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역 예술가들이 오래된 동네가게의 간판, 내부 인테리어,상품 패키지 등을 새단장해주는 '우리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 가게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다. 지역예술가들이 지역 내 열악한 소상공인 점포 인테리어와 공간 리모델링, 브랜드 개발, 상품패키지 디자인 등을 맞춤형으로 바꿔주는 프로젝트다. 4개 자치구 735개 소상공인 점포 대상, 지역 예술가 266명이 맞춤형 디자인 개선 점포당 최대 100만 원 지원 올해 사업을 진행하는 자치구는 14곳이다. 자치구별로 예술가 266명을 선발해 전체 735개소 점포와 매칭한다. 매칭된 예술가들은 주변상권을 분석하고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간판과 사인물, 내부인테리어 등을 트랜드에 맞게 개선한다. 지원금은 점포당 최대 100만원이며 지원금 이상의 시설교체 및 추가 시공을 원하는 가게는 나머지 금액을 자비로 부담하면 된다. 올해 총 사업비는 24억원이다. 지원이 가능한 소상공인 점포는 서울시내 상시노동자 5인 미만, 최종 소비자가 직접 방문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이 대상이다. 단 유흥주점과 프랜차이즈는 제외다. 사업
CU가 홈술족을 겨냥해 국내 최초의 캔맥주 구독 서비스를 내놓는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주류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데일리샷과 업무제휴를 맺고 캔맥주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샷은 국내 최초 프리미엄 주류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은 IT스타트업으로 기존에는 펍이나 바와 제휴해 월 구독료(5900원)를 내면 한 달 동안 제휴 매장 방문 시 첫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웰컴드링크 구독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CU와 데일리샷이 선보이는 캔맥주 구독 서비스는 데일리샷 앱에서 구독권을 구매하면 매월 캔맥주 3캔을 CU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월 구독료는 6900원이다. 편의점 대표 행사인 '맥주 4캔에 1만 원' 행사와 비교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캔맥주 구독 서비스와 기존 데일리샷의 웰컴드링크 구독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구독 서비스도 월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해당 구독권을 구매하면 채 1만 원이 안되는 구독료로 매월 3캔의 CU 캔맥주와 제휴 펍과 바에서 매일 첫 잔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CU 캔맥주 구독 서비스 적용 대상 상품은 4캔 1만 원 행사 상품 중 인기 상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실내에서 각종 경제활동을 하는 ‘홈코노미’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비생활이 일상이 되면서 기업 역시 마케팅 창구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돌리는 추세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팝업스토어부터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시식회 등 다양한 랜선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정식품'은 최근 전통 방식 그대로 콩을 갈아 만든 사계절 요리 식재료 ‘진한 콩국물’ 2종을 리뉴얼 출시하며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온라인 팝업 스토어에서는 ‘진한 콩국물 플레인’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등 제품 2종에 대한 설명과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레시피별 난이도와 조리 팁은 물론 재료별, 상황별 키워드가 제공돼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홈쿡족이 활용하기 좋다. 정식품은 추후 온라인 팝업스토어에서 온라인 쿠킹 클래스, 소비자 체험 이벤트 등 제품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진출해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샘표의 폰타나는 지난달 파우치 타입의 1인용 파스타소스 6종 출시를 기념해 ‘폰타나 네이버 라이브쇼핑’을 진행했다. 이중 크림 파스타소스 판매
떡볶이로 대표되는 한국의 떡이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세계 무역량이 줄어든 가운데 지역 쌀 가공식품 수출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부산·경남지역 쌀가공식품 수출동향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쌀가공식품 수출은 439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주요 쌀가공식품 수출국은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국 등으로 한류 열풍이 있는 나라가 많았다. 현재 수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쌀가공식품은 가장 인기있는 즉석 떡볶이 제품과 떡국·떡볶이의 재료가 되는 떡, 호떡, 쌀이 포함된 곡물혼합제품 등이다. ‘한류 열풍 영향’ 국산 쌀가공식품, 해외서 인기 작년의 경우 세계 무역량은 감소했지만 케이팝, 드라마 등 한류 열풍과 유튜브 홍보를 통해 국산 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며 레토르트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입국 국내시장 상황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 등 공격적 마케팅과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쌀 가공식품 수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 부산본부세관은 "쌀가공식품을
일본에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K-푸드’의 인기는 여전하다. 최근 사랑의불시착, 이태원클라쓰 등 한국드라마의 연이은 성공은 한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한국식 치킨은 일본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카페 컨셉 매장으로 젊은 여성에게 인기인 ‘비비큐 올리브 치킨 카페’ 치킨 프랜차이즈 BBQ(비비큐)가 오는 27일 일본 간사이 지역에 '이온 타운 이바라키 오타점'을 오픈한다. 일본의 외식 전문 기업 와타미의 비비큐의 운영을 맡고 있으며, 2019년 10월 도쿄 사사즈카에 1호점을 시작으로 규모를 키워왔다. 비비큐 올리브 치킨 카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합리적인 가격에 외식을 즐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 세계 25개국에 약 2500여 점을 운영하고 있는 비비큐 올리브 치킨 카페는 이번 출점으로 일본에서 총 6개 점포를 운영한다. 와타미의 와타나베 회장은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특히 여성층의 방문 비율이 높다. 최근 주요 매장 3곳의 한 달 평균 매출이 750만 엔까지 올랐다. 홀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배달에 강점이 있어 선술집 업태보다 장래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튀긴 바삭한 식감
