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세로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2일까지 3주간 연장하기로 발표했다.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식음료업계는 방문객 감소뿐만 아니라 영업시간을 제한 받으면서 이를 위한 강구책으로 자사 홈페이지, 앱을 통한 온라인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조7천62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2% 증가했다. 특히 음식서비스(64.6%), 음·식료품(29.1%)로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0.2% 증가한 9조7천338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0.7%로 지난달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음식을 온라인으로 배달 주문하는 음식서비스의 경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96.7%에 달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배달 주문 증가 식음료업계, 자사 홈페이지·앱 통한 온라인 회원 혜택 강화 나서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오는 4월 30일까지 ‘항상, 상상 이상’의 혜택으로 모든 프리미엄 피자를 배달 또는 방문포장 주문 시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회원 대상으로 진행
펩시코(PepsiCo), 오션스프레이(Ocean Spray) 등 미국의 대표적인 음료 제조 기업이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Z세대를 겨냥한 기능성 음료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민텔(Mintel) 조사에 따르면 15~17 세 청소년의 거의 절반이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펩시코는 10대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과일주스 음료라인 ‘푸르트리(Frutly)’를 공개했다. 과일주스와 물, 전해질로 구성된 음료로 풍부한 수분공급과 동시에 비타민 C와 E를 채워준다. 푸르트리는 건강한 음료를 마시고 싶은 욕구와 맛, 두 가지를 충족하는데 초점을 뒀다. 실제 기능성 음료 카테고리를 이탈하는 소비자 56%가 설탕, 인공감미료가 없어 부족한 맛을 이유로 꼽았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건강적 요소를 만족시키면서도 상쾌한 과일 맛이 나는 과일 음료다. 딸기·키위/후르츠 펀치/사과·포도 총 3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한 병 당(360ml) 60칼로리에 불과하다. 펩시코의 북미지역 주스 브랜드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아눕 샤는 “코로나로 집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부모와 자녀가 같이 보내는
무인으로 음식을 배송해주는 자율주행 로봇 ‘YAPE’가 스웨덴 스톡홀름의 도로를 누비며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YAPE은 주식회사 드론퓨처에이비에이션(DroneFutureDroneFutureAviation)이 독점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배송로봇으로 배달앱 푸도라(Foodora)와 제휴를 맺고 무인 배송 실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탈리아의 하이테크 기업 이-노비아(e-novia)의 자회사에서 개발한 이륜 자율 배송로봇이며, 개발을 위해 자율 주행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었다. 2019년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독일 디자인 어워드 2019’를 수상했다. 라스트 원마일(Last One Mile) 배송로봇으로 음식점과 고객을 최종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즉각적인 정보 처리를 위해 통신사 ‘Tele2’와 기술 협약을 체결해 5G, IoT 기술을 지원 받았다. 기기에 설치된 다수의 카메라로 주변 사물을 인식하며, 실시간 통신으로 현장 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스톡홀름 시내 주변의 도로에서는 이미 로봇배송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음식뿐만 아니라 20kg까지 다양한 주문 상품을 운송할 수 있다. 비대면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의 우려를 없
지리산 청정지역 경남 산청군에서 생산되는 봄 산나물이 뛰어난 맛과 향은 물론 산나물 주산지인 강원지역보다 수확시기가 20일 가량 빨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산림조합과 산청군농협 등 지역 기관과 합심해 산나물 등 새로운 임산물 소득원의 생산·유통·홍보에 나서고 있다. 우선 산마늘, 곰취, 눈개승마, 머위, 두릅, 음나무 등 가장 인기 있는 산나물을 묶음 꾸러미 상품으로 구성해 본격적인 시범판매 활동에 나섰다. ‘지리산 산청 산나물 꾸러미’는 최근 소비자 선호에 맞춰 300~500g 소포장 단위로 유통과 구매가 쉬운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출시한다. 가격은 구성에 따라 1만5000원부터 3만5000원(직거래 기준)이다. 상품은 고속도로 로컬푸드 행복장터, 산엔청마실장터, 지역 내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에서는 20일까지 10% 내외로 할인, 무료배송 등이 진행된다. 산청군은 임산물의 소득자원화를 위해 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산림청의 ‘2020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비롯해 지난해부터는 친환경 임산물재배와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등 산림소득 사업 8개 분야에 32억원을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상큼하게 피어나는 4월의 봄. 아직은 자유롭지 못한 나들이가 애석하게 느껴지지만 따뜻한 봄심(春心)을 채워줄 신규 업장들의 새로운 메뉴들이 우리의 미각에 손짓하고 있다. 한국식 타파스를 표방하는 해산물 레스토랑부터 백주 오마카세 바, 한식 디저트 와인 숍, 작은 접시들로 다채로운 맛을 선사하는 아시안 다이닝과 건강한 베이커리를 선보이는 성수동의 카페까지. 개화하는 꽃들처럼 유난히 기대되는 뉴 레스토랑 5곳을 소개한다. 한 접시로 즐기는 차찬탱 ‘스몰디쉬빅쇼’ <아우어 베이커리>와 <도산분식> 등 다수의 F&B 브랜드를 선보인 ‘CNP컴퍼니’가 가로수길에 새롭게 론칭한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 작은 접시의 요리들을 한데 모아 마치 큰 쇼를 보는 듯한 재미를 주겠다는 상호의 의미처럼, 간단하게 구성된 다국적 스타일의 아시안 디시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전체 콘셉트는 여러 종류의 음식과 차를 캐쥬얼하게 즐기는 홍콩의 식문화인 차찬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애피타이저, 누들, 디시, 디저트 등으로 나뉘는 메뉴들은 어향가지, 멘보샤, 마라 소바와 같이 중식과 일식에 기반한 요리들로, 특유의 소스를 새로운 스타일로 재해
