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차이나] 중국, 화동지역 올겨울 음료전문점의 시즌 인기메뉴는?

aT 상하이지사에 따르면 올 겨울 화동지역에서는 여름철 시원하게 마시던 과일차의 따뜻한 버전 출시가 도드라졌다. 크림호박밀크, 홋카이도메론벨벳라떼, 메밀밀크티, 코코넛모카 등 다양하고 새로운 메뉴들을 선보였다. 상하지지사 조사에 따르면 올겨울 출시된 78개 메뉴의 메뉴 중에서 과일차가 35개로 45%를 차지했다.

 

더욱 풍부해진 토핑

밀크티의 매력 포인트 중의 하나는 고객이 기호에 따라 토핑을 선택하는 것이다. 기존 겨울맞이 메뉴에서 빠지지 않는 토란, 오트밀과 함께 밤 토핑이 인기를 끌었다. 밀크티를 주요 품목으로 하는 전문점 8곳 조사결과, 6곳에서 밤퓨레 밀크티를 간판메뉴로 내놓았다.

 

 

밤 ‘율(栗)’ 자의 중국어 발음이 힘 ‘력(力)’, 고울 ‘여(麗)’, 이로 울 ‘이(利)’와 같아 여러 브랜드에서는 ‘기력회복’이나 ‘예뻐지고 행운을 빈다’는 등 재미있는 의미를 부여한 메뉴 이름을 지어 소비자의 주문을 유도하고 있다.

 

건강에 이로운 식재료로 '몸보신'형 밀크티

미용효과가 있는 콜라겐의 경우, 피쉬콜라겐펩타이드 젤리가 들어간 러킨(Luckin, 중국 커피전문점 브랜드) 코코넛콜라 겐볼 커피와 콜라겐 젤리를 추가한 코코(Coco, 중국 밀크티 전문점 브랜드) 스노우석류샤벳이 있다.

 

 

맥도날드의 맥카페에서는 홍삼을 추가한 라떼를 선보였는데 중국 동북산 인삼 성분을 함유하여 원기회복 효능이 있으며 커피향, 우유향에 홍삼의 향기가 잘 어우러져 있다.

 

또한, 밀크티의 주요 고객이 여성이기에 구기자, 대추, 생차, 흑당, 흰목이버섯 등 오래전부터 여성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널리 알려진 식품이 하나둘씩 밀크티의 원료로 활용되면서 여성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메뉴 개발의 혁신

수이사오센차오(书亦烧仙草, 중국 밀크티 전문점 브랜드)에서는 얼그레이에 시나몬, 로즈마리 등 서양식 천연 향신료를 추가하여 차 베이스의 향을 더 풍부하게 한 메뉴를 출시했다.

 

이는 시중에 흔한 우롱차, 재스민차 등과는 차별화된 서양식 차 베이스에 획기적인 향신료 사용으로 프리미엄 차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와 같이 브랜드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향후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술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믿으며 추운 날씨에 몸에 온기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언젠가부터 겨울 메뉴에 술이 자연스럽게 추가됐다. 올해 새로운 메뉴로 에스프레소에 쿠앵트로, 오렌지, 생크림, 로즈마리를 추가해 풍부한 맛을 선사하는 메뉴가 있는가 하면 맥 주향이 살아있지만 무알코올인 라떼도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