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식품외식 시장에서 밀키트(Meal Kit), HMR의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이는 필린핀 외식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베트남 대표 쌀국수 체인점인 ‘포24(Pho24)’가 매장에서 판매하던 쌀국수 메뉴를 밀키트로 출시했다. 필리핀서 판매하고 있는 쌀국수 밀키트는 매장 내 픽업 혹은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송 주문을 받고 있으며, 현재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중이다. 포24(Pho24)의 밀키트 쌀굿수 가격은 540페소(약 12,000원)으로 2인분 구성이다. 100% 프리미엄 소고기를 고명으로 올렸으며, 우사골과 허브, 24가지 향신료의 우려낸 육수로 정통 베트남 음식 경험을 선사한다. 새로운 미식 체험을 하기 원하는 MZ세대 사이에서 몽골리안 샐러드 보올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닐라에 위치한 샐러드 레스토랑 배드 보울 언리미트드 몽골리안(Bad Bowl Unlimited Mongolian)은 샐러드 보올을 만드는데 필요한 돼지고기, 다진 소고기, 표고버섯, 양배추 등 재료를 각각 소분에 진공 포장한 상태로 배송해준다. 키토제닉 보올, 해산물 보올, 비건
일본의 편의점 브랜드 ‘로손’이 지역에서 인기 있는 카페브랜드, 식품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력을 강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손이 운영하는 스위츠 브랜드 우치 카페(Uchi Cafe)는 지난 2월 23일 커스터드 초코롤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 ‘팔천당(八天堂)’과 콜라보레이션를 통해 신제품을 발매했다. 신제품 ‘커스터드 초콜릿 타이야키’는 팔천당의 커스터드, 초코크림 2종류로 타이야키 빵을 채운 디저트로 부드럽고 농후한 단맛이 일품이다. 벨기에산 초콜릿과 팔천당의 수제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다. 서양식 롤케이트와 일본 전통 디저트인 타이야키를 조합한 상품으로 냉동실에 얼려 차갑게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가량 돌려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80엔(약 1,800원)이다. 앞서 2월 초에는 팔천당과 콜라보 디저트 1탄으로 ‘우치카페x팔천당 커스터드 아이스샌드’를 선보인 바 있다. 팔천당의 커스터드 크림과 세토우치산 레몬 크림을 조합해 샌드로 만들었다. 과일 과육을 커스터드 크림과 혼합해 떠먹는 디저트도 함께 발매했다. 한편 로손은 벨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와도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였다. 3단 초콜릿무
농협 경제지주가 12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쎄에서 개최되는 '2021 도쿄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농협 통합 홍보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46회를 맞는 '도쿄국제식품박람회'는 동양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농협은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된 지난해를 제외하고 해마다 참가해 국산농산물로 만든 식품을 홍보했다. 농협은 농식품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계열사 및 수출농협이 함께하는 통합 홍보관 운영을 통해 브랜드 홍보와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타격을 입은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회복을 위한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김치와 흑마늘 등 건강식 위주의 가공식품도 소개·홍보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마케팅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농협 농식품을 소개하고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의점 GS25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건강 프레시푸드(Fresh Food)’ 라인업을 강화해 건강 간편식 통합상품 ‘칼로리라인업’ 4종을 동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GS25가 선보인 칼로리 라인업 4종은 ‘290kcal두부면샐러드파스타’, ‘300kcal치킨스테이크도시락’, ‘305kcal곤약닭가슴살김밥’, ‘320kcal로스트치킨샌드위치’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삼가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 지향적 삶을 추구하는 고객이 주요 대상이다. GS25는 쌀이나 밀가루 등의 백색 푸드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식 트렌드가 주목받음에 따라 낮은 칼로리에 영양까지 고루 갖춰 인기를 끌고 있는 두부면, 콜리플라워, 곤약, 통밀빵 등의 식재료를 활용했다. 제품 패키지 전면에는 칼로리 수치를 내세운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고 파스텔톤의 통일된 칼라로 산뜻한 봄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GS25는 이번 간편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건강 먹거리 라인업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양가 있고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먹거리를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GS25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되살아나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봄나물과 과일 등 신선재료를 활용한 제철 식재료로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먼저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해산물 밥집 ‘연안식당’은 최근 봄 시즌 메뉴로 ‘꼬막달래비빔밥’, ‘도다리쑥국’, ‘봄냉이쭈꾸미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봄 시즌 메뉴는 봄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대표 봄 제철 식재료인 달래, 쑥, 봄냉이, 쭈꾸미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꼬막달래비빔밥’은 향긋한 봄 제철 채소인 달래를 활용한 메뉴이며, ‘도다리쑥국’은 봄이 제철이자 궁합이 좋은 도다리와 쑥을 활용해 만들었다. ‘봄냉이쭈꾸미전’도 제철 식재료인 봄냉이와 쭈꾸미를 함께 넣어 푸짐한 식감을 자랑한다. CJ푸드빌 ‘제일제면소’는 ‘제일제면소로 떠나는 향긋한 봄나들이‘란 콘셉트 아래 봄 기운을 담은 봄나물을 활용해 메뉴를 선보였다. 