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트렌드 확산에 대만 스낵업계 ‘저염·저지방’ 제품 인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식품업계의 핵심 트렌드는 단연 건강이다. 몸에 안 좋은 성분은 대체하거나 최소한으로 줄이려 노력한다. 식품업계에서는 지방, 트렌스 지방, 나트륨의 함량은 줄이고 맛과 풍미는 높이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낵과 음료와 같은 간식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텔(Mintel)의 자료에 따르면 4월 대만에서 출시된 76개의 신제품 중 9.2%에 해당하는 7개의 제품이 지방,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나트륨 1일 권장 섭취량은 2,400mg(약 6g의 소금)이다. 그러나 대만 위생복리부에서 실시한 국민 영양 건강 상태 변화 조사에 따르면 대만의 19~30세 남녀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모두 4천mg이 넘었다. 1일 권장 섭취량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위생복리부는 감자 칩 한 봉지에는 나트륨 1일 권장량의 17~50% 해당하는 나트륨이 포함돼 섭취 시 주의를 요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글로벌 식품 기업은 후추, 허브, 구운 김 등 소금의 풍미와 맛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를 활용하여 나트륨의 함량을 30~70%까지 줄이고,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이란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만의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기념해 ‘서브트랙션 라이프 사이언스(Subtraction Life Science)’라는 건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건강을 위해 빼다’라는 콘셉트로 저염, 저당 등 30개 이상의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코사콜라사의 감자칩 전문 브랜드 레이즈(Lay’s)과 협업해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30% 줄인 후추&소금 맛, 허브&소금 맛 감자 칩을 공개했으며, 화원식품과는 기존 감자칩보다 나트륨 함량을 70% 낮춰 제한된 기간 동안 독점적으로 판매했다.

 

 

또한, 프링글스가 출시한 구운 김 맛, 매운 구운 김 맛 감자 칩은 기존보다 나트륨이 52~55% 적게 들었다. 리츠의 베이킹 기술로 만든 칩 역시 저염 제품으로 부담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다.

 

 

특히 트랜스 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대만 정부는 2018년 7월부터 식품 가공에 ‘경화유(인공 지방)’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트랜스 지방 함량이 0.3g/100g 이하의 경우에는 트랜스 지방 0이라 표기가 가능하다.

 

대만에서 판매하는 트랜스 지방0의 식품으로는 4월 뉴질랜드 브랜드 하트랜드(Heartland)가 유통매장 까르푸에서 출시한 감자칩이 있다. 특수한 오일 혼합물로 만들어져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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