가지수 8% 상승 속 소비자 부담 커져 집밥 대신할 도시락∙간편식 할인 속속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8월을 맞아 한 달 내내 매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한솥의 대표 인기메뉴 10종과 토핑 3종을 요일별로 최대 2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한솥은 매년 8월 할인행사를 진행하지만, 올해처럼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작년 최대 1,100원이었던 할인폭이 올해 최대 1,400원으로 커졌고, 할인 메뉴도 작년 10개에서 올해 13개로 늘렸다. 먼저 요일별로 매일 다른 한솥의 대표 인기 메뉴 10
뜨거운 열기와 꿉꿉한 습도로 전국을 찜통으로 만들어버리는 한여름에 접어들었다. 이런 무더위 속에서 잠시나마 여름만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음식은 바로 냉면이 아닐까? 전국의 냉면 맛집을 찾아 한 그릇 뚝딱 비우는 상상만 해도 더위가 한풀 꺾이는 느낌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냉면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살펴보자. 냉면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로 한반도 북부 지역에서,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수확한 햇메밀로 만든 면과 겨울철 무로 담근 동치미를 활용한 겨울철 별미로 시작했다. 그러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남쪽으로 내려온 이북민을 통해 냉면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지게 됐다는 설이다. 특히 근대부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냉면은 배달 음식으로도 명성을 떨쳤으며, 현대에 와서는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즐기는 별미로 자리 잡았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산뜻하게 살려주는 한국인의 한여름 소울 푸드, 냉면에 어울리는 와인이 과연 존재할까? 놀랍게도 그렇다. 심지어 ‘매우 잘 어울리는 매칭’이 존재한다. 평양냉면에는 드라이 리슬링 잘 만들어진 평양냉면의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평안도 출신 시인 백석은 자신의 시 ‘국수’에서그 맛에 대
소박하지만 스타일리시하고, 멋스럽되 부담되지 않는 편안한 공간은, 이제 영 메이커들의 필수 키워드다. 계절감 가득한 다이닝과 유럽 비스트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업장부터, 해방촌에 등장한 한식 전통주 바, 아지트 삼고 싶은 칵테일 바, 그리고 에스프레소 전문 카페까지. 편안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뉴 플레이스를 지금 소개한다. 참새공원 옆 어른들의 놀이터,<파세로> 아이들이 뛰어노는 대방동 참새공원 옆 어른들의 놀이터로 자리 잡은 <파세로>. 유럽의 커피 문화를 배우고 돌아온 전대위 바리스타의 첫업장이다. 특히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며 바리스타와 일상 대화를 나누고 짧은 휴식을 취하는 유럽의 풍경이 좋았다는 그.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다양하게 변주한 커피를 선보이는데, 에스프레소가 단순히 ‘쓰다’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초심자도 즐길 수 있도록 고심했다. 예를 들어 가장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는 인도, 콜롬비아, 과테말라 원두를 블렌딩한 후 미디엄 다크로 로스팅해 견과류처럼 고소한 맛으로 완성했다. 아직 에스프레소가 낯선 사람들에게는 피콜로, 콘파냐, 그라니타 등달콤함으로 커피의 보디감은 낮추되 원두의 고소함은 고스란히 살린 메뉴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정다함(대표 정석봉)이 지난 8월 1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전통시장에 신규브랜드 ‘정다함왕돈까스와짬뽕’을 오픈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매장 전통시장 상권 특성에 맞게 약 한 달 동안 리브랜딩을 거쳤다. 돈까스와 같이 먹을 때 궁합이 좋은 얼큰한 짬뽕과 시원한 냉면(물·비빔), 통만두(고기·오징어먹물)를 메뉴로 추가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리브랜딩의 한 축인 메뉴 짬뽕의 경우 민물새우와 닭으로 육수를 내서 시원하며 진한 국물 맛을 냈다. 칼칼한 청양고추와 싱싱한 해물이 듬뿍 넣어 푸짐하게 완성했다. 냉면은 정다함의 비법육 수에 직접 만든 양념장으로 맛을 냈다. 신메뉴로 추가된 통만두의 경우 얇고 쫄깃한 만두피에 고기소로 가득찬 ‘고기통만두’, ‘오징어통만두’의 경우 만두피에 오징어먹물을 혼합해 이색적인 검은 빛깔의 해물 만두다. 정석동 대표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물가로 인해 걱정이 많은 고객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만두부터 짬뽕까지 4,000원~7,000원으로 가성비 있게 가격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픈기념 행사로 매장에서 식사 할 경우 크림스프를 무료로 제공하며, 돈까스와 만두 등 일부 메뉴는 포장으로
