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배달 메뉴들이 늘어나면 소비자들을 향한 외식업계의 다양한 시도들이 눈길을 끈다. 홍콩 현지 레스토랑을 그대로 재연한 듯한 ‘딤섬’과 싱싱한 활어회, 푸짐한 피크닉 메뉴들까지. 맛과 품질은 기본, 특색있는 메뉴들의 배달, 포장 서비스를 소개한다. 정통 홍콩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은 딤섬과 라이스, 누들, 춘권 등 홍콩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연한 듯한 메뉴들을 배달과 포장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팀호완은 12년 연속 미쉐린 원스타를 획득한 글로벌 딤섬 맛집으로 신선한 재료와 식감으로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딤섬 전문점이다. 특히 달콤하고 바삭한 번과 풍미 가득한 바비큐포크가 어우러진 시그니처 메뉴 차슈바오 번(Baked BBQ Pork Buns)과 새우살을 넣은 탱글한 식감의 하가우, 돼지고기와 해산물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샤오마이 등 미쉐린 원스타 레스토랑 메뉴를 집에서 편하게 맛볼 수 있다. 팀호완은 지난 2월 용산아이파크로 3호점을 오픈해 더 많은 지역 고객들에게 오리지널 홍콩 딤섬을 선보였다. 팀호완의 메뉴는 배달앱 쿠팡이츠,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 및 포장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스마트 주문으로도
일본에서 작년 코로나 이후 가정 내에서 음주를 하는 ‘홈술족’이 늘며 가볍게 알코올을 즐기는 RTD(Ready To Drink)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RTD(Ready To Drink)란 사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캔이나 페트병에 들어간 음료를 말한다. 2020년 일본의 총 RTD시장은 전년 대비 10~11% 증가해 2억6000만 케이스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량을 기록했다. 13년 연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 가는 중으로 최근 5년간은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저알코올 음료는 도수에 따라 스트롱계, 스탠다드계, 라이트계로 분류된다. 몇 년 전만 해도 알코올을 9% 포함한 스트롱계를 선호했으나 코로나 이후로는 더 도수가 낮은 스탠다드계, 라이트계의 수요가 더욱 늘었다. 상큼한 레몬맛 RTD 음료 급성장 과일맛 RTD 음료 중에서는 레몬맛 음료가 시장에 출시된 제품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반응이 좋다. 몇 년 동안 이자카야, 주점 등에서 레몬사와의 인기가 지속되며 가정용 아이템으로도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산토리 스피리츠는 지난 1월 27일 온라인으로 ‘RTD 사업 전략 설명회’ 열어 코로나 이후로 계속 성장 중인 RTD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식물성’을 강조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채식주의자는 200만명으로, 10만명으로 집계됐던 2008년에 비해 10년 만에 15배나 증가했다. 실례로 카페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도 채식 메뉴가 등장하고 있고, 마트에서도 채식 라면, 채식 만두와 같은 채식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세 트렌드로 떠오는 ‘비건’…식품업계 식물성 강조한 식품 집중 이제 ‘식물 기반’은 하나의 트렌드가 아닌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시장 역시 대체육의 접근성이 점점 높아지는 양상이다. 식품업계의 화두 또한 '식물성' 제품이다. 각종 가정간편식(HMR)은 물론 소스와 양념, 발효유 등 다양한 종류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25일 CJ제일제당은 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바이오)'를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으로 'BYO 식물성 유산균 스킨골드' 출시와 함께 피겨 여왕 김연아를 모델로 선정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식물성 유산균은 인체 내 가장 강한 산도(Ph1.5~3.5)의 위산에도 끝까지 살아남는 생존력과 함께 뛰어난 장 부착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글로벌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인 민텔(Mintel)은 ‘2021년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를 발표했다. 2021년도 인도 식음료 시장은 제품의 품질(49%), 안전한 제조(43%), 환경 친화(43%) 3가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의 영향으로 소비자의 행동 패턴이 