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호텔부터 코로나19 극복기원 메뉴까지, 5월의 WORLD TREND

머지않은 우주 호텔부터 코로나19 극복 기원 메뉴, 배달 외식의 새로운 바람, 물 위의 치즈 바까지. 지구촌의 맛있는 소식들을 전한다.

 

미국 텍사스

머지않은 우주 호텔

무중력 우주 호텔에서 지구를 감상할 날이 머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우주 스타트업 ‘엑시옴 스페이스(AXIOM SPACE)’는 최초의 상업용 우주 호텔이 될 국제우주정거장 ISS 거주 모듈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월 미국항공우주국 NASA로부터 ISS에 설치될 우주 호텔의 제작사로 선정된 엑시옴 스페이스는 3개의 대형 모듈과 지구 전망대로 이뤄진 우주 호텔 제작에 착수해왔고, 유명 산업 디자이너인 필립 스탁이 거주 모듈의 디자인을 맡았다.

 

승무원과 민간 여행객이 머물 이 공간은 우주가 보이는 큰 창과 나노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무중력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푹신푹신한 벽면 곳곳에 손잡이를 달았다.

 

스탁은 “우주 속에서도 어머니의 자궁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이용객은 항공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2021년 우주 관광 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 3명이 될 예정.

 

전 세계 코로나19 극복 기원 메뉴들

세계 곳곳의 요리사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주는 메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베트남 하노이의 테이크아웃 전문 <피자 홈(PIZZA HOME)>은 최근 바이러스 극복의 마음을 담아 코로나 바이러스의 울퉁불퉁한 표면을 본뜬 버거를 선보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모양의 초콜릿도 있다. 프랑스 파티시에 장 프랑수아 프레가 선보인 에그 초콜릿으로 표면에 빨간색 아몬드를 촘촘히 박은 모양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떠올리게 한다.

 

 

한편, 독일의 제과점 <슈에레너 백파라디스>에서 선보인 두 가지의 바이러스 테마 디저트도 인기다. 바로 롤 화장지 케이크와 마스크를 쓴 비스킷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잔잔하고 달콤한 유머를 안겨주고 있다.

 

영국 런던

배달 외식의 새로운 바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배달 음식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영국 런던.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레스토랑에서처럼 양질의 요리와 음식,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런던 외식업계 레스토랑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캐주얼 파인 다이닝 <피진 런던(PIDGIN LONDON)>은 세 코스의 메뉴와 함께 엄선된 페어링 와인과 음악 리스트까지 제공하며, 모던 퀴진 <루핀스(LUPINS)>는 고객이 필요할 때 데워 먹을 수 있도록 냉동, 냉장 방식의 RTH(READY TO HEAT) 메뉴를 배달한다.

한편, 스패니시 레스토랑 <타스카 달리(TASCA DALI)>는 도착하기 20분 전 배달원이 음식을 데우기 위해 오븐 예열까지 안내하는 세심함이 인상적이다.

 

영국 런던

물 위의 치즈 바

올봄 런던 그랜드유니언 운하에 떠 있는 치즈 바가 문을 연다.

상호는 <치즈 바지선(THE CHEESE BARGE)>. 창업자가 보트에서 놀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구상했다는 패딩턴 지역에 정박된 2층짜리 배 형태로 치즈 요리 전문점인 <더 치즈 바(THE CHEESE BAR)>의 세 번째 업장이다.

 

 

1층은 40석 규모의 낮은 데크 공간이며, 여름철에는 2층 야외석에서 햇살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로컬 치즈 리스트는 매주 변경되며 로스 킬링 셰프의 지휘 아래 치즈와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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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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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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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