소박하지만 스타일리시하고, 멋스럽되 부담되지 않는 편안한 공간은, 이제 영 메이커들의 필수 키워드다. 계절감 가득한 다이닝과 유럽 비스트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업장부터, 해방촌에 등장한 한식 전통주 바, 아지트 삼고 싶은 칵테일 바, 그리고 에스프레소 전문 카페까지. 편안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뉴 플레이스를 지금 소개한다. 한국 식재료로 그린 계절 다이닝, <매튜> 양식 신에서 켜켜이 쌓아온 경험과 <밍글스>에서 보낸 5년의 시간을 녹여낸 이원석 셰프의 다이닝 <매튜>. 제철 나물, 해산물 등 한국의 식재료로 계절감을 반영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셰프의 수고로움은곧 맛으로 이어진다”는 셰프는 매일 생선을 수급해 2-3일간 숙성을 거치고, 메추리의 잔뼈를 하나하나 발라내고, 작은 타르트 셸 하나까지 여러 번 반죽을 거쳐 주방에서 만들고 있다. 코스는 아뮈즈 부슈와 엔트리, 생선 요리와 육류, 파스타, 디저트까지 파인 다이닝의 문법을 차분히 따르면서도 가격은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손님들에게도 열려 있는 다이닝을 만들기 위해 보틀 와인과 더불어 2-3잔의 가벼운 페어링을 준비했는데, 주류 주
한솥은 지난달 28일 ESG 분야 협력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를 방문한 UN SDGs 협회를 통해 자사의 ESG 활동과 친환경 모델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EU는 27개 유럽국가 연합이자 글로벌 최대 경제 공동체로 현재 전 세계 정치, 경제, 산업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ESG 의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기후대응,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녹색 에너지 전환에 대한 기준과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EU 회동에서 UN SDGs 협회는 EU 유럽경제사회위원회(EESC)의 농업·지역개발·환경·식품부문 위원장과 만나 한솥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다양한 ESG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EU의 행정부인 집행위원회의 환경·해양·수산 담당 내각위원과 에너지 담당 내각위원을 비롯한 유럽의회에서 한솥의 친환경 모델을 선보였다. 지속가능한 식품과 균형 있는 식량수급에 큰 관심을 가진 유럽에서 국내 대표 도시락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이 모범 사례로 소개된 것은 의의가 있다. 한솥은 합리적인 가격과 한끼 식사로 충분한 영양성분을 가진 균형 잡힌 식품, 지역 농산물 사용으로 농업 증진, 전 세계의 친환경 재료 직접 수급해 유통과정 비용문제 해소 등을 강조했다.
일본에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해물파르페’가 등장해 화제다. 주식회사 글로브리지가 운영하는 이자카야브랜드 '니혼슈·코메야 쿠라바루 우메다점(日本酒・米屋 蔵バル 梅田店)'은 8월 8일부터 해물파르페 3종 판매를 시작했다. 8월 31일까지만 선보이는 한정 메뉴로 파르페용 유리용기에 참치, 단새우 등 해물을 수북히 쌓아 올린 외형으로 흡사 카페에서 판매하는 디저트처럼 보인다. 어획 후 한 번도 얼리지 않은 생참치를 사용한 ‘혼마구로 해물 파르페(本マグロの海鮮パフェ)’는 신선한 참치를 수북이 올려 호화스럽게 마무리했다. 가격은 2,480엔(한화 약 2만 4천 원)이다. 또 두껍게 썬 연어를 일본주에 어울리도록 쌀 누룩에 절여 보다 부드럽고 깊은 맛으로 완성한 ‘쌀누룩 절임 연어 해물 파르페(米麹漬けサーモンの海鮮パフェ)’도 있다. 일본주와 페어링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파르페로 1,980엔(한화 약 1만 9천 원)에 판매한다. 해물파르페 3종의 마무리는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좋은 ‘단새우 육회 해물 파르페(甘海老ユッケの海鮮パフェ)’다. 싱싱한 단새우를 특제소스에 버무려 육회로 만들었다. 달걀 노른자를 토핑으로 얹었다. 가격은 1,980엔(한화 약 1만 9천 원)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이 성장주기별 필요한 영양 균형을 위한 유아식 식단 론칭 및 리뉴얼을 진행했다. 유아식은 일반식을 앞둔 아이가 식습관을 기르는 중요한 시기인 점을 고려해 기획된 단계로, 아이와 부모의 각기 다른 수요에 집중했다. 20개월 이상 아이를 위한 ▲유아식20M[완료기] 식단을 지난 4일 론칭했다. 유아식 완료기는 일반식으로 옮겨가는 전 단계인 만큼, 맛과 영양은 물론 아이가 다양한 맛과 식감을 경험하고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메뉴 개발에 중점을 뒀다. 염도 높고, 자극적인 어른 반찬을 바로 먹이기 염려스러운 시기에 딱 맞는 식단이며, 전 단계인 유아식14M과 달리 물기를 거의 없애고, 조금 더 단단한 식감을 구현, 씹는 연습도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유아식14M 간편한그릇 리뉴얼도 마쳤다. 간편한그릇은 유아식 나트륨 함량 기준을 준수해 ‘간’편하고, 그릇째 데워 바로 먹일 수 있어 ‘간편’한 14개월 이상 아이용 식단으로, 전년 말 론칭 이래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리뉴얼을 적용했다. 중복 없는 다채로운 메뉴 구성을 원한다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 기존 ‘영양밥+덮밥소스’ 구성에서 ‘영양밥+덮밥소스+특식(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