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10대 공략하는 '핀셋 마케팅'에 주목

식품외식업계가 차세대 소비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른 ‘10대 소비자 모시기’에 나섰다.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10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앱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SNS 등의 홍보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10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인기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한 리뉴얼 제품 출시로 10대 고객층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도미노피자, ‘틴매니아 캠페인’ 통해 10대 특별 할인 혜택 제공

도미노피자는 오는 4월1일부터 매월 10대 고객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틴매니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틴매니아 캠페인’은 가격부담으로 피자를 쉽게 즐기지 못한 10대를 위해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한 10대 고객들을 위해 도미노피자의 자체 디지털 주문 플랫폼인 고객 맞춤형 DIY 서비스 ‘마이 키친’(My Kitchen)과 인공지능 채팅 주문 서비스 ‘도미챗’(DomiChat)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도미노피자는 이번 ‘틴매니아 캠페인’을 통해 도미챗으로 클래식 피자 배달 주문 시 25%, 포장 주문 시 35% 할인 및 마이키친으로 모든 피자 배달 주문 시 25%, 포장 주문 시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 14세부터 19세에 해당하는 도미노 매니아 고객들은 매월 해당 쿠폰이 자동으로 발송되며 20대 진입 시 혜택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참조)

 

삼양식품, 10대 취향 저격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스낵 신제품 ‘프렌즈짱’ 출시

삼양식품이 스낵 신제품 ‘프렌즈짱’을 내놓았다. 프렌즈짱은 오리지널 짱구의 단맛 대신 콘버터맛 시즈닝과 치즈가루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옥수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카옌페퍼로 약간의 매콤한 맛도 추가해 풍부한 맛을 더했다.

이번 제품은 프렌즈밥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 제품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멕시칸 스타일의 ‘무지’와 ‘콘’ 캐릭터를 적용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삼양식품은 장수 브랜드 짱구와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짱구와 형태는 같지만 맛은 완전히 다른 제품으로 10대 소비자층에도 새롭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 멕시카나와 함께 치킨&과자 수요 겹치는 10대 겨냥 ‘치토스 치킨 콘스프맛’ 선보여

롯데제과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멕시카나'와 손잡고 ‘치토스 콘스프맛’을 그대로 살린 ‘치토스 치킨 2탄 콘스프맛’을 선보였다. ‘치토스 치킨 2탄 콘스프맛’은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 위에 달콤하면서 고소한 콘스프맛 시즈닝 가루를 뿌려 완성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치토스 치킨’의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치토스 치킨’이 매콤 달콤한 맛으로 2030대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었다면 ‘치토스 치킨 2탄 콘스프맛’은 고소한 맛을 강조해 10대 소비자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또한 과거 1990년대 나왔던 패키지를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해 10대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는 복고풍 ‘뉴트로’(Newtro)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외식업계는 특히 빠른 트렌드 변화로 미래에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을 10대를 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시도되고 있다”며 “10대의 관심을 살 수 있는 독특한 제품 외에도 그들의 주로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동영상 콘텐츠 등 핵심 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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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카카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울 성북구가 7월 3일 성북구청에서 ㈜카카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권대열 ㈜카카오 CA 협의체 ESG 위원장, 김용덕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이정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장위전통시장과 정릉시장,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성북동길 로컬브랜드 육성상권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디지털 활성화와 지역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카카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이 공동으로 2025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지역상생형 사업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성북구가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본 사업의 대상지는 장위전통시장, 정릉시장,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성북동길 로컬브랜드 육성상권 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이며, 2025년 7월부터 하반기 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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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부산여행 중 하루는 일본 어때…부산-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상품 주목
올여름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만 더 여유를 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 전문 여행사 ‘일본만’이 부산과 일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 당일치기 코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대마도는 부산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도 이미 일상적인 해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마트 쇼핑, 일본 간식 사오기, 데이트, 소규모 출국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하루에도 여러 편이 운항되는 부산-대마도 배편은 흔한 일상 속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대마도 여행 수요는 온라인 검색 트렌드에서도 확인된다. 네이버에서는 ‘대마도 배편’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검색되며, 여름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보편화된 관광지가 됐다. 여권과 지갑만 있으면 가능한 일본 당일치기 여행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팬스타 링크호, 대아고속 씨플라워호, 스타라인 니나호 등 매일 3개선사가 운영 중인 고속선 노선을 이용해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하루 안에 왕복 가능한 실속 해외 여행지다. 현재는 왕복 2만9900원대의 특가 대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