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은 확고한 자기 신념을 요한다. 최근 국내 미식 신에서 국적과 장르를 불문한 여러 셰프들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고 있다. 맛의 응축을 통해 재료 본연의 풍미를 강조하는 다이닝 바부터 숨겨진 멕시코 미식 문화를 발굴하는 멕시칸 파인 다이닝, 전통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한식 디저트 카페까지. 새로운 미식의 색을 발산하는 10월의 뉴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멕시칸 퀴진의 미식적 깊이, 에스콘디도 F&B 그룹 ‘몰리노프로젝트’에서 큐레이션한 네 번째 업장 <에스콘디도>가 8월 공개됐다. 멕시칸 비스트로, 길거리 타코, 멕시칸 패스트 캐주얼에 이어 선보이는 장르는 파인 다이닝이다. 스페인어로 ‘숨겨진’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낮은 조도, 테라코타색 벽면, 길쭉한 건물 구조가 함께 어우러져 멕시코 미식 문화의 ‘숨겨진’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다. 멕시코 토종 옥수수, 초콜릿, 카카오 등 말린 재료는 현지에서 수급받는다. 특히 옥수수를 대하는 진우범 셰프의 자세는 장인 정신을 넘어 거의 집착적인 수준이다. 수취한 옥수수를 삶고, 분쇄하고, 반죽하고, 성형하고, 굽는 일체의 과정을 ‘방앗간’이라 부르는 센트럴 키친에서 정밀하게 관리
호반프라퍼티(주)는 외식창업지원 프로젝트 'H다이닝'을 통해 청년 및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3기를 모집, 지원한다. H다이닝은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매출액 감소, 임대비 및 자재비 상승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외식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하고, 우수한 소상공인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 H다이닝 3기는 창업희망청년, 소상공인 그리고 10개 이하의 매장 수를 보유한 중소업체를 모집하여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6개월 동안 무상으로 사업장이 제공되며, 인테리어 조성 및 주방기기/기물 등 제반 설비 대여, 운영 전후 외식 경영 컨설팅 및 멘토링이 지원된다. 지난 21년부터 진행된 H다이닝 1기와 2기 사업에는 '그함박'과 '입분식 가정집'이 선정됐는데, 개점 2개월 만에 월 매출 5,000~6,000만 원을 달성했다. 지원 기간 종료 후에는 자립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받았고, 현재도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H다이닝 1기 그함박 대표는 “기존의 골목상권을 벗어나 복합몰에 입점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마루’가 오는 16일부터 펩시와 함께 하는 '숏폼 콘테스트 공모전'을 진행한다. 치킨마루는 올해 3월 제1회 치킨마루 공모전 '치킨문예공모전'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이에 힘입어 이번 제 2회 공모전을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치킨마루 메뉴추천, 치킨마루가 생각나는 순간, 치킨마루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3가지 주제 중 택 1하여 40초 이내의 영상을 촬영 후 릴스 또는 쇼츠에 업로드한 다음 지원서를 네이버 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 접수 기간은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 되며, 경품으로는 대상 아이맥 1명, 펩시상 다이슨 무선청소기 3명, 우수상 에어팟맥스 5명, 장려상 치킨마루 3만원 상품권 30명, 참가상 치킨마루 1만원 상품권 50명으로 총 천만원 상당의 경품이 준비 되어 있다. 수상자는 심사를 통해 11월 말 치킨마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치킨마루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지난 공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고객들과 소통 하고자 이번 숏폼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 참여 이벤트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뚜기가 ‘후추네’와 손잡고 오프라인 협업 공간을 운영한다. 오뚜기의 스테디셀러 '순후추'가 냉동삼겹살 전문점 '후추네'와 만났다. 오뚜기는 내년 1월 10일까지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냉동삼겹살 전문점 ‘후추네’에서 팝업스토어 ‘순후추네’를 운영한다. 지난해 말 오픈 이후 입소문을 타고 있는 후추네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순후추 시리즈의 브랜딩을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이와 함께 냉동삼겹살과 순후추, 분식집 후추 진라면 등 ‘순후추’를 활용한 신메뉴를 대거 선보였다. 