일본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 스테이크가 외식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이키나리! 스테이크’가 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총 17개 점포를 전개하는 ‘스테이크 리바베’ 역시 저가형 스테이크 브랜드이다. 스테이크 리바베는 코로나가 한참인 2020년 8월 오사카의 이케다시에 1호점을 열었다. 주변 외식업체들이 줄 폐업을 하는 상황에서도 매월 꾸준히 매장을 늘려나갔다. 이곳의 생존 비결은 작은 경영이다. 객 단가를 낮추는 대신 점심시간 회전율을 높이는데 신경 썼다. 스테이크를 패스트푸드처럼 혼자 즐긴다 대표 메뉴인 ‘부채살 스테이크’는 고기 150그램에 샐러드, 된장국, 밥 세트 구성으로 880엔(9,100원)에 판매한다. 보통 고깃집의 손님 체류 시간은 2시간이지만 스테이크 리바베의 식사 시간은 30분 내외로 짧다. ‘열정호르몬’이라는 고기 브랜드를 운영했기 때문에 고기에 대한 유통, 손질 노하우를 기반으로 질 좋은 소고기를 저렴하게 공급받는다. 부채살의 힘줄을 제거해 씹는 식감을 가장 부드럽게 만든다. 혼자와도 1인석으로 유도하지 않고 2인용, 4인용 테이블에 편하게 앉을 수 있다는 점도 고객 만족도를 높인 요소다. 코로나로 사람들과 가까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외식까지 줄면서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0시까지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외식은 자제하고 집에서 홈쿡과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대부분이다. 식품업계는 올해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고려해 연간 100여 종 신제품 출시 목표 계획을 세우는 등 시장 선도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 ‘쿡킷’, 2주마다 밀키트 신메뉴 쏟아진다 전문 셰프가 시기에 맞는 신메뉴 연간 100여개 출시 CJ제일제당은 16일 밀키트 브랜드 ‘쿡킷’(COOKIT)이 2주마다 최소 4종의 신규 테마 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간으로 치면 100여 종을 개발해 내놓는 셈이다. 이를 토대로 CJ제일제당은 ‘쿡킷’ 신메뉴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메뉴 개발에는 ‘셰프의 요리키트’라는 슬로건에 맞게 국내·외 호텔 조리 경력을 보유한 총 11명의 전문 셰프들이 참여한다.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가 2017년 1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00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앞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청년커피랩' 창업자를 네 번째로 공개 모집한다.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1층에서 청년을 카페 사장으로 만들어주고, 경쟁력까지 키워주는 '청년커피랩'은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창업 이후의 경쟁력과 사회적 기여도까지 감안해 선발과 지원을 진행한다. 2019년 4월에 시작해 현재 3기 운영자를 포함, 벌써 세 명의 청년 사장을 배출한 '청년커피랩'은 만 20세부터 39세 이하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7월 초부터 '청년커피랩'을 운영할 최종 선정 1인은 인테리어는 물론 커피 머신 등 영업장비가 완비된 20여평(66㎡)의 매장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되며, 1년간 카페 운영을 통해 마련한 자본금과 경험을 토대로 원하는 곳에 창업을 하게 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응해 당초 6개월 영업 지원 프로그램을 12개월로 수정했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창업 이후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사회적 기여도까지 감안해 4기 지원시부터는 운영계획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코로나1
러시아의 밀키트 시장이 코로나 이후 급속대로 규모를 키우며 시장을 차지하려는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밀키트의 최초 수요층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이었지만, 젊은 회사원 등으로 넓어졌다. 밀키트는 조리 방법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된다.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요리가 되는 밀 키트와 레시피, 가공된 식자재를 제공하는 푸드 키트가 있다. 2020년에는 밀 키트와 푸드 키트 배달 시장이 53% 성장해 110억 루블(1,700억 원)을 넘어섰다, 그중 푸드키트는 2배 이상 규모가 증가한 27억 루블(417억 원)을 달성했다. 2020년 상반기 '그로우 푸드(Grow Food)'사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한 '퍼포먼스 그룹(Performance Group)'사는 밀 키트 시장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105% 증가해 32억 루블(494억 원)을 기록했다. 푸드키트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쉐프마켓(ChefMarket)'사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에 12억 루블(185억 원)을 기록하며 90% 이상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밀 키트 시장의 65% 이상을 퍼포먼스 그룹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첫 해외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약 45평 규모의 하남돼지집 KL유나이티드포인트점은 말레이시아 Taman Segambut Aman 지역의 주상복합타워 '유나이티드포인트' 내에 위치한다. 현지의 대형 로컬마트인 AEON, 카페 체인 Secret Recipe, 생활용품점 Mr.D.I.Y. 등의 키테넌트가 입점해 집객력이 우수하고 상주인구가 6000여명에 달하는 랜드마크형 건물이다. KL유나이티드포인트점은 말레이시아 내 코로나 방역방침에 따라 포장 영업만 진행하다 지난달 10일부터 테이블당 인원 제한 및 1m 이상 간격 유지 등의 수칙 준수 하에 내점 영업을 개시한 상태다. 참신한 초벌구이, 현지 호평 속 순항 하남돼지집의 원형을 그대로 구현한 KL유나이티드포인트점에 대한 현지 반응은 뜨거운 것으로 전해진다. 말레이시아의 고깃집들은 서버가 직접 고기를 구워 주는 곳이 대부분이나 전문적인 스킬 부족으로 태우는 일이 빈번하지만 하남돼지집 본사에서 교육을 수료한 전문 재단사들이 최적의 온도에서 부위별 식감을 살려 고기를 구워 주는 차별화 된 서비스가 고객 만족도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