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인사이트]흥미만점 외식업계, 크로스카테고리 업종 주목

최근 경기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음식점들이 많아지면서 복합 아이템화가 외식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타깃 층을 넓혀라’라는 목표아래 창업 시장에서는 각기 다른 카테고리의 컨셉을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카테고리(Cross-category)업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업종복합화' 현상이 본격화되기 전인 2013년, 창업시장에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선보인 'BBQ 올리브 카페'(BBQ OLIVE CAFÉ)는 콜라보업종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당시 지금껏 보지 못한 이 치킨매장은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고급스런 카페형 인테리어에 다양한 종류의 치킨은 물론, 커피와 수제맥주, 수제버거, 피자 등의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2017년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Fast Casual Dining, 이하 FCD)’ 콘셉트 매장을 오픈했다.

FCD 매장에서는 피자는 물론 파스타, 라이스, 샌드위치 등 식사 메뉴와 수프, 샐러드 등의 사이드 메뉴, 맥주, 디저트, 커피까지 선보였다. 피자 전문점이지만 카페에 온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간편하고 다양한 메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오포읍 맛집으로 알려진 퓨전요리 '코베타이'는 130평이 넘는 넓은 공간에서 익숙한 한식요리와 함께 베트남과 태국을 대표하는 메뉴인 쌀국수, 분짜, 똠얌꿍, 뿌팟봉커리 등을 즉석에서 즐길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베트남식 커피, 코코넛밀크커피스무디, 망고주스 등 40여가지 메뉴를 즐길수 있다.

 

 

판매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대규모 키즈존을 마련해 아이가 있는 가족 손님들에게 복합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키즈존은 4개의 독립된 테마별 놀이룸과 대형 정글짐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에게 신비하고 흥미로운 놀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떡볶이치킨 프랜차이즈 걸작떡볶이도 치킨과 떡볶이를 콜라보한 치떡세트로 가성비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창업자금에 따라 배달형과 매장형 선택을 가능하도록 해 창업자가 자금 부족으로 오픈하지 못하는 경우의 수를 없앴다. 업종변경의 경우 간판, 인테리어, 주방시설 등 일부만 수정하는 최소 리모델링 창업을 실시 중이며 창업자금 대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출 지원 시스템도 적용하고 있다.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서민반찬은 즉석요리와 무인자판시스템을 콜라보한 신개념 반찬&홈푸드 전문점이다.

원하는 반찬을 원하는 시간에 언제라도 구매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인건비 부담을 없애기 위해 24시간 무인자판기를 설치했다.

 

 

서민반찬 관계자는 "아이디어 뱅크(멀티자판기) 도입 등 깔끔한 포장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완제품을 공급함으로서 가맹 가족점의 운영시스템을 보강하고 전문연구진의 지속적 신메뉴 강화로 매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두 마리 치킨 프랜차이즈 티바두마리치킨은 새우와 떡볶이를 콜라보한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치킨과, 새우, 떡볶이를 조합한 치새떡 세트 메뉴에 이어 기존 메뉴를 조합해 단체 주문이나 여러명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3마리 3가지 맛의 삼삼세트와 오리지널 2마리 3가지 맛의 오삼세트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0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외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외식업계에 메뉴, 업종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 카테고리' 바람이 불고 있다. 피자 전문점에서 카페 메뉴를 판매하거나, 커피 전문점에서 식사 메뉴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외식업의 유행주기가 더욱 짧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복합화 경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불황이 지속되다보니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도 복합화는 좋은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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