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BGF리테일의 통합 자제브랜드(PB) ‘헤이루(HEYROO)’를 통해 ‘헤이루 라면득템’, ‘헤이루 스파클링’을 출시, 화제가 되고 있다. 헤이루 라면득템은 라면 다섯 봉지가 포장된 번들 가격이 1900원이다. 봉지 당 가격은 380원으로 업계 최저가격이다. 이는 CU가 판매하고 있는 전체 상품 중 츄파춥스(250원), 트윅스 미니 초콜릿(300원)에 이어 3번 째로 낮은 가격이다. 요리의 부재료로 주로 사용되는 라면사리(400원)보다도 20원 저렴하다. 가격은 낮췄지만 맛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라면을 만든 삼양에 생산을 맡겼다. 레시피 개발에도 BGF리테일 상품 기획자가 직접 참여해 수차례 수정을 거친 후 대중적인 맛의 쇠고기 국물라면을 개발했다. 헤이루 스파클링(500mL, 1000원)은 다양한 음료와 섞어 마실 수 있는 플레인과 여름을 겨냥한 청포도 맛 두가지로 출시된다. 두 상품 모두 제로 칼로리, 무당(無糖) 제품으로 체중조절을 위해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고 있는 고객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 역시 100mL 당 가격이 일반 제조사 상품 대비 절반 수준이다. 일반 제조사 상품은 물론 업계에서 내놓은 자체 브랜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경남 창원 지역의 자영업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가게 맞춤 컨설팅’이 호평 속에 끝났다. ‘우리가게 맞춤 컨설팅’은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가 거리가 멀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센터를 찾아오기 어려운 지역 외식 자영업자를 위해 기획한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첫 번째 지역은 경남 창원었다. 교육은 경남도청 인근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고객서비스·식재료관리·마케팅·재무관리·운영 등 주제별 전문강사의 강의와 지역 사장님의 실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교육과정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운영 중인 지역 음식점을 찾아가 현황 진단 및 솔루션인 ‘우리가게 맞춤 컨설팅’이 이뤄졌다. 배민측은 이번 지역 자영업자 맞춤 컨설팅 진행을 위해 외식컨설팅 전문기업 ㈜알지엠컨설팅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진단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전반을 맡은 알지엠컨설팅은 외식 컨설턴트, 수석 셰프, 온라인 마케터 등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진을 꾸려 경남 창원에 1차 방문해 매장별 Q(품질), S(서비스), C(위생), M(마케팅), F(재무)에 대한 진단을 내렸다. 이후
코로나19로 식품산업의 변화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통계 기반이 미약해 변화하는 식품에 대한 통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식품산업 변화에 대응한 식품통계의 효율적 구축 방안’ 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식품제조업에 초점을 맞춰 식품통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식품산업 변화에 대응한 통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KREI ‘식품산업 변화에 대응한 식품통계의 효율적 구축 방안’ 연구 식품산업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2018년 식품제조업 출하액(종사자 10인 이상)은 92조 원으로 2007년 이후 연평균 6.1%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제조업의 업종별 출하액은 기타 식품제조업의 출하액이 전체의 31.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식품산업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었다. 기타식품제조업에는 다양한 식품분야가 포함돼 있으나 5대 유망식품과 같은 신식품을 구분할 수 없었다. 5대 유망식품은 정부가 2019년 발표한 유망 분야로 △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대체식품, 펫푸드 등 맞춤형·특수식품 △ 기능성 식품 △ 간편식품(밀키트 포함) △ 친환경식품 △ 수출식품
베트남에서 우리나라의 김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한류콘텐츠의 영향력과 채소를 즐겨먹는 현지인들의 식습관이 맞아 떨어지며 김치를 찾는다. 특히 케이팝 아이돌 문화에 열광하는 베트남 MZ세대의 한식에 대한 선호도는 어느 때보다 높다.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강화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발효식품인 김치를 찾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김치의 경우 일반적으로 빈마트(Vinmart), 쿱마트(Co.op Mart), 빅 씨(Big C), 이온 몰(Aeon Mall) 등 대형유통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지에스25, 빈마트 플러스와 같은 편의점 체인 및 소규모 슈퍼마켓, 식당 등에서도 판매한다.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김치의 경우 현지생산품이나 한국에서 수입한 김치로 나뉜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김치는 생강, 설탕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아 쓴맛과 단맛이 강하다. 베트남 생선액젓이 들어가 강한 액젓 맛과 향으로 한국의 김치와는 차이가 크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상품을 ‘무늬만 김치’라고 부른다. 김치 섭취 문화가 익숙해지며 직접 김치는 담궈 먹기도 한다. 주로 식사로 먹는 흰 쌀밥과 라면, 고기, 채소, 샤브샤브와 같은 국물류와 김치의 궁
전 세계 유통시장에서 온라인쇼핑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아마존은 최근 몇 년간 행보는 오히려 이러한 흐름에 역행하는 모양세다.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무인 편의점인 아마존고를 열고, 2020년부터는 신선식품 무인화 매장인 아마존 프레시를 LA부터 시작해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갤럽(Gallup)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1%는 코로나19 이전에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한 경험이 없고, 코로나19 기간 내에 소비자의 62%는 여전히 매장을 방문해서 직접 식료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상품 선택의 편리성, 온라인 시장보다 신선도, 가격 면에서 우위에 있는 오프라인 쇼핑을 이용하자는 니즈가 크다. 식료품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마존 프레시’ 오프라인 스토어는 ‘매일 저렴한 가격, 선택과 편리함(Everyday Low Price, Choice and Convenience)’을 모토로 내세웠다. 육류, 해산물 등 폭넓은 상품군과 미국산 고품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언제나 다양하고 신선한 식품을 준비해 오프라인 식료품 시장의 소비자를 공략한다. 겉보기에는 전통적인
