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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포트]태국, 제15회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관기

7월 11~14일, 제15회 태국 프랜차이즈 박람회 열려

7월 11~14일까지 4일간, 태국 프랜차이즈 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태국 방콕 바이텍(BITEC)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15회를 맞은 ‘태국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동남아시아 내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스 박람회를 선도하고 있다. 위 기간 동안 제13회 태국 리테일, 식품, 환대 서비스 박람회 및 제4회 아세안 리테일 박람회와 병행해 개최됐다.

 

태국 프랜차이즈 사업은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시장이다.

 

식음료 사업 관련 프래차이즈 대세 이뤄

프랜차이즈 박람회에는 20여 국가, 395개 업체에서 참가했으며, 40여개 국에서 약 2만2000~2만 5000명의 관람객인 참관했다.

 

국가관은 우리나라를 비롯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설치했으며, 한국관에는 9개사가 참여했다. 전시 분야는 식음료, 커피/차/음료수, 뷰티/스파/헬스케어, 교육/훈련을 중심으로 자판기, 빨래, 세차, 부동산 업 등 다양한 업종을 볼 수 있었다.

 

 

식음료(F&B) 관련 프랜차이즈 참가업체들은 음료, 과자, 디저트류의 시식 및 시음거리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한국관의 '왕빈자삼파전' 브랜드 시식 시간에는 취재진과 방문객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태국 프랜차이즈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이 식음료이다. 커피/차/버블티 등 음료 프랜차이즈의 경우 적게는 한화 환산기준 약 1백만 원~5백만 원 선에서도 창업이 가능하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운영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향후 전망 밝은 태국 프랜차이즈 시장

태국 프랜차이즈 시장규모는 약 2500억~3000억 밧(9조5450억~11조454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태국 리테일 시장규모인 3조 6000억 밧(137조 4480억 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향후 태국 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성은 높이 평가받는다.

 

2017년 기준 태국 내 프랜차이즈 수는 526개로 집계됐으며, 2018년 572개, 2019년에는 전년 대비 약 8~10% 증가한 630개에 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기업 지노시스(Gnosis Co)에 따르면, 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특히 식품, 음료, 학원, 청소 분야를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2019년 중 50개 이상의 식품 및 서비스 프랜차이즈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많은 국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태국을 거점으로 미얀마와 라오스 등 아세안 국가로의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태국계 프랜차이즈들도 레스토랑들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 중이다.

 

프랜차이즈 박람회(TFBO) 웹사이트에 따르면,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프랜차이즈가 잘 발달한 나라에 속하며 약 130개의 국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1만600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태국 내 5대 해외 프랜차이즈 보유 국가는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이며, 이 중에서도 미국계 프랜차이즈(39개)와 일본계 프랜차이즈(34개)가 전체 프랜차이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태국 내 한국 프랜차이즈는 12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왕수학)과 화장품(에뛰드)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는 레스토랑, 커피숍 등 요식업이다.

 

태국 프랜차이즈 박람회 올해 처음 참여한 외식기업 놀부 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태국 내 놀부의 프랜차이즈를 맡아서 운영할 마스터 프랜차이즈 영업권을 판매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 파트너를 물색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 내 프랜차이즈 사업 환경에 대해선 “태국 프랜차이즈 시장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 이유는 7000만 명에 가까운 인구를 보유, 개발도상국으로서 국민의 구매력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 무엇보다 태국인들이 외식을 매우 좋아한다는 점에서 식음료 사업(F&B Business) 발달에 좋은 토양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람회를 찾은 해외 바이어 역시 “태국은 동남아시아 기타 국가 대비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가 다양하고 국내외 브랜드가 골고루 잘 발달 돼 있다. 특히 식음료 사업의 경우 태국인들이 외식과 모임을 좋아하고, 새로운 음식이나 디저트에 개방적인 이어서 외국에서 온 먹거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며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했다.

 

 

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유통산업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어, 업계 종사자들과 전문가들은 향후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식품 및 음료, 외식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랜차이즈 사업 아이템에 바이어가 관심을 보이더라도 태국인에게 부담스러운 액수의 막대한 자본금 문제로 거래가 성사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프랜차이즈 사업권에 이미 막대한 자본을 투자한 데에 더하여, 점포 임대료, 인테리어, 설비투자, 인건비, 원자재 구매 등에 추가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는 과정에서 부담이 가중되며 투자자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 규모가 큰 프랜차이즈는 태국의 거대 유통업체들을 위주로 파트너를 물색하는 방면이 나을 것이다.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기업은 이러한 박람회 참가를 통해 잠재 파트너를 모색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태국 진출 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방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진출 전 현지 시장에 대한 철저한 검토 없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을 경우 경영권 분쟁, 관리상의 문제점 발생 등으로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 문제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유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성급한 진출보다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더불어 재력과 노하우를 갖춘 유망 현지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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