오뚜기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냉동삼겹살엔 후추, 후추는 오뚜기’를 테마로, 오뚜기 순후추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꾸며졌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지는 레트로 열풍에 인기 외식 메뉴로 자리잡은 냉동삼겹살이 후추와 뛰어난 궁합을 자랑한다는 데 착안해, 순후추를 활용한 메뉴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팝업 기간 후추네에서는 냉동삼겹살과 순후추 외에 ▲컵라면 후추 볶음밥 ▲분식집 후추 진라면 ▲메추리알 후추 떡볶이 등 협업 메뉴와 ▲진비빔면, ▲오뚜기밥 등 오뚜기의 대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매장 내에 순후추 시리즈 제품 전시 공간 및 포토존을 마련하고, 메
창작은 확고한 자기 신념을 요한다. 최근 국내 미식 신에서 국적과 장르를 불문한 여러 셰프들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고 있다. 맛의 응축을 통해 재료 본연의 풍미를 강조하는 프렌치 다이닝 바부터 야생에서 채집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이노베이티브 다이닝, 동양의 레시피에 양식 터치를 가미한 뉴 차이니스 퀴진, 숨겨진 멕시코 미식 문화를 발굴하는 멕시칸 파인 다이닝, 전통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한식 디저트 카페까지. 새로운 미식의 색을 발산하는 10월의 뉴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새로운 중식의 시작, 골든센트리 '뉴 차이니스 퀴진’을 표방하는 레스토랑 <골든 센트리>가 6월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황금기’를 의미하는 레스토랑 이름에는 손님, 직원, 사장 모두에게 행복한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시드니 르 코르동 블루에서 함께 수학한 최홍석, 김진호 셰프는 단순히 퀄리티 높은 요리를 내놓는 것을 넘어 호주에서 만끽했던 행복감을 공유하고자 한다. 애피타이저, 시푸드, 웍, 딥 프라이와 BBQ.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메뉴는 조합하기에 따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런치가 되기도, 주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디너 코스가 되기도 한다. &l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오는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3주간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를 선보인다.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팝업스토어다. 맘스터치는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일본 소비자와 교감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팝업스토어 장소는 일본에서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도쿄 시부야 번화가에 위치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도쿄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으로 구성된다. 1층에서는 주문한 제품을 즉시 조리하여 제공하며 2층~4층은 취식과 동시에 포토존, 굿즈, 체험 이벤트 등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특히 지하 1층은 작년 상반기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인 '라인망가'에서 전체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K웹툰 〈재혼황후〉와 협업 공간으로 조성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외식 선진국인 일본은 글로벌 경쟁력과 해외사업의 중장기적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장”이라며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국에 가맹점 약 200개를 운영하고 있는 곰탕 프랜차이즈 ‘바우네나주곰탕’이 일본 외식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K-곰탕 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난 7일 우수한 해외 외식프랜차이즈 발굴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프랜차이즈 연구기구단(유키 야마오카 회장, 토시타다 타카하시 부회장, ㈜푸드페스타 송기보 대표)이 바우네나주곰탕을 방문했다. 바우네나주곰탕은 곰탕의 대중화를 내걸고 ㈜GF포유(대표 박유빈)에서 출시한 브랜드다. 