중간고사 시즌을 앞두고 달콤한 간식거리를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시험기간은 공부하느라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 시기다. 이 때,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뇌의 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잘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공부 중, 혹은 시험 직전에 섭취하는 달콤한 간식은 에너지 충전과 함께 기분 전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학생들 사이에서는 시험기간 대표 간식인 달달한 초콜릿 음료, 출출할 때 꺼내먹기 좋은 간단한 스낵류, 시원상큼한 과일 아이스크림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부 간식’이 인기다. 집중 안 될 땐 역시 초콜릿… 달콤한 초코맛으로 기분 UP! 다가오는 중간고사, 달콤한 간식이 인기다. 푸르밀 초코츄러스라떼 제품 사진. ⓒ푸르밀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4월에 출시한 ‘초코츄러스라떼’는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인 츄러스를 음료로 재해석한 신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츄러스 특유의 시나몬 풍미와 초코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달콤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기분 전환으로도 제격이다. 또한 ‘초코츄러스라떼’는 액상 컵 타입으로 휴대성이 높아, 시험공부를 하는 도중에도
4월 22일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다. 몇 해 전 코에 빨대가 꽂힌 채 발견돼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거북이가 발견된 이후로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확대됐다. 이제는 생활 속에서 손쉽게 환경 보호를 실천하거나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환경을 필수로 생각하는 ‘필(必)환경’ 트렌드가 업계에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돌(Dole) 코리아, 바나나 제품에 친환경 패키지 도입 돌(Dole) 코리아는 필(必)환경 시대에 발 맞추기 위해 돌 제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했다. 돌 제품에 적용한 친환경 패키지 제품은 PLA(Poly Lactic Acid) 소재로 플라스틱 사용 제한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적용되는 친환경 패키지는 바나나 포장재에 표기된 PLA 소재 사용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바나나 제품을 중심으로 적용한 뒤 이후 다른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패키지 적용은 사람과 지구를 위
코로나가 불러온 단절과 공백에도 한국인의 각별한 삼겹살 사랑은 변함 없었다. 프리미엄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은 지난 한 해 약 446만명의 고객이 하남돼지집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매장 이용 형태로는 내점 이용객(373만여명) 수가 배달 이용객(73만여명) 수의 5배를 웃돌았다. 1년 간 하남돼지집 매장에서 판매된 돼지고기는 총 1천177t이었다. 1인분 평균 중량 170g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판매 실적은 6,923,086인분에 달한다. 이용객 1인당 평균 1.6인분을 주문한 셈이다. 품목별로는 △삼겹살(542t) △목살(149t) △갈비(130t) △숙성오겹살(114t) △항정살(87t) △갈매기살(76t) △등심덧살(34t) 순으로, 판매된 구이 메뉴의 46%가량을 삼겹살이 차지했다. 지난해 총 매출액 1천45억여원 가운데 내점 매출액은 922억여원, 배달 매출액은 123억여원으로 가맹점 누적 배달 매출액은 120억원을 넘어섰다. 특화된 접객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온 하남돼지집이 배달의 고삐를 당긴 채 거친 코로나의 등에 올라탄 덕에 줄어든 내점 수요를 보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하남돼지집은 코로나 사태 직후 주요 마케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케이푸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도쿄 치바현에 현지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음식 메뉴를 모은 음식점 ‘한국 포장마차 핸섬(韓国屋台ハンサム)’이 문을 연다. 온라인 문화 소비 늘며 한식 인기 동반 상승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외부활동 보다는 집에서 온라인상 문화 콘텐츠 소비가 늘며 주이용 층인 1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식에 대한 인기가 올라갔다. 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먹는 한식 음식을 보며 관심을 갖거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 게시된 글을 통해 제4차 한류 붐으로 발전됐다.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 음식 체험으로 대리 만족을 느끼려는 수요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한국 포장마차 핸섬 역시 이러한 대중들의 심리를 고려해 탄생한 매장이다. 메뉴부터 인테리어까지 한국 음식점 충실히 재현 매장 외관부터 한글로 적힌 ‘한식’, ‘어서오세요’ 등 문구가 고객을 맞이한다. 내부도 요즘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트로 콘셉트를 재현하도록 신경을 썼다. 홀에서 먹는 것 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배달도
일본에서 달라진 음주 문화에 맞춰 알코올 표시를 도수(%)와 함께 그램(g)으로도 표기하도록 바뀐다. 해당 변경 내용은 후생노동성의 <알코올 건강장애대책 추진 기본계획>에 포함됐으며, 지난달 26일 정부가 각의 결정 결정했다. 이번 안의 취지는 소비자가 자신이 마시는 술의 알코올 양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인지해서 건강관리 및 지나친 음주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방지하고자 함이다. 주류 용량, 알코올 도수 수치, 알코올의 비중을 대입하면 순 알코올중량을 계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도수의 500ml 맥주라면 500x0.05x0.8로 계산해 순 알코올중량이 20g이 된다. 후생노동성은 생활습관병 가능성을 높이는 총 알코올 중량을 남성은 40g 이상, 여성은 20g 이상으로 설정했다. 앞으로 일본 정부는 기획 계획을 수립하고 연령, 성병, 체질 등에 따른 ‘음주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4년에 이어 2차 <알코올 건강장애대책 추진 기본계획>은 21~25년도가 대상이다. 이같은 정책 변화에 따라 일본의 주류 기업도 그램 표기 도입을 순차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 아사히는 지난달부터 홈페이지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