농촌진흥청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WHO)와 함께 한국인이 평소 자주 섭취하는 식품과 장내 미생물 균총의 상관관계를 관찰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 된장, 청국장 등 콩으로 만든 한국 전통 발효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장 내에 건강한 유익균과 다양한 미생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우리 몸속에 다양하게 분포할수록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 유익한 미생물이 평소 식습관과 깊이 관련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농촌진흥청이 건강한 한국인 성인 222명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식품 섭취 습관과 장내 미생물 균총을 분석한 결과, 콩 발효식품을 포함해 해조류와 채소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내 미생물 다양성(α-diversity)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콩 발효식품 섭취가 많을수록 장 속에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루미노코쿠스(Ruminococcus), 유박테리움(Eubacterium)과 같은 건강에 유익한 미생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성인 10명에게 발효된 청국장 찌개와 발효시키지 않은 콩 찌개를 1주일 간격으로 번갈아 섭취하게 한 뒤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대사체를 분석해보니 청국장 찌개를 먹
영국이 코로나로 내려진 봉쇄 조치를 완화하며 다가오는 바비큐 시즌을 맞아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올라가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 그중 해외여행의 기분을 낼 수 있는 한국, 일본, 중동식의 이국적인 소스와 향신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매우 중대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9개의 가장 위험한 그룹의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지난 일 년간 세 번의 코로나19 락다운을 겪은 터라 올해 바비큐 시즌에 대한 영국 시민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영국은 고기를 스테이크나 소시지 형태로 통째로 구워 소스와 곁들여 먹거나 양념에 재워 구워 먹기 때문에, 소스나 양념 형태의 바비큐용 식품이 발달했다. 그동안 제한됐던 가족, 친구간의 모임이 자유롭게 가능해지면 바비큐 파티도 자연스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여름 유럽축구 챔피언십, 도쿄 올림픽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들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영국 식품전문지 더그로서(The Grocer)는 2021년 바비큐 시장 전망 기사(Going nuclear: barbecue category repor
쿠팡이츠가 촉발시킨 단건 배달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위메프오 등이 본격적인 단건 배달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국내 배달앱 시장 3위인 쿠팡이츠(점유율 13%)가 오히려 단건 배달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자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아한형제들은 12일 '배민 사장님광장' 공지사항을 통해 단건 배달 상품 ‘배민1(one)’ 출시를 알렸다. 6월부터 서울 일부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배민1’은 주문 건당 중개이용료 12%+카드수수료 및 결제망 이용료 3%+주문 건당 배달비 6,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주문 건 당 중개이용료 1,000원+카드수수료 및 결제망이용료 3%+주문 건 당 배달비 5,000원이 적용된다. 서비스 가입 후 최초 광고일부터 자동으로 적용되며, 별도 안내 이전까지는 프로모션 가격을 90일마다 연장할 계획이다. 배민 측은 “긍정적인 배달 경험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문하면 픽업 후 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는 '단건 배달' 서비스에 대한 고객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배달서비스의 필요성
미국의 식물기반식품협회(PBFA)와 굿푸드인스티튜트(GF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의 식물 기반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위 조사에는 식물성 육류, 유제품, 달걀 등 동물성 제품을 대체하는 식물 기반 제품의 판매만을 반영했다. 식물성 식품의 매출 성장은 미국 전역에서 일관되게 일어났으며, 미국 소매 식품 시장의 성장률과 비교했을 때 약 두 배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되며 빨라진 식습관 전환 지난 1년 동안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를 덮치며 식품외식 생태계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이번 미국 내 식물성 제품의 판매 데이터를 보면 식품 소비의 근본적인 전환이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소비자가 식물성 식품, 특히 건강지향 요소를 가진 식품을 구매 시 주요 선택 기준으로 둘 것으로 보인다. 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의 소매 유통채널은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혀나갔다. 작년 미국의 전체 식물성 제품의 가구 보급률은 57%를 기록했다. 식물성 육류 제품의 매출은 2019 년 9억 2600만 달러에서 45% 증가한 14억 달러 기록, 기존 육류의 두 배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식물성
편의점 GS25가 개발한 '쏜살치킨'이 지난달 12일 첫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만 마리를 돌파했다. 39초당 1마리 이상이 팔린 셈이다. ‘쏜살치킨’은 지난해 12월 배달 서비스 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GS25가 자체 개발한 상품이다. ‘쏜살치킨’은 △치킨 세트 상품 개발 △가격인하 △대용량 상품 출시 등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됐다. ‘쏜살치킨'은 지난달 12일 첫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만 마리를 돌파했다. 주문이 집중된 시간대는 18시부터 21시까지 3시간(39.9%)으로 확인됐다. 주문 비중이 높았던 요일은 일요일(24.4%)과 토요일(20.9%)이었다. 직전 주말(2일간)에는 1만여 마리가 판매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GS25는 소비자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된 ‘쏜살치킨’이 출시와 동시에 호응을 끌고 있으며 특히 저녁 식사 또는 홈술 안주 대용으로 구매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배달 행사를 선보이며 ‘쏜살치킨’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배달 앱 '요기요' 또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펩시콜라(1.5L) ▲펩시콜라(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