호남지역에서 곰탕집을 운영하던 박 대표 할머니의 비법을 전수 받아 70년간 전통의 맛을 이어 왔으며, 카제인 등 화학성분 첨가없이 순수 사골만을 고아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바우네나주곰탕 양재점을 찾은 일본 프랜차이즈 연구기구단은 브랜드 스토리, 사업현황, 곰탕 메뉴가 가진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일본 진출에 필요한 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야마오카 회장은 “일본에서 케이푸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지금 일본 소비자들이 원하는 한식은 맛과 함께 한국의 문화 혹은 역사와 같은 스토리를 가진 브랜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바우네나주곰탕은 나주라는 지역에서 시작해 대를 이어온 브랜드라는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본우리반상'이 가을 입맛 돋울 신메뉴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메뉴는 우삼겹을 활용한 팔도 반상 메뉴인 ▲트러플 우삼겹 버섯 돌솥 반상 ▲우삼겹 된장찌개와 삼겹수육 반상과, 별미 메뉴인 ▲삼겹수육까지 총 3종으로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입맛을 돋우기 위해 기획된 특선 메뉴다. 트러플 우삼겹 버섯 돌솥 반상은 트러플 김오일을 우삼겹과 2종의 버섯에 둘러 고소한 맛을 냈으며, 재래김이 함께 제공돼 담백하게 싸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우삼겹 된장찌개와 삼겹수육 반상은 구수하게 끓여낸 우삼겹 된장찌개에 꼬들무 명태회 무침과 야들야들한 삼겹수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팔도 반상 메뉴 주문 시, 잘 지은 밥과 따뜻한 국으로 구성된 메인 메뉴 외에도 샐러드, 반찬 등 정성껏 차린 본우리반상의 기본 상차림이 함께 제공돼 든든한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꼬들무 명태회 무침과 함께 즐기는 삼겹수육은 별미 메뉴로도 따로 주문이 가능해, 다른 반상 메뉴에 함께 곁들여 식사가 가능하다. 본우리반상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우삼겹 신메뉴 2종과 별미 메뉴 삼겹수육을 통해 쌀쌀한 날씨에 입맛 잃지 마시도록 건강한 한끼 제안 드린다”며 “앞으
1982년 창업해 서울 3대 냉면 중 한곳으로 꼽히는 ‘유천냉면(대표 최도현)’이 국내를 넘어 일본 외식시장에 진출에 나선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유천냉면(본점)은 쫄깃한 칡면발, 양념장, 살얼음 육수로 여름철이면 매장 주변을 기다리는 손님으로 가득 채울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지역 맛집이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 가맹점 약 30곳을 운영 중이다. 유천냉면측은 지난 6일 한국 외식시장 조사를 위해 방한한 일본 프랜차이즈 연구기구(유키 야마오카 회장, 토시타다 타카하시 부회장, ㈜푸드페스타 송기보 대표)을 초청해 일본 외식 시장 진출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일본 프랜차이즈 연구기구는 해외의 우수한 외식기업의 일본 진출을 연결하는 기관으로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가맹점 개발 전략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유천냉면 본사에서 진행된 1차 미팅에서 최도현 대표는 브랜드의 역사, 강점, 사업현황을 설명한 후 준비된 밀키트 상품(들기름메밀면, 비빔메밀면, 고기·김치 왕만두) 소개를 이어갔다. 브랜드 소개가 끝난 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상표 출원 전략, 일본 내 브랜드 전개 방향성에 관해
고피자는 오는 11월 1일, 세계 1위 공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터미널2에 국내 순수 외식 기업 최초로 '고피자 창이국제공항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항 시설을 리뉴얼 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세계 1위 공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글로벌 외식업체들이 입점해 있는 곳으로, 고피자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인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과 나란히 창이국제공항 출국장 내에 위치하게 된다. 고피자는 이번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입점을 계기로 2024년까지 싱가포르 내 매장을 약 50개로 확대, 싱가포르 시장점유율 2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한국의 인천국제공항, 일본 나리타 공항, 홍콩의 첵랍콕 공항과 함께 아시아의 4대 허브 공항으로 불리는 곳인만큼 동남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피자 창이국제공항점'은 고피자의 푸드테크 기술이 모두 적용된다. 화덕을 소형화 및 자동화한 특허 오븐 '고븐(GOVEN)', 토핑의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기록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직원이 토핑만 하면 자동으로 피자를 굽고, 커팅하는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고봇 스테이션' 등 고피자 푸드테크연구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