주요 메뉴로는 깊은 고기 육수에 칼국수를 넣고 쇠고기와 달래를 풍성하게 얹은 ‘달래 쇠고기 칼국수’와 마늘쫑과 함께 볶은 돼지고기, 달래, 부추를 듬뿍 올린 ‘고기 듬뿍 봄나물 비빔면’, 육회에 새싹채소, 달래, 참나물 등 봄 채소에 양배추, 오이를 넣은 ‘봄새싹 육회 골동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해지며 주류 트렌드에도 변화가 일었다. 주류 생산기업들은 무알코올, 저당 중심의 제품 라인을 강화하며 바뀐 소비자의 취향을 잡으려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저당, 비건 키워드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어필하는 와인 브렌드가 새롭게 부상했다. ‘핏바인(FitVine)’은 활동적인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탄생한 미국의 와인브랜드로 뛰고 있는 사람 로고에서 브랜드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함량은 기존 와인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당도를 낮춘 저당 와인을 생산한다. 핏바인 와인 한 잔에는 약 0.03g의 설탕이 함유돼 있다. 이는 미국 상위 10대 와인 브랜드 생산 제품과 비교해 훨씬 낮은 수치다. 향료 첨가물도 일체 넣지 않는다. 또한, 크로스 플로 여과 방식을 통해 글루텐을 제거한 비건 와인으로 완성시켰다. 와인 한 잔당 92~120kcal로 일반 와인보다 30kcal 정도 낮다. 미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한 이후 5년 만에 온라인과 월마트(Walmart), 크로거(Kroger) 등 대형 슈파마켓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맥주 업계에도 무알콜, 저칼로리 제품 시장이 확대
일본에서 국내 기업이 만든 아몬드 가공품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일본 관세청에 따르면 2018년을 기점으로 일본 아몬드 가공품 시장 점유율에 한국이 높아지더니 다음해에는 56.1%까지 치솟았다. 과거에는 일본사람에게 한국 식품선물 1위로 김이 꼽혔으나 요즘에는 아몬드 가공품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진 모양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서 혼술을 하며 가벼운 안주로 아몬드가공품을 찾는 이들도 늘어났다. 국내서 아몬드가공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길림양행, 머거본, 나라통상 등을 꼽을 수 있다. 허니버터 외에도 와사비, 군옥수수, 마늘, 제주말차와 같은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집계한 2018~2019년 간식 상품군의 외국인 매출 동향을 보면 2년 연속 ‘허니버터아몬드’가 차지했으며, 길림양행이 명동에 열은 HABF 프래그십 스토어의 경우 코로나 이전 외국관광객이 몰리며 월 매출 15억 원까지 올렸다. 현재는 운영을 멈춤 상태다. 아몬드가공품이 인기를 끌며 일본의 잡화점 돈키호테나 온라인몰 아마존, 라쿠텐을 들어가면 수많은 유사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케이팝, 드라마 등 콘텐츠의 영향으로 겉포장에 한국어가 적여 있는 제
코로나 19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 '헝거 마케팅'(Hunger Marketing)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헝거 마케팅이란 한정된 물량만을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하고, 잠재고객을 ‘배고픔(Hunger)’ 상태로 만드는 마케팅 기법이다. ‘희소 마케팅’ 또는 ‘한정판 마케팅’이라고도 불린다. 수요량이 10개인 상품이 있다면 10개의 상품을 전부 시중에 내놓지 않고 7~8개의 물량만 내놓아 제품이 항상 부족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헝거 마케팅의 네 가지 유형은?! 1. 개수 한정 먼저 판매할 제품의 개수를 한정하는 경우다. 사람들이 한정판 제품은 사는 이유는 첫째, 사두면 기념품이 될 것이라는 믿음 둘째, 남들에겐 없는 것을 가졌다는 심리적 만족감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여 기업은 한정된 개수를 판매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허니버터칩’이다. 해태는 허니버터칩을 일정 생산량을 일정 시기에만 제공하여 항상 재고가 부족하게 만들었다. 그 당시 연예인들도 SNS에 허니버터칩 구매 인증 사진을 올리고 인터넷에서 10배가 넘는 가격으로 거래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이유식 및 영·유아용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과자류, 음료류 등을 제조하는 업체 총 574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영·유아, 환자 등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이 주로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목적 보관(1곳) ▲생산일지 미작성(1곳) ▲보관기준 위반(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위생모 미착용(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업체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 중인 '이유식 및 영·유아용' 표시식품 131건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2건에서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즉시 폐기 등 조치했다.
팬데믹(전영병의 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살 뺄 때 먹는 ‘다이어트식’에서 건강한 집콕생활을 위해 밥처럼 먹는 ‘일상식’으로 샐러드의 위상이 변하고 있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21.3%가 코로나19 이후 샐러드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샐러드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신선∙과일·채소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씩 성장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 팬데믹으로 ‘샐러드’ 시장 급성장 건강한 집콕생활 위한 '일상식'으로 주목 샐러드 시장의 급성장에 외식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과거 사이드 메뉴에 머물던 샐러드를 메인 메뉴로 전면에 내세우는가 하면 샐러드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써브웨이'는 샐러드 열풍과 함께 샐러드 맛집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샐러드 매출이 53%가량 증가했다. 써브웨이 샐러드는 샌드위치처럼 모든 재료를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상추, 토마토, 오이, 피망, 양파 등 신선한 채소와 다양한 토핑, 소스까지 곁들이면 개인의 건강과 입맛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