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카페 ‘비트’(b;eat)를 운영 중인 ‘달콤커피’가 업계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로봇카페 매장을 설치하고, 5월 황금연휴 봄 행락객 맞이에 나선다. 현재 로봇카페 비트는 70여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로봇카페가 설치된 정안알밤휴게소(상행)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수 만 명에 달하며, 지역 특산물인 알밤을 활용한 특색 있는 먹거리에 고속버스 환승 정류장까지 갖춰 수많은 행락객들이 찾는 천안논산고속도로의 대표적인 인기 휴게소다. 정안알밤휴게소 서명교 소장은 "비트를 통해 이제 휴게소 이용객들도 로봇이 만든 고품질의 커피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24시간 비대면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커피를 제공하고, 다양한 볼거리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향후 다른 휴게소에서도 로봇카페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알밤휴게소에 도입된 로봇카페 비트는 연중 무휴로 열리는 휴게소 상권 특성상 24시간 비대면 무인으로 운영된다. 단 2평 남짓한 공간에서 아메리카노, 라떼, 주스류 등 50가지 다양한 메뉴를 원두, 시럽, 진하기 등 고객 취향에 따라 빠르고 안전하게 제공한다. 키오스크 또는 앱 주문을 통해 로봇이 커피를 제조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감정을
최근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됨에 따라 배달 서비스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국내 O2O 서비스 시장 현황에 따르면 O2O 업계 서비스 시장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약 30%가량 성장했다. 이처럼 배달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점점 다양한 니즈를 위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외식부터 생활용품 등까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국내 소비 시장을 강타했던 ‘가심비’ 열풍, 즉, 가격과 상관없이 심리적 만족을 우선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증가했다. 특히 일찍이 배달 시장이 발달한 식품∙외식업계에서는 특히나 고급화된 서비스들이 눈에 띈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메뉴들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변신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토기째 배달이?! 놀부, 유황오리진흙구이로 고급 다이닝 배달 시대 선도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대표 안세진)는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서초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서초점은 보다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음식을 원하
커피와 소비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는 일본의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알트 커피 로스터스(alt.coffee roasters)’에서 환경을 배려한 휴대 가능한 접이식 텀블러와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수제 비누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사람과 지구 환경을 고려한 메뉴나 상품을 개발, 공정무역 커피 콩을 제공하여 행복과 자원이 순환하며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트 커피 로스터스 관계자는 "커피 소비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커피 생산지에서는 아동 노동, 저임금 문제, 환경 문제 등 수많은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2050년에는 아라비카 종 커피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땅이 50% 이상 소멸될 수도 있는 ‘2050년 커피 위기’ 문제에도 주목하는 등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대처가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알트에서는 현재 공정무역으로만 생산한 커피 콩만을 취급한다. 또한 커피 생산지의 환경문제 개선과 커피농원의 수익에 도움 줄수 있도록 과거 사용하지 않고 폐기했던 '커피체리'(커피나무의 열매, 열매 안에 원두가 들어있다)를 활용한 음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페 공간을 활용하여 한층 더 행복과
앞으로 한라산 중턱에서 조난 시 드론으로 긴급 구급물품을 받고, 전통시장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한 식품을 드론으로 배송받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해보는 드론 실증도시로 제주도,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등 4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드론 기업의 우수 기술을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규제 샌드박스 사업 13개 기업도 함께 선정해 이르면 6월부터 시범 테스트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실증도시 공모에는 총 25개 지자체 컨소시엄이,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는 총 34개 컨소시엄(94개 드론기업)이 참여했다. 드론 실증도시는 지난해 2곳보다 늘어난 4곳을 선정해 지자체마다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실증도시 심사에는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드론 서비스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지자체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년 연속 실증도시로 선정된 제주도는 드론을 활용한 안심서비스를 고도화해 위험 상황을 지인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기반의 안전 모니터링과 한라산 응급환자 발생 시 드론 구급물품 배송 서비스 등을 실증으로 선보인다. 부산시는 초고밀도 지역과 낙