집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는 ‘홈테인먼트’로 인해 고급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식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 보며 윤리적 또는 친환경 요소를 제품 선택의 중요 선택 기준이 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84%의 인도인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그중 식음료 섭취 및 식품 서비스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꼽았다. 18~44세 인도인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코로나 펜데믹, 재정적 스트레스, 업무부담으로 나타났다. 민텔 식음료 부문 부국장인 Daisy Li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은 정신적으로 건강상의 이점이 있는 식품과 관련 서비스를 찾을 것이다”며 휴식과 수면에 도움이 되는 식음료 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새로운 맛을 시도하게 되는 요인으로는 친구·가족(41%), 유명 브랜드(40%), 소셜미디어 리뷰
민텔(Mintel)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5월 기준, 전 세계 히알루론산나트륨 함유 식품은 총 2,000개 이상의 품목이 있고 이중 일반식품은 554개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히알루론산나트륨 원료 제조·판매국이다. 글로벌시장 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4년이면 전 세계 히알루론산나트륨 식품 시장규모는 약 31억달러(약 3.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 안신연구원(安信研究院)은 향후 중국 히알루론산나트륨 함유 식품 시장규모는 154억위안(약 2.6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중국에서는 해당 법규에 따라 보건식품에만 제한적으로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사용돼 일반소비자가 접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1월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음료, 주류를 포함한 5가지 유형의 일반식품에 히알루론산나트륨 사용을 허가하며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위 내용을 담은 신식품원료 공고 발표가 있은지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셀링포인트로 삼은 식품들이 시중에 등장했다. 유명 히알루론산나트륨 원료 제조기업 화시생물은 히알루론산 식품브랜드 헤이링을 론칭했다. 히알루론산&흰강낭콩 츄잉 태블릿, 히알루론산&GA
최근 게임업계와 식품업계와의 협업 열풍이 뜨겁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상품들은 일반 제품과 다르게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쿠폰을 포함하고, 고유 디자인도 가지고 있어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눈길도 사로잡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4' 출시를 기념해 이노엔과 손을 잡고 지난 1월부터 약 두달 간 '미르4x헛개수' 구매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또한 펄어비스는 해태 은단껌과 함께 한 '껌은사막'을 시작으로, 광천김 '김은사막'과 스웨거의 탈모샴푸 '감은사막' 등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컴투스는 롯데마트와 '컴투스프로야귤'을, 데브시스터즈는 KFC 제휴 식품 '쿠키런 킹덤'팩을 출시하기도 했다. 게임 이용자들 입장에서 이러한 제휴는 익숙하면서 반가운 시도다. 제휴 기간 동안 추가 보상 등이 대부분 제공되기 때문이다. 일부 제품은 한정판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스마일게이트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에 릴레이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제품을 이용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로스트아크는 ‘모코코만큼 반가워’ 이벤트를 발표해 네네치킨, 이마트24, 미스터 피자와의 콜라보를 진행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7일부터 100년 전통의 그레이터오마하(GREATER OMAHA)의 △토마호크 스테이크(360g) △티본 스테이크(540g) 2종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과거 인디언이 사용한 손도끼 이름인 ‘토마호크’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기다란 소 갈비뼈에 붙어있는 꽃등심, 갈빗살, 새우살 등 360g의 세 가지 부위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티본 스테이크’는 T자 모양의 소 척추뼈 양옆으로 부드러운 안심과 쫄깃한 등심이 있어 소고기 최상의 부위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티본 스테이크의 중량은 540g으로 두 명이 즐기기에 적당한 양이다. 