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동향] 고급화 전략으로 소비자 잡는 중국 젤리 시장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30년 발전 과정을 거친 중국의 젤리 업계가 최근의 저조한 성장세를 돌파하고자 고급화에 나섰다.

 

중국의 산업 연구소 중옌푸화에서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젤리 업계에는 2,000여 개의 생산업체가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는 약 250억 위안(한화 약 4조 8,155억 원)에 달한다고 나타났다.

 

생산업체는 비교적 많지만 고급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아직 부족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만족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제품이 적다. 실제로 현재 시장에 등장한 고급화 제품은 불과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수준이 높아지며 보다 훌륭한 품질을 추구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중국 시장의 젤리 제품은 창의적인 요소가 부족해 까다로워진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국의 젤리 업계는 다양해진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의 업그레이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중 젤리 제품의 식감과 질감 그리고 포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고급화 전략에 나섰다. 설탕, 색소, 감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거나 기능성 장점을 더하는 등 건강함을 어필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건강과 미용을 생각하는 젊은 층 소비자가 늘어나며 흑당 젤리, 효소 젤리와 같은 젤리+기능성 식품이나 꿀, 구기자, 대추, 알로에, 비타민과 단백질 등을 첨가한 젤리+영양 보조제 등의 새로운 형태의 젤리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중국의 다이어트 식품 브랜드 두어옌소우가 선보인 SOSO JELLY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6000억 개의 살아있는 효소’라는 기능적 장점을 상큼한 포도맛과 오렌지 맛의 젤리에 녹여내어 건강과 미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쉽고 빠르게 다가갔다.

 

포도 맛 제품의 경우 효소 외에도 비타민 7종과 미네랄 2종을 포함하고 있어 영양이 풍부하고 오렌지 맛 제품의 경우 타우린 성분을 포함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저칼로리, 저지방, 저당’이 특징인 곤약 젤리도 급부상하고 있다. 2020년에 창립한 곤약 젤리 브랜드 주오이샤는 일본의 캐릭터 피타오와 합작하여 개성 있는 디자인의 곤약 제품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곤약 젤리의 장점을 내세워 ‘저칼로리, 과즙 함유 25%, 한 포 당 5Kcal’라는 문구로 젊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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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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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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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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