일본 즉석수프 시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외출을 기피하며 대부분의 식사를 집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즉석수프는 도시락, 라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손쉽게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 일본 즉석수프 시장 동향 일본식량신문에 따르면 가정용 즉석수프 출하액은 1,200억 엔(약 1조 3700억 원)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2018년 들어 판매량이 높은 겨울이 예년보다 따뜻하며 출하가 감소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판매부진을 해소하고자 2019년 여름에 냉수프를 잇달아 출시해 신규 수요를 창출해냈다. 올해도 겨울이 따뜻할 거란 전망이 나와 전체적인 매출은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감염 방지책으로 회사에선 텔레워크(Telework)로 근무를 전환하고, 외출 자제령이 내려지며 나카쇼쿠(中食, 반찬이나 도시락 등을 사 가지고 집에서 식사 하는 것) 인구가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증진에 대한 대중이 관심이 높아진 만큼 비타민 섭취, 신진대사 향상 등을 내세운 즉석수프 제품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의 건강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토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성공적인 6차 산업 모델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6차 산업은 농수산업(1차), 제조업(2차), 관광·서비스업(3차)이 복합해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 시키는 산업을 말한다. 교토시 남쪽의 후시미구에 자리 잡은 작은 ‘미야모토 농장’이 어떻게 6차 산업을 실현시켰는지 알아본다. 간척지에서 시작한 친환경 쌀농사 미야모토 농장이 있는 곳은 일본 국가사업으로 벼농사를 목적으로 만든 간척지에 위치해 있다. ‘오구라이케’라는 큰 연못에 떠있는 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는 교토에서 유수의 쌀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배수가 좋고 토양이 비옥해 농사짓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이곳에서 재배한 쌀은 살짝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3대째 쌀농사를 가업으로 이어가고 있는 미야모토 농장은 2007년부터 미야모토 나오츠구 대표가 맡고 있다. 미야대모토 대표는 건설 회사에서 15년간 근무하다 가업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미야모토 농장은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억제한 채 자연 본래의 키우는 친환경 농업을 지향한다. 비료는 100% 유기 비료만을 사용한다. 풋거름(신선한 식물재료를 직접 토양에 주는 비료)을 토양에 혼합해 미생물이 활발히 움직이
세계적으로 부는 대체고기 열풍이 일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건강, 동물복지,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대체고기를 찾는 수요가 늘며 식품·외식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일본능률협회 종합연구소에 의하면 2019년에 약 1000억 엔 규모였던 전 세계 대체육 시장은 2023년까지 현재의 약 1.5배인 1500억 엔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식물성 재료만으로 만든 햄버거 등장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 ‘모스버거’는 지난 3월 26일 식물성 재료만 사용한 신메뉴 ‘그린버거’를 도쿄, 오사카 등 일부 점포에 출시했다. 그린버거는 대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주원료로 패티를 만들었다. 그린버거에 사용하는 빵의 경우 계란이나 유제품 대신 시금치 퓌레를 반죽해 부드러운 식감과 채소의 풍미를 살렸다. 특히 종교상의 이유로 몇몇 아시아권 국가에서 먹는 것을 기피하는 양파, 마늘 등도 사용하지 않았다. 가격은 528엔(약 6천 원)으로 고객 반응에 따라 5월부터는 모스버거 일본 전국 매장에 그린버거를 도입할 예정이다. 작년 9월 도쿄 이케부쿠로에 오픈한 ‘더 베지터리안 부처 딜리버리(The Vegetarian Butcher Delivery)’는 대체고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소매업 등 현재 일본에서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고질적인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해전부터 무인화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실용화를 위해 많은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일본의 '무인 레스토랑'의 현재를 살펴본다. 무인 레스토랑이란 무엇인가 '무인 레스토랑'이란 주문과 결제를 단말기나 앱 등을 이용하여 자동화하여 무인 오퍼레이션을 가능하게 한 매장을 말한다.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개업한 음식점 ‘잇사(Eatsa)’를 통해 세계 최초로 무인화를 시작했고, 현재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실험과 검증이 시도되고 있다. ‘잇사(Eatsa)’를 방문한 고객은 점포에 설치된 태블릿이나 자신의 단말기를 이용하여 주문이나 결제를 할 수 있다. 주방 직원, 그리고 완성된 요리를 전용 락커에 넣는 직원 이외에는 볼 수 없는 시스템으로 완전한 ‘무인화’를 실현하고 있다. 일본의 무인 점포, 어디까지 왔나 일본에서는 2018년 도쿄 아키하바라에 개업한 초밥 브리또 전문점 '비트 스시 브리또 도쿄(beeat sushi burrito Tokyo)'가 주목을 받았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매장 웹사이트를 접속하여 주문과 결제까지 하기
지난 4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의 봉쇄가 풀렸다. 코로나 발병이 시작된 지 세 달이 지난 지금 중국 내부적으로도 침체됐던 경기가 회복될 거란 기대가 생겨나고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중국 대중들은 기존과는 다른 소비 방식을 택했으며, 이는 앞으로도 장기간 지속될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재택경제로 온라인 시장 더욱 활성화 2020년 1월말 춘절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며 개학 연기, 연휴 연장, 재택 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재택경제’의 발전을 이끌었다. 중국 소비자들은 접촉을 줄이는 비대면 소비를 위해 온라인 쇼핑 방식을 택했다. 대표적인 신선식품 전문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허마센셩의 사용량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해당 시기 주문량이 작년 동기대비 220% 급등했다. 동시에 메이투안마이차이, 메이르요우시엔, 징동따오찌아 등의 식재료 배송 모바일 플랫폼의 사용량도 상승했다. 사람을 대신한 인공지능(AI)과 로봇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과학기술업체는 ‘무인배달’ 서비스를 빠르게 강화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몰 징동은
나누다키친 운영사 ‘위대한상사’가 공유주방 창업 매칭 플랫폼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나누다키친의 기존 솔루션은 창업자 상담신청에 기반한 개별 점포 매칭 작업이었다. 이번에 선보인 '공유주방 창업 매칭 플랫폼'은 영업하지 않는 시간에만 점포를 대여해 줄 '점포주'와 해당 시간에만 점포를 빌려 쓸 '창업주'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점포주는 희망 대여료와 점포조건, 운영시간 등을 등록하면 된다. 창업자는 이를 직접 확인하고 점포를 선택할 수 있다. 점포조건과 상권분석 정보를 확인해 창업자가 직접 점포와 창업 브랜드를 선택 가능한 방식이다. 창업브랜드는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및 현장실사를 통해 해당 공간에서 창업 가능한 다양한 창업 상품들이 제시한다. 창업 상품은 창업자가 직접 만드는 브랜드 형태도 가능하다. 향후 타사의 브랜드를 노출시켜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나누다키친이 제공하는 공유주방 전용 상권분석은 △전국 인허가 데이터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데이터 △KB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종합해 1차 점포 등급 인덱스를 진행한 솔루션이다. 주변 음식점의 업종별 평균매출, 고객분포, 유동 인구 프로필 정보 등을 객관적인 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