상품에는 시즈닝(양념)이 돼 있어 해동 후 간편하게 굽기만 하면 되며, 가격은 2종 모두 2만9900원이다. 스테이크 2종 상품을 생산한 미국의 그레이터오마하는 1920년부터 100년 넘게 소고기 사업을 이어온 기업으로, 2017년 백악관에서 열린 우수상품 행사에 소고기 생산회사로는 유일하게 초청된 이른바 ‘백악관 소고기’로 유명하다. GS25가 스테이크 2종을 선보인 배경은 코로나19로 편의점에서 장보기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홈쿡족’이 늘면서 쉽고 간편한 조리를 돕는 제품이 인기다. 이에 식품업계는 여러 가지 요리 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는 육수용 제품부터 요리의 풍미를 더 해줄 양념, 소스류까지 맛과 편리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집밥 품격 높이는 신제품 출시 활발 먼저 정식품은 사계절 요리 식재료 ‘진한 콩국물’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진한 콩국물’은 ‘진한 콩국물 플레인’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등 2종으로 전통 방식 그대로 콩을 갈아 만들어 깊고 진한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고소한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한식, 양식,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에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다. 정식품은 제품 출시와 함께 ‘진한 콩국물’ 2종에 대한 설명과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각 레시피마다 조리 팁, 난이도, 소요시간 등을 상세히 기재해 요리 초보자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별, 상황별 키워드를 활용해 간식부터 한끼 식사까지 필요한 레시피를 간편하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갈수
‘파리바게뜨’가 치킨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 치킨빵 ‘파바닭 4종’을 출시했다. ‘파바닭 4종’은 치킨의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살려 갓 튀겨진 치킨 모양으로 재현한 빵 제품이다. 지난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일부 직영점에서 선보였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고객들의 판매 확대 요청이 쇄도해 정식 출시하게 됐다. 파바닭 4종은 ▲짭조름한 간장찜닭을 쫄깃한 닭다리 모양의 빵에 듬뿍 넣고 바삭한 콘프레이크를 뿌려 마무리한 ‘후라이드 치킨빵’ ▲쫄깃한 닭다리 모양 빵에 매콤한 양념찜닭을 풍성하게 넣은 ‘양념 치킨빵’ ▲바삭하고 쫄깃한 빵 속을 치킨과 잡채로 알차게 채운 ‘치킨듬뿍 고로케’ ▲통통한 로스트 치킨 모양의 바삭한 파이 속을 매콤한 풍미의 치킨으로 꽉 채운 ’매콤 로스트 치킨’ 등이다. 특히, 치킨 콘셉트를 더욱 생생하게 살리고자 치킨 전문점에서 포장하는 방식으로 제공해 재미를 더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바닭 시리즈는 먹거리에도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페이크 푸드 콘셉트(Fake food·원재료나 음식 모양 그대로 재현한 식품)'로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
중국 신장의 북위 48도, 동경 87도에 위치한 알타이 지역 장군산 스키장에 거대한 ‘스키 선언문’이 등장했다. ‘스키 선언문’의 길이는 200m, 폭은 80m로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오른쪽엔 중국 서예체의 거대한 ‘好(호, 좋아요)’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작은 글씨로 ‘请看好(잘 보시라)’와 중국의 특색을 담은 치파오 여성상이 위치했다. 그 아래쪽엔 ‘让世界看好中国(세계의 관심을 이끄는 중국)’이라고 쓰여 있다. 이 거대한 작품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동계올림픽 우승자인 양양(杨扬)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칭다오맥주’가 함께 준비했다. 칭다오맥주(이하 ‘칭다오’)는 1903년 독일과 영국 상인들이 Germania-Brauerei Tsingtao Co., Ltd.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중국의 초기 맥주회사 중 하나로서 칭다오는 현재 세계 6위 맥주 양조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 ‘스키 선언문’은 동계올림픽 우승자인 양양과 5명의 스키 감독 및 스키 애호가들이 공동으로 완성했다. 그들은 대지를 종이로, 스노보드를 붓으로 삼아 스키를 타고 중국만의 특색이 있는 ‘好(호, 좋아요)’라는 글자